포르투갈 본토 구석구석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제도들에 이르기까지, 아주 꼼꼼하고 상세하게 가이드해주는 책이다. 역사, 볼거리, 맛볼 것들에 더해 포르투갈 인들의 생각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는데포르투갈인과 결혼해 포르투갈에서 살고 있는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경화 작가님의 글솜씨가 일품이고 문화 아트투어 전문가의 섬세한 시선이 잘 담겨있기도 해서 다른 여행가이드 책자와는 차별화된다고 느낀다. 읽는 내내 포르투갈을 제대로 여행한 듯 기분이 좋았다. 조만간 찻잔이나 손수건 같은 포르투갈산 기념품이라도 하나 구입하게 될 것 같다. 코로나가 끝나면 포르투갈 여행을 꿈꿔본다. 이책은 꼭 가지고 갈 수밖에 없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