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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 승공, 멸공의 관점으로 살아왔던 이땅의 사람들.. 그들은 보여준것만 보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어왔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 가려진 상대를 너무나 잘안다고 확신하고있다. 북한에는 자유가 없어, 인권이 없어, 숙청에 아오탄광에 극악무도한 집단이야, 어떻게 삼대세습이 가능해?, 저렇게 못사는 나라를 내가 왜 도와줘야해?, 난 북한에 대해 관심없어... 그렇게 분단주의자들이 심어놓은 프레임에 사람들이 그렇게 동화되어갔다. 하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있는 법. 북한을 다녀왔던, 살아왔던 그들을 바라봤던 사람들의 증언은 우리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잘안다고 확신해 왔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다. 너무나 견고한 틀로 자리잡은 이미지이고 인상이기에 그렇지 않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이내 정말일까? 왜?라는 질문을 해보면서 합리적인 판단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동안 만들어진 북한에 대한 이미지를 버리고 있는 그대로, 그들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이해하면서 그들을 바라보자..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모순도 질곡의 역사도 보이게 될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고마운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