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부터인가 거울을 잘 안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도 거의 안 찍고요, 찍더라도 선글라스로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거나 단체사진만 어쩔 수 없이 찍을 뿐이죠. 20대엔 표정에 신경 쓰지 않아도 보기에도 괜찮게 나왔는데, 이젠 셀카 한번 찍으려면 지우고 지우고 또 지우다가 결국 안 찍게 됩니다. 차라리 풍경 사진이나 꽃 사진을 찍는 게 더 예쁘더라고요. 이처럼 거울 보기가 싫고, 자신이 없을 때 <마흔에는 잘될 거예요>를 읽었습니다. 저자처럼 마흔이 아니라 마흔이 좀 넘었지만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은 어떤 것을 느끼고 생각하는지 궁금했습니다. ![]() 우리는 '적당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일도 적당히, 노는 것도 적당히, 소금도 적당히, 설탕도 적당히. 먹는 것도 적당히 먹어야 탈이 안 나고 오지랖도 적당히 부려야 싸움이 안 납니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 하죠. 그런데 적당하는 건 뭘까요? 각자 마음속에 있는 적당함의 기준은 다릅니다. 결국 적당하는 것은 주관적인 개념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 말에 기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잘했어. 그 정도면 적당해.", "좀 적당히 해라. 오버하지 말고." 우리는 왜 나의 '적당함'을 타인에게 들이밀고 있나요. 사실 적당하다는 건 내가 허용할 수 있는 한도 내에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마다 '허용할 수 있는 범위', '즉 '적당함'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관계가 틀어지고 마찰이 생깁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의 기준으로 설정한 적당함만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들에게 그것을 적용하려 하죠. 결국 '내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기 때문에 갈등하고 다투는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고, 타인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면서 살아가길 바랍니다. 각기 다른 적당함을 말 그대로 서로 적당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마흔이 넘었으니 타인이 허용하는 그 범위를 넘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나이든다고 느끼는 순간은 바로 몸이 아플 때입니다. 조금씩 아프다가, 점점 아파져서 병원 가면 보통 약이나 주기적으로 치료를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바쁜 생활에 병원을 자주 들리지 못해 방치하다가 다시 아파지고, 그러면 그때 잠시 갔다가 말고 이러길 반복하죠.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만의 통증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학습된 무기력입니다. 몇 달 동안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고 그냥 불평만 합니다. '치료받는다고 나아지겠어?' '어차피 해도 안 될 텐데 쓸데없는 짓이 아닐까?', '괜히 돈만 쓰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에 시도도 안 하고 포기해 버립니다. 이제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완치될 때까지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들지는 모르지만 해보는 데까지 해봐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수많은 어려움 앞에서 무기력하게 앉아 있지 마세요.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지도 모르니깐요. '고작' 마흔입니다.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습니다.
![]() 아이 덕분에 행복했던 어제와 오늘. 나에겐 그저 평범한 하루지만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주고서라도 가질 수 없는 꿈일지도 모릅니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한 적이 있나요? 내가 그렇게도 부러워했던 타인의 모습을 뒤집어 보면 지금 나의 현실을 간절하게 원하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나에겐 사소한 것이라도, 아무리 당연하더라도 다른 누군가에겐 목숨보다 소중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만 있다면 지금 내가 가진 것들에 충분히 감사하며 살 수 있겠죠. 잘못을 했을 때 '미안해. 내 탓이야.'라고 단번에 인정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데 에너지를 쏟으면 정작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놓칩니다. 과거에 집착하다간 현재와 미래에 소홀해집니다. 타인을 판단하는 것보다 조금은 까칠하게 나 자신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뭔가 잘못 돌아가더라도 거기에 매달려 생사람은 잡지 맙시다.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모든 일은 '내가 원인이고 결과'일지도 모르니깐요. 시간의 흐름을 몸으로 느낀다는 건 그만큼 세월의 소중함을 알아 가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따분한 하루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롭습니다. 똑같아 보이는 일상도 각자의 의미를 가진 다른 시간입니다. 단지 우리가 그렇게 보고 있지 못할 뿐이죠. 거기에 숨어 있는 새로운 것들의 의미를 찾고 노력한다면 시간 참 더디게 간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하루가 주어지고 그 하루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요. 예전에는 결코 알 수 없었던 것들을 하나둘씩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누군가 내 머리맡에 놓고 간 시간이라는 선물을 아쉽지 않게 꼭꼭 눌러서 알뜰하게 써야겠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서요. 저자 권수호 씨는 수도권 소재 대학에 근무하는 가장입니다. 하고 싶은 게 많았지만 용기와 끈기가 부족해 도전과 포기를 밥 먹듯이 한 보통 사람입니다. 그러다 문득 무언가를 '이루는' 것보다 '맞춰 가는' 것이 더 중요한 '균형 잡힌 인생'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무기력증과 무료함 그리고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로 괴로워했던 이유가 인생의 밸런스를 잃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고, 기울어진 삶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되돌아보기로 결심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대요. 별 볼 일 없는 인생이라 생각했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아름답게 보지 못했기 때문이란 것도 느꼈답니다. 진짜 나를 성장시키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기본 자격부터 갖춰야 하겠죠.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제부터는 정말 잘 될 일만 남았습니다. 마흔입니다.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은 나이고, 인생의 후반전은 이제부터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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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흔의 중년이 쓴 책 치고는 책 디자인이 청춘스럽다. 사살 청춘스러운 디자인이 어디있고 중년스러운 디자인이 있다며 따로 편가르는 것도 나의 편견이겠지만 내가 처음 이 책에 대한 느낌은 ‘young’하다는 것이었다. 밝은 주황색감의 표지가 한몫 했을지도 모른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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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20대의 당신이 바라던 30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30대의 당신이 바라던 40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리고 40대가 된 당신의 모습은 지금 어떠한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우리가 좀 더 멋지게 나이 드는법을 알려줄 책입니다. 나를 성장시키는 인생의 전환점에 도착한 당신을 위한 책 " 마흔에는 잘될 거예요. " 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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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마흔을 잘 맞이하기위한, 이미 40대라면 그 시절을 잘 보낼수 있는 마음가짐을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생은 육십부터.’ 라고들 하지만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마흔만큼 적절하고 적당한 때가 없다고 말한다.
불안하지만 스릴이 넘치는 청춘의 삶보다는 이제는 안정이 필요하고, 시행착오는 있을지언정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이다.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더할 것은 적당히 더해 균형 있는 마흔이 되기위해 이 책을 읽어보자.
어릴때는 40대가 되면 걱정이 없고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해결할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세상은 어려웠다. 나이가 들면서 ' 할수 있다 ' 는 용기보다는 '할수 있을까? ' 란 겁이 더 늘었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것 같다. 아는게 많을수록, 가진게 많을수록 우리의 선택은 어려워진다.
나를 예로들면 몇 년전 우리회사는 최악의 매출을 찍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들려오던 구조조정의 이야기는 들을때마다 나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츨퇴근이 힘들다고 징징대던 내 마음은 이 회사마저 없으면 어디서 돈을 벌어야 할까, 다시 취직은 할수 있을까란 불안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시한부 인생처럼 보냈다. 회의라도 하는 날이면 눈치를 볼수밖에 없었고, 내 앞날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잠을 못 이룬 날들도 많았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이렇게 불안하게 사는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막다른 길이라면 내가 갈수있는 또 다른 길을 찾자고 말이다. 그렇게 내가 할수있는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고 공부하는 동안은 적어도 불안하지 않았다. 시험으로 인한 걱정이 더 컸기때문이다 ㅋㅋㅋㅋ아휴 ㅋㅋㅋㅋ 다행히 나는 시험에 합격했고, 회사도 점차 정상화가 되었다.
만약 그때 내가 걱정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않았다면 나는 여전히 불안하기만 할것이다. 하지만 그때 억지로라도 다른 길을 걸었기에 이젠 나에게 선택권이 생겼다. 어떤 문제든 나의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그 해석에 따라 나의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니까 인생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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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씨앗을 심으면 첫 4년동안은 죽순만 하나씩 돋아나다가 5년째가 되어서야 쑥쑥 올라온다고 한다. 대나무의 4년은 그저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기다림의 시간이며 자신을 다지는 시간이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미미하다고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시간은 분명 기다림과 준비의 시간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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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엔 30대가 되면 답이 나올줄 알았다. 번듯한 직장에, 멀리서 봐도 광이 엠블럼을 달린 외제차에, 무심한 듯 시크하게 손목위에 올려진 롤렉스까지. 하지만 30대가 된 지금의 나는 여전히 소박하게 보세를 입고 다니며 월급날만 기다리는 직장인일 뿐이다. 달라진게 있다면 20대에 빛나던 꿈들이 이제는 쓸모없음을 깨닫고 현실에 안주해서 살아간다는 것 뿐이다. 몸의 나이만 먹었지 마음의 나이는 여전히 어린 나에겐 여전히 하루하루가 벅차고 불안하다. 40대에도 이렇게 하는 것 없이 하루를 불안 속에 날려 버릴까봐, 또 그때도 이렇게 이뤄놓은 것 없이 부러워만 하고 있을까봐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꼭 보고싶었다.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배워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더할 것은 적당히 더해 균형 있는 마흔을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미 늦었다며 하루르를 후회 속으로 버리기보다 지금 내가 힘든 것은 잘하고 있다는 반증 이라고 믿으며 그 하루 속에 나의 꿈을 채워나가고 싶다. 그냥 살다가는게 인생이라는 말 대신 30, 40대 50대를 맞이하는 구간마다 이루고 싶은게 많은 꿈 많은 중년이 되고싶다.
나를 성장시키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마주한 이 책을 통해 나의 40대를 응원해 주고싶다. 그대 “ 마흔에는 잘될 거예요” 정말!!! 내가 장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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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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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는 어떤 모습일까? 먼 훗날,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할 지 궁금했다. 그래서 34살인 나는, 나보다 먼저 태어나 현재 마흔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생 선배를 만난 것처럼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담을 통해 느낀 바를 전달한다.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좋았을 걸. 나는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책을 읽으며, 작가가 마치 내 일상생활을 들여다보는 듯 했다. 비슷한 점이 많않다. 그만큼 작가도 나와 비슷한 삼십대 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아직 마흔이 되지 않은 우리에게 작가는 몇가지 바꾸어달라고 말한다. 그 습관을 부지런히 고쳐나가야겠다. 내가 마흔이 되어 약간의 아쉬움이라도 남지 않게 말이다. 1. 유혹에 흔들리는 나이 "네모 속 세상엔 입장료가 있다. 바로 '시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시간을 팔아 스마트폰 속에 있는 많은 것들을 소비한다. 그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도 모른 채 말이다." P.51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자기 전까지, 하루종일 손에서 놓지 않는 네모물건, 핸드폰. 눈이 시렵고 따가워 책은 읽지 못 하지만 핸드폰은 잘 봤던 것 같다. 아무런 의미없이 그저 핸드폰 화면만 바라만 보며 보낸 시간이 얼마일까. 이제 시간을 아끼자. 책도 읽고 산책도 하며 나를 위하는 시간으로 투자한다면 마흔이 되어서 나는 더 뿌듯해하지 않을까. 2. 진짜 나와 마주하기 "삶은 내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끌고 가려고 하지만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을 나에게 맞추려고 애쓰기보단 나를 세상에 맞추는 게 좀 더 쉽지 않을까. 어렵고 불편한 일은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이니 자연스럽게 수용하면서 조금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 어떨까. " P.140 삶은 내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어릴 때는 몰랐던 인생의 명언.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너무 스스로 괴로워하지 말고 인정하라는 것이 아닐까. 실행하기 어려운 말이지만 그래야 내 스스로가 편해지는 것 같다. 불편한 일은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일어나니, 왜 나한테만 이러냐고 괴로워말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자. 3. 이제는 챙겨야 할 것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짐을 들고 다닌다. 책임감, 욕심, 스트레스, 좀처럼 쌓이지 않는 통장 잔액, 조금만 실수해도 눈치주는 회사 사람들, 말 안 듣는 아이들 등 ‥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릴 것이 하나도 없어 내 삶은 언제나 정원 초과다." P.200 지금 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절대 필요하다. 감정 쓰레기는 없는지. 혹은 그 쓰레기로 인하여 다른 누군가에게 엉뚱한 화풀이를 하지 않는지 말이다. 매주 집안의 분리수거를 하는 것처럼 내 스스로를 느끼며 지금 어떤 상태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나 자신을 비워내고 채우는 과정을 반복해야 할 것 같다. 지금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나를 지키고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타인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나를 보며 괴로워 말고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면 나이가 상관없이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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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만났을 때, 끌린 부분은 "방황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라는 지점이 아니었을까. 40대 즈음의 직장인, 맞벌이 부부,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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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주는 무게감 때문에 주눅 들 때가 있었다. 10대에는 좋은 대학에 못 가면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고 모의고사 등급에 울기도 했고, 20대에는 좋은 직장에 못 가면 루저가 되는 줄 알았다. 흔들리는 20대를 그럭저럭 어찌어찌 잘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되고 보니 지금껏 번듯하게 이룬 것도 없으면서 이만하면 됐다며 더 새로운 꿈 따위 꾸지 않는 내가 가끔 한심하다. 백 세 인생에서 고작 세 고비를 넘었을 뿐인데 남은 앞길이 더 많이 남았는데 왜 그렇게 치열하게 간절하게 살지 않았는지 자꾸만 후회가된다. 현실이 주는 안정감에 익숙해져서 변화 앞에 덜컥 겁을 집어먹고, 시작도 하기 전에 난 못해, 이제 와서 뭐 하려고… 안 할 핑계 찾기에 급급하다. 기왕 시작한 것이라면 합격을 하든 그걸로 돈을 벌든 하면 좋겠지만 꼭 그게 다가 아닌 것 같다. 목표 없이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인생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고 삶의 방향키를 내가 쥘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내 마음은 무거워지지만 균형 잡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나만의 것들을 잘 찾아봐야겠다. 작은 생활습관이든, 잠시 접어두었던 꿈이든. 아직 앞길 창창한 삼십 대 중반인데 앓는 소리 그만하고. 구구절절 맞는 말들만 시험 전에 읽으면 좋을 요점 노트 같은 책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깨달았던 것들이지만 역시나 행동에 옮기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내일부터 하나씩 시작해보자,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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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맞이한 사람들이 인생의 전환점에서 진짜 나를 성장시키는 법 「마흔에는 잘될 거예요」 제 나이의 앞자리가 바뀐지 어느덧 삼개월이 훌쩍 지나갔어요. 여전히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니 사십대가 아니라고 우겨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잘 받아들이고 있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머리론 받아들였던 마흔이라는 나이를 가슴은(?) 받아들이지 못했었나봐요. 언제부턴가 기분이 다운되기도 하고, 사소한 변화들이 느껴지더라고요. 아주작은 무기력함과 은근한 우울함이 제 마음을 야곰야곰 갉아 먹고 있었지만 그 크기가 크지 않아 신경쓰지 않았던거 뿐이었는데, 너무 방치했었나봐요. 어느날 느닷없이 온몸에 화가 들어차더니 동료직원이나 상사와 마찰이 생기기도 하고, 결국 다툼으로 이어지더라고요. 다행히도 그런 시기가 오래가진 않았어요. 저에겐 저의 마음을 언제든 다독여줄 가족과 든든한 친구들이 있거든요. 물론 이런 좋은 책들도 있구요.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읽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는 동안은 마음도 차분해지고 기분도 좋아지곤 하기에 최근들어 더 자주 읽곤 하는데, 제목까지 마음에 드니 책을 읽는 내내 좋더라고요. "어떻게 살 것인가?" 와 "어떻게든 잘 살고 싶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어른들이 읽어야 할 필수 마흔 입문서 표지에 적힌 이 문장 때문에 읽기 시작했는데 읽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 시절 마흔이라는 나이는 아주 먼 남의 이야기라 생각했어요. 구체적으로 마흔을 떠올려 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현모양처가 되어 있거나 커리어 우먼이 되어 있을거라는 두루뭉술한 생각들을 했을 뿐 이었어요. 작가님은 대단한 사람이 되어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은 과한 술로 인해 해장이 절실하게 필요한 한 집안의 가장이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가님처럼 이런 생각을 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 역시 세계여행을 다니며 일을 하는 나름 멋진 커리어 우먼을 상상했었는데, 그냥 현모양처도 아닌 그냥 워킹맘이 되어 있네요 작가님의 일상과 생각들은 저의 고개를 마구 끄덕이게 만들었어요. 내가 살아온 사십년의 세월을 되짚어 보기도 하고, 앞으로 시작될 인생의 후반기에 대해 깊이있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앞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누군가에게 짐이 되어 살아가게 될지도 모를 노후 등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참 큰 걱정거리를 떠 안은듯 답답함이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안좋은 생각보단 좋은 생각들을 더 많이 하며 정말 이게 가능 할까 싶은 생각들도 참 많이 했어요. 덕분에 머릿속에 묵은 때처럼 앉아있던 안좋은 감정들을 대부분 털어낼 수 있어 좋았어요. 앞으론 좀더 구체적인 생각들을 해봐야겠어요. 인생의 후반기... 정말 이젠 실전이잖아요. 그냥 사는 삶 말고, 나를 성장시키는 삶을 살기위해 제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들에 좀더 노력을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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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과 마흔 나이가 주는 느낌이 다르다. 얼마 전에 서른이었던 거 같은데, 벌써 마흔이 되었다. 마흔이 되고 나니 마흔에 관련된 책이 눈에 들어온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 속에서 방황하는 어른들이 읽으면 좋다는 이 책, 읽는 내내 공감하고 끄덕였다. 인생이 전환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흔, 어렸을 때 생각했던 마흔과 내가 직접 겪는 마흔은 느낌이 다르다. 뭔가 중후함이 느껴지는 나이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마흔이 되어버렸다.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느껴지는 나이였는데, 막상 마흔이 되니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기도 하다. 나이 먹는 것이 조금은 편안해진 것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말한 것처럼 마흔이 되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그냥 나였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처럼 나도 자연스럽게 마흔이 되었다. 대단한 마흔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마흔. 아이들이 한창 자랄 나이라 정신없이 지내는 때이기도 하고, 생각이 조금은 깊어지고 많아지는 나이이기도 하다. 10년 차 직장인으로써의 삶, 맞벌이 부부로서의 육아 등등 나와 동년배라 공감이 더 많이 되었던 거 같다. 은퇴를 생각하고, 노후를 생각하며, 건강을 생각할 나이. 한창 자라나는 아이의 모습에 감동하고,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는 나이가 40대인 거 같다. 노후준비라 생각하지 않고, 저자가 말한 것처럼 10년 뒤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계획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p.34 무엇이든 안 쓰면 고장이 난다고.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고 이용을 해 줘야 건물도 좋은 상태가 유지되는 거야. 가만히 두면 계속 나빠져. 먼지 쌓이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건물의 배관, 전기, 설비 이런 것들이 조금씩 망가져 결국엔 못 쓰게 돼. 사람 몸도 마찬가지인 거 같다. 사용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면 자꾸 망가질 뿐. 자주 기름칠하고 사용해 줘야 몸도 좋은 상태가 유지될 테니, 건강하고 움직이고 활동적으로 살아야겠다. 운동하고, 10년 뒤 계획하고, 매일매일의 삶을 충실히 보내는 마흔, 마흔에는 정말 잘 될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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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마흔이 되었다. 공적문서를 적을때는 생일을 계산하여 아직까지는 만으로 30대라고 우길 수 있는 나이이긴 하지만, 언니, 누나, 오빠, 형 등의 호칭을 정하기 위해 누군가 몇살이냐고 물었을때는 "40이에요." 라고 답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공자님은 마흔이 불혹(不惑)이라 하였는데 공자님 시대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나는 아직도 미혹(迷惑)하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끌렸다. 사실 이 책을 읽는다고 어제까지 잘 안되던 30대였던 내가 오늘 갑자기 확 잘되는 40대가 되지도 않고, 뭔가 머릿속을 콰광~! 하고 때리는 깨달음을 얻는다거나 그동안 몰랐던 인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것도 아니다. 결국 그냥 소소하고 평범함 일상 속에서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그런 진리를 서서히 깨달으며 "아~ 뭐야~ 남들도 결국 사는거 똑같잖아~" 라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른 사람 글을 통해 상기하게 된다. 나는 현재 육아를 하는 엄마이기도 해서 책 내용 중 아이들에 관한 내용이나 부모로서의 관점에서 쓰여진 내용이 맘에 와닿는다. 특히, "건강은 바람이 아니라 의무" 라는 것. 작년 초에 친정어머니가 대장암 초기로 수술을 하셨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엄마는 체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었다. 병도 병이지만 수술 자체가 몸에 큰 무리를 준다는걸 그때 실감했다. 작가 역시도 지인이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건강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고, 자녀를 바라보며 자신의 건강을 다짐하는 부분이 있다. 나도 통감하는게, 차라리 애들이 아프면 맘은 아파도 내가 간호를 할 수 있는데, 내가 아파서 누워있으면 애들을 돌봐줄수가 없어서 애들도 꼬질꼬질, 집안꼴도 엉망이 되버린다. 잠시 아파서 누워있어도 이런 모습인데 만약 내가 큰 병이라도 걸린다면? 상상만 해도 정말 끔찍하다. 그래서 부모는 건강이 의무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여가시간은 현실을 잊기 위한게 아니라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것. 평소 직장을 다닌다거나 아이를 돌본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남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리는 여가라는 미명 하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을 잊기 위한 도피성 클릭질을 하고 시간이 흐른 후에는 "내가 대체 그동안 뭐했지... 이뤄놓은게 뭐지..."라며 후회하곤 한다. 세상에... 이거 작가가 나 관찰하고 쓴 글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날 뜨끔하게 만드는 글이었다. 참 사람 사는거 비슷하구나, 내가 생각하는걸 이 사람도 생각하는구나, 내가 느끼는걸 이 사람도 느끼는구나, 어쩜 이렇게 내 뼈를 때리는 내용이 많을까.
올해 마흔을 맞이한 동료들이여, 이젠 어려서 그렇다고 우길수도 없는 불혹의 시기를 맞이했지만, 100세 시대에 우리는 겨우 전환점을 돌았습니다. 아직도 남은 후반이 까마득하니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흔들리고 넘어지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죠. 그런데 그게 인생 아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