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팽, 리스트 등 낭만파 음악들을 주로 좋아하다가 최근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등 근현대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러다 여느 때와 같이 클래식 음반들을 뒤적거리다 발견하게 된 힌데미트, kammermusik 이라는 단어가 주는 울림에 끌렸고 검색해서 들어본 음악에 다시 한 번 끌렸고. 실내음악이라곤 하지만 그 실내를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둔 듯한 느낌의 악곡이, 어쩐지 그 간극이, 흥미롭게 느껴져서 바로 kammermusik 작품집을 다 구매했네요. 전체적으로 비올라와 바이올린의 음이 상당히 눈에 띕니다. 이 신고전주의라는 어딘지 묘하고 색다른 클래식의 느낌에 빠질 것 같네요. 신해욱 작가님의 시집을 펼쳐놓고 읽기에 좋은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