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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주제로 다룬 책을 읽을 때 나는 과학 사실에 기댄 설명을 기대한다. 팔뚝과 다리를 마음대로 휘저을 수 있고 또한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도 강하게 의식하고 있지만, 감정은 내 뇌속에서 나왔음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과학적인 설명은 그런 점에서 사람을 안심하게 한다. 감정이란 귀신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런 초점으로 보자면 이 책은 나와 썩 어울리지 않았다. 비유적이고 영적인 서술이 잘 와닿지 않았나 보다. 호르몬 이름이 줄줄 나오는 책들이, 설령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게는 더 알맞는다고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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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로마스 작가님의 툭하면 기분 나빠지는 나에게 라는 작품입니다. 이책은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게 된 작품이에요, 요즘 코로나로 인한 집콕생활과 학교가지 않은 아이들과 자꾸 부딪히게 되고 짜증이 늘고 화가 많아 지는 나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고자 한번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나의 원천이 되는 화와 우울 슬픔 등 이러한 감정을 뭍어 두려고만 하지말고 이끌어 내고 그것을 해결해야만 나자신이 행복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같은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