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함 포템킨으로 유명한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은 마르크스의 <자본>을 영화화 하려고 시도했었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미완으로 그쳤고 알렉산도 크루게는 에이젠슈타인의 <자본>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008년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 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사실 이 책에 대한 사전정 없이 제목만 보고 책을 골랐다. 그래서 부국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던 유운성 선생님이 역자로 참여한 것을 보고 자본과 영화가 무슨 상관인지 궁금해 했는데 이러한 사정을 알고 나니 유운성 선생님의 번역 참여가 매우 이해가 되었다. 책은 27년 28년 당시 에이젠슈타인의 <자본> 영화화를 위한 작업노트를 일자별로 실어 소개하고 있다. 최고의 영화거장의 작업노트를 가감없이 훔쳐볼 수 있다니! 제목만 보고 다른 것을 기대하며 골랐던 책이었지만 예상 이상의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저서였다. 각주의 친절한 설명들 역시 일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