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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만 보고 수석합격하는 사람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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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실생활과 관련성이 있는지 설명해주는 '박경미의 수학비타민'류의 책이지만 이전의 최수일쌤이 쓴 '수학이 살아있다(국외편)과 (국내편)'에서 많은 부분을 편집하여 좀 더 쉽게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두 권 모두 시차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피보나치 수열에 관한 이야기도 중요하니까^^  <수학이 살아있다>가 해외편이라면, 이후에 <수학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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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실생활과 관련성이 있는지 설명해주는 '박경미의 수학비타민'류의 책이지만 이전의 최수일쌤이 쓴 '수학이 살아있다(국외편)과 (국내편)'에서 많은 부분을 편집하여 좀 더 쉽게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두 권 모두 시차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피보나치 수열에 관한 이야기도 중요하니까^^ 

<수학이 살아있다>가 해외편이라면, 이후에 <수학이 살아있다, 국내편>이 후속작으로 나왔었다.

시계에 관한 이야기

바코드에 관한 이야기

 

고등학교 수학에서 경우의 수 단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예시인 자동차 번호판에 관한 설명이다. 이 내용을 이해하려면 당연히 '경우의 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초등학생이 덤비면 곤란하다. 게다가 고등학교 2학년 이후 배우는 <확률과 통계> 미래앤 교과서에서는 중복순열을 이용하여 자동차번호판 관련된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보여주는 페이지가 있다.

미래앤 <확률과 통계> 교과서

 

"수학은 더하기 빼기만 할 줄 알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사촌이 말했다. 그래서 "그러면 더하기 빼기만 할 줄 알면 되는 직업을 갖겠지"라고 대답해 주었다. 어차피 진지한 물음이 아니었으므로 진지한 대답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90년대 이전에는 대학입시가 끝나면 수석입학 인터뷰가 신문에 실렸는데 하나같이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했다는 말이었다. 지금은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 그 시절, 사교육이 음성적으로 엄청난 부자?들이나 하던 때라서 정말로 수석입학생들은 자연산 천재들인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자연산 천재들은 교과서 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깨우쳤을 것이다. 교과서만으로는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으니, 어린이 시절부터 엄청난 독서를 하였을 것임은 자명하다. 어차피 한 권의 책을 읽어도 아는 만큼 이해하지 않는가.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던 제자가 들려준 일화가 있다. 카이스트에서 엄청난 혜택이 있는 제도(2000년대 초중반의 일이다. MIT나 스탠포드 교환학생 정도였을라나? 기억나지 않는다^^;;;)에 당선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돈을 들여 과외?따위를 하였다고 한다. 카이스트 들어오기 위해 어릴 때부터 과외하던 것처럼. 그런데 내 제자의 후배가 결국은 당선되었다고 한다. 그 후배라는 녀석의 아버지는 어부였는데, '남자는 해병대지!!!'라고 말씀하셔서 후배녀석은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병대를 다녀왔으며, 제대하자마자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식산 천재를 모두 제쳐버린 자연산 천재라고 하였다. 그 후배의 집에 놀러가 보니 정말 시골 중의 시골이었고, 학원같은 것은 구경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 시골에서 카이스트에 온 정도니까 진짜 천재구나라고 느꼈다는 말을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공교육이 불충분하니까 사교육을 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변명이다.

우리나라 과거의 공교육도 그렇고 전세계의 공교육도 마찬가지이며 대학 이상의 교육을 보면 더욱 자명한 것이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은 넓은 스펙트럼의 학생들을 위한 보편적인 내용(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보면 알 수 있다) 뿐이다. 더욱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나머지 시간에 스스로 하기 나름인 것이다. 

사교육은 자연산 천재가 하는 '스스로 하기 나름인 것'을 뒤쫓는 것이며 '스스로 알아서 하지 못하는 부족함'을 돈으로 메꾸는 것이다. 성공하면 양식산 천재라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피아노를 배운 것을 제외하면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자연산 천재가 아니라서 명문대를 가지 못했다. 어쩌다 준비하게 된 임용 수학시험은 대학을 졸업하고 10년이 지나서 도전하였고 시험 유형을 전혀 몰라서 노량진의 한 학원에 5개월(주말) 다니긴 하였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대학입시, 임용준비, 대학원 공부, 전산 자격증, 토익에 이르기까지 혼자 준비하였다. 그래서 사교육으로 실력을 메꾸는 행위를 몹시 경멸하곤 했다. 하지만, 모두 앉아있다가 공연을 더 잘 보겠다고 앞쪽 사람들이 일어서니까 그 뒤에 있는 사람도 모두 일어서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연을 잘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사교육을 받거나 하는 사람들을 경멸하기 보다는 그러려니 하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쉬운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목에서 받은 첫 느낌때문이었다. 초등학교라는 말이 있었고, 예전에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에서 받은 인상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 제목을 다시 곱씹어보면 초등학교에서 수학의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한다는 뜻이었음을 깨닫는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어쩌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가르친다. 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초등학교부터 차근차근 배워야 한다. 배운다고 모두 소화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반복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수 밖에.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고, 내가 수학을 잘 못한다면 초등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 않았거나 또는!!!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이후에도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실생활에 활용되는 것을 알면 수학의 유용성을 느끼며 수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책이다. 하지만 혹시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려는 부모가 있다면 말리고 싶다. (물론 책 내용을 완벽한 이해를 하였다면 상관없다.) 

수학부진학생에 관한 석사논문을 쓰기 위해 읽었던 논문 중에 엄마표 수학(편의상 그렇게 지칭함)을 우려하는 내용이 있었다. 그 이유는 오개념을 가르칠 가능성이 높고, 막히는 순간에 자신도 모르게 수학에 대한 부정적 감정(역시 수학은 어려워, 또는 나도 수포자였어. 등)이 표출되면 그것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자식을 명문대 보냈던 수학교사들도 자식에게 수학을 가르치지 않았다. (오히려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질문을 받아주기는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교사들의 자녀들 중에 수학을 잘하는 경우를 보면 주변사람들의 기대때문이었다. '엄마(또는 아빠, 또는 부모)가 수학선생님이라며? 너, 수학 잘하겠네?'와 같은 말 말이다. 아이에게 도움되는 것은 결국 긍정적인 피드백이다. '엄마는 학교 다닐때 수학을 제일 좋아했어.'라고 말하는 것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좋아한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니까 얼마든지 좋아했다고 말해도 상관없지 않은가?

 

이 책은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어떤 부분의 이해가 부족해서 이해를 못하는지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알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실생활 활용부분에 대해 학생들에게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 것인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n******w 2020.03.11.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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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내용보기
생활 속에 수학이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알게 된 책이었습니다. 과속방지 카메라의 원리, a4용지 b4용지, 2차원의 비율 3차원의 비율, 주민등록번호 황금비, 음계, 보도블럭 등등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학교 졸업한지가 오래되어서 잊어버린 공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직접 계산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수학을 다시 공부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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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 수학이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알게 된 책이었습니다. 과속방지 카메라의 원리, a4용지 b4용지, 2차원의 비율 3차원의 비율, 주민등록번호 황금비, 음계, 보도블럭 등등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학교 졸업한지가 오래되어서 잊어버린 공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직접 계산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수학을 다시 공부하고 싶다! 이런 강력한 마음이 들진 않았습니다. 간만에 수학적으로 머리를 굴려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l****6 2020.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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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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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의문점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우리 실생활 속에 얼마나 많은 수학적인 내용들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수학적인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보다 수학을 쉽게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책을 사지 않을 것 같아서이다. 그 외에는 실생활 수학이 쉽고 흥미롭게 적혀있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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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의문점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우리 실생활 속에 얼마나 많은 수학적인 내용들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수학적인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보다 수학을 쉽게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책을 사지 않을 것 같아서이다. 그 외에는 실생활 수학이 쉽고 흥미롭게 적혀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d******0 2020.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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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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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 의 리뷰입니다. ..고등학교때 문과여서 수학을 포기하고 살고 있었는데 이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서 기쁘네요...생활속에서 수학이 참 많이 이용되는데 잘모르는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어서 좋습니다..알기 쉽게 잘 풀어 써줘서 이해하기 쉬웠지만 수학은 여전히 어렵습니다...과속방지 카메라의 원리에 대해 알수 있어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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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 의 리뷰입니다. ..
고등학교때 문과여서 수학을 포기하고 살고 있었는데 이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서 기쁘네요...

생활속에서 수학이 참 많이 이용되는데 잘모르는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어서 좋습니다..

알기 쉽게 잘 풀어 써줘서 이해하기 쉬웠지만 수학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과속방지 카메라의 원리에 대해 알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l******e 2021.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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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모두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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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초등 학교의 수학을 산수라고 하였습니다.중학교나 가야 수학이라는 이름을 썼었는데, 사실 수학의 기본을 이루는게 산수였죠.산수에서는 구구단, 사칙연산, 분수 등등 가장 기초적인 것들을 배웠구요.수학은 논리적으로 딱 떨어지는 학문이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실상 학교에서 배울 때는 실제 생활에서의 수학의 쓰임새라고는 사칙연산 정도 밖에 생각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모두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내용보기

예전에는 초등 학교의 수학을 산수라고 하였습니다.

중학교나 가야 수학이라는 이름을 썼었는데, 사실 수학의 기본을 이루는게 산수였죠.

산수에서는 구구단, 사칙연산, 분수 등등 가장 기초적인 것들을 배웠구요.

수학은 논리적으로 딱 떨어지는 학문이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실상 학교에서 배울 때는 실제 생활에서의 수학의 쓰임새라고는 사칙연산 정도 밖에 생각하질 않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눈을  돌려보면 수학을 응용한 실제 생활이 가득하다는 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면을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내용이 산만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YES마니아 : 골드 d******n 2020.05.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