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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들에겐 성찰, 그리고 책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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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우파이며, 최근에 진보주의에 대한 급격한 관심이 생겨, 해당 도서를 구매해서 읽어봤다. 이 책은 '진보주의 개론서' 로서 아주 훌륭한 책으로 생각된다. 다양성의 추구, 저항, 상대주의적 관점 등은 전통적으로 진보진영에서 추구하던 가치들로, 저자는 이를 통해 정신적 노화를 극복하고 진보주의자로 거듭날 것을 거듭 강조한다.개인적으로 보수를 단순히 '정신적 노화'라고 서
"우파들에겐 성찰, 그리고 책에 대한 비판." 내용보기
필자는 우파이며, 최근에 진보주의에 대한 급격한 관심이 생겨, 해당 도서를 구매해서 읽어봤다. 이 책은 '진보주의 개론서' 로서 아주 훌륭한 책으로 생각된다. 다양성의 추구, 저항, 상대주의적 관점 등은 전통적으로 진보진영에서 추구하던 가치들로, 저자는 이를 통해 정신적 노화를 극복하고 진보주의자로 거듭날 것을 거듭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보수를 단순히 '정신적 노화'라고 서술한 점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청년 세대의 급격한 우경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것이 단순히 청년들의 급격한 정신적 노화가 그 원인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문제인가? 아니다. 이는 과도하게 사회를 권력 중심, 변화 및 저항이 필요한 대상으로 바라보는, 대한민국 사회에 덩어리져 있던 골수 좌파적 시각의 문제가 퍼지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낯설게 보고 하는 것이 틀에서 벗어난 것만 같고, 새롭고 특색 있는 무엇인가 같지만, 그 또한 또 하나의 틀에 불과하며, 뭐든 간에 과도하면 역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용의 필요성을 저자가 간과한 것 같다. 진보주의 성향의 저자가 보수를 정신적 노화라고 평가한다면, 필자는 진보를 모든 것에 불만을 갖고 떼를 쓰는 정신 연령의 저하라고 평가하겠다.

그러나 물론, 보수주의 진영에서 창의성 및 다양성 과 같은 가치들이 묵살되어왔기 때문에 안 좋은 이미지들이 축적됐고, 현재 들어서 개혁보수나 중도보수등의 키워드들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그 때문이기에 현대의 보수주의자들이 이러한 내용을 많이 접하고 책 제목대로 '한 달 진보주의자'로 살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4차 산업혁명의 기로에서 인류가 AI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때에 인문학이나 다양한 고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이 책은 그 새로운 변화 속에 보수주의 이념을 더 다각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 및 민주주의 공화주의의 스타트를 끊은 것은 고전적 자유주의 세력이었고, 아마 오늘날 또한 그런 다양한 진보주의 이념가들의 운동으로 많은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보수주의자들은 이를 준비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수정 및 변화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글을 마치며-
개인적으로 근래에 들어 학교나 여러 매체등에서 4차 산업혁명이니 창의성이니 등을 많이 듣고(사실 러셀 커크의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보수주의 지침서가 그 시작),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많다. 또 한 때 현대 예술(산업 글리치)에 미쳐 있을 때도 있었기에 그때의 향수에 젖어 글을 읽기도 했었다. 얼굴을 찡그린 때도 더럿 있었지만, 참신(?)하면서도 합리적인 이유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것도 나름 사고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저자 김 교수님께 감사를 보낸다.
u*****8 2021.05.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