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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용사파티의 마도사가 마왕을 토벌하고 시골의 경비병이 되는 계기가 화살을 맞아서? 좀 억지스러운 변명이지만 그런 이유라도 되지 않으면 경비병이 될 수 없는 그런 경력이죠. 마왕도 용사보다 마도사에게 더 후한 점수를 주었고.. 토벌을 성공한 것은 용사고.. 마왕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용사였을 뿐.. 능력자체는 마도사가 훨씬 더 뛰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좀 억지스럽지만 5번째 사천왕이라는 비비가 주인공의 능력을 들었을 때 겁을 먹은 것을 보면 마족에도 그런 능력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 비슷한 능력자는 마왕정도인 것으로 보면 얼마나 주인공이 치트인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다음권에서는 어떻게 내용이 흘러갈지 궁금해지는군요 |
| 새로운 신간이 최강 마도 사입니다 호기심이 구입했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더군요 따르면 시간이라 그런지 새로운 주인과 새로운 히로인은 만날 수 있어서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편에 서도 엄청난 대가를 펼친 우리의 주인공 거기다가 나름의 소소한 일상도 그리고 있어서 정말 괜찮은 작품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는 다음 곡에서는 어떤 느낌이 히로인은 볼 수 있을까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면서 보게 된 작품 중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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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스포일러, 개인적인 해석 주의
주인공은 용사 파티에 속해 마왕을 무찌르던 중 마왕이 쏜 화살이 무릎에 맞아 평생 낫지 않는 저주를 받고 말았습니다. 통증도 이만저만 심한 게 아니어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죠. 그런데 마왕을 무찌르고 왔더니 길드나 귀족들이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아주 귀찮게 구는 것입니다. 높은 관직을 하사하겠다는 둥, 변두리 길드장에 추천하겠다는 둥, 유능한 사람을 놀릴 생각 없고, 이용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죠. 주인공은 무릎이 아파 움직이기도 힘든데 말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아한 건 왜 자신의 무릎이 불편하다는 걸 밝히지 않는가인데, 언급은 없군요. 아무튼 이러다 사람 잡겠다 싶어 도망칠 궁리를 하게 되고, 아무도 쫓아오지 못할 오지 중 오지에서 의뢰한 의뢰를 받아 떠나기로 하죠. 그것이 본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시골 경비병이 되겠습니다.
본 작품은 이세계 전생물이 아닌, 판타지 세계에서 그 세계의 인물들로 꾸려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마왕이 있고, 용사가 있다고 해서 어두운 이야기는 아니고요. 동화 같은 슬로우 라이프쯤 되겠군요. 히로인들도 제법 나오고, 주인공 일직선 히로인도 있죠. 근데 나이 30대나 돼서 연애 한번 못 해본 걸까요. 히로인들의 호감에 대해 둔하기만 하고, 그런 주제에 호감으로 연결될 만한 짓거리는 잘한단 말이죠. 경비병으로 일하는 마을에서 대놓고 히로인과 결혼하라고 등을 떠미는데도 일절 반응이 없어요. 혹시 무릎이 안 좋은 게 아니라 사실은 화살 맞은 부위가 중요 부위이고 그로 인해 고자가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군요. 작가는 10대도 아니고 30대 아저씨한테 풋풋함을 요구하는 걸까요.
아무튼 의뢰를 받아 마을로 가던 중 늑대에게 공격받던 엘프 히로인을 줍고, 마을에 도착해 경비 중에 사람 말하는 늑대(마랑)의 왕 '펨'도 줍고, 마을에 쳐들어온 마족 사천왕 '비비(꼬마 히로인)'도 줍고 뭘 이리 많이도 흘리는지 이 세계는 어떻게 돼 먹은 건가 싶더라고요. 거기에 마물들도 들끓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이 마을로 오자마자 이런 일들이 일어나다니 싶은, 그동안 마을이 망하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로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물론 주인공이 다 해결하죠. 여기 쉬러 온 건데? 일은 도시에 있을 때보다 별 차이가 없어요. 그래도 펨의 복슬복슬함이라든지, 사천왕 '비비'의 자신감 가득 바보 같은 행동은 소소한 개그로 다가옵니다. 주인공 집을 두 번이나 태워먹고, 주인공에게 노동을 강요 당하는 장면 등 슬로우 라이프 다운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맺으며: 딱히 이렇게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 무릎이 안 좋은 아저씨가 온천을 찾아 마을로 왔고, 거기에 따른 에피소드를 서민적인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죠. 시장에 나가 고기를 팔고, 아픈 사람을 위해 약초 캐러 가고, 마을을 위협하는 마물을 쓰러트리는 등 큰일 터지는 그런 건 없습니다. 온천에 들어가 느긋하게 즐기다 히로인 난입이라는 이벤트도 있지만,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흥미로운 요소가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호감을 표시하지만 도가 지나치지 않다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판치라로 넘어가도 될만한 일들이 생겨도 자중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할까요. 그래서 싸구려 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복선이나 추리 같은 머리 아프게 하는 것도 없어서 좋고요. 적절한 개그와 흐뭇하게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볼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