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멘토 가치동화 37 위풍당당 왕이 엄마 박현숙 글 / 서영경 그림 / 북멘토 출판 ![]() 북멘토에서 나오는 가치동화 시리즈 중 하나인 위풍당당 왕이엄마! 근래에 읽은 책 중 손에 꼽히게 오래 기억에 남을 책이네요 박현숙 작가님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겠습니다.
![]() 박현숙 작가님은 그동안 많은 어린이 동화를 써오신 작가님인가 봐요. 저는 사실 저자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데요. 오늘부터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믿사북 하기로 했습니다.
![]() 사실 스토리는 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책 소개만 봐도 대충 짐작이 됐던 대로지요. 부모의 부재로 할머니랑 살던 왕이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뒤늦게 아빠와 살게 됐는데요. 아빠는 그 사이 필리핀에서 온 엄마와 결혼해 복이라는 5살 동생을 키우고 있었어요. 근데 아빠는 새엄마에게 왕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결혼을 한 거죠. 어느날 갑자기 기억에도 없는 아빠와 살아야 하고 심지어 이복동생이 딸린 새엄마까지! 왕이의 심정은 어땠을까 생각도 들지만 ㅎㅎㅎ 왕이 엄마 심정은 또 오죽했을까 저는 이 생각부터 들었는데요. 왕이는 예외없이 엄마에게 심술을 부리고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새엄마를 부끄러워 합니다. ㅜㅜ
![]()
하지만 제가 박현숙 작가님을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이 삽화가 나오는 작은 에피소드처럼 전혀 전형적이지 않게 왕이엄마를 묘사하고 있는 점에 맘이 확~ 끌려서인데요. 왕이 엄마는 속이 터질 지경입니다. 왕이 아빠는 왕이를 데려와놓곤 몸이 아프다며 일도 잘 안 나가고 왕이도 말을 안 듣고, 새엄마인 자신을 미워하고 복이는 유치원도 안 간다고 툭하면 떼를 씁니다. 새엄마인 자신이 돈을 벌어보려 하지만 그 또한 여의치가 않은 거죠. 그런데도 왕이 엄마는 유쾌합니다. 왕이를 골탕먹이고 배를 잡고 웃기도 하고 위트가 살아 있어요. 마냥 착해 빠져서 하염없이 왕이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뻔하고 식상한 캐릭터가 아니라서 훨씬 매력적이었습니다.
![]()
뿐만 아니라, 왕이가 친구들의 놀림에 화가 나서 친구를 때려 왕이 엄마가 학교에 불려 오게 됐을 때도 왕이 엄마의 이 강단 있는 표정 보이시나요? 그리고 왕이엄마가 선생님에게 또박또박 하는 말조차 저와 생각이 너무나 같아서 ;; 저는 왕이 엄마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말았습니다. 친구를 때리는 건 나쁘죠 당연히! 하지만 맞은 친구가 무조건 100% 피해자일 순 없다는 걸 두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새삼 깨닫게 됐는데요. 맞고 오기만 하던 첫째만을 키웠다면 저도 때린 친구가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하고 살았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첫째와 너무 다른 둘째는 맞고 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간혹 때리고 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래보다 의사 소통이 명확한 둘째 얘기를 들어보고 자세한 얘기를 정확히 이치를 따져서 물어봐야 사실을 털어놓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태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적이 있거든요. 친구를 때린 건 분명 잘못이지만 이유 없이 때린 게 아니라면 때리도록 자극을 한 친구가 있다면 맞았다는 이유만으로 그 친구가 전적으로 피해자일 순 없다고 저는 이제 생각하게 됐거든요. 왕이 복이 엄마는 이미 그걸 다 알고 현명하게 이 문제에 대처를 한 거죠. 저는 과연 그럴 수 있었을까 우리 아이가 때렸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고개 숙이고 사죄만 하는데 급급한 못난 엄마가 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그렇게 왕이 엄마의 진심에 왕이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지만 세상 일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죠. 아빠의 무기력과 위장병을 앓게 된 자신의 처지에 왕이 엄마가 집을 나가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못난 아빠 대신 왕이가 이리 저리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는데요. 그 과정은.... 엉엉엉~~ 글자를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쏟으며 읽어나가야 했습니다. 강단 있게 대처하는 왕이를 보면서 가슴이 시렸고, 한 살 때 집을 나간 엄마를 회상하며 동생 복이에게 너는 그렇게 되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는 대목에서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글밥이 제법 되는 책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요즘처럼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라도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주려고 합니다. 명작 동화에 수시로 등장하는 못된 새엄마와 전혀 다른 현실성 있는 멋진 캐릭터의 새엄마를 아이가 꼭 한 번 접하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해주어야겠어요!
#왕이엄마, #박현숙글, #서영경그림, #북멘토출판, #북멘토가치동화, #새엄마, #다문화가정 |
|
이책은 너무나추천하고싶은 그런책이다 왕이,아빠,새엄마,복이 모두 아픔을 갖고 있었다 유일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 준 사랑했던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새로운 집, 새엄마, 새 학교, 새 짝꿍. 왕이에게는 모든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아빠는 항상 말도 없이 밖으로만 돌고 그러고 집에 오면 항상매번 아프다고 눕기만한다 돈을 벌지도 않는 남편 대신해서 일을 했고 왕이는자기보다 어린동생 복이도 돌봐야만 했다. 그러던 언제부턴가 새엄마가 이젠 지쳐가고있었고 어렸던 왕이도 서서히 성장하고 문제도잘 해결해 나가고있었다 어리기만 하다고 느껴서그런것일까? 참으로 너무나 안쓰럽고 기특하기만 했다 가족이란 따뜻한 울타리가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
|
다문화가정의모습은
요즘너무나흔히볼수있는가족의형태이다. 이책역시1살때집을나가버린엄마대신 할머니와함께살다가할머니가돌아가시고 필리핀새엄마,아빠와함께살게된 왕이의이야기를그리고있다. 다문화가정. 예전에는농촌총각들이결혼을못하면 필리핀여자들을데려와결혼하곤했었다. 그렇게서로잘알지못하고한결혼으로 여자가나쁜마음을먹고재산을훔쳐 고국으로도망가버리는일도있었고 반대로필리핀여성이우리나라말을못하고 돈이없다는이유로 여성을무시하고때리는일도다반사였다. 이런나쁜사건들로관련된이야기들이 많이들리던다문화가정이라서그런지 다문화가정을바라볼때마다 그런아픔은없는지색안경부터끼고보곤했다. '아이들에게는모두가다똑같은사람이다.' '너와다른것이틀린것이아니다.' 항상귀에못이박히도록 내가우리아이들에게이야기해준것들인데 이'위풍당당왕이엄마'를읽으면서 정말내가이중적인삶을살고있었구나라는 생각이들었다. 솔직히정말행복해보이는 다문화가정의모습도많이보인다. 아이들도행복해보이고, 남편과도사이가좋아보이고, 그런모습에서부끄럽게도 궂이내기억속그들의안좋은모습을 찾으려애썼던것같다. 엄마라는그이름으로 열심히사는왕이엄마의당당함과,생활력, 그리고속깊은그마음까지. 책을읽으면서정말많이울기도울었다. 이책을두아이와함께읽었는데 꺼이꺼이우는나를보면서 큰아이도같이눈물을흘렸던것같다. 타국에서열심히생활하고있는 다문화가정의엄마들. 가슴속깊이그들을응원한다.
위풍당당왕이엄마_박현숙.글/서영경.그림
할머니와살다할머니가돌아가시고
실내화를두고간왕이가걱정되어
힘들고아프다고택시운전을걸핏하면쉬는
친구가새엄마에대해함부로말을했다.
집에서도싸움에대해아무말이없던새엄마.
모든것에몸과마음이지쳐버린왕이엄마.
|
![]()
'새'자가 붙은건 다 싫어 왕이는 아빠가 이해할수 없었다. 할머니에게서 들은말은 내가 있는줄도 모르고 새엄마랑 결혼을 해서 새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내 친엄마는 어디사는줄도 모르고,아빠한테 가면 동생과 외국에서 온 새엄마가 있다고.. 새엄마는~한국말을 잘하기는... 아침에 툴툴 거리며 실내화도 안들고 학교에 왔는데~ 새엄마도 싫고 새담임선생님도 싫다. 그 와중에 선생님과 곱셈에서 헤메고 있는데 엄마가 실내화를 가지고 와서 더 싫었다. 애들은 저분이 너희엄마시니 그말도 싫고 그냥 다 싫었다
![]()
새엄마와 아빠는 매일 싸우고 아빠는 아프다고 집에 누워있었다. 엄마가 붕어빵을 사오고~내가 돈 벌거야 라고 아빠에게 말을했다. 붕어빵으로 복이가 울고 엄마는 아빠 밥을 차리러 주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복이랑 아빠차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
돈을 벌겠다는 엄마는 학교앞 분식점에서 일하고~미진이가 알려줘서 난 엄마가 너무 챙피해서 분식점으로 갔다가 집으로 갔다. 복이는 혼자집에 있고~에라 모르겠다. 엄마는 왜 그럴까? 창피하게 하필이면 학교 앞에서..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한테 전화가 오고 난 엄마한테 일하지말라고 하고~ 엄마는 돈을 벌어야 한다고 또박또박 말을 했다. 난 학교도 가기 싫었고,친구들에게 엄마가 친절하다는 소리도 너무 듣기 싫었다. 엄마가 잘리게 해주고 싶었다. 엄마에게 복수할 생각을 했고~왕이는 점점 더 엄마를 미워했다.
![]()
왕이 엄마는 아파서 일어나지 못했고, 왕이는 엄마가 분식점에게 잘리길 바랬다. 주인아줌마 몰래 떡볶기에다가 바퀴벌레를 넣고 동영상을 촬영하고 뒤적거리고 그만두게 할 건수를 잡으려고 했다. 동영상이 오픈되고 왕이는 본인이 그랬지만 진규가 엄마를 비하하는 말을 하자 진규랑 몸싸움을 벌이고 학폭위까지 열리는 상황이 왔다. 왕이엄마는 선생님께 불려가지만,왕이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아들을 지켜주었다.엄마는 천안에 사는 동생네로 떠났고 아빠가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달래도 돌아오지 않았다.왕이는 복이랑 차를 타고 엄마를 만나러 직접 천안에 갔다. 엄마랑 통화하고 왈칵 눈물이 났지만 정확하게 천안역이라고 말하고 엄마를 기다렸다. 왕이도 필리핀 새엄마를 가족으로 받아드릴려나 보네요. 노력하는 왕이엄마와 왕이는 이번일로 소중함을 알고 돈독하게 지낼거 같아요.
|
|
수상한 시리즈, 뻔뻔한 시리즈를 유독 좋아하는 아이와 저는 박현숙 작가님의 팬이에요. 이번에 다문화 가정의 아픔과 문제들을 엿볼 수 있는 <위풍당당 왕이 엄마>를 출간하게 되었다니 반가운 마음에 만나 보았어요. 이제는 우리나라도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주변에서 다문화 가족을 자주 볼수 있어 예전처럼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바라보는 일은 많이 없어진거 같아요. <위풍당당 왕이 엄마>에서는 다문화 가족, 새엄마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데요. 엄마에 '새' 자라는 단어가 붙으면 우리나라 정서상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이 들었는데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피부색만 다를 뿐 엄마의 진심은 똑같다는 것과 새엄마라는 편견을 갖고 보는 사회의 시선들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보아요.
세상이 뒤집어져도 새엄마는 새엄마일 뿐, 우리 엄마가 될 수 없어요! 왕이는 어릴 때 엄마가 가출해서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아빠마저 연락이 끊겨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할머니 마저 병으로 돌아가시자 얼굴도 생각이 나지 않는 아빠와 살게 돼요. 그런데 아빠는 이미 가정을 이루고 있고, 피부색이 다르고 우리말 마저 어눌한 새엄마와 동생이 있어요. 왕이는 새엄마가 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봐도 화가나고 웃는 모습만 봐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아눌한 말로 정신을 쏙 빼놓을 때는 속이 탄다. 왕이는 결코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으며 '복이 엄마' 또는 '아줌마'라고 부르며 친구들이 알까봐 전전긍긍한다. 그러던 어느날 왕이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 두고 온 실내화를 가지고 교실에 나타난 새엄마. 보이기 싫은 치부를 들킨것처럼 창피함에 새엄마를 밀어낸다. 더군다나 아프다며 게으름을 피우며 일을 하지 않는 아빠를 대신에 돈을 벌겠다며 학교앞 분식집에서 일을 시작한 새엄마를 어떻게하면 그만두게 할 수 있을까 궁리를 시작한다. 왕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새엄마는 말도 안듣고 툴툴대는 고집불통 왕이의 그런 행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왕이를 보면 반갑게 맞이한다. 그러나 왕이는 피부색이 다르고 말이 어눌하고 그렇다고 예쁘게 꾸민것도 아닌 새엄마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이 창피하기만한 하다. 동생 복이를 꼬드겨 바퀴벌레를 잡게 하고 분식집 떡볶이에 넣는가하면 동영상을 찍어 유튜버인 짝꿍 미진에게 넘겨 퍼뜨리게 된 후 그 사실일 알려질까봐 전전긍긍한다. 개똥을 구해 새엄마의 하나뿐인 낡은 운동화에 묻혀놓기까지 한다.
새엄마에 대한 정을 아직 느끼지 못했던 왕이는 자기 싫어하는 일만 골라하고, 곤란하게 만들며 때론 장난을 치며 놀려 먹는 새엄마가 마냥 싫다. 더구나 정들었던 친구들을 떠나 새로운 학교와 친구, 선생님을 맞이하는 왕이는 모든게 낯설기만 한데 선생님은 왕이를 혼내기만 한다. 결국 새엄마를 비하하는 친구의 말에 화가 나 싸우게 되고 새엄마가 학교에 오게 되는데 기가 죽어 한 마디로 하지 못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당당하게 새엄마는 왕이를 두둔하며 편을 들어준다. 그리고 왕이의 어떠한 잘못도 추궁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봐준다. 왕이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창피해 가출도 하지만 점차 새엄마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는데요. 할머니가 개똥은 약으로도 쓴다는 말에 아픈 새엄마를 위해 개똥을 구해 운동화에 묻힌 것은 진심에게 우러나온 행동임을 알 수 있었어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려고 하는 새엄마의 마음도 알게 되었구요. 그런데 새엄마가 동생 복이도 놔둔 채 집을 나가는데 왕이는 새엄마를 다시 만나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요?
아이와 내가 한마음으로 일치한 감동적인 장면은 왕이가 복이에게 잊지 말라고 당부하던 말이다. 자신은 엄마가 나갈 때 너무 어려서 잡지 못했지만 너는 엄마를 보면 꼭 잡으라고, 그리고 형이 엄마를 좋아한다고 엄마 있는 집에서 함께 살고 싶다고 전하라는 말이다. 어찌나 마음이 찡하고 울컥하던지.... 새엄가 아닌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 왕이의 엄마에 대한 마음을 낱낱히 전해준 말이 아닌가싶어요.
"엄마~" 부르면서도 콧날이 시큰해지고 때론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편안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힘을 주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내 엄마 생각이 났는데요. 멀리 떨어져 있고 언제나 마음의 기둥이 되어주시는 엄마가 오늘따라 더 그립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우리말을 어눌하게 하지만 마음이 천사같고 언제나 당당한 왕이 엄마가 정말 멋져 보입니다. 다문화 가족, 새엄마라는 이유로 편견을 갖고 대하고 생각했던 콩깍지를 속시원히 벗겨주는 느낌이 들었구요. 인종과 피부색을 떠나 세계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생각거리를 던져주네요.
|
|
수상한 시리즈의 박현숙 작가님의 신간 위풍당당 왕이엄마에요 다문화가정의 왕이엄마인 새엄마와 왕이가 따뜻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책이에요 처음엔 다문화 가족 이야기라 생각하고 어렴풋 내용을 짐작했었는데 ;; 아이들과 보는 내내 왕이를 생각하며 슬픈장면 재밌는장면 참 재밌게 읽었네요
왕이는 한살때 친엄마가 집을 나가고 아빠는 할머니 품에 왕이를 맡겨두고 고향을 떠났다 연할머니와 단 둘이 살다 할머니께서 병으로 돌아가시면서 육년동안 열굴 한번 못보고 열년에 전화 한두통 하던 남과같다 생각하던 아빠에게로 가게된다 그곳엔 아빠와 결혼한 외국인 엄마와 동생 복이도 살고있었다 낯선 아빠와 외국인 새엄마 그리고 동생.. 전학까지 가게되면서 낯선 환경에 처한 왕이.. 새엄마가 너무 싫은 왕이 밥먹는 모습도, 어눌한 말투도 다 싫었다
엄마라 부르지도 않고 아줌마, 복이엄마라 부르며 고군분투하는 왕이 그러던 어느날 새엄마는 왕이가 다니는 학교 앞 분식집에서 일을 하고있다는걸 짝 미진이에게 듣게 된다. 믿을수 없다는듯 뛰쳐나가 간 분식집 안엔 새엄마가 일을 하고있었다. 왕이는 다른나라 엄마의 모습이 친구들에게 놀림이될까 챙피해하며 엄마가 학교앞 분식집에서 일을 못하도록 장난을 친다. ![]()
그러다 어느날 학교에서 왕이는 친구와 새엄마의 일로 싸움을 하게되고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열리게 될 상황이라 선생님이 새엄마를 학교로 부르신다. 선생님은 왕이가 친구와 싸우고 때린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왕이가 사과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왕이 엄마는 선생님앞에서 조금도 주늑들지 않고 왕이는 착하고 좋은 아이라며 감싸주며 왕이의 편을 들어준다. ![]() 왕이는 새엄마의 마음을 알고 새엄마에게 마음을 연다.. 겉으론 무뚝뚝하고 못된아이 같아 보이지만..알고보면 정깊은 아이인 왕이 새엄마도 할머니처럼 세상을 떠날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어찌나 안쓰럽던지 왕이가 처한 모든것이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속에 저라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위풍당당 왕이엄마를 읽으며 생각해봤어요 제 주변에도 다문화 가정이 많거든요 같은 엄마로서 육아 소통도하고 다 똑같더라고요 저도 아이는 오히려 그아이는 외국어를 더 잘해서 부럽다하며 늘 생각했는데^^;; 위풍당당 왕이엄마는 다문화가정과 새엄마의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나와서 왕이의 입장을 생각해보며 아이와 같이 울컥하면서 읽은 책이네요
왕이가 새엄마와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저도 아들과 가족에 대한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 해보았네요 감동과 슬픔 재미가 모두있는 위풍당당 왕이엄마 역시 믿고보는 북멘토 가치동화네요^^
|
|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분의 가족은 혈연관계로 만들어진 형태이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가족의 형태도 많이 있답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가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비록 처음부터 한 가족은 아니었지만 두 가족이 결합하여 진짜 한가족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북멘토에서 출판된, 북멘토 가치동화 시리즈 37번째 이야기《위풍당당 왕이엄마》입니다. 왕이네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담겨져 있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왕이는 아빠와 새엄마가 사는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이제 한달이 되어가지만 왕이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고향을 떠나 육년 동안 한번도 찾지 않았던 아빠도 싫고 다섯살 복이를 데리고 온 외국인 새엄마는 더더욱 마음에 들지 않아요. 더군다나 새엄마가 왕이를 골탕먹이기라도 하려는 듯 학교 앞 분점에서 일한다고 하네요. 왕이는 새엄마가 분식집에서 잘리기를 바라는 마음에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바퀴벌레를 이용해서 곤란하게 만들 생각을 하고, 개똥을 새엄마 신발에 발라놓아 창피하게 만들려 합니다. 어찌되었든 새엄마는 더이상 분식집에 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왕이의 마음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왠지모르게 걱정되는 마음이 드는건 도대체 왜일까요? 새엄마는 더이상 견디기 힘들다며 떠나버리고 맙니다. 왕이는 동생 복이를 데리고 새엄마를 찾아 나서게 되지요. 《위풍당당 왕이엄마》는 열 살짜리 남자아이와 외국인 새엄마가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왕이는 친엄마에게도 일찍부터 버림받으며 오래토록 아빠의 관심밖에 있었던 채로 할머니에게서 키워진 결핍이 많은 아이였어요. 하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어쩔수없이 아빠와 살게 됩니다. 하지만 아빠는 새엄마랑 결혼을 했어요. 새엄마라는 존재도 왕이는 받아들이기 힘들텐데 말도 어눌한 외국인 엄마는 더더욱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아빠와의 관계도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 상태로 새엄마와 관계를 맺어간다는게 열 살 아이에게는 참 버거울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학교 생활도 적응하기 힘들었겠지요. 속사정을 모르는 학교 선생님은 이해해주지 않는것 같아서 싫어질테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런 왕이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모두가 왕이의 잘못이라고 얘기할때 왕이의 엄마만은 자신의 편이 되어주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왕이는 서서히 새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지요. 누구 한사람이라도 자신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에게 더더욱 그런 어른이, 그런 부모가 꼭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왕이가 새엄마를 받아들이고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면 물론 왕이도 힘들었겠지만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타지에서 툭툭거리는 새아들과 조금 무책임해보이는 남편을 바라보는 새엄마도 무척 적응하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하지만 왕이엄마는 자신의 주워진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요. 때린 왕이도 잘못이었지만 먼저 시비를 걸었던 상대아이에게도 당당하게 사과를 받아내는 모습속에서 진짜 엄마의 모습을 찾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왕이 옆에서 듬직한 엄마의 모습으로 버텨준 덕에 왕이도 제대로된 가족을 찾게 될것 같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결핍된 아이들과 다문화 가족들고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박현숙 작가는《위풍당당 왕이엄마》를 통해 왕이와 새엄마가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잘 그려내고 있었답니다.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도 아이들의 생생한 삶을 그려서 유명하다던데 기대가 되고 꼭 한번 읽어보고싶네요.
|
|
위풍당당왕이 엄마는 한국 엄마가 아닌 외국 엄마다. 또한 왕이 엄마는 이의 친엄마가 아니라 아빠와 결혼한 새 엄마이다. 왕이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다가 할머니가 병으로돌아가시면서 아빠가 있는 집으로 가게된다. 그곳엔 아빠와 결혼한 외국인 엄마와 왕이의 동생이 되는 복이라는 남동생이 있다. 왕이는 아빠도 새엄마도 싫어한다. 아빠는 할머니와 살적에 반번도 만나거나 통화를 한적이 없는 남같은 아빠이고, 새엄마는 왕이를 낳아주신 분이 아며, 외국인이라 왕이는 더 싫었다. 그래도 동생한데는 살갑게 대해주었다. 할머니와 살적에 왕이는 아빠가 보고싶어허 딱 한번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았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일까? 왕이는 아빠가 너무 미웠다. 왕이는 새엄마가 싫어서 새엄마를 골탕먹이는 행동과 말들을 많이 했했다. 왕이의 교실에 새엄마가 찾아온다. 왕이가 실내화를 놓고 가서 왕이에게 가따주러 새엄마가 실내화를 들고 학교에 찾아간것이다. 하지만 왕이는 챙피한 나머지 새엄마를 밀면서 빨리 가라며 쫓아낸다. 또한 아빠가 아프다며 일을 안하기에 엄마가 돈을 벌어야 했고, 엄마는 왕이의 학교 앞 분식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이또한 왕이는 너무 싫어서 새엄마에게 일하지 말라고 화내고 일을 못하도록 장난을 친다. 그러던 어느날 왕이는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게 되고 선생님이 왕이 새엄마를 학교로 부르신다. 선생님은 왕이 새엄마에게 왕이와 친구가 싸운 이야기를 하며 왕이가 때렸기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왕이 새엄마는 왕이는 착한 아이라며 때린것은 잘못했지만 나쁜 말을 한 그 친구도 잘못했기에 둘이 서로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하며 학교를 나선다. 왕이 새엄마는 어느날 집에 들어오지 않고, 왕이가 떡볶이 집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아프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또한 새엄마가 오지 않을거라는 듯이... 왕이는 동생 복이를 데리고 새엄마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왕이는 복이에 엄마를 꽉 잡아야 한다고 누차 이야기를 한다. 엄마는 꼭꼭 숨는걸 좋아하고 왕이 친엄마도 어디로 숨어버려서 찾을 수가 없다고, 복이 너는 나처럼 엄마를 못만나는게 좋은게 아니면 엄마를 꼭! 잡아야 한다고... 또 왕이 형아가 엄마를 좋아한다고 말해달라고.... 이 책은 겉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준답니다. 왕이의 새엄마는 외국사람이라 한국말을 잘 못해서 왕이는 싫어한다. 하지만 새엄마의 진실된 마음을 느끼고 반성하며 엄마라고부르고 엄마품에 안기고싶어 한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겉모습이 아닌 속에 들은 진실된 마음을 보길 바래요.. 위풍당당 왕이 엄마를 통해 겉모습이 아닌 진실된 마음을 볼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위풍당당 왕이 엄마
새 학년이 시작되어야 할 시기가 지났지만 아직도 집에 있는 아들들과 새엄마,새로운 집, 새 학교, 새 담임선생님,새 짝꿍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성장해가는 왕이의 이야기 함께 읽어 보고 싶어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글 박현숙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 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수상한 아파트>,<수상한 우리반>,<수상한 학원>,<수상한 친구 집>,<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수상한 도서관>,<기다려>,<국경을 넘는 아이들>,<아미동 아이들>, <닭 다섯마리가 필요한 가족>,<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몸짱이 뭐라고>,<마트로 가는 아이들>, <어느날 가족이 되었습니다>,<뻔뻔한 우정>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그림 서영경 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잘못 뽑은 반장>,<오총사협회>,<노는 게 공부야!>,<누가 우모강을 죽였을까>,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어떻게 숨을 쉴까?> 등이 있습니다. 북멘토에서 펴낸 북멘토 가치동화 37입니다. 숲을 품은, 생각의 씨앗 한 톨 북멘토 가치동화 시리즈입니다.
엄마는 어릴때 집을 나가고 아빠는 할머니집에 왕이를 맡기고 육 년 동안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왕이는 아빠와 외국인 새엄마와 동생이 있는 집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왕이는 화가났습니다. 새엄마가 밥을 맛있게 먹어도,웃는 얼굴만 봐도 부글부글, 어눌한 한국말로 왕이의 정신을 쏙 빼놓을 때면 그야말로 속이 터집니다. 거기에 새로 전학 온 학교의 새 담임 선생님은 무척 까다로워서 전학 와서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잔소리를 들었고 얄미운 새 짝꿍까지 왕이는 어렵고 낮선 생활을 하게됩니다. 깜박잊고 실내화를 가지고 가지 않은 날 새엄마는 학교로 왕이의 실내화를 가져다 주지만 왕이는 새엄마를 친구들이 보는것이 창피합니다. 요즘 우리사회에 다문화 가족들이 많습니다. 왕이 처럼 외국인 새엄마가 생기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구요. 우리 아들들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어 왕이의 상황이 낮설지 않네요. 아들들은 왕이는 복에 겨운거 같다고 하는데요. 동화속에 주로 등장하는 새엄마들은 거의 대부분 나쁜 계모로 등장하는데 왕이의 새엄마는 왕이 실내화도 가져다 주는것이 착해보인다고합니다.
툭하면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일을 하지 않는 아빠를 대신해 새엄마는 왕이의 학교앞 분식점에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수업중간에 새엄마가 학교앞 분식집에서 일한다는 소식에 왕이는 설마하는 생각에 분식집으로 달려가 보았는데 정말 새엄마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당장 그만두라고 소리치고 집으로 와 버리고 집으로 돌아온 새엄마에게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협박을 해보지만 왕이의 새엄마는 학교를 가지 마라고 합니다. 왕이는 학교에 가지 마라는 말에 눈물이 와르르 쏟아지고 할머니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집니다.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면 할머니는 왕이가 원하는것을 모두 들어 주었는데 새엄마는 집을 나가겠다고 하니 나가라고 합니다. 엄마가 학교앞 분식집에서 일하는것이 창피한 일인지 아들이 물어 오는데요. 엄마가 학교앞 분식집에서 일하는건 결코 창피한 일은 아니지만 사람은 다 다르니 왕이의 엄마는 새엄마인데다가 외국인이라 아마 왕이는 친구들이 아는게 싫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나가라는 말에 집을 나왔지만 왕이는 갈 곳이 없었고 후회되었습니다. 왕이는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대문앞에서 깜박 잠이 들고 마는데요. 눈을 떠보니 방 안이었는데 새엄마는 왕이를 골렸고 왕이는 복수를 결심합니다. 새엄마는 분식집을 그만두지 않았고 왕이의 반 아이들이 같은반이라고 하면 친절을 배풀었으며 왕이는 그런 새엄마가 바보 같았습니다. 왕이 새엄마는 잠든 왕이를 깨우며 학교 갈 시간이라고 골리는데요. 사실 아침 8시가 아니라 저녁 8시였습니다. 이런 왕이 새엄마 모습에 어릴 때 언니들과 일요일에 학교 갈 시간이라고 깨우며 장난쳤던 일이 생각 났고 왕이 새엄마의 엉뚱한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복수를 결심한 왕이는 궁리 끝에 새엄마가 다니는 분식집 떡볶이통에 바퀴벌레를 넣고 그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새엄마가 분식집에서 쫓겨나게 할 계획을 새우고 실행합니다. 왕이는 촬영한 동영상을 짝인 미진이에게 주었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미진이가 올린 떡볶이 통에 바퀴벌레가 있는 동영상은 화재게 되었습니다. 일이 너무 커지자 왕이는 겁이 났고 동영상속 분식집이 어디인지는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새엄마가 아픕니다. 밤새 끙끙 앓고 구역질을 하고 토하더니 오늘은 일어나지 못하네요. 새엄마를 싫어하는 왕이가 보기에도 걱정일 정도로 새엄마는 아파 보였는데 아빠는 어디가 아픈지,얼마나 아픈지,병원은 안가도 되는지,약은 먹었는지 물어봐 주지도 않습니다. 왕이는 아픈 새엄마가 걱정되어 수업에 집중 할수 없습니다.
동영상 속 분식집 때문에 같은반인 진규와 시비가 붙었고 결국 참지 못한 왕이가 진규를 때려 왕이의 새엄마는 학교에 불려오게 됩니다. 선생님은 학폭위까지 가지 않으려면 진규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하시는데요. 새엄마는 너무나 당당하게 왕이의 편을 들어 주었고 선생님도 왕이도 새엄마의 말에 놀랐습니다. 그저께 학교에서 그런 일이 있은 후 새엄마는 내내 아무말도 없더니 어젯밤에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휴대폰은 꺼져있고 아빠는 동생 복이를 보느라 일을 못했고 복이는 유치원에 안 간다고 버티고 계속 울기만 하네요. 왕이는 선생님 앞에서 자기편을 들던 새엄마를 생각하자 코가 시큰했고 무턱대고 새엄마를 미워했던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찾은 분식집에서 새엄마가 많이 아팟으며 몇 달 전에 동생이 한국 남자와 결혼해 천안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데 그쪽으로 갔을꺼라는 소식을 듣습니다. 왕이의 재촉에 아빠는 천안으로 새엄마를 데리러 갔지만 혼자 돌아옵니다. 재대로 일도 하지 않고 아픈 새엄마에게 병원에 안간다고 화만내며 같이 병원에 가보자는 말도 한번 하지 않은 아빠에게 화가납니다. 왕이는 새엄마가 아픈데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고 골탕 먹일 궁리만 했던 자신도 아빠와 똑같이 느껴졌습니다. 너무나 당당하게 왕이 편을 들어주는 새엄마의 모습에 나도 저런 상황에 저렇게 당당해 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어눌했던 발음도 또박또박하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새엄마의 모습에서 왕이에 대한 마음이 들어나는거 같습니다.
새엄마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왕이, 아빠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며 일을 하러가고 왕이는 분식집 아주머니께 천안의 연락처와 교통비를 빌려 복이와 함께 천안으로 향합니다. 왕이와 새엄마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무능한 남편에 왕이가 있는지도 몰랐고 남의 나라에서 살고 있는 새엄마도 아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왕이 만큼 힘들었을 것입니다. 살갑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새엄마는 어쩌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왕이를 이해 하기에 때로는 골탕도 먹이고, 같은반 아이들에게 잘 해주기도 하고, 편을 들어주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위풍당당한 새엄마의 영향인지 천안으로 새엄마를 찾아 나서는 왕이의 모습이 놀랍기도하고 그만큼 왕이에게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이 필요했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아들들과 뒷 이야기를 상상하며 조잘조잘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왕이의 변화에 가슴 따뜻해지고 위풍당당한 왕이 엄마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는 멋진 책 읽을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츨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
글 - 박현숙 그림 - 서영경 북멘토
까무잡잡한 얼굴에 긴 머리 휘날리며 "W" 무늬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여인!! 그 여인은 바로 위풍당당 왕이 엄마!! 맨 앞에 서서 모두가 우러러 보는 당당한 포스의 왕이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친 엄마, 친 아빠는 집을 나가고 할머니 곁에서 자란 어린 왕이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시자 재혼한 아빠와 살게된다. 하지만 왕이는 외국에서 온 새엄마가 왠지 싫기만 하다. 어린 동생 복이, 그리고 철부지 아버지. 새로운 환경, 새로운 가족, 새로운 학교에서의 생활 이 모든 새로움이 왕이에겐 버겁고 힘들었을 것 같다. 새엄마 역시 낯선 타국에서 적응하며 사는 것도 힘든데 생각지도 못했던 큰 아들이 생겼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아직은 서로 거리를 두고 상대방을 탐색하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왕이는 떡볶이 속에 있는 바퀴벌레를 왜 찍고 있는걸까? 새엄마가 하필이면 왕이 학교 앞에 있는 분식집에서 일을 하게 되자 일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 왕이는 작전을 짠 것이다. "그런데 왕이야! 먹는 음식에 장난치는 건 안돼!"
왕이가 친구와 한바탕 다툼을 하게되고 선생님은 왕이 엄마를 불러 자초지종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가만히 듣자하니 왕이만 나쁜 아이가 된것 같다. 이 때 왕이 엄마가 한 말은 정말 공평하면서도 사랑하는 자식을 위한 마음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었다.
"때린 거 나빠요. 하지만 나쁜 말을 한 것도 때린 거랑 같아요. 나쁜 말 들으면 마음 아파요. 진규도 사과해야 해요. 둘다 사과해야 해요." -P 101-
무뚝뚝하기만 했던 엄마가 나를 위해 해준 말, 당당하게 내편이 되어 준 엄마의 모습에 왕이는 얼마나 어깨와 가슴이 쫙 펴졌을까? 과연 아슬아슬한 심리전을 펼치고 어색하기만 한 왕이와 새엄마 사이는 어떻게 될까?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에 대해 물어봤다. "......." "몰라!" "음...... 새 핸드폰 빼고 다 싫어." 평소 엄마에게 불만도 있을것이고 자신에게 무조건 잘 해주는 새엄마가 생긴다면 좋아할 법 한데 선뜻 "좋아'라고 대답하지 않는 것에서 역시 우리 가족이 최고라는 걸 아는 것 같다. 왕이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 무능력함과 철부지 같은 아버지에게 실망과 원망이 많았을 것 같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 성장하면서 왕이도 가슴으로 키우는 엄마의 마음을 읽어냈으리라 생각이 든다. 어른들 사이의 일이 어린아이들에게 마음에 상체기를 크게 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선 부모의 역할이 참 큰 것 같다. 생명을 책임지고 한 가정을 이루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인내하고 이해해야 할 부분이 얼마나 많고 큰지를 알게 해주는 것 같다. 다문화 가정의 고충, 재혼가정의 고충 가족 모두가 함께 이겨내야 할 것이며 사회 역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