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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보선 시인을 굉장히 좋아한다. 심보선 시인만의 시 스타일을 알기 때문에 그의 인문, 사회학적 필체가 궁금하기도 했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처음 책장을 펼치며 깨달았다. 솔직히 심보선 시인의 시를 즐겨 읽으면서도 어려워하는 나인데, 그런 내가 읽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필체였고 문체였다. 낯선 용어가 종종 사용되기는 하는데 그 용어 선택을 보며 심보선 시인의 성격을 엿본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내용 또한 어렵지 않아서 예술에 관한 비문학 도서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