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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 이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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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낯선 모습들이 이제는 평범한 일상이 되었다. 또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바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평소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외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점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초기에는 잘 통제되다가 갑자기 지방에서 폭발적인 증가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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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낯선 모습들이 이제는 평범한 일상이 되었다. 또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바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평소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외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점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초기에는 잘 통제되다가 갑자기 지방에서 폭발적인 증가로 인하여 혼란이 가중되고 있을 때, 한국의 외교는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봉착하였다. 많은 나라들이 한국인의 자국 입국을 금지시키면서 세계 속에서 한국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애초에 중국으로부터의 유입에 대한 찬반논란이 가중되면서 분열을 겪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아직 안심할 수 없지만, 한국에서의 상황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선 상황이고 거꾸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세계 각국은 한국의 대처 방안이 올바른 것이라고 판단하여 그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희망하며 동시에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을 지원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한국의 외교는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면서 다소 성급한 판단일 수 있지만,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면서 외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는 현재 주호주 대사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을 통하여 앞으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외교 방향에 대하여 설명하는 책이다. 특히 여기에서 '대변환 시대'는 바로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는 세계 경찰을 자처하던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자국 중심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국제 무대에서 기존의 역할을 포기하고 '선택적 개입'을 천명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이러한 미국의 퇴조 기류와 함께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부상하면서 국제 사회는 요동치고 있기 때문에 저자는 이를 '대변환 시대'로 표현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은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과도 경제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이기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한 미래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저자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을 통하여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현재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우선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국제 정세가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아울러 현대에 들어서면서 최종적으로 패권을 장악한 미국에 의한 질서, 즉 팍스 아메리카나에 대한 설명은 물론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의 대두에 따라 예상되는 국제 질서를 예측하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외교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그동안 외교가 외교관과 같은 특정인들이 담당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거나, 또는 외교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외교에 대한 기존의 생각과 지식의 폭을 보다 확장시킬 수 있었다.

 

 우선 팍스 아메리카나 체제에서 미국의 역할을 새롭게 살펴볼 수 있었다. 보통 팍스 아메리카나는 미국에 의한 일극체제로 이해하면서 가끔 미국의 독주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다분했다. 하지만 세계의 역사란 결국 국가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와중에 경쟁에서 승리를 거둔 승리자가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승리자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의 외교에 관여하느냐에 따라서 국제사회의 모습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과거 로마나 영국, 중국과 같은 세계 또는 지역의 패권을 장악한 나라가 취한 방침에 따라 그 시대의 특징이 나타난 것이 그러한 예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떠한 역할을 수행했을까? 팍스 아메리키나는 근본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는 체제이다. 기축통화의 지위를 누리는 달러라든지 5대양을 누비는 미국의 항공모함은 그것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들이다. 그렇지만, 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미국이 기여한 부분도 우리는 간과할 수 없다. 비록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지만,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부분이라든지 공공재를 제공하는 것을 주도적으로 담당한 나라는 바로 미국이었다. 또한 각 국이 한 표씩 행사하는 UN의 체제 역시 미국의 규범적인 입장이 반영되었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팍스 아메리카나에서 미국이 담당하는 부분은 간과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왜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를 대변환 시대로 표현하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이 누리던 번영과 부가 상당부분 축소되는 퇴조의 기류는 국제사회에서의 그들의 역할 역시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오로지 미국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선언한 부분은 우리에게는 다소 이기적인 것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이는 포스트 팍스 아메리키나의 도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세계 경찰의 역할을 포기하면서 항행의 자유는 새로운 세력에 의하여 위협을 받을 수 있으며, 각종 국제규범과 질서 역시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변화는 곧 대변환으로 표현되는 급변하는 패권의 흐름을 야기하게 된다.

 

 그렇다면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는 어떻게 진행될까? 흔히 중국의 부상에 따른 양극체제를 떠올리기 쉬운데, 저자는 가능성이 있는 여러가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미국과 유럽, 아시아라는 3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서로 경쟁 및 협력을 하는 체제가 눈에 띈다. 미국이 이제는 자국의 이익에 집중하면서 세계 경찰을 포기한 상황이기에 그들은 과거 추구했던 고립주의와 같이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그 영향력을 유지하고, 그에 따른 빈 공백은 각각 유럽과 아시아로 채워지면서 3개의 권역으로 국제질서가 재편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주로 경제권역과 일치하는 부분으로서 충분히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쟁보다는 주로 경제를 통하여 국가의 부를 획득하고 경쟁하는 상황이기 대문이다. 또다른 모델은 바로 미국이 역외 균형자 역할을 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과거 영국이 유럽 대륙에서 특정 패권국이 나타나지 않게 균형자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제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특정 국가에 패권이 쏠리지 않도록 그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과거와 같이 미국이 홀로 패권을 장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스스로 내비치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변환 시대에 한국의 외교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하여 저자는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우선 내부 위협인 북한과의 관계 재정립은 아마도 누구나 공감하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북한의 비핵화를 시작으로 남북한 화해 및 경제 협력을 이룬 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주 역량 강화를 통하여 내적인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한국 국민들이라면 모두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현실적으로 이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주변 국가의 방해는 물론 이념과 사상의 갈등으로 이러한 시도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내부적인 상황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이것을 우리가 홀로 이루기는 어렵기 때문에 한국의 외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주변국과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중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강대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쉽지 않기에 우선 중강국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함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우리와 처지가 비슷한 중견국들과 연대해서 미국이나 중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한 일방적인 정책을 펼 때, 공동으로 대응하면서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은 강대국의 '분리와 지배' 정책에 휘둘리는 상황이기에 우리로서는 한국의 국가 위상에 알맞는 중강국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외교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국제 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비록 총성이 울리는 전쟁은 아닐지라도 치열한 국가간의 경쟁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 급변하는 힘의 역학적 구도 속에서 우리는 생존과 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최근 몇 달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한국의 위상과 외교는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지 않았던가? 이제는 이러한 단기적인 상황은 물론이고 아직 그 힘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혼란과 변화를 예고하는 대변환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외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이 살아남기 위하여 올바른 외교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실무자의 노력과 올바른 판단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국제 정세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인식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외교정책의 수립 단계에서 극심한 국론 분열이 발생하면서 한국의 외교는 정체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이 말하는 현재의 국제 상황과 외교의 중요성을 우리는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외교는 바로 우리의 생존전략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g*******7 2020.04.09. 신고 공감 1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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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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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가 막을 내리게 되면 앞으로 국제 사회가 직면할 질서는 어떠한 질서가 될 것이며, 그 질서 속에서 국가 간 관계는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가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 - 09pp   “이런 분석적 예측을 하려면 국제 사회에 존재했던 여러 유형의 국제 질서들을 하나씩 분석해보고 그 국제 질서들이 원만하게 작동하는 데 기여한 요인들, 즉 국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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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가 막을 내리게 되면 앞으로 국제 사회가 직면할 질서는 어떠한 질서가 될 것이며, 그 질서 속에서 국가 간 관계는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가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 - 09pp

 

이런 분석적 예측을 하려면 국제 사회에 존재했던 여러 유형의 국제 질서들을 하나씩 분석해보고 그 국제 질서들이 원만하게 작동하는 데 기여한 요인들, 즉 국제 질서 안정 요인들을 찾아내 앞으로 다가올 국제 질서가 안정적일지 아닐지, 안정적이지 않다면 안정성을 높이기 이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를 모색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 09pp

 

내가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저자가 서문에 적어 놓은 이 두 문장에 정확히 부합한다. 그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없이. 저자는 왜 이 책이 현재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에겐 고전과 같은 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외교를 정식으로 배우지 못했다. 정치외교학과 출신이 아니기에, 내가 외교를 배우는 루트는 기사나 몇몇 명망가들이 쓴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책들이 전부였다. 이들의 기사,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혹은 책들을 깎아내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이 생산한 콘텐츠에는 적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정세현의 외교토크를 읽을 때에는 정세현 전 장관님의 정치색이 적지 않게 반영됐다. 물론 흥미로운 점이 있었지만, 선악 이분법 혹은 보다 폭넓게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외교를 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의길 기자의 지정학의 포로들을 읽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국제질서의 문제를 지정학이란 키워드로 길고 재미있게 잘 뽑아냈지만, 왠지 현실과 거리가 있어 보였다. 이것은 특별히 나쁘다기보다, 하나의 관점으로 글을 썼기에 피할 수 없는, 혹은 피하지 못하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책 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를 읽고 싶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은 잘 쓰여진 외교의 고전이다. ‘고전이란 말을 단순히 옛 책이고, 지혜를 닮았다고 해석할 게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통찰력 높게 잘 반영했다는 뜻으로 해석을 한다면, 외교에 있어서 우리나라 외교학과 학생들이게 이 책은 고전의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뛰어는 점은 아마 현실반영 및 이를 추상화 시키는 게 아닐까 싶다. 단순히 미중간의 패권 문제를 둘 사이의 단계에서 다루거나, 주변국의 수준에서 다룬 게 아니다. 이 책은 미중간의 패권을 그간 세계 질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어떠한 공통점들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이것을 국제 체제와 관련된 학문적 측면을 통해서도 잘 보여준다. 단순히 필드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코앞에서 본 거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추상의 수준을 확 끌어올려 자유주의 이론’, ‘현실주의 이론’ ‘경제적 상호주의 이론’, ‘신자유주의 이론등과 같이 연결시킨다. 즉 이 책은 외교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이를 가장 추상화 시킨 이론을 균형있게 맞추며, 일반 사람들이 외교의 문제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최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2가지 핵심

 

자유주의적 질서는 이처럼 긴 역사적 발전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고 이 질서의 수혜자가 국제 사회에서 대다수이기 때문에 규범과 원칙에 입각한 질서가 약화는 되겠지만 크게 허물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도 취사선택으로 규범 훼손을 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현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자국에 이익이 될 것이므로 현상유지에 중점을 둘 것이다. 중국도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 질서에 대한 부분적인 도전을 하겠지만 현 질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을 정도의 원대하고 새로운 철학적 기반이 있는 것도 아니다.” 598pp

 

우리는 국제 체제와 규범, 원칙을 제정하는 과정에 중견국으로서 기여하고 있으며 이런 기여는 우리의 국익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연성 국력과 위상은 많이 상승돼 우리가 이러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603pp

 

아 책은 2가지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책이다. 하나는 주장과, 두 번째는 저자가 그 주장을 설명하기 위해서 내놓은 방식이다.

신문을 읽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적지 않게 나는 우리나라의 외교 문제에 대하여 걱정하는 사람들을 줄곧 보는 것 같다. 하지만 대개의 주장들은 그들에게 할당된 2000자 분량의 잉크와 종이마저 아까울 정도로 낭비적인 글이 적지 않다. 사실을 왜곡하는 글부터 시작해서 <1년후 대한민국과 같은 재미도 없는 소설같은 글까지. 나라걱정을 하면서 자신의 열등감을 글을 통해 배설하는 글들이 적지 않다. 사회과학 글을 쓴다고 하는 사람들이지만, 정작 그들이 내놓은 것은 사화과학의 신뢰를 빌린 외설적인 글과 다를바가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이 앞으로 어떠한 외교를 하느냐를 논증하기 위해서 국제관계의 바닥부터 훑는다. 전체 분량의 1%도 안 될 것을 같은 것을 증명하고, 검증하기 위해 저자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저 먼곳 그리고 아득한 시간대에서부터 시작된 국제 관계의 본질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저자가 정말 우리나라의 외교 문제에 대하여 내놓는 주장에 대한 신뢰만이 아니라,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또한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이러한 부분이 단순히 우리나라의 과거 외교문제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적으로 있었던 중요한 외교사적 문제 전반을 훑는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화룡점정의 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역할만을 집중해서 볼 것이 아니라, 용의 몸통이라 할 수 있는 나머지 99%의 분량 또한 적지 않은 즐거움을 준다.

아마 해당 부분들은 지루하기 보다는 무질서했던 국제관계가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정리되고 또 축적되는 느낌을 나는 받았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g 2020.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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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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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교적 지식의 전무함에 반성을 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다.솔직히 팍스아메리카나의 뜻도 정확히 잘 몰랐던 상태였음을 고백한다.팍스는 라틴어로 평화를 뜻한다. 고로 팍스 아메리카나는 미국이 주도적 패권을 지닌 평화의 시대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마찬가지로 헤게모니는 권력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권력 잡은 세력을 말한다.어찌 되었든 이런 무지한 나도 읽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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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교적 지식의 전무함에 반성을 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다.

솔직히 팍스아메리카나의 뜻도 정확히 잘 몰랐던 상태였음을 고백한다.

팍스는 라틴어로 평화를 뜻한다.

고로 팍스 아메리카나는 미국이 주도적 패권을 지닌 평화의 시대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

마찬가지로 헤게모니는 권력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권력 잡은 세력을 말한다.

어찌 되었든 이런 무지한 나도 읽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의 배려에 감사하며 읽었음은 물론이다.(무려 육백페이지!!!)


국제사회는 국내사회처럼 구성원이 공동체를 위해 세금 등 비용을 물지 않는다.

그렇기에 단단한 결집이나 안정감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그간 팍스 아메리카나로 70여년 세계를 평화로 이끈

미국의 힘과 정당정이 약화되고 있다.

이런 격변하는 상황에서 전쟁만은 피해야 할 텐데...... 걱정이 많이 앞선다!

역시나 조금 알면 더 걱정하기 마련인건가?  


이 책의 2장에서는 국제 체제의 변화과정을 세계사적 해석을 녹여 설명해준다.

세계사 공부의 필요성은 뒤늦게지만 절감하여 통세계사를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솔직히 모르는 내용이 태반이라 많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대략 흐름을 여기에 남겨놓고 싶다.

팍스 로마나-베스트팔렌체제-빈체제-베르사유체제-2차세계대전-팍스 아메리카나

현재 국제사회 세력균형의 기본 틀은 베스트팔렌체제에서 만들어졌으나

그럼에도 지금과 가장 가까운 체제는 2000년경 전의 팍스 로마나라고 한다.

이 장에서는 앞으로 패권다툼 빠질 수 없는  동양의 중화체제와, 특별한 이슬람체제도 짚어준다.

동양만의 질서, 중국인의 유교사상에 기반을 둔 세계관과 그 곳에서의 우리나라!

화이질서이기에 평등이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조공국의 위치는 더 짜증났다.

그럼에도 인의 정치를 펼쳐 분쟁을 억누르려 했던 대부분 시대의 중국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는 이슬람교를 기반으로 한 이슬람체제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인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 이후 '전 세계의 경찰'로 불리며 그 역할을 이어가던 미국은

최근 미국인들의 인식의 변화에서도 보여지듯(트럼프의 당선) 미국 우선주의만을 외치고 있다.

이는 국제 질서 경시를 뜻하며 불안정과 직결된다.

거기에 경제적으로 급 성장한 중국이 강한 사회주의를 놓지 않은채로 호시탐탐 패권을 노리고 있다.

그렇다 보니 미-중의 전쟁 오히려 '의지의 게임'이 되며 미국이 불리한 위치에 놓일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과연 어떤 외교 전략을 펼쳐야 할까?

오랜 외교에 몸담은 저자의 예상과 조언이 가득한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미국이 '역외 균형자 전략'을 펼 경우

1초 다극체제, 2초 다극체제, 혼합형 다극체제, 순수형 다극체제의 시나리오를 예상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순수형을 원하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혼합형 정도를 예상하여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특히 현실을 객관적으로 냉엄하게 분석하여 개척하려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물론 미국도 중국도 서로의 욕심을 덜어낸다는 전제가 필요하겠지만......


우리나라는 무엇보다도 북한과의 관계와 신뢰구축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 한다.

완전한 비핵화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저자는 이 부분을 매우 강조했다.

거기에 우리 국민은 진정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생각해보고 목소리를 싣어야 한다.

(디지털 담론으로 가능하려나?)

반도국가(역사적으로 힘듦을 안고 사는 태생)임을 감안하더라도

역으로 지리적 장점인 유동성을 살려 허브를 구축하고,

아세안 플러스도 주도적으로 이끌어 전략적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잘은 모르지만 외교의 원론서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당분간 틈나는대로 읽어보려한다.

경제쪽으로 문제가 생길때만 조금씩 들었던 사안들을 역사와 뿌리부터 제대로 알게되니

뒤엉켰던 머리속이 간결해진 기분이다. 게다가 이 책 재미있었다!!!  

f******7 2020.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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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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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오랫동안 미국이 세계를 지배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외교의 시대가 오고 있다. 역사동안 팍스로마나가 주도권을 잡았다면 지금은 팍스 아메리카나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점점 성숙의길로 들어서는 지금 큰 나라보다 외교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백순 저자는 주EU대표부, 주UN대표부 뿐만 아니라 청와대 대외전략실에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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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오랫동안 미국이 세계를 지배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외교의 시대가 오고 있다. 역사동안 팍스로마나가 주도권을 잡았다면 지금은 팍스 아메리카나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점점 성숙의길로 들어서는 지금 큰 나라보다 외교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백순 저자는 주EU대표부, UN대표부 뿐만 아니라 청와대 대외전략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활동도 했었던 전문가다. 지금은 주호주 대사에 재임 중이다. 저자는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노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무엇인지 외교적인 해석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외교전문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를 읽는 통찰력이다. 통찰은 외교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이 된다. 왜냐하면 통찰이야말로 미래를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코로나사태로 인한 것도 신자유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전문가들도 있다.

 

우리가 부러움의 대상으로 보았던 유럽들이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처를 보고 의료선진강국을 배우고 싶다는 국가들이 넘쳐난다. 코로나로 인해 선진국이라 말했던 나라들의 질서유지와 혼란이 가중되니 우리나라가 빛을 발한 것이다. 중국도 있지만 사실 사실 세계는 중국을 믿지 못한다.

 

그래서 더욱 저자가 말하는 외교는 중요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국제 정치 국제 외교는 이제 상당부분 나라이 미래를 좌지우지 하게된다. 근데 이것은 쉽지가 않다. 지도자에게 통찰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신중하게 때론 단호한 외교력이 있어야 한다.

 

국제 정세속에서 통찰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없이는 아무리 국력이 좋아도 힘만 있을뿐 신뢰를 주지 못한다. 국제 질서와 전망을 아는 통찰력으로 말해주는 저자의 이 책이 그래서 반가운 것이다. 너무나 적절한 시기에 저자의 외교 정세는 매우 도움이 된다.

 

외교야말로 사실 매우 어렵다. 갑자기 바뀌고 안좋아지고 다양한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건 바로 우리나라의 미래 외교전략이다. 저자의 통찰로 대한민국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듣는다는 것은 행운이다. 또한 고마운 마음이 든다.

 

국제 정세속에서 우리나라의 외교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 원칙을 지키면서 국제관계를 실행하며 나아가는 방향성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저자의 대답은 매우 중요한 통찰을 준다. 지리적으로 보아도 대책을 세워야 하는게 맞다. 이 책이 대변환 시대에서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노와 우리의 미래를 알려줄 것이다.

l*****c 2020.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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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 이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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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양대 강국이 패권을 다투는 G2 시대의 개막에 대해서는 여러 저자들이 일찍이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전망에 대해서는 각론이 엇갈립니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동포(이른바 조선족)들은 "얼마 안 있어 중국이 패권국이 될 것이며 한국은 속국이 될 것"이라고 대담하게 의견들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전망이 현실이 되기에는 아직 많은 걸림돌이 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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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양대 강국이 패권을 다투는 G2 시대의 개막에 대해서는 여러 저자들이 일찍이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전망에 대해서는 각론이 엇갈립니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동포(이른바 조선족)들은 "얼마 안 있어 중국이 패권국이 될 것이며 한국은 속국이 될 것"이라고 대담하게 의견들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전망이 현실이 되기에는 아직 많은 걸림돌이 남은 것도 같습니다. 이번에 전염병의 창궐 과정에서도 중국은 미숙한 모습을 많이 드러냈는데, 무슨 초강대국이 저렇나 싶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도 사람이 많이 죽었으나 그건 경우가 다르고, 원인 제공은 누가 뭐래도 중국입니다. 여튼 패권이다 강대국이다는 우리 입맛에 맞춰 등장하는 게 아니므로, 만약 중국이 정말로(ㅋ) 패권국이 된다면 우리는 그에 걸맞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겁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중국어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터질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정당성을 위한 힘, 힘을 위한 정당성" 사실 정의다, 국제법이다, 이거만큼 허망한 구호가 또 없습니다.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은 정의가 지구 구석구석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에서 살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싶지만, 적어도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힘이 곧 정의요 정의는 그저 힘의 다른 포장일 뿐입니다. 만약 아니라면 어떤 절대 불변의 정의라는 게 있어 수천 년 동안 인류를 지배했을 겁니다.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서, 한때의 강대국은 반드시 그 힘을 잃고 다른 나라에 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래서 예컨대 <대국굴기> 같은 컨텐츠에서는 머지 않은 장래에 중국이 패권을 잡는다고 당당히 예언했던 겁니다. 문제는, 누군가가 앞으로 미국의 자리를 차지한다고 해서 그게 반드시 중국이 되라는 법이 있냐는 것, 또 미국이 언젠가는 패권을 잃겠지만 그게 대체 언제냐는 것입니다. 만약, 아직 여전히 강성한 미국더러 "너 인제 아무것도 아냐!"라며 횡포를 부렸다간,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은 고사하고 오히려 경칩 날짜를 착각한 개구리처럼 엄동설한에 얼어 죽기나 좋습니다. 


왜 국제 질서는 흔들리는가? 앞에서 저자가 말한 대로, 결국은 역학 관계의 반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러시아 같은 나라는 "원유 거래 달러 결제"의 원칙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거래를 행합니다. 이란도 미국과 불구대천 원수이니만큼 마음이야 달러 무시가 아니라 달러 소각도 주저치 않겠지만, 아직은 미국의 힘이 여전히 강하기에 그리 하지를 못합니다. 사우디는 뭐 마냥 미국의 졸개 노릇이 하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결국 힘에 굴복해서 미국의 뜻에 따르는 겁니다. 어제 뉴스에 러시아, 사우디가 서로 싸우며 미국의 비위를 맞췄다고 하는데 이게 현실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이들 두 나라가 서로 손을 잡고 미국 중심의 질서를 한번 흔들어 보려 했었습니다. 지금은 자기들끼리 싸웁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마냥 장래가 밝은 건 아닙니다. 미국은 철저하게 개인 중심으로 자기 생존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인프라가 부실한 면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의료 제도지요. 반면 한국은 웬만큼 걷다 보면 무료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이 있을 만큼 적어도 이런 분야에서는 국민이 살기 꽤 편합니다. 


세상은 참 묘한 곳입니다. 1990년대 한국의 어느 대통령은 무슨 뜻인지 이해도 못했으면서 "세계화"를 부르짖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대통령의 모 측근이 장관 세 개를 하는 게 "세개화"라며 그 대통령 특유의 발음을 비웃기도 했습니다. 여튼 그 시절에는 세계 경제가 미국 중심으로 분업 체계를 완성하면서, 각국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만 생산하면 그만인 이상향을 꿈꿨습니다. 이는 사실 자본주의 태동 초기의 리카도 같은 자유무역주의자가 이미 꿈꾼 세상이며, 학자들은 아마도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지만)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 믿었기에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신자유주의를 경계하기도 했지만 완전한 자유 무역이 이뤄지면 결국 증대되는 게 소비자의 후생입니다. 그런데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가 확고히 세워졌다고 믿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도 그 믿음이 급격히 붕괴했습니다.


짝퉁을 팔건 뭘 하건 시장 질서에 끼워 주기나 해야 그걸로 장사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WTO에 사정사정하여 가입했으며, 이걸로 서유럽과 미국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한때 잘 살았습니다. 그 전에는 시도때도 없이 닥치는 불황과 공황 때문에 국민의 원성이 꽤 높았는데 WTO 체제 이후로는 십 년 넘게 그런 일이 없었죠. 그러다가 08년에 큰 일이 터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기술 탈취, 저작권 위반 등 반칙을 일삼고 군비 확충도 도모했습니다. 작은 이익을 얻으려다 미국 등 기존 질서의 지배자들은 더 큰 것을 잃기 직전까지 몰린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일어 "혼돈 엔트로피 증가"로 규정합니다. 엔트로피 자체가 혼돈의 밀도를 본질로 삼으니 동어 반복 같기는 합니다만 여튼 무슨 뜻인지는 우리 독자들이 바로 알아듣습니다. 오히려 지난 냉전 미국 소련 대립 시기가 긴장은 높았지만 혼란의 정도는 더 낮았습니다. 미국과 소련 두 맹주가 세계의 절반을 거의 완벽하게 통제는 했고, 소련 미국 양국은 서로에 거의 의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중국이나 미국이나 경제적으로 너무 의존하다 보니, 싸우고 싶어도 경제가 무너질까 싶어 싸울 수가 없습니다. 이게 바로 혼돈 엔트로피의 증가입니다.


"어려울 때는 원칙으로 가라" 사실 이게 정답이죠. 이럴수록 국가의 책임 있고 양식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절제하고 양보하고 지혜를 짜내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나라마다 이른바 스트롱맨이라는 사람들이 권력을 쥐었기에, 그런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갖기 힘들다는 게 또하나의 문제입니다. 

v*****7 2020.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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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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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국제 정치 사회에서 한국은 어떻게 외교를 펼쳐야 할지를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책이라 기대가 컸던 '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한 이백순 저자는 외교관으로 35년 동안 근무하면서 우리의 외교, 안보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이 돋보여 이 책을 통해 국제 질서 변동 파악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총 8가지 파트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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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국제 정치 사회에서 한국은 어떻게 외교를 펼쳐야 할지를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책이라 기대가 컸던 '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한 이백순 저자는 외교관으로 35년 동안 근무하면서 우리의 외교, 안보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이 돋보여 이 책을 통해 국제 질서 변동 파악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총 8가지 파트로 나눠져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점도 눈길을 끌었으며 두꺼운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국제 외교학에 대해서 잘 모르던 저도 몰이할 수 있게 팍스 로마나, 베스트팔렌, 빈, 베르사유, 2차 세계대전 전후 질서, 중화, 이슬람 체제를 생생하게 전달해주었던 부분인데요, 여러 국제 체제가 작동하는 방식과 체제가 변하는 과정을 체제별로 살펴본 것을 바탕으로 공동 이익, 규칙, 제도, 국제법, 질서 주도국이란 타이틀로 국제 사회의 질서를 안정시키는 요인들을 세심하게 설명해주어 쉽게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달도 차면 기우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듯 패권도 정점에 있을 때 기울기 시작하므로 패권국이 이러한 패권 쇠퇴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패권이 좀 더 지속될 수도 있고 몰락을 재촉할 수도 있다.'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이렇게 여러 나라의 패권 싸움을 적절하게 잘 표현할 수 있구나하고 감탄도 했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진로를 개척하려면 고난도 5차 방정식을 풀 듯 주변 5개국과의 관계를 고도의 지략을 동원해 다뤄도 부족한데 우리는 그런 역량을 보여주지 못해 우리의 외교적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라는 대목에서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 휘둘리지 않는 나라가 되려면 우리 스스로 무엇을 원하며 우리가 어떤 나라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필요성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의 고구마를 건져내기 위해 불 속에 손을 집어 넣은 사람은 없다, 물속에 빠졌을 때는 보따리보다 몸이 더 중요하다 등의 격언을 되새기며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어쩔 수 없이 격화돼 신냉전 시대로 돌입하게 되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 선택을 하고 무엇들을 잃게 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 책은 분단 국가, 북한 핵 미사일, 중견 국가, 연대 등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며 외교적 통찰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h********t 202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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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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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살아가면서 다양한 배움이나 경험적 지식, 혹은 실무적 역량강화나 이윤를 남기는 결과를 만들지만, 사실 우리가 간과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국제관계와 외교 등으로 비롯되는 큰 개념들이다. 이 책은 국제관계와 패권질서, 세계경제나 강대국들의 행보를 바탕으로 우리가 마주 할 수 있는 미래 상황에 대해 예측하며, 사람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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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살아가면서 다양한 배움이나 경험적 지식, 혹은 실무적 역량강화나 이윤를 남기는 결과를 만들지만, 사실 우리가 간과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국제관계와 외교 등으로 비롯되는 큰 개념들이다. 이 책은 국제관계와 패권질서, 세계경제나 강대국들의 행보를 바탕으로 우리가 마주 할 수 있는 미래 상황에 대해 예측하며, 사람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제법 통찰력있게 분석하고 있다. 이 분야의 경우, 관심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수준차이가 상당한 만큼, 책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걸어온 길, 한국사회의 문제점과 정체된 경제상황, 이를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에도, 미래를 예측하며 대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외교를 잘해야 하며, 우리의 경우, 매우 특수한 상황에 놓여져 있는데, 바로 북한의 존재이다. 세계인들은 우리의 능력과 국력을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늘 코리아 리스크라는 말이 불명예처럼 따라오고 있고, 늘 우리를 저평가하는 시선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냉정한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그렇다고 안주하거나 포기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존재, 우리와의 공고한 동맹관계, 어쩌면 이런 보호를 바탕으로 오늘 날의 번영과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고, 안정적인 사회질서나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정상적인 작동, 물론 지금까지 우리가 이룬 업적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더 다양한 관점에서 위험이나 변수가 발생 할 수 있고, 이를 극복하거나 대응하려면, 지금과는 다른 관점이나 방법론도 필요한 것이다.

 

책이 주는 느낌이 이런 점을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상식이나 다양한 분야의 변화상, 이를 예측하는 논리까지, 책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분야에 있더라도, 관련 분야를 알아 두면, 반드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고, 결국 나를 위한 또 다른 자기계발이 되는 것이다. 왜 국가대 국가의 문제나 상황에서 외교력이 중요하며, 이를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견문을 넓혀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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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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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사회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은 패권 경쟁 중 눈에 띄이는 하나일 뿐이다. 미국이 세계정세의 패권국가가 된지는 채 반백년도 안되었다. 원래 세계정세의 주역이었던 유렵이 2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으로 막대한 경제적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미국과 소련이 부상하였고 20세기말 결국 소련이 여러국가로 와해되고 일부 공산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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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사회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은 패권 경쟁 중 눈에 띄이는 하나일 뿐이다. 미국이 세계정세의 패권국가가 된지는 채 반백년도 안되었다. 원래 세계정세의 주역이었던 유렵이 2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으로 막대한 경제적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미국과 소련이 부상하였고 20세기말 결국 소련이 여러국가로 와해되고 일부 공산국가들이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일부 받아들이면서 자본주의 하에 성장하고 발전한 나라인 미국이 빠르게 세계 정세의 패권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미국과 세계의 패권을 경쟁할만큼 성장하였다. 그리고 현재 미국과 중국의 세계 패권 경쟁은 급격히 심화되어 미국과 중국과 정치 경제 둘다 뗄레야 뗄 수없는 대한민국은 두 나라 사이에서 두 나라의 패권 경쟁의 여파를 그대로 받고 있다.

 

 

 

<대변화 시대의 한국 외교>는 이런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외교 전략과 방향성은 무엇인지 다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세계정세 속에서 한 경험을 지닌 이백순 저자가 쓴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주미대사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북미국장 역임 후 주미얀마 대사를 거쳐 현재 주호주 대사에 재임 중으로 저자는 약 14년전 집필한 <신세계 질서와 한국>라는 제목의 국제 정치 개설서를 출간하고 난 뒤 지난 13년동안 국제 역학 관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만큼 우리의 외교와 안보 전략과 방향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이 책을 통해 역설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 국제 역학 관계 짚어보면서 패권국의 지위가 변할 지도 모르는 대변환의 시대의 발을 걸친 이 시점에서 국제 정세 속 피해자로 가슴아픈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이 과연 어떤 외교 전략과 방향성을 지녀야할지 과거를 되짚어보며 앞으로 다가올 국제 질서를 전망해본다.

 

 

 

이 책은 총 8부로 1부는 '대변환 시대가 온다', 2부는 '국제 체제의 성립과 질서 유지', 3부는 '국제 체제는 어떻게 변화했는가', 4부는 '국제 질서는 왜 흔들리는가', 5부는 '팍스 아메리카나는 역사 속으로', 6부는 '국제 질서의 안정화 방안', 7부는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전망', 8부는 '대한민국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라는 소제목으로 한국 외교 미래를 단계별로 조명한다. 특히나 세계 질서의 역학 관계가 미국과 중국, 두 나라로 패권이 양분화되가는 걸 볼 때 패권국으로 세계 평화를 유지하던 '팍스 아메리카' 시대가 끝나간다는 건 신냉전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과는 정치.군사적으로 엮여있고 중국과는 경제.문화적으로 엮여있기에 두 강대국 사이에서 한국이 제때 올바른 외교적 전략과 방향성을 갖지못할시에 지난 아픔을 또 겪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더는 현 시국을 좌시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국제 정세의 변화와 대변환기를 대비하기 위해 알아야할 국제 정세의 흐름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체계적으로 알 수 있었다. 평소 국제정세나 질서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뉴스로만 짧게짧게 들었던 내용들이 실질적으로 와닿았으며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나 한국이라는 특수한 역사를 지닌 나라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국제 질서와 전망을 좀 더 다양한 지리적 이점과 국제적 역량을 짚어보며 바라볼 수 있어서 그리 이와 관련된 깊이있는 지식이 없는 독자이지만 너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현 국제 질서와 역학 관계를 짚어보고 한국의 외교적 방향성과 전망을 과거를 조망하여 보다 현명한 외교 전략을 관심있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y*****8 202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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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 정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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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제적 위기를 기회로 바꿀 강력한 정치 외교 가이드『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이다. 우리나라의 외교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은 읽어보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현재 주호주 대사의 책이라는 점에서였다. 이 책은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와 우리의 미래'라는 부제로 현재 주호주 대사에 재임 중인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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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제적 위기를 기회로 바꿀 강력한 정치 외교 가이드『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이다. 우리나라의 외교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은 읽어보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현재 주호주 대사의 책이라는 점에서였다. 이 책은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와 우리의 미래'라는 부제로 현재 주호주 대사에 재임 중인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급변하는 패권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백순. 현재 주호주 대사에 재임 중이다.

변하는 국제 질서를 내다보며 우리의 외교, 안보 진로를 모색하는 것이 나의 역량을 넘어서는 과업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이 길을 모색해야만 한다. 직업 외교관으로 35년 동안 근무한 지식과 경륜을 쏟아부으면 미흡하나마 지적 모색을 유도할 수 잇는 발판은 마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이 책이 나의 외교관 생활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마지막 작업이 될 것 같아 주호주대사관 근무 기간 중 시간을 짜내어 여러 저작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썼다. (11쪽_서문 中)


이 책은 총 8부로 구성된다. 1부 '대변환 시대가 온다', 2부 '국제 체제의 성립과 질서 유지', 3부 '국제 체제는 어떻게 변화했는가', 4부 '국제 질서는 왜 흔들리는가', 5부 '팍스 아메리카나는 역사 속으로', 6부 '국제 질서의 안정화 방안', 7부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전망', 8부 '대한민국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로 나뉜다. 반드시 파악해야 할 대변환기 국제 정세, 질서에는 나름의 원칙이 있다, 질서 주도국과 질서 추종국, 미국 패권의 퇴조, 신냉전 가능성, 미중간의 합리적 관계 설정, 다자 협조 체제 복원,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연대의 강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8부 '대한민국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는 어려울 때는 원칙으로 가라, 안보 위협의 분석 및 대응, 한반도 평화 및 화해의 물결, 동아시아의 허브가 될 반도, 북한 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 자주 역량을 위한 남북한 통일, 신국제 질서형 안보 관계 설정, 미중 갈등 관계 속 국익 외교, 중강국 역할 주도적 수행, 규범 입각 국제 질서 유지 동참 등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먼저 이 책의 시작은 '반드시 파악해야 할 대변환기 국제 정세'이다. 큰 폭풍이 닥치기 전에 몇 가지 기상 변화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조를 알 수 있듯, 국제 정세도 큰 변화가 오기 전에 힘의 흐름의 방향이 바뀌는 전조가 나타나고 곳곳에서 갈등의 마찰음이 들린다고 한다. 확실한 것은 국제 정세에 불안정성이 더 커질 것이고 우리가 대비해야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한다. 여기까지만 읽어보아도 다음 이야기를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 저절로 집중하게 된다.


 



이 책은 한국이 직면하는 진정한 문제에 과감하게 대처하고, 의미 있는 분석을 통해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제안을 할 것이다. 시민, 정책 입안자, 외교관을 위한 가이드로서 충분하며 바로 이 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다.

_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안인스티튜트 이사장)


다소 두터운 책이라 첫인상은 부담스러웠지만, 읽다보니 생각처럼 어렵거나 부담스럽지는 않고 오히려 친절하고 보다 상세하게 풀어나가서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지금껏 배워온 것처럼 단답형인 것도 아니고, 국제 질서는 멈춰있는 것이 아니니 어떤 변화의 양상을 보이며 움직일지 이 책을 보며 짐작해본다. 많은 국민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구한말 처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국가 장래에 대한 불안감도 커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리는 과거와 다른 외교, 지금까지 관례를 답습하지 않는 새로운 외교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조목조목 조곤조곤 설명을 해나가서 집중해서 읽도록 하는 책이라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다보면 '관록 있는 현직 외교관이 일선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한 외교 현실을 국제 정치 이론서이자 역사서의 형태로 담아냄으로써 이론과 실제를 조화시키는 동시에 미래를 예측하고 한국 외교의 당위를 찾은 대담한 필독서다'라는『한국 사람 만들기』저자 함재봉의 추천사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두꺼워서 부담된다면 조금씩 끊어서라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일단 읽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술술 읽히면서도 꼭 필요한 정치외교 지식을 채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s*****a 202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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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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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는앞으로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외교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2번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럽 경제 전체가 약화 된 상태에서 미국이 새로운 강대국으로급부상하게 되었고, 이후 미국식 자본주의가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미국은 전세계 경제의 패권을 쥔 경제대국이 되었다.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과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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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앞으로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외교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2번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럽 경제 전체가 

약화 된 상태에서 미국이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하게 되었고, 이후 미국식 자본주의가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미국은 전세계 경제의 패권을 쥔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과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중국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 패권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전략과 

보호주의를 앞세운 새로운 무역정책,

중국의 경제적인 부상과 

현재도 진행중인 중국과 미국의 관계,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 패권을 잡기위해,

자국에 더 많은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치열한 무역전쟁까지 벌이면서 맞섰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 두 나라 모두와 외교적, 

군사적, 경제적인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외교 전략과 방향이 중요해졌다.


대변환 시대가 온다,

국제 체제의 성립과 질서 유지,

국제 체제는 어떻게 변화했는가,

국제 질서는 왜 흔들리는가,


팍스 아메리카나는 역사 속으로,

국제 질서의 안정화 방안,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전망,

대한민국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까지.


8가지 주제를 통해 미국이 패권을 쥐고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던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 

이후 대변환의 시대에서 우리의 외교 전략과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미국, 중국과 같은 강대국이 지금처럼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는 일방적인 정책을 펼칠 때,


이에 반대하더라도 보복적 조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와 처지가 비슷한 

중견국들과 연대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과 발언권을 높이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인한 경제적 문제,

남북미 상호협력 방안을 통한 한반도 평화문제,

한일 무역분쟁 문제 해결,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 19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등.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해결해야 할 외교적 문제들이 많다.


전세계 모든 국가가 문제 해결을 위해

초월적 협력을 하고 어려운 시기를 

빠르게 잘 극복하길 바란다.

  

이달의 사락 g*****9 202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