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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본기
"[서평]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본기" 내용보기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본기   사자성어나 고사성어를 공부해 보면, 참 재미지다. 비록 짧은 네 글자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뜻은 결코 가볍거나 허튼 소리가 아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고사성어의 경우, 그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도 무척이나 재밌고, 교훈이나 감동을 덤으로 주기도 한다.   진시황제는 진나라 장양왕의 아들이다. 장양왕이 진나라를 위해 조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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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명언명구 / 본기

 

사자성어나 고사성어를 공부해 보면, 참 재미지다. 비록 짧은 네 글자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뜻은 결코 가볍거나 허튼 소리가 아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고사성어의 경우, 그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도 무척이나 재밌고, 교훈이나 감동을 덤으로 주기도 한다.

 

진시황제는 진나라 장양왕의 아들이다. 장양왕이 진나라를 위해 조나라의 인질로 있을 때 여불위의 첩 조희를 보고 기뻐하며 아내로 맞이하여 시황을 낳았다. 시황은 진소황 48년 정월에 한단에서 태어났다. 태어났을 때 이름은 정(), 성은 조씨였다. 나이가 13세 때 장양왕이 죽자 정이 왕위를 계승하여 진왕이 되었다.(89)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본기는 굉장히 독특하게 구성이 된 책이다. 사기 본기 속 고사들을 중심으로 엮었는데, 일반 고사 성어 책과는 다르게 사건 순으로 되어 있어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야 이야기의 전후를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

잘 알다시피 사마천의 사기는 명언명구들로 가득한 역사서의 근간이자 인간학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불멸의 고전답게 사기속에는 고사 성어와 사자성어들이 엄청 수록되어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즐겨 쓰지만, 사실 담겨 있는 깊은 내용은 제대로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중국을 이해하려면 중국의 고전, 역사서를 읽어야 하는 기본이다. 그 중에서도 사기는 단연 중요한 책이다. 사기 속의 나오는 다양한 역사 속 인물들은 지금 중국인들의 조상이기 때문에 역사 속 인물들의 행적을 통해 중국인들의 습성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이 매력적인 게 이 책의 저자가 중국학을 전공한 이 분야의 전문가이다.

해당 고사의 원문을 풀이하고 저자 자신의 해설을 곁들여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다.

명언명구, 고사와 관련된 내용이다 보니 책의 주제나 내용이 특별히 어렵거나 전혀 무겁지 않다. 그냥 하루에 읽고 싶은 만큼 부담 없이 읽으면서 고사성어도 익히고, 성어의 한자까지 덩달아 익히면 아주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이자 매력은 고전 속에 담겨 있는 지혜를 어렵지 않게 배우고 익히는데 있다. 고전 속에 지혜는 지금 세상에서도 여전히 큰 가르침과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분서갱유(焚書坑儒) 책을 불태우고 선비를 생매장하다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하다

분서갱유, 지록위마 이 두 고사는 고등학교 국어 수업 내지는 한문 수업 시간에 배운 익숙한 성어들이다. 특히 이 두 성어는 진나라의 멸망과 관련이 깊은 성어들이다. 이런 성어들은 단순한 문자 해석이 아닌, 속에 담긴 이야기와 곁들여 현대사회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공부가 될 것이다. 고전을 현대에 활용할 수 있으면 이게 바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이다. 사마천 사기명언명구/본기을 통해 사기속 고사의 참 의미와 매력, 가치에 대해 공부해 보면 좋을 것 같다.

d*****h 2020.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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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별희를 읽으니 장국영이 생각나는구나... 사마천《사기》명언명구/본기...●
"●패왕별희를 읽으니 장국영이 생각나는구나... 사마천《사기》명언명구/본기...●" 내용보기
"어떤 사람은 말이라고 대답하여 조고에게 아부했으며, 또 어떤 사람은 묵묵히 있으면서 사슴이라고 말하였다.조고는 은밀하게 사슴이라고 말한 사람을 법을 빙자하여 처벌하였다. (108쪽)"나는 이해원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글로벌학부 중국학 전공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글로벌콘텐츠에서 출간하신 이책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본기>를 읽다가 윗글에 허탈함을 받았다.윗글은 사슴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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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말이라고 대답하여 조고에게 아부했으며, 또 어떤 사람은 묵묵히 있으면서 사슴이라고 말하였다.
조고는 은밀하게 사슴이라고 말한 사람을 법을 빙자하여 처벌하였다. (108쪽)"

나는 이해원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글로벌학부 중국학 전공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글로벌콘텐츠에서 출간하신 이책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본기>를 읽다가 윗글에 허탈함을 받았다.

윗글은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하는 <지록위마>라는 고사성어에 대해 배경설명을 하고있는데...

깆은 아첨과 아부로 진시황제의 환심을 사 진나라의 승상에까지 올랐던 조고는 이렇게 위세를 보여서 사람들을 우롱하였는데 그런 의미에서 지록위마도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제마음대로 휘두르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일컬을 때도 쓰여지는 고사성어이다.

근데, 난 이 고사성어를 읽으면서 문득 최순실이 박근혜를 농락하는걸 넘어서 박근혜와 공모하여 국정농단 사태를 야기했던 때가 다시 생각나 몸서리가 쳐졌다.

게다가 최순실은 사이비종교 영세교 교주인 최태민의 다섯번째 마누라의 딸로서 박근혜에게 연설문도 써주는 등 맘껏 조종하고 서로 경제적 이익공동체로서 차명관리해왔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제집 드나들듯 돌아다녔던 최순실은 박근혜와 영양주사나 맞고 자빠져있었다고하니 천인공노할 년이 아닐 수 없다.

암튼 임금앞에서 지록위마를 외치며 위세를 보여 사람들을 우롱한 조고를 보니 바로 최순실의 판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조고는 결국 자영에게 죽음을 당하지만
최순실은 교도소에서 옥사할 처지의 20년형을 받았다.

글고 이책을 저술하신 이해원교수님께서는 현재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글로벌학부 중국학 전공교수로 재직중이신데 이백의 삶과 문학, 황하에 흐르는 명시, 중국의 음식문화, 삼국지 인간을 말하다 등의 저서도 내신 분이시다.

중국과 중국문학전문가이신 이교수님께서는 이책에서 사기 본기에 나오는 49개의 고사성어를 247쪽에 걸쳐 알기쉽게 설명해주셨다.

그리하여 그 고사성어의 뜻을 먼저 알려주시고 그유래에 대해 옛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잘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용이했다.

특히, 파부침주, 백발백중 등 평소에 잘알던 고사성어들도 그유래를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을걸로 생각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중국의 헤로도투스라 불리우는 사마천의 명작 사기의 본기에서 주옥같은 49개의 고사성어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패왕별희라는 고사성어를 소개해주시다가 항우가 비분강개한 심정으로 슬픈 시를 읊었는데 이를 소개한 다음의 글이...

아 패왕별희라는 영화도 문득 생각나는데
장국영도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네...
부디 편히 쉬시기를...

"힘은 산을 뽑을 수 있고, 기개는 온세상을 덮을만하건만
시운이 불리하여 애마 추 또한 나아가지않는구나.
추가 나아가지않으니 어찌해야만 하는가?
우여, 우여 그대를 어찌해야 좋단 말인가? (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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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에흐르는명시 #이백의삶과문학
#중국의음식문화 #백발백중 #파부침주 #패왕별희
k****3 2020.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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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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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읽기전에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는 말이 먼저 떠올랐다. 역사로부터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기 때문이다. 과거로부터 배우고, 현재를 경계하고, 새로운 나은 미래를 그리기 때문이다. 나도 역사를 좋아한다. 한국사능력시험도 자격증이 있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역사에 흥미가 있었다. 사기는 중국 상고시대부터 한나라 때까지 기술된 역사서다. 분량도 어마어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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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읽기전에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는 말이 먼저 떠올랐다. 역사로부터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기 때문이다. 과거로부터 배우고, 현재를 경계하고, 새로운 나은 미래를 그리기 때문이다. 나도 역사를 좋아한다. 한국사능력시험도 자격증이 있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역사에 흥미가 있었다. 사기는 중국 상고시대부터 한나라 때까지 기술된 역사서다. 분량도 어마어마하다. 무려 130권이나 된다고한다. 그 중에서 이 책은 본기인데, 본기도 무려 12권이나 된다. 역사가가 아니기에, 이런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해서 이 책은 명언명구를 추려서 간략하게 쪽집게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선 나라의 측면에서보면 안 좋았던 전철을 되풀이해서 밟으면 안되겠다. 그러다보면 나라가 망국으로 빠질 수도 모르는 일이다. 역사적으로도 그런 사례가 되게많았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보면 내 자신을 되풀이하지않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사기도 중국의 옛 고전중 하나다. 그래서 아무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읽기에 약간은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아무래도 중국문화의 근본은 한자다. 고사성어도 결국에는 한자로부터 온 것이다. 다행히 나는 전공이 중국어라서 읽는데는 수월했다. 그런데 중국문화의 특징이 중화사상이 강한 색채가 띈다. 자국민 중심의 성격이 강하다. 오죽하면 옛날에 우리 조선도 오랑캐로 취급을 하였겠는가...? 결국에는 고사성어도 겉으로만 공부할 것이 아니라, 그 안의 내면도 깊숙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이 책은 그 정도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읽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공부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대표적으로 내가 인상받은 부분을 하나 꼽아보았다. 먼저 행하면 남을 제압할 수 있고, 나중에 하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는 것이다. 즉 남을 제압하는 것과 남에게 제압당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는 뜻이다.

일화와 해설이 곁들여져있고, 게다가 간체자 발음 편명 까지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방대한 사기를 간략하게나마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k*****e 2020.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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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본기≫, 성어로 만나는 동양 고전, 사마천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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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다.고전이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라고나에게는 사기가 바로 그런 책이었다.   사기에 대해서는 사마천이란 인물이 궁형을 당하고 쓴 책이라는 것 밖에는 아는 바가 없었다.그런 견디기 힘든 고난을 겪으면서 쓴 책이기에 이 책의 깊이와 의미가 더한 역사서라고 하여 꼭 한번은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이 책의 '명언명구 본기'라는 제목은, 사마천의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본기≫, 성어로 만나는 동양 고전, 사마천의 『사기』" 내용보기

누군가 말했다.

고전이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라고

나에게는 사기가 바로 그런 책이었다. 


 

 

사기에 대해서는 사마천이란 인물이 궁형을 당하고 쓴 책이라는 것 밖에는 아는 바가 없었다.

그런 견디기 힘든 고난을 겪으면서 쓴 책이기에 이 책의 깊이와 의미가 더한 역사서라고 하여 꼭 한번은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이 책의 '명언명구 본기'라는 제목은, 사마천의 사기본기」부분의 성어와 관련된 부분에 관한 책이란 뜻이다.

따라서 『사기』의 전문이 수록되어 있지는 않고, 관련된 명언 명구를 고찰한 책이다.

책의 목차는 49개의 성어로 되어 있다.

 


 

각 성어가 각 장의 제목이 된다.

그리고 성어와 관련된 당시의 정치·사회적인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다.

명언명구는 보통 당시의 어떤 사건이나 대화 가운데서 발췌되는데 중요한 맥락에서뿐 아니라 때로는  사소해 보이는 부분에서 탄생하기도 하는걸 알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명언명구가 어떤 스토리에서 파생된 것인지 알수 있으면서도 사마천이 살던 시기의 사회상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성어가 어떤 맥락에서 생겼는지를 알고 나면 성어의 중국어 간체자와 편명(목차)를 보고 해설로 넘어간다.

 

해설은 성어를 정치·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기 보다는 성어가 의미하는 바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알려주면서 성어 자체에 더 집중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고, 사자성어야 학교다닐 때 배우거나 평소에도 쓰고 있는 어휘들인 경우도 있어서 어렵단 첫인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중국의 고대시대에 관해서 배경지식이 너무나 부족해서 쉽게 읽어내려가진 못했다.

또 그만한 사마천이 살던 시기의 중국에 대해 굉장히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기도 했다.

특히 평소 익숙한 성어 중심의 구성은 『사기』를 처음 읽는 나에게는 고전을 읽는다는 부담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었다.

 

 

 


성어의 기원이나 사마천의 『사기』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p*******5 2020.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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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사마천 사기 명언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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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고사성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서평기회에 사마천의 '사기' 를 제대로 알게 된 계기가 되어 감사했다. 성어는 프롤로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단순히 하나의 언어문화의 현상이라기 보단 중국의 역사와 문화 전체에서 중국인의 사유체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들의 진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았다. 사기에 나온 여러 성어들 중 우리가 익히 들어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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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고사성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서평기회에 사마천의 '사기' 를 제대로 알게 된 계기가 되어 감사했다. 성어는 프롤로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단순히 하나의 언어문화의 현상이라기 보단 중국의 역사와 문화 전체에서 중국인의 사유체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들의 진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았다.

 사기에 나온 여러 성어들 중 우리가 익히 들어 익숙한 성어도 있고 처음 보는 성어도 있었는데,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성어에 이런 속뜻과 일화가 있었다니 놀라웠다. 특히 '지록위마' 의 유래가 조고가 조정의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시험 삼아 꾸민 해프닝이었다고 하니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고 신기했다. 아든 대로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한다' 는 뜻이다. 이 한자성어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왜 이런 말이 생겼는지 의아했는데,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제 마음대로 휘두르는 일, 즉 위세를 보여 사람들을 우롱했던 사건이 실제로 있어서 이런 성어가 생겨났구나! 하고 이해하니 더 잊히지 않았다. 이렇듯 총 49개의 사기 명언문구를 삽입하여 이 고사성어의 유래, 간체자, 중국발음과 편명, 해설까지 자세히 실려 있어 사마천의 '사기' 를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표지에 소개된 대로 세계적 명저다. 예리한 통찰력과 객관적인 냉철함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 본성의 보편적 성질을 다루고 있어 현대인들에게도 수많은 인간군상 속 자신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 같은 책이다.

 일상에서 많이 인용하기도 하고, 특히 중국 외교나 국가행사에 자주 등장하여 고위층들이 즐겨 쓰기에 단순한 글귀 이상으로 국익과 직결된, 진의를 파악해야 하는 고사성어. 이 책을 통하여 명언문구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 사면초가라는 성어는 '사방이 모두 적으로 둘러싸여 아무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태' 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한자에 왜 노래 '가' 가 들어가지? 란 의문이 들었었다. 한자로만 풀이하면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유래는 이랬다. 항우의 군대가 해하에 방어벽을 구축하였을 때 사방에서 들려온 노래였다. 마치 성경에서 기드온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때 모습도 생각났다.

 중국고전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논어, 삼국지, 그리고 사마천의 사기. 이번 서평을 통해 성어에 대한 고찰과 중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즐거웠다.

l*****3 2020.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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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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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해하려면 사기를 읽어라.”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의 위인들이야 우리가 손에 꼽으라고 해도 많이 알 것이다. 공자, 맹자, 노자, 순자 등 등 이밖에도 꼽으라면 많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왜 이리 한비자를 알아야 하는 것인가? 이유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우리가 인용구로 사용하는 고사성어가 있다. 어찌보면 우리는 뜻만을 그동안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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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해하려면 사기를 읽어라.”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의 위인들이야 우리가 손에 꼽으라고 해도 많이 알 것이다. 공자, 맹자, 노자, 순자 등 등 이밖에도 꼽으라면 많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왜 이리 한비자를 알아야 하는 것인가? 이유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우리가 인용구로 사용하는 고사성어가 있다. 어찌보면 우리는 뜻만을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 알고 있을 뿐 중국인의 속뜻까지 알지 못하였다. 이번책 사마천 사기 ? 명언명구 / 본기편은 사건 순으로 정렬되어있고, 역사서라고 한다.

 

목차를 봐도 우리 눈에 익숙한 단어들이 보인다. 백발백중, 분서갱유, 사면초가 등 익숙한 고사성어도 있지만 처음보는 단어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고사성어의 뜻에 치중해서 알고 있었던 것이 있었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적었다. 하지만 이것이 자칫하면 오역을 나을 수도 있기에 한번쯤 고사성어가 나오게된 배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한시대의 사마천은 그동안의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를 통해 군자가 지녀야할 자세를 알려주고 있는 한자이다. 아이들에게 소학이 있었다면, 어른들에게는 사마천의 사기를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을 책을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사자성어를 통해 역사적인 상황도 같이 알아 갈 수 있으며, 그들의 가르침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사마천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외교나 국가행사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는 단순히 인용하는 글귀가 아니라 국익과 직결되는 등 그 쓰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사이의 성어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중국을 알기 위해서는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한다. 학장시절 4단어에 모든 뜻을 응축해서 말할수 있다는 것에 재미와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이렇게 깊은 사상이 담겨 있는 것이었다니, 중국인의 한자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되는 책이었다.


d*****4 2020.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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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본기 명언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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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쓴 역사서라는 『<사기>본기 명언명구』를 읽었다. <사기>를 쓴 사마천이 한나라 시대 사람이다 보니, 중국 상고시대부터 한나라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기>의 존재를 알고부터 꼭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은 많이 했지만, 130권이나 되는 분량에 ‘본기’만 해도 12권이다. 그렇게 읽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 시도도 못하고 있던 와중에, 이렇게 이 책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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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쓴 역사서라는 사기본기 명언명구를 읽었다. <사기를 쓴 사마천이 한나라 시대 사람이다 보니, 중국 상고시대부터 한나라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기의 존재를 알고부터 꼭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은 많이 했지만, 130권이나 되는 분량에 본기만 해도 12권이다. 그렇게 읽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 시도도 못하고 있던 와중에, 이렇게 이 책을 만났다. 방대한 사기-본기, 명언명구를 남긴 이야기만 뽑아 볼 수 있으니 설레기 그지없었다.

 

  이 책의 구성은 이러하다.

[? 명언명구 - 누가 ~하려 한 말] - [이야기]  

 [중국 표기(간체자, 발음), 편명(-본기)] - [해설]

   간략하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두어 읽기에 좋았다. 이 책에는 많은 명언명구를 남긴 초나라(항우), 한나라(유방)의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었다.

 

 

   나 스스로가 그래도 고사성어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49개의 명언명구를 손꼽아 세어보니 뜻을 아는 것이라곤 열 손가락을 겨우 넘겼다. 그마저도 완전한 배경 이야기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뜻만 알고 있던 와해란 말이 토붕와해에서 나온 것이었고, 대부분이 안다고 자부할 백발백중에마저 심오한 뒷이야기가 존재했다

 



   중국인들이 대화 중 성어나 경구를 자주 인용하는 것을 보았다. 말 속에 숨겨진 진의를 알아채지 못하면, 상대의 뼈 때리는 말에도 맞은 줄도 모르고 속없이 넘어갈 것이다. 말이 어렵지만, 경고의 말인 만큼 항장무검 의재패공정도는 가슴에 새기려 한다. <사기명언명구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기저에 깔린 중국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옛 역사다 보니, 개인적으로 내 마음을 어지럽힌 고사성어 하나가 등장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너무 잘 알려진 명언명구라 씁쓸할 뿐이었다. 다만 그 편견 섞인 고사성어에 마저도 속에 숨겨진 역사가 주나라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니 놀랍기 그지없었다.

 

   사마천의 담담하면서도 예리한 통찰력과 시각으로 역사 속 명언명구들을 조망할 수 있어 즐거웠다. ‘본기말고도 세가, 열전속 명언명구도 보고 싶어 진다.

p****2 2020.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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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본기 - 중국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본기 - 중국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 내용보기
우리나라와 중국의 관계는 밀접하다. 무엇보다 경제와 안보 문제에 있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그런데 중국은 또한 굉장히 미묘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영토와 다양한 민족, 다양한 세계사적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지만, 현대 한국 사람들의 심리에는 중국을 낮추어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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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의 관계는 밀접하다. 무엇보다 경제와 안보 문제에 있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그런데 중국은 또한 굉장히 미묘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영토와 다양한 민족, 다양한 세계사적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지만, 현대 한국 사람들의 심리에는 중국을 낮추어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중국의 역사나 학문적 성취에 관해 살펴보면 감탄을 하다가도, 요즘 중국과 중국인의 행태를 접하게 되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어떤 일이든 절대적인 건 없다는 것에 대해 깊이 고민해서인지, 문화와 민족이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중국의 특징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과 우리가 무엇이 왜 어떻게 다를 수밖에 없는지 공부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차이를 인정하고 접점을 찾아가면서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해야만 한국의 미래가 덜 어두울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도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처럼 가깝고도 멀다는, 이중적인 인식으로 보는 나라들에 대해서 욕을 하더라도, 좀 제대로 알고 그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다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시 역사 공부가 필수다. 딱딱한 교과서식으로 시작하게 되면 집중이 안 되고 잠이 오는 것이 필연이니, 이야기나 관심 있는 분야를 통해서 먼저 접근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다행히 중국에 관해서라면, 우리에게는 삼국지나 장기판에서 친숙한 항우와 유방 이야기, 혹은 공자 맹자 말씀, 또 서유기나 소림사, 이소룡, 강시 같은 문화 콘텐츠럼 이미 우리 문화에 널리 퍼져 익숙한 재료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조금 더 깊이 살펴보면서 중국의 문화와 중국인의 심리를 공부해본다면, 중국과 우리의 관계를 전향적으로 만들어가는데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번에 출간된 사마천 사기 명언연구 / 본기는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면서도 그 뜻을 온전히는 모르고 있는 고사성어들의 유래와 그에 관한 간결하면서도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중국의 문화와 인식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의 깊이를 더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주지육림(酒池肉林)‘의 경우 주색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한다는 의미로, 고대 은나라 주왕의 타락한 통치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보통 술과 여자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비난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주왕이 처음부터 그렇게 막 나가는 인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에 대한 평가 중에 분별력이 타고나서 민첩하며, 견문이 뛰어났고, 힘이 보통 사람보다 장사여서 맨손으로 맹수와 대적할 수 있었다는 부분이 있다. 게다가 지혜로워서 신하의 간언이 필요 없었고 말재주도 뛰어났다고 한다. 아마 이런 타고난 장점들이 그를 교만하게 만들어 역사적으로 손꼽히는 타락한 군주의 표상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를 현대에 적용하면 주지육림은 그 말이 나온 맥락을 따라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은 가만히 놔두면 타락하게 마련이며, 따라서 끊임없이 경계하고 교육하며 다스려야 할 대상이라는 것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고사성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살펴보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이 한자로는 빈계지신(牝鷄之晨) 유가지색(惟家之索)인데, 이 또한 은나라 주왕과 관련된 성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이 말을 알고 있는데, 조금 깊이 들여다보면 군주가 소신이나 신념 없이 사사로운 욕심에 빠져 엉뚱한데 귀기울이며 정사를 어지럽히는 정신 상태에 대한 말임을 생각해볼 수 있다. 감언이설로 주왕의 정신을 어지럽히던 사람이 하필 그 부인인 달기라는 여자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사실 성별 여부 따위는 중요한 것이 아닌 고사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의 가장 태평성대한 시기로 평가되는 요순시대와 시황제의 진나라가 흥망성쇠를 걷던 시기, 그리고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운명이 갈라지는 시기를 배경으로 나온 고사성어들을 중심으로 저자의 명쾌한 해설을 곁들여 독자에게 중국과 중국문화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돕는다. 중국의 정치인들이나 저명인사들이 외교나 국가행사에서 이런 성어나 경구, ()들을 즐겨 인용하는 것은 전통 관습이 된 문화 현상이라고 한다. 그 인용문에는 그들의 본심과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 진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자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중국의 역사와 문화, 심리를 읽는 혜안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p*********h 2020.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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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본기) - 중국 고위층이 자주 인용하는 고사성어 살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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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본기)'- 중국 고위층이 자주 인용하는 고사성어 살펴보기 -      지은이 : 이해원펴낸곳 : 글로벌콘텐츠발행일 : 2020년 2월 20일 1판1쇄도서가 : 13,800원        중국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고사성어(故事成語)를 언급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우리들나라 사람들도 대화중에 사자성어(四字成語) 쓰는 경우 흔하긴 합니다만 일상어화 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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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본기)'

- 중국 고위층이 자주 인용하는 고사성어 살펴보기 -

 

 

 

 
 

 

지은이 : 이해원

펴낸곳 : 글로벌콘텐츠

발행일 : 2020년 2월 20일 1판1쇄

도서가 : 13,800원

 

 

 

  

 

 

 

중국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고사성어(故事成語)를 언급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우리들나라 사람들도 대화중에 사자성어(四字成語) 쓰는 경우 흔하긴 합니다만 일상어화 된 사자성어를 쓰지 중국인들처럼 듣도 보도 못한 고사성어를 언급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죠. 왜 중국인들은 그러한 고사성어를 즐겨 인용할까요? 최근 도서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입수하게 된 도서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본기)>를 읽게 되면서 그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 고위층들이 외교 또는 국가적 행사에서 고사성어를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단순히 표면적인 의미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진의가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중의적인 의미로 은밀하게 표현하려는 중국인들의 관습화된 전통문화현상이기 때문이라네요.

 

저자는 학부에서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에서 석사를, 호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현재는 중국학 전공교수로 재직 중인 분입니다. 경력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을 주전공으로 쭈욱 걸어오신 분이란걸 알 수 있죠. 당연 그간 집필한 도서들도 중국의 문학과 문화를 주제로 하여 다수 출간하였더랍니다.

 

 

 
 

 

 

책은 <머리말>과 49개의 고사성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촐한 구성이지만 각 고사성어들을 어떠한 배경에서 탄생하였고 그 의미는 무엇이며 중국인들은 어떻게 주로 사용하는지 중의적인 의미는 무엇인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잘 알던 고사성어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생소한, 처음 본 고사성어들이었죠. 

 

 

  

 

 

 

책에서 인용하는 명언명구의 출처는 전한시대 사관이었던 사마천이 저술한 <사기>입니다. 사마천은 BC 145년 3대에 걸쳐 사관인 집안에서 태어나 부친을 따라 사관으로 종사하였던 사람으로 부친 사마담이 역사서 완성에 뜻을 두었지만 이루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어 유언으로 그 과업을 아들에게 물려주게 되었다죠. 부친의 유언에 따라 사마천은 역사서를 저술하면서 태사령으로 복무하였는데 BC 99년 흉노에 투항한 이릉 장군을 변호하다가 한무제의 노여움을 사 사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당시에는 사형수여도 죽음을 면할 방법이 있었다는데 궁형을 선택하면 되었답니다.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완수하기 위해 치욕스런 궁형을 자청하여 살아나와 결국 중국의 첫번째 정통 역사서이자 통사인 <사기>를 완성하였답니다. 이로 인해 후세에 '태사공(太史公)',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게 되죠.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자연사, 자살, 처형 등 여러 설들이 있다는데 지금까지도 정확하게 밝혀진건 없다고 합니다.

<사기>는 130권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역사책입니다. 이것은 다섯 부분으로 분류되어 지는데 '본기(12本紀 - 제왕들에 관한 기록)', '표(10表 - 사건 위주 기록)', '서(8書 - 사회/제도 기록)', '세가(30世家 - 제후들에 관한 기록)', '열전(70列傳 - 왕/제후 이외의 인물에 관한 기록)'이 그것이죠. 이 다섯 부분은 서로 연계되어 보완해 주고 있는데 이 체제가 바로 '기전체(紀傳體)'랍니다. 이번 읽은 도서가 바로 이 <사기> 중 '본기'에 나오는 고사성어들을 해설해 주는 책입니다.

 

 

  

 

 

 

머리말은 뜬금없이 사드(THADD ;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얘기로 시작합니다. 사드는 미국이 탄도미사일 공격을 요격하여 방어하기 위해 수립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말하죠. 최근 미국이 북한 핵무기 위협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의 동의하에 사드를 배치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중국으로부터 갖가지 경제 보복을 당하여 많은 피해를 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과 관련하여 중국 외교부장이 공식 석상에서 '항장무검(項莊舞劍), 의재패공(意在沛公)'이란 고사성어를 소리쳤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의미와 그들의 내면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그렇게 중국인들이 왜 고사성어 인용을 자주 하는지를 머리말에서 잘 보여주고 있었죠.

 

 

  

 

 

 

고사성어는 시대순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게 '불초(不肖)'인데요. 제문에서 많이 쓰이는 '불초 소생'의 바로 그 불초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게 뭔 뜻인지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는데 책에 따름 '아버지의 덕망이나 유업을 이을 만한 자질이나 능력이 없다는 뜻으로 재능이 없거나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말'로서 요(堯)임금이 아들 단주(丹朱)가 자신을 닮지 않아서(不肖) 천하를 넘겨주기엔 부족하다는 말에서 연유된 것이랍니다.

 

 

  

 

 

 

많은 고사성어들이 나옵니다만 영화제목으로도 유명한 '패왕별희(覇王別姬)'를 한번 살펴보죠. 사실 '패왕별희'가 고사성어라는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이 말은 유방에게 패한 항우가 자신의 세력이 다한 것을 알고 애첩 우희(虞姬)와 이별을 고한 뒤 한나라 군대의 포위를 뚫고 나간 것을 말한답니다. 영웅의 비장한 자세를 나타내는 말로 일반적으로 마음을 비우고 자리에서 물러날 때도 사용된다고 하는군요. 패왕(覇王)은 사전적으로 보자면 무력과 권모술수라는 패도(覇道)로 천하를 다스리는 사람이라는 의미인데 중국에서는 보통 초(楚)나라 군주였던 항우(項羽)를 일컫는답니다. 그런데 책에는 이러한 내용보다 홍콩영화 '패왕별희'와 주인공인 장국영(장궈룽,張國榮) 이야기에 대한 분량이 더 많네요.ㅎㅎ

 

 

  

 

 

 

책은 사기의 본기편에서 언급되는 여러 고사성어들을 원문과 함께 자세하게 해설해 주고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것 외에도 많은게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알아둘 필요까진 없을 듯 하네요. 우리네 대화에선 고사성어를 상식적인 선에서 사용해야지 들어 보지도 못한 말을 쓴다면 비웃음 사기 딱 좋을테니까요.^^ 고서에 수록된 옛 이야기들에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이 책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야기들이 참 재밌어요.~

 

 

 

h******9 2020.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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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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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들 중에 사자성어가 정말이지 많은 거 같다. 사자성어를 그저 한자어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계륵'처럼 한자어 자체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뜻을 지닌 사자성어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중국의 고전 소설인 삼국지나 초한지의 일화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도 많지만 이 책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사자성어나 한자어 또한 많이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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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들 중에 사자성어가 정말이지 많은 거 같다.

사자성어를 그저 한자어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계륵'처럼 한자어 자체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뜻을 지닌 사자성어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중국의 고전 소설인 삼국지나 초한지의 일화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도 많지만 이 책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사자성어나 한자어 또한 많이들 그리고 쉽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지육림'이 달기와 주나라 무왕의 사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괘 오래전에 읽었던 중국사의 하나인 십팔사략에서 본 기억이 난다.

그 외에도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이야기들과 그 유래로 탄생한 사자성어들은 이미 예전에 읽었던 어느 책에선가 한 번 이상은 읽었던 이야기들이었다.

도서관에 갈 때면 딱히 읽을 책이 없을 때면 항상 사기 세트의 앞에서 머뭇거리고 지난번에 마지막으로 읽었던 페이지를 다시 보곤 했던 나이기에 이런 일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다 읽어야지~~' ㅎㅎ

사기의 명언명구 본기 편에서 등장하는 단어들은 어느 정도 낯이 익고 의미도 대충은 알고 있지만 그 정확한 유래를 알지 못했던 것들도 많았다.

'불초'는 의미나 사용하는 것을 사극에서도 많이 봤지만 그 유래 속에 요순시대의 요임금이 있을 줄은 몰랐고, 그 정학한 의미 또한 지금의 사용과는 다른 거 같아 신기했다.

 

 

'백발백중' 또한 의미는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이 사기의 이야기 속에 백발백중이 등장한 의미는 조금 다른 거 같았다.

'분서갱유',나 '사면초가'등은 중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대로 이렇게 사기 속에서 유래에 대한 글을 읽으면 조금은 색다르게 느끼지는 거 같다.

영화의 제목으로도 등장했던 '패왕별희"의 이야기는 읽다 보니 영화 속 경극 장면이 생각나기도 했다.

 

 

사기 속 명언명구라고 해도 특별히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않았지만 해설 부분은 확실히 어렵게 느껴졌다.

중국사에 괘 관심이 있었고 관련 책도 괘 읽었지만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가족관계나 연대표 등에서 낯선 이름과 단어들이 등장하면 왜 사기를 읽다가 말았는지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는 거 같다.

익숙하지 않은 중국의 고대 사상 부분은 읽고 이해하는데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 외의 부분들은 각각의 명언명구들의 한자 하나하나의 의미와 유래 이야기들을 읽음으로써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중국의 역사의 인물들과 그 인물들의 인생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알 수 있어 흥미진진했던 거 같다.

 

 

 

s****2 2020.04.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