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애원하듯 하늘을 향해 두 팔을 올린 채 울부짖는 듯한 니오베의 전신상은 자주 봐왔다. 생각해 보니 내가 니오베를 처음 접하게 된 건 미대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이었다. 그때만 해도 데생을 그리기 위한 석고상에 불과했다. 게다 그것은 어깨쯤에서 잘려 거의 두상에 가까웠기 때문에 표정 정도밖엔 가늠이 안 됐다. 그럼에도 비너스에 버금가는, 아니 내 눈엔 그녀가 더 미인처럼 보였는데, 왕족을 상징하는 귀금속이나 장식이 없기도 하거니와 오히려 그 때문에 더 고고하면서도 기품 있어 보였다. 그래서 귀족이나 되겠거니 생각했다.
여왕 니오베는 신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끔찍한 패륜을 저지른 탄탈로스의 딸이다. 그런 그녀가 제우스와 아틀라스의 직계 자손인 걸 알게 된 건 최근이다. 남편 암피온(테베 왕)의 부와 명예, 그리고 미모까지 갖춘 그녀는 기록마다 다르긴 하지만 자식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무려 14명의 자식을 낳았다고 한다. 만복에 겨운 니오베는 그렇게 거만해졌고, 레토 여신을 업신여기다 레토의 쌍둥이 자식인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무차별 화살 응징으로 자식들은 물론 남편(자살)까지 모두 잃고, 그녀 자신은 바위가 되고 만다.
시시포스는 소도둑 아우톨리코스(헤르메스의 아들)를 지혜로 누르고 자신의 소들을 되찾게 된 일로 코린토스의 왕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도시에 샘물이 없어 고심하던 차에 독수리로 변신한 제우스가 아이기나를 데리고 하늘로 날아가는 걸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사정을 전혀 모르는 아소포스(강의 남신)는 아이기나를 찾아 헤매는데, 이 모습을 본 시시포스는 곧 기발한 생각을 떠올린다. 아소포스에게 딸의 행방을 알려줄 테니 자신의 아크로폴리스에 샘물이 솟게 해달라는 것. 하지만 시시포스는 단순한 놀이를 납치로 둔갑시켜 고자질하고, 이에 분개한 아소포스는 딸을 납치해간 제우스를 만나 담판을 짓지만 그만 지고 만다.
제우스를 능멸하고 강의 신을 속인 죄로 죽음의 남신(타나토스)과 함께 저승에 갈 판국에도 시시포스는 꾀를 내어 타나토스를 자신의 포승줄에 묶어놓는 바람에 세상은 일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아우톨리코스, 아소포스, 타나토스가 연달아 시시포스의 간계에 넘어가자 제우스는 아레스(전쟁의 남신)를 그에게 보내고, 마침내 자유로워진 죽음의 신에 붙잡혀 지하 세계로 끌려가게 되는데... 그 순간에도 시시포스는 아내 메로페에게 자신의 장례를 절대 치르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렇게 하데스(저승의 남신)조차 속이고 죽을 고비를 넘긴 그는 이승에서의 삶을 마치고 간 저승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고 되풀이되는 징벌을 받게 된다.
제우스와 님프 플루토의 아들 탄탈로스는 신들의 연회에 동석한 유일한 존재다. 그는 신들의 음식(음료)인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훔쳐 인간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자신의 집에 초대한 신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막내아들 펠롭스를 토막 내어 만든 수프를 대접한다. 이를 간파한 제우스는 운명의 여신(클로토)을 불러 탄탈로스의 흉계를 드러내고 펠롭스를 되살린다. 그러나 데메테르(대지/풍요의 여신)가 먹었던 펠롭스의 어깨만은 복구할 수 없어 상아로 대신 메워 주었는데, 훗날 그의 자손들은 어깨에 하얀 별 모양을 지닌 채 태어났다고 한다. 이로 인해 탄탈로스는 타르타로스의 늪에 빠진 채 얼굴만 내밀고 머리 위의 탐스러운 과일과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는 형벌을 받는다. |
| 그리스 로마 신화 책 좋아요 애기들이 이해하기 쉬운 책 그림도 재밌고 내용도 재밌고 애기들이 읽기 참 좋은 책이네요 초등 4학년 우리 조카 또 사달라고 조르네요 인문학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졌음 좋겠어서 사줬는데 너무 잫 읽고 있어요 좋은 책 감사해오 |
주인공들이 다 오만해서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이 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결국 벌 받는 장면은 속이 시원했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좋아서 정말 아이가 손에 놓지를 못하고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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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들의 권위에 맞선 인간들의 도전과 그로 인한 결과를 흥미롭게 다룹니다. 프로메테우스, 이카루스 등 인간들이 신의 질서를 어기고 자신만의 길을 가려다 맞이하는 비극적 결말을 통해 교만과 도전 정신의 양면성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신화 속 사건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책임에 대한 깊은 교훈을 전달하며,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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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읽고 잇어서 구입해주엇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아이가 그림이 또 안이쁘면 잘 안 읽는 편이라 ㄷㄷ 이 책은 그림도 이뻐서 그런지 보고 따라 그리기도 하네요 그리스로마 신화 자체가 내용도 흥미로워서 아이가 계속 읽고 잇는 책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시리즈가 빨리 나왓으면 좋겟네요 이 속도면 30권 금방읽고 다음것을 기다릴것 같아서요 얼릉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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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읽고 너무 재밌다고 사달라고 졸라서 샀습니다 책도 하루만에 오고 상태도 너무 좋아 깜짝놀랐습니다 어려운 그리스로마신화 내용이 만화영화처럼 재밌게 보여지니 아이도 책 받은지 한시간도 안걸려 다 읽고서 너무 좋아했습니다 몇번씩 돌려읽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14권 살때 15권 바로 이어 같이 샀습니다 ㅎ 다음번엔 16-17 또 사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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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그리스 로마신화를 좋아해서 읽어보고싶다하여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시리즈라서 앞으로도 계속 주문하겠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계속 주문하게 되네요 저희아이는 지금까지 거짓말안하고 10번 넘게 읽었는데도 늘 재밌다고 읽고 또읽습니다. 질리지 않을만큼재밌다고 합니다. 초등학교3학년이 보기에도 어렵지않고 너무나도 재밌어 합니다. 아들이 얼마나 자랑을하는지 조카도 읽어보고 싶다면 주문해달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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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포스는 도둑질의 명수 아우톨리코스를 잡을 만큼 똑똑해서 코린토스의 왕이 된다. 어느 날, 시시포스는 제우스가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와 어울리는 장면을 보게 되고, 딸을 찾아 헤매는 강의 신에게 아이기나의 행방을 알려 주는 대신 코린토스의 아크로폴리스에 샘이 솟게 해 달라고 제안한다. 이로 인해 시시포스는 소중한 샘을 얻은 대신 제우스의 불타는 진노를 산다. |
| 1권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두 달에 한 권씩 출간할 때마다 구매하고 있어요. 벌써 18권까지 출간되었네요. 늘 다음 시리즈가 기대되는 책이에요. 아이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구요. 곧 출간될 19권도 무척 기대돼요. 항상 잘 구매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북 그리스 로마신화 응원합니다. 1권부터 읽은 애독자로 항상 응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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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해서 한권씩 15권째 구입하고 있습니다 잘읽고 넘 좋아하네요~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고 신화 속 지식을 쉽게 구성한 책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원천이고, 신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고전입니다. 또한 수천 년 동안 무한히 펼쳐진 상상력의 세계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고전이지만 신화를 읽는 어린이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져 읽기 쉽지 않았습니다. 『만화로 읽는 어린이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들의 왕 제우스를 중심으로 올림포스 십이 신들이 어떻게 이 세계를 이끌었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신화에 대한 쉽고 재미난 해석으로 어린이들이 신화에 친근감을 느끼고, 신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