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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성자의 모든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리뷰 확인에 주의 바랍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라 무작정 사서 읽어보았어요. GL 장르는 입문자나 다름없는 사람인데도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어요. 작가님 필명 하나 보고 산 작품이라 표지만 보고 '따스한 힐링물이 아닐까' 지레짐작했는데, 따스하진... 않더라고요? ㅎㅎ 표지에 속은 기분도 들었지만 그건 줄거리도 살피지 않은 제 잘못이고 오히려 제가 입문한 작품의 캐릭터들도 생각나서 좋았어요 ㅋㅋㅋㅋㅋ 작가님만의 표현들 역시 좋았고, 머지 않아 중년이 될 이들이 서툴게, 그렇지만 어떤 면에선 서로에게 능숙함을 내보이며 사랑을 나눌 미래를 상상하게 되는 마무리도 좋았어요! 추천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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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지인분이랑 일반소설을 열심히 읽을 때가 있었는데 둘이 취향이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터라 그후로 그분이 재밌다고 하는 책은 눈이 한번씩 더 갔다. 서머싯의 데이지도 그런 책! 재밌다고 하시자마자 사야겠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샀고 도입부부터 무진장 마음에 들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우정이라고 생각했던 둘의 사이가 어떻게 변화했고 지금까지 도달했는지 등이 묘사됐는데 우리가 잘 읽어왔던 로판의 서사와 배경이 그대로인데 여자 캐릭터 둘이란 것만으로.. 정말 재밌어서 금방 읽은!! 강추합니다. |
| 이 책을 사둔건 꽤 오래전일인데 이제서야 읽고 리뷰를 쓰네요. 사실 과거랑 현대랑 자꾸 번갈아 진행되는 방식을 선호하지는 않는데 유난히 이난나링 데이지가 피크닉을 가서 나눈 입맞춤과 술창고에서 나눈 입맞춤이 나온 부분은 되게 좋디라구요..ㅎㅎ 어물쩡 넘겼던 감정이 10년이 지났어도 사실은 그 누구도 넘기지 못했다는게.. 한층 더 깊어지기만 한 게 보여서, 술이랑도 잘어울렸던 거 같아요..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기억에 남네요. 저는 로판풍gl 좋아하는데 이제서야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지만 거의 마이너에 가깝고..ㅠㅠ 왜일까요..?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사실 좀 어렵긴 하겠지만 판타지인데~ 다들 로판풍 많이 써주셨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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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의 데이지 리뷰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로판 스타일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적절히 오가며 진행되는데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따뜻한 동화 같은 분위기라 이런 게 취향인 저로서는 읽는 동안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주인공 데이지와 이난나 이 두 사람의 캐릭터와 관계성이 좋아서 더 재밌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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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꾀꼬리 작가님의 '서머싯의 데이지' 리뷰입니다. 주인공 데이지는 이혼 후 위자료로 받은 황금 사과 농장을 운영하고 있던 와중 수도에서 손님이 찾아옵니다. 그 손님에게서 이혼 후 양육권 때문에 두고 온 아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사실 소식을 전해주러 온 사람은 수도에 있을 때 친했던 친구 이난나와의 인연으로 알게 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서 데이지와 이난나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여기까지가 1장 내용입니다. 보통 단편은 마무리가 흐지부지로 끝나서 잘 안 읽게 되는데 이 소설은 기승전결이 완벽해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히려 다 읽고 나서 단편인 게 너무 아쉬웠어요. 이난나와 데이지의 이야기가 더 보고 싶네요ㅠㅠ 판타지물 소설은 보통 주제가 무거운 편인데 단편이라 그런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주제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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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보다 판타지 세계관을 선호하는데 gl은 이런 류 또 없나 검색해보다 우연찮게 찾은 소설입니다. 읽어보니 판타지 요소는 없고 유럽의 중세랑 근대를 적당히 섞어놓은 로판식 세계관이랑 비슷했지만 그냥 로판 스타일 gl이 읽고 싶었던지라 무난하게 읽었어요. 주인공의 과거 회상에서 이난나가 데이지에게 감기는 과정이 마음에 들었는데 현재 시점에서 과거와 대비되는 이 둘의 갈등이나 적대감이 강렬하게 표현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매운맛 중독이라 이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지만요. 이난나가 대공 자리에 다시 오르는 과정도 과감하게 생략되어 있어서 스토리에 높은 평가를 주진 못하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후루룩 읽기 좋은 작품입니다. 사실 그간 읽은 판타지 gl이 몇 군데씩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었기에 주인공들의 관계성과 캐릭터성(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권력자인 공녀...!)이 완벽히 취향인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로 시작해서 우정 이상이 되는 관계는 장르를 불문하고 맛있습니다. |
| 글 속 배경이 되는 장소인 서머싯에 대한 묘사가 초반부터 등장하는데, 묘사 그대로의 땅이 실재한다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황금 사과가 재배되는 풍요의 땅 서머싯 영지의 주인 데이지가 평화로운 날을 보내던 도중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 과거 친했던 대공녀와 재회하는데요... |
| 클레모어 왕국에서 유일하게 황금 사과가 재배되는 곳 서머싯에는 바구니에 사과가 몇 개 없어도 생기 넘치고 경쾌한 발놀림의 한 여인 데이지가 있습니다. 그녀가 겪어 본 것과는 다른 풍요로움을 가진 서머싯을 느끼며 과수원 한가운데의 비밀 공간에 몸을 눕힌 데이지는 사실 농장 주인이자 귀족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