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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히 잘 들어준다,「다람쥐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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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사춘기인지 말도 잘 하지 않고, 자꾸만 자기만의 방으로 들어가는 날이 많아졌다.방문을 자꾸 닫으라고 한다. 뭐 이해한다. 사춘기니깐^^그리고 언제 그랬느냐듯 분위기 살피면서 자꾸 엄마에게 뭘 갖다달라고 시킨다.  '지지배, 지 필요할 때만 헤헷거려' 투덜거리면서도 다 해준다. 어느 날 효진이가 별 중요하지 않은 듯 무심하게 말한다.'엄마, 내 친구들은 엄마랑 별로 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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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사춘기인지 말도 잘 하지 않고, 자꾸만 자기만의 방으로 들어가는 날이 많아졌다.

방문을 자꾸 닫으라고 한다. 뭐 이해한다. 사춘기니깐^^

그리고 언제 그랬느냐듯 분위기 살피면서 자꾸 엄마에게 뭘 갖다달라고 시킨다.  

'지지배, 지 필요할 때만 헤헷거려' 투덜거리면서도 다 해준다.

어느 날 효진이가 별 중요하지 않은 듯 무심하게 말한다.

'엄마, 내 친구들은 엄마랑 별로 친하지 않은가봐. 말도 잘 하지 않고, 엄마가 잔소리 하거나 신경질 낸데.

울 엄마는 안 그러는데, 내 말 잘 들어주고"

무심한 아이의 말 속에서 나는 뿌듯함을 느꼈다. 자기의 평소 말과 행동을 의식하는구나.

어떤 말이든 잘 들어주는 엄마가 있어서 아이는 불평하면서도 평안함을 느끼는구나....

때가 있다. 그리고 모든 때는 다 지나간다. 단지 그 때를 지혜롭게 잘 넘겼으면 좋겠다.

아이의 말을 평소에 담아두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내 아이 있는 그대로 보게 되면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까!!!

'잠잠히 잘 들어준다'..... 이 말이 나는 좋다.

내 모든 삶의 모범이 되는 가장 중요한 물들임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자연스레 소통에 관한 책에 관심이 간다.

 

 

톤 텔레헨의 책 <다람쥐의 위로>가 그렇다. 저자의 책 중 「고슴도치의 소원」을 읽어 그 느낌 안다.

우화 형식의 어른이 읽는 동화라 할 수 있다.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람쥐다.

다람쥐에게는 친구들이 많다. 찾아오기도 하고 찾아가기도 하고, 특기는 '잘 들어주는 것'

친구들을 위해 버드나무 차, 버찌나무 꿀 등 다양한 차와 꿀을 세심하게 준비한다.

특별히 얘기를 많이 나누는 친구는 개미다. 거북이, 코끼리, 고슴도치 등

 

우문현답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그들의 이야기들을 궂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엉뚱하면서도 이상한 질문이기도 하지만 그냥 잠잠히 들어줄 뿐이다.

의견을 물어볼 뿐 해답을 찾지는 않는다.

어떤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도 오래 심각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친구의 고민에 도움이 못 되었을까봐 마음 아파하기도 한다.

 

 

사람들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외로움과 고민, 자존감 상실을 다양한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더 잘 이해하게 된다.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거북이) 내 마음은 지금 평안한가?(고슴도치)

익숙했던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면 그 곳은 낫을까?(개미) 아픈데, 자꾸 습관이 말을 해.

다시 뛰어내려 시도해봐?(코끼리) 다 아는데, 머리속 가득 또 채우려고 하니 머리가 아파. (딱정벌레의 고민)....

하는 일 마다 안 돼, 자꾸 넘어져, 울적해...... 미안해,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네. 그냥 들어줄 뿐이야.

다람쥐에게 고민을 가지고 오는 친구들, 홀로 있고 싶지만 불쑥불쑥 외로움과 그리움, 두려움이 복합적으로

밀려와. 친구들은 많은데 정작 '내 마음은 어떡해? 누가 들어줄까?' 나도 그럴 때 있으니깐.

어찌할 수 없는 허허로움이 찾아올 때..... 내 마음을 돌아보지 않았음에 대한 빨간 경고등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다. 꽤 도움이 된다. 다람쥐의 마음 이해가 된다.

 

 

★--------♠♠♠ -------- ♣♣♣ ---------♠♠♠ -------- ♣♣♣ ---------

겨울이었다. 이미 오랫동안 다람쥐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창가에 앉아 너도밤나무 가지들 사이로 떨어져 내리는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차를 한 잔 따랐다.

뜨겁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차였다. 다람쥐는 생각했다. '차는 사실 정말 친절해'

차와 담소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녕, 차야"
잠시 조용한가 했는데, 잔에서 "안녕, 다람쥐야" 라고 작고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 차야" 다람쥐가 다시 말해보았다. 그렇게 차와 담소를 시작했다.
둘은 향기에 대해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에 대해서, 그리고 겨울에 대해서 이야기는 나누었다.
차는 많은 걸 알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차는 다람쥐에게 찻잔을 비우라고 했다.
"내가 식어버리기 전에 말이야"
다람쥐는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안녕, 차야" 그리고 찻잔을 비웠다. 정적이 흘렀다.
"그런데......... 네가 필요하다면 언젠가 다시 돌아올게, 다람쥐야"

★--------♠♠♠ -------- ♣♣♣ ---------♠♠♠ -------- ♣♣♣ ---------

 

모든 사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개미가 다람쥐는 조금 부러웠나보다.

남의 말 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자기 말을 들어주는 대상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다람쥐의 소박한 바람이

이해된다. '담소하다' 말은 말 하기도 하고 들어주기도 하는 쌍방의 대화이다.

웃으면서 가벼운 이야기를 언제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감사한 선물이 될 것 같다.

지금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효진이와도 때가 되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되겠지.

그 날을 기대하면서...^^

조금 답답한 날을 보내고 있다. 오랫동안 코로나19로 적응이 되었나 싶은데 담소하고 싶다.

삶에 낯섦과 균열을 낸 사회적 재난은 모든 개인들에게 도전하는 듯 하다. 이겨내라고.....

외로움도 고통도 힘겨움도.... 환하게 웃으며 수다떠는 날이 오기를^^ 

 

 

 

l*****5 2020.05.20.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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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다람쥐의 위로
"312. 다람쥐의 위로"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깡입니다. 날씨가 점점 좋아져서 자꾸만 마음이 설렙니다.코로나 때문에 갇혀살다보니 탁 트인 산이나 바다로 떠나고싶습니다.그리고 그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다람쥐도 만나고싶네요!!특히나 오늘 소개해드릴 책의 주인공처럼 다정한 다람쥐면 더 좋겠죠? 작은 품으로 하늘처럼 안아주는 " 다람쥐의 위로 " 를 소개합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동물들이 나온다.그래서
"312. 다람쥐의 위로"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깡입니다.

 

날씨가 점점 좋아져서 자꾸만 마음이 설렙니다.

코로나 때문에 갇혀살다보니 탁 트인 산이나 바다로 떠나고싶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다람쥐도 만나고싶네요!!

특히나 오늘 소개해드릴 책의 주인공처럼 다정한 다람쥐면 더 좋겠죠?

 

작은 품으로 하늘처럼 안아주는 " 다람쥐의 위로 " 를 소개합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동물들이 나온다.

그래서 좀 더  동화같은 느낌이 들고, 더 따뜻한 느낌을 준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동물들은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코끼리는 등치는 크지만 속은 여린, 나이는 많지만 마음은 어린 사람으로,

고슴도치는 많은 스트레스로 날카로워진 사람으로,

개미는 열심히 일하지만 삶의 무게에 지쳐 고개를 들지 못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다람쥐는 모든 사람의 아픔을 안아주는 사람으로 말이다. 

 

 

 

사자는 갑자기 자신이 너무나 두려워진다.

포효를 하는것도 , 다른사람을 무섭게 쳐다보는것도 모두 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 대신 다른사람이 좋아할만한 모습을 따라하기로 결심했다.

어떤소리를 사람들이 좋아할까? 삐약삐약? 잉잉?

아니면 다른 부드러운 소리를 낼까?

 

사자는 고민끝에 작게 삐약거리기 시작했고

모두 좋아할꺼란 생각과는 다르게 다른 동물들은  자리를 피했다.

그렇게 다시 사자는 혼자 남겨졌다.

 

 

 

사람은 자신의 모습일때 가장 매력있다.

다른사람에게 사랑을 받기위해서, 다른사람의 인정을 받기위해

거짓으로 꾸미는 모습으론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남에게 보여주기싫은 모습도 자신의 모습으로 받아들일수 있을때

다른사람도 받아들일수 있는 품을 가질수 있을것이다.

 

 

 

 

 

코끼리는 부딪히며 걷는것이 싫었다.

그래서 다람쥐에게 부탁해 부딪히지 않는 길을 함께 걸었다.

그러다 코끼리는 문득 " 아무데도 안부딪히는 내가 과연 나일까? " 란 생각이 들었고

결국 부딪히더라도 자신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우리도 실패없는 안정된 삶을 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런 삶이  있을까?

한번의 실패도 없이, 상승기운만 가득한 인생을 살수 있을까?

물론 그러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인생에 굴곡이 있는것은 주변의 소중한것을 놓치지말고 잘 챙기라는 신호가 아닐까?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을때 가장 큰 공허함을 느끼는것처럼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실패없는 삶이 아니라 실패를 이겨내는 삶이 아닐까싶다.

 

 

 

 

일 마치고 돌아온 나에게 따스한 차 한잔을 건내며

오늘의 내 일과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말 한마디 할 기운조차 없는 나를 안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함께있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람이 필요하다면,

 

오늘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줄  다람쥐를 만나러 가보자.

  

 

 

 

 

 

이 리뷰는 아르테 북콜렉터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0 2020.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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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담담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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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다람쥐와 동물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는다. 그런데 호들갑스럽거나 요란하지 않게, 잔잔하고 담담하게 전해주는 이야기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특히 개미와 다람쥐의 우정이 인상적이다. 다람쥐가 아픈 개미를 찾아갔을 때, 개미는 "너 씩씩해"라고 말해달라고 한다. 다람쥐는 진심을 담아 말한다. "너 씩씩해. 아주 잘 견디고 있어"라고. 이후 개미는 아프지 않다고 말한다. 서로
"잔잔하고 담담한 위로" 내용보기
제목처럼 다람쥐와 동물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는다. 그런데 호들갑스럽거나 요란하지 않게, 잔잔하고 담담하게 전해주는 이야기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특히 개미와 다람쥐의 우정이 인상적이다.

다람쥐가 아픈 개미를 찾아갔을 때, 개미는 "너 씩씩해"라고 말해달라고 한다. 다람쥐는 진심을 담아 말한다. "너 씩씩해. 아주 잘 견디고 있어"라고. 이후 개미는 아프지 않다고 말한다.
서로 편지를 주고받다가 다람쥐가 '편지'라는 말을 '편'까지만 쓰고 만다. 개미는 "너의 편 잘 봤다"고 답장하고 서로 '다람'('다람쥐' 대신), '개'('개미' 대신)로 자신을 알린다.
개미가 "내가 지겨워졌어"라고 말하자, 다람쥐는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계속 생각하다가 스스로 자신이 지겹다고 느낀다. 둘은 아무 말 없이 휴식을 취하며 먹고 함께한다.

위로란, 어떤 말 자체가 아니라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 그리고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편지'의 '편'만 남으니까 "나는 언제나 너의 편"이라는 메시지로 읽혔다. 이것은 원작의 의도와 무관한, 우리말이 주는 언어유희겠지만 말이다.
w****i 2020.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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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위로천재의 등장 "다람쥐의 위로"
"위로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위로천재의 등장 "다람쥐의 위로"" 내용보기
"다람쥐의 위로""아픔은 터무니 없는 생각이야."개미가 말을 이었다.다람쥐는 이따금씩 자기 안에서 느끼는 아픔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콕 집어 어디가 아픈지는 절대 알수 없었다.뭔가 울적한 아픔이었다고 생각했다.그런 아픔도 터무니없는 것일까?무더운 날이었다.강은 반짝거렸지만,무두가 아무 말 없이 아픔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 아픔이 정말인지,터무니없는 건지 자문해보았다.해
"위로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위로천재의 등장 "다람쥐의 위로"" 내용보기

"다람쥐의 위로"



다람쥐의 위로




"아픔은 터무니 없는 생각이야."개미가 말을 이었다.다람쥐는 이따금씩 자기 안에서 느끼는 아픔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콕 집어 어디가 아픈지는 절대 알수 없었다.뭔가 울적한 아픔이었다고 생각했다.그런 아픔도 터무니없는 것일까?

무더운 날이었다.강은 반짝거렸지만,무두가 아무 말 없이 아픔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 아픔이 정말인지,터무니없는 건지 자문해보았다.해가 넘어가고 바람이 일었다.강이 출렁이기 시작했다."쑤시는 듯한,뭐 그 정도의 통증은 나도 가끔 있어."잠시 후 개미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너희들이 그것도 아픔이라고 부르고 싶다면,그래도 좋아"


P.58


그에 책은 특별하다.아니 특별함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그에 책이 특별할 수 밖에 없다.아니 그에 책을 읽는 순간부터 그에 책은 특별함으로 다가온다.정의할수 없는 그 특별함을 이책을 읽는이는 알고 있을 것이다.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한없이 유치해질수도 한없이 큰 위안을 줄수도 있을것이다.책이란 읽는 사람에 감정에 의해 똑같은 책이라도 다른 느낌 다른 감동을 선물해준다.그런면에서 이 동화소설을 읽는 사람들에 각기 다른 반응을 궁금해지는것도 잠시...이책만은 같은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힘들어하는 상대에게 어떤 위로를 해줘야할까.위로를 해줘야함을 알면서도 거기에 대한 답을 내려주지 못함을 알면서도 우리는 위로 받을 상대에 기분을 행동을 배려하며 위로를 하기 위해 머리를 짜낸다.그리고 그 순간들이 힘듬으로 다가온다.하지만 이책에 주인공 다람쥐는 굳이 위로에 대한 답을 내어주지 않음에도 답을 듣는듯 위로를 어느순간 받게 되는 존재로 등장한다.그 이상한 매력에 소유자.다람쥐의 위로속으로 이글을 읽는 당신도 함께 들어가보자.어느날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줄 책한권...'다람쥐의 위로'속으로...







'저자 톤 텔레헨''고슴도치의 소원''코끼리의 마음'으로 그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장본인이다.그도 그럴것이 사람이 아닌 고슴도치와 코끼리가 전하는 위로는 남달랐다.우리는 항상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그 현실은 더 냉혹하다며 힘듬을 항상 호소한다.하지만 다같이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과 마주하는데 위로라는걸 쉽게 건네지도 못하고 그저 위로 받기를 바라는 마음은 언제나 강한게 사실일것이다.하지만 여기 의외의 누군가에게 당신은 위로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의문으로 책들을 읽은이들은 마지막 책을 덮는 순간 마음이 따뜻해짐을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느낄것이다.각종 불안과 걱정들을 꼬리표처럼 달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실에 숲속 친구들에 정답이 없는 위로하지 않는듯한 그 엉뚱발랄한 위로에 빠지게 될것이다.

그리고 위로와 함께 보여지는 원작에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일러스트는 마음을 더 사로잡는다.그저 읽기만 하기를 권해본다.굳이 정답을 찾으려 노력하지말고 차근차근 다람쥐에 위로를 한장씩 넘기다보면 당신은 어느새 다람쥐에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다 힘든 순간마다 사람들은 위로라는걸 받고 싶어한다.툭 내뱉는 말이라도 나를 위해 걱정해주는 말이라도 나에게 건네주기를 그러므로써 이겨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당연한 기대심리일지도 모르지만.어느순간에는 건네는 위로조차도 나에게 아픔으로 다가올때가 있다.내가 지금 힘들어죽겠는데.더 이상 아무것도 할수 없을 정도로 힘든데 툭툭 내밷는 위로에 말들이 마음속에 들어오겠는가.그럴때.우리의 주인공 다람쥐는 듣기 좋은말로 마음을 흔들수 있을것이란 생각도 뻔한 충고를 해주지조 않는다.언제나 진심을 다해 자신에 생각을 어필할 뿐이다.시크한척,모든걸 알고 있는척도 아닌 그저 그런 마음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뿐이지만 절대 그 말들에 상처를 받거나 화를 내지 않는다.그러기전에 당신에 마음속에 다람쥐에 말들이 박히기 때문이리라.나만 세상에서 불행한거 같고 나만 살아남을수 없을 정도로 절망에 빠지더라도 그저 아무말없이 건네는 차한잔처럼 가만히 내 옆을 지켜주는 다람쥐의 위로...그 고요하고도 큰힘을 발휘하는 늪같은 존재에 빠져들수 밖에 없을것이다.









항상 세상에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완전한 나로 살아가야한다고 당신을 책망하면서 살아가지는 않는가.그 책망에게 물어보길 바래본다.불완전하고 위태해보이는 지금에 당신일지라도 되돌아보면 매순간 그런 나란 존재와 마주하고 살았으며 이겨내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말이다.불완전함 그렇기에 세상을 살아갈수 있는것이라는걸.지금 그대로에 당신도 근사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살아가시길 넌지시 건네본다.이책 '다람쥐의 위로'는 그런 책이다.언제나 곁에 두고 당신이 마주할 힘든 세상에 그저 옆에 존재함에도 든든한 존재로 당신에게 선물처럼 함께하길 바래본다.


c***o 2020.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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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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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소원 코끼리의마음 으로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톤텔레헨 의 신간 다람쥐의위로 가 출간되었어요...!!!나란히 앉아 말없이 차 한잔을 함께할 누군가가 필요할 때..!!위로 천재 다람쥐와 따뜻한 봄을 맞이해요^^~~이제 벚꽃이 가득 핀 계절과딱 어울리는 책과 함께 집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어요^^~다람쥐는 이따금씩 자기 안에서 느끼는 아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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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소원 코끼리의마음 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톤텔레헨 의 신간 다람쥐의위로 가 출간되었어요...!!!나란히 앉아 말없이 차 한잔을 함께할 누군가가 필요할 때..!!위로 천재 다람쥐와 따뜻한 봄을 맞이해요^^~~이제 벚꽃이 가득 핀 계절과
딱 어울리는 책과 함께 집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어요^^~

다람쥐는 이따금씩 자기 안에서 느끼는 아픔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콕 집어 어디가 아픈지는 절대 알 수 없었다
뭔가 울적한 아픔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아픔도 터무니없는 것일까?

나는 불행해 어느 날 아침 무심코 거북이는 생각했다 순간 놀라서 머리를 등딱지 밑으로 쏙 집어넣었다 아니 왜 그런 생각까지 하는 거야? 내가 불행하다고? 나는 전혀 불행하지 않아
난 틀림없이 아주 행복해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해도 뭔가 양심에 찔리는 느낌이었다 그것도 의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글귀들과 좋은이야기들 그리고 좋은 그림들 모든것이 너무 많았어요 이젠 가벼운 동화책이라고만 여기기엔 그 이상을 보여주는 톤텔레헨의 동물들과의 철학동화책^^~~
너무 잘읽었습니다
s*******7 2020.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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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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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고 했다. 내가 흔히 생각하는 동화는 시작과 끝이 명확한, 또는 교훈이나 감동을 주는..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물론 동화처럼 쉽게 읽혔다. 그렇지만 담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는 다시 돌아가 읽어가며 알게 되었다.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책을 소개하는 글귀가 무슨 말인지 읽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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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고 했다. 내가 흔히 생각하는 동화는 시작과 끝이 명확한, 또는 교훈이나 감동을 주는..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물론 동화처럼 쉽게 읽혔다. 그렇지만 담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는 다시 돌아가 읽어가며 알게 되었다.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책을 소개하는 글귀가 무슨 말인지 읽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다.

 

코끼리, 고슴도치, 귀뚜라미, 거북이 등 종잡을 수 없는 감정과 고민을 가진 동물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다람쥐. 그들의 고민은 얼핏 보면 이상하지만 자세히 보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고민들을 담고 있다. 우울하고 싶은 거북이, 떨어지는 법을 모르는 코끼리.. 그들은 서로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간다. 그 중 가장 큰 역할은 하는건 다람쥐다. 람쥐는 다른 동물을 평가하지 않는다. 충고하지도 않는다. 그들의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고민들을 그저 들어준고, 지지해 준다. 그리고 시범을 보인다.

 

책을 읽다 보면.. ‘다람쥐가 뭘 했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게 위로야?’라는 생각도 한다. 내 가치관이 옳다고, 내 답이 옳다고, 너는 틀렸다고 말하지 않고, 그저 들어주고, 지지해 주는 것, 시범을 보여 주는 것, 말은 쉽지만 어려운 일이다. 그 일을 담담하게 하고 있는 다람쥐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다람쥐가 주는 위로는 심심하지만 깊다.

 

그리고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지는 귀엽고 예쁜 일러스트는 덤이다

b*****3 2020.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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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 위로 - 톤 텔레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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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야, 만약 내 등딱지에 비가 새면 어떡하지?”어느 날 거북이가 다람쥐에게 물었다.“글쎄······ 그럼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보지 뭐. 그런데 지금은 비가 안 오잖아?” (p.36)  “왜 항상 원하는 것만 생각할 수는 없는 걸까?” 아무도 말이 없었다. 시간이 좀 지나자 거북이가 목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우리, 생일이라고 상상해볼까?” 잠시 후 그들은 생일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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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야, 만약 내 등딱지에 비가 새면 어떡하지?”

어느 날 거북이가 다람쥐에게 물었다.

“글쎄······ 그럼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보지 뭐. 그런데 지금은 비가 안 오잖아?” (p.36)

 

 

“왜 항상 원하는 것만 생각할 수는 없는 걸까?” 아무도 말이 없었다. 시간이 좀 지나자 거북이가 목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우리, 생일이라고 상상해볼까?” 잠시 후 그들은 생일을 맞았다고 생각하며 서로를 축하해주었다. 그리고 눈앞에 아주 거대한 케이크가 있고 설탕 눈이 내리고 게걸스럽게 먹어대는 상상을 이어갔다. “이제 우리가 다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거북이가 조심스레 물었다. “그럼 행복하다고 생각해.” 코끼리와 다람쥐가 대답했다. (p.99)

 

 

 

“하는 일마다 잘 안 되는 그런 날이 있지.” “그렇지, 그런 날이 있지.” 하는 일마다 모두 안 되는 그런 날들, 괜히 울적하고 의기소침해지는 순간들. 그럴 때마다 가만히 귀 기울여주는 우리 친구 다람쥐. 참 신기하게도 다람쥐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부딪히길 좋아하는 코끼리가 식탁을 부수고 컵을 깨도 괜찮다고 하고, 자기 모습이 이상하다는 문어도 따뜻하게 잘 달래주는 다람쥐. 오늘 힘들었니? 하는 일마다 잘 안 돼서 속상하니? 그럼 다람쥐를 만나봐. 아무 말 안 해도 다람쥐는 네 맘을 알아줄 거야. 그리고 다시 행복해지면 같이 웃어줄 거야. 나란히 앉아 말없이 차 한잔을 함께한 누군가가 필요할 때. <고슴도치의 소원> 톤 텔레헨이 전하는 고요한 위로의 이야기 <다람쥐의 위로>.

 

넘어져보고 싶지만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아 슬픈 왜가리, 빨판 달린 여러 개의 다리가 이상해 보여 속상한 문어, 문득 자기 자신이 무서워져 어흥 대신 삐약이라고 울고 싶은 사자 등 하루하루 바쁜 현대인을 빗대어 표현해 놓은 듯 숲속의 동물들은 저마다 각종 불안과 걱정을 한아름씩 안고 살아간다. 그런 그들을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건 다름아닌 자그만 다람쥐 한 마리. 듣기 좋은 말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는 것도 아닌데 다람쥐의 말은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적잖이 큰 위로가 되어준다. 하는 것이라고는 아무 말 없이 따뜻한 차 한 잔을 내밀고 가만히 곁에 있어 주는 것뿐인데 말이다. 그래서 더 마음이 기운다. 딱히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닌데 곁에 앉아 묵묵히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솔직하게 진심을 내보이는 다람쥐의 위로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u********0 2020.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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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앉아 말없이 차 한잔을 함께할 누군가가 필요할 때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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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위로 책표지에 개미친구 보이나요?둘이 같이 티타임중입니다. 다람쥐 절친 개미랑 둘이서 꿀단지 나눠 먹는 장면을 떠올리니까 상상만으로도 너무 귀여워요.소설 속 #다람쥐 는 친구들의 한숨,하소연,이야기들을 잘 들어줘요.아니 문어의 하소연은 끝까지 듣기 싫어서 도망친 적도 있군요ㅋ#코끼리의마음 도 무척 따뜻하게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요.41년생 네덜란드 동화작가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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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위로 책표지에 개미친구 보이나요?둘이 같이 티타임중입니다.
다람쥐 절친 개미랑 둘이서 꿀단지 나눠 먹는 장면을 떠올리니까 상상만으로도 너무 귀여워요.

소설 속 #다람쥐 는 친구들의 한숨,하소연,이야기들을 잘 들어줘요.아니 문어의 하소연은 끝까지 듣기 싫어서 도망친 적도 있군요ㅋ

#코끼리의마음 도 무척 따뜻하게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요.41년생 네덜란드 동화작가 #톤텔레헨작가님 의 신작이 나왔어요.
그림은 우리나라 일러스트작가 #김소라작가님 이 그렸고요.그림의 느낌 너무 좋아서 이 책은 소장각이더라고요.
특히 소설속 주인공 코끼리와 다람쥐가 다 #편지쓰기 를 좋아해서 그런지 코끼리가 책상 위에서 편지 쓰는 그림이나 편지 읽는 다람쥐모습 그림이 인상적이에요.

특히 다람쥐는 차 한 잔 하는 걸 좋아하는데 혼자서 또는 동물친구들과 차를 나누는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여유 돋고 좋은 거 있죠.
그래 니들만은 물리적거리두기 하지 말어??????
흐흑 좋은 친구들과 차 한 잔하며 이야기 나누던 기억이 점점 멀어지고 있네요.

코끼리의 마음에 나왔던 #코끼리 가 다람쥐의 위로에도 또 나와요.#고슴도치의소원 도 같이 읽으면 좋겠어요.이 #소설책 에도 다람쥐친구로 #고슴도치 가 나오던걸요.
오징어나 문어 개미친구의 시점으로도 시리즈가 계속 나올거 같아요.

동물들이 주인공인데 우리 인간들의 모습과도 다르지가 않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위로,위안이란 말이 많이 나오지만 그 말들이 줄어들지 않는걸 보면 진정한 위로를 아직까지 못 받은 독자들이 있다는 반증 아닐까요?
흐음 어떤 위로보다도 다람쥐의 위로가 담백하고 꾸밈없고 솔직해서 맘에 들어요!
현대사회에서 고독하고 내 마음 알아주는 그 누군가가 아무도 없다 생각들 때 #톤텔레헨소설 읽어보시길요.

#소설추천 #동화 #어른동화 #동화추천 #정유정옮김 #아르테 #아르테출판사 #책추천 #동화책




o********5 2020.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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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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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 위로/ 톤텔레헨 소설/ 정유정옮김/ 김소라그림/ 아르테/ 2020 >      가만히 귀 기울여주는 조그만 우리 친구 다람쥐 - 조이 씀         이 책은 철학책인가 동화책인가    오늘은 이 책 <다람쥐의 위로>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보며 위로받으리라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라 철학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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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 위로/ 톤텔레헨 소설/ 정유정옮김/ 김소라그림/ 아르테/ 2020 >

     

가만히 귀 기울여주는 조그만 우리 친구 다람쥐

- 조이

 

 

 

 

이 책은 철학책인가 동화책인가 

 

오늘은 이 책 다람쥐의 위로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보며 위로받으리라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라 철학책이였다!!

 

 

"거북이야, 너는 네가 정말로 거북이라고 확신하니?"

어느 날 아침 귀뚜라미가 거북이에게 물었다.

'나는 특별히 나만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난 거북이가 되기에는 충분치 않아.' 거북이가 생각했다. - 68p

 

 

언제나 많은 생각과 고민들로 등껍질을 움츠리며 우울해 하는 거북이에게 난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꿈일지도 모른다고 늘 의심했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의심을 거듭하던 데카르트가 결국 깨달은게 뭐게?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코기토 에르고 숨 cogito ergo sum)'

자신의 존재를 늘 의식하고 고민해보는 넌, 데카르트 급 철학을 하는 멋진 철학 거북이야!

, 따라해 보자. 거북아 "코키토 에르고 숨" (멋지지? ㅋㅋ)"

 

 

달이 뜨자 둘은 달콤한 너도밤나무 열매와 꿀을 먹었다. 그때 개미가 물었다.

"다람쥐야, 너 이따금씩 내가 지겨워질 때가 있니?"

"내가? 아니!" 다람쥐가 대답했다.

개미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다시 물었다.

"하지만 앞으로 그럴 수도 있긴 하겠지?"

"아니. 그럴 일은 없어. 내가 어떻게 너를 지겨워할 수 있어?" 다람쥐가 대답했다.

"글쎄, 그럴 수도 있지. 모든 건 지겨워질 수 있으니까. 너도밤나무 열매도 지겨울 때가 있잖아." 개미가 말했다.

"너도밤나무 열매...." 다람쥐는 곰곰이 생각해보았지만 너도밤나무 열매가 지겨웠던 적은 기억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럴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나 자신이 지겨워질 때가 있어. 넌 그럴 때 없니? 개미가 물었다. - 72p

 

둘도 없이 가까운 사이지만 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듯 관계를 이어가는 개미와 다람쥐를 보면서는 실존주의 철학자들이 떠올랐다. 뚜렷한 철학적 의미를 자세히 다 알진 못하지만, '존재란 무엇인가 의 물음을 통해 탐구해가는 인간의 실존, 불안, 고독, '나와 너' 타자와의 관계에 대한 개념들이 몽실몽실 구름처럼 머릿속을 떠다닌다.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하는 방법

 

"코끼리야, 네가 지금 딱 내 뒤에 붙어 걷는다면, 그러면 넌 더 이상 아무 데도 부딪히지 않을 거야." 다람쥐가 말했다.

"그거 좋다." 코끼리가 대답했다. 그리고 다람쥐 뒤에 붙어서 걸었다.

둘은 한참을 그렇게 잘 걸었다.

"우리 정말 잘 걷고 있는 거니? 나 가끔 어딘가에 부딪혀야 하는 거 아닐까?" 한참 지나 코끼리가 물었다. 코끼리는 우울해졌다. '아무 데도 안 부딪히는 내가 과연 진정한 나일까?' 어떻게 하면 온전한 자신이 되는지는 알지 못했다. 코끼리는 한숨을 깊이 내쉬었다. - 159p

 

 

그때 코끼리는 보리수나무를 발견했고 이렇게 물었다.

"저게 설마 보리수나무니?" - 95p

(아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그 보리수나무다. ㅋㅋㅋ)

 

    

 

 

이 책 다람쥐의 위로에서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한다.

위로가 필요할때, 위로하는 방법을 이 책 속에서 배운다. '위로 천재' 다람쥐로부터.

 

혼자 있긴 싫지만 먼저 다가가기엔 무서운 마음을 갖고 있는 고슴도치의 엉뚱한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도와주고, 늘 부딪쳐가며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해가는 코끼리와는 함께 길을 걸어준다. 어이없는 실수를 해도 아무 말 하지 않고 그저 옆에 있어준다.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동물들의 캐릭터 중 나와 비슷한 동물이 꼭 하나씩 있을 것이다.

나는야~ 춤을 추는 코끼리.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어보자. 당신은 누구입니까? (어떤 캐릭터일까?)

 

 

"나 자고 있던 중인데!" 개미가 외쳤다.

", 상관없어."코끼리가 대답했다. 그러고는 개미를 빙글빙글 돌렸다.

귀와 코를 흔들며 "우리 춤 정말 멋있는 것 같아, 그치? 라고 묻기도 하고,

개미의 발을 밟고는 ", 미안해"라고도 했다. 그러고는 개미에게 자기 발을 밟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 109p

 

 

둘은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다람쥐는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제일 나누고 싶었다. 어떤 소소한 이야기는 갑자기 아주 중요해질 때도 있었고, 또 금방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질 때도 있었다.- 88p

 

 

 

n*****9 2020.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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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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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때 동물들이 나오는 동화책 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었다.하지만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게 했다.귀여운 동물들의 모습과는 달리 철학적인 내용들이어서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다.다람쥐는 많은 친구들을 묵묵히 위로해준다.많은 말을 하기 보다는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말을 하고 침묵으로위로하기도 한다.성급하지도 않고 다그치지도 않는다. 누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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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때 동물들이 나오는 동화책 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게 했다.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과는 달리 철학적인 내용들이어서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다람쥐는 많은 친구들을 묵묵히 위로해준다.
많은 말을 하기 보다는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말을 하고 침묵으로
위로하기도 한다.
성급하지도 않고 다그치지도 않는다. 누구든지 넘어질수 있다고, 넘어져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그래서 친구들은 다람쥐에게 고민을 얘기하곤 한다.
어떤 때는 내 고민을 누군가에게 말할때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말한다.
때론 백마디의 말보다 침묵이 가장 큰 위로가 될때도 있는 것 같다.

* "내 생각에는 누구든지 넘어질 수 있거든." 다람쥐가 말했다.
"난 네가 넘어질 수 있다고 확신해." -P. 7


* 다람쥐는 이따금씩 자기 안에서 느끼는 아픔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콕 집어 어디가 아픈지는 절대 알 수 없었다.
뭔가 울적한 아픔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아픔도 터무니없는 것일까? -P. 58


* "왜 항상 원하는 것만 생각할 수는 없는 걸까?"
"우리, 생일이라고 생상해볼까?"
잠시후 그들은 생일을 맞았다고 생각하며 서로를 축하해주었다.
그리고 눈앞에 아주 거대한 케이크가 있고 설탕 눈이 내리고 게걸스럽게 먹어대는 상상을 이어갔다.
"이제 우리 다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거북이가 조심스레 물었다.
"그럼, 행복하다고 생각해." 코끼리와 다람쥐가 대답했다. -P. 99, 102


* 아프다는 게 뭔지 고통이 느껴지는 게 뭔지도 알지 못했다. "내가 어떻게 해줄까?" 다람쥐가 물었다.
"글쎄... 내가 나아지게 뭔가 말이라도 해줄 수 있겠지?" 개미가 대답했다.
"어떤말?"
"내가 씩씩하다고 말해줄 수 있겠지?"
"너 그럼 씩씩하니?"
"글쎄.... 조금 씩씩한 건 사실이야. 그런데 내 말은 네가 그렇게 말해줘야 한다고."
"너 씩씩해." 다람쥐가 말했다.
"그래... 잘하긴 했는데...다른 식으로 말해야지...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개미는 아주 불행하고 아파 보였다. 그때 다람쥐가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 이렇게 말했다.
"개미야, 너 정말 씩씩해. 아주아주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어." -P. 165,166



h**********0 2020.04.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