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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 아마도 외국살이는 나 뿐만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꿈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그러던중에 접하게 된 책 '한국에서 버틸 용기'
외국어는 공부를 하면할수록, 역설적이게도 자신이 없어지곤 한다. 독서를 많이하면 언어에 대해 예민해지게 되는 것을 느낀다. 그 문장의 느낌, 같은 문장이라도 문맥에 따라 속뜻이 달라지는 것을 해석해내는 능력이 아무래도 조금 더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아무리 다른 언어라도 '언어'라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기에 우리는 어쨌든, 독서를 해내야한다.
유난히 여자에게는 이런 시선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남자가 혼자, 외국살이를 한다고치면 '안쓰럽'게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자또한 남자와 같은 사람인데, 왜 편견으로 둘러싸인 시선으로 보는 것인지.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편견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낸다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있던 고유의 편견을 하나씩 깨어내는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직도 깨어지지않은 그들의 편견은 주변을 괴롭게한다. 자신의 생각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될때, 그때부터 그것은 생각아닌 편견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세상에 희망을 가지는 것은 그러려니 하나, 유난히 세상일에 로망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남들이 이뤄낸 것을 쉽게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당사자 앞에서도 그러한 언행을 일삼곤한다. 같은 조건이라고해서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열악한 조건이었다면, 더욱이. 그러한 결과를 내기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건 본인만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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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한국을 흔히 "헬조선"이라고 부른다. 대학을 나와도 취직할 곳이 없으며 취직을 해도 인턴, 계약직 등 비정규직이 많다. 그래서 청춘을 공무원 시험에 매달린다. 금수저, 흙수저 라는 단어로 앞으로의 인생을 어느정도 결정짓는 이곳. 그래서 한번쯤 한국을 떠나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또한 그랬다. 다른 나라는 왠지 대한민국 보단 경쟁이 덜해서 여유로울것 같다는 허황된 생각말이다. 이 책은 "칠레"라는 낯선 곳에서 16년을 산 저자가 타국에서의 결코 녹록치 않았던 삶을 이야기해 준다. 무모하게 칠레로 떠난 저자. 그곳 사람들은 무책임했고, 같이 일하자고 하면서 월급은 한국대사관에서 줄 수 있는지 묻는다. 30시간이나 비행한 후 지구 반대편 나라인 칠레에 도착한 저자에게 닥친 삶이었다. 한국에 반감도 있었다.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도 많은데 한국에서 딴 박사학위라고 면막을 당했다. 이혼을 했고, 행여 부탁이라도 할까봐 칠레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출입금지도 당했다. 하지만 한국으로 학국문화와 한국어에 관련된 강의로 칠레 가톨릭 대학교에서 비정년 트랙 교수직을 받는다. ? 외국에서 교수로 몇년동안 일하고 금의환향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 저자또한 그렇게 생각했지만 타국에서의 삶은 살아남기 위해 처절해야 했고, 고달프고 퍽 외로웠다. ?문화적 고아. 문화적 이방인.? 타국에서의 삶을 나타내는 적절한 단어는 바로 이것일 거다. 16년이나 칠레에서 살았던 저자가 매번 느끼는 외로움도 이 단어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백인 우월주의가 있는 그곳에서 동양인이라 겪었던 고충, 한국인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동양인이자 여자이자 교수로서 홀로서기 까지의 과정에 감정이 이입되어 부당한 일을 당한 이야기가 나오면 화가났다. 이렇게 용기있고 멋진 사람한테!!! 그리고 저자에게 보내온 어이없는 메일들까지.. 한국에 대해 척박하다 싶을 정도로 낯선 그곳이기에 교수로서 입지가 있기 때문에 여러유형의 메일을 받는듯 했다. 하지만 현실은 얼마 안되는 월급에 치여 살고, 프로젝트를 따내지 않으면 언제 계약이 끝날지 모르는 "비정년" 트랙 교수였다. 그런데 직업이 교수라니 그저 편하게 강의하고 편하게만 사는줄 아는것 같았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 "한국이 싫어서 도피처가 아니라 치열한 한국에서 버틸 용기가 있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을 때, 그때 과감하게 떠났으면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칠레에서 열심히, 멋지게 삶을 이어가는 그녀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칠레에서 계속될 저자를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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