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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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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만 보면 딱 일본 드라마로 만들기 좋은 소재가 아닌가 싶다. 확실히 독특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결국엔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감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일본 드라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고양이 변호사다. 왜 그런가하니 고양이와 관련된 소송을 해결하면서 유명해진 변호사 모모세에게 말 그대로 '고양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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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만 보면 딱 일본 드라마로 만들기 좋은 소재가 아닌가 싶다. 확실히 독특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결국엔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감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일본 드라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고양이 변호사다. 왜 그런가하니 고양이와 관련된 소송을 해결하면서 유명해진 변호사 모모세에게 말 그대로 '고양이 변호사'라는 닉네임이 붙은 것이다.

 

이런 설명만 하면 왠지 정에 끌리는 수더분한 느낌이 나지만 모모세는 초초엘리트다. 그런데 이런 실력에 인간미까지 함께 소유한 인물인 것이다. 고양이 관련 소송으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정작 돈벌이에는 인연이 없어서 사무소는 늘 적자다. 그런 모모세에게 엄청난 착수금을 주겠다는 사건의뢰가 들어오게 된다.

 

'신데렐라슈즈'라는 구도 회사의 회장이 죽어서 장례를 치르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회장의 시신을 도둑맞은 것이다. 이에 아들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지 않고, 범인들은 돈을 요구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신을 폭파하겠다는 다소 엉뚱한 조건을 제시한다. 시신을 담보로 돈을 요구한다는 것도 특이한데 범인들이 요구한 돈이라는 것도 수상한 상황이다. 사실은 그 돈의 액수가 시신을 실고 있는 영구차의 가격보다 적은 액수이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수상하기 짝이 없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모세가 조사하는 가운데 점차 신데렐라 슈즈 회장의 죽음과 사라진 시신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어떻게 보면 그 회장이라는 할머니가 보인 행동은 드라마나 소설 등에서 자신의 죽음 이후 재산을 받을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서나 아니면 그들의 행동이나 정신상태를 바꾸고자 할때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결국 초초 엘리트 모모세는 특유의 능력으로 그 사건을 잘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해 4월 TBS에서 방송되었다고 하는데 왠지 이런 분위기라면 시리즈로 드라마와 책을 만들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건 사고 중에서도 조금 독특하고 흥미롭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소재가 분명 여럿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3.06.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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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조금 따듯하게 만드는 사람 모모세
"세상을 조금 따듯하게 만드는 사람 모모세" 내용보기
변호사 하면 마음이 차가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일 것이다.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듯이 하는 일만 보고 그 사람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사람들은 변호사는 돈이 안 되는 일은 잘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실제로 그런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변호사를 가까운 데서 본 적 없다. 거의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봤다(변호사만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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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하면 마음이 차가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일 것이다.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듯이 하는 일만 보고 그 사람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사람들은 변호사는 돈이 안 되는 일은 잘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실제로 그런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변호사를 가까운 데서 본 적 없다. 거의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봤다(변호사만 못 본 것은 아니기도). 그렇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 없다. 이럴 때는 뭐라고 하면 좋을까. 소설과 드라마에 나온 게 다 거짓은 아니지 않을까. 그렇게 믿고 싶다. 변호사 가운데는 돈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가진 힘을 어려운 사람을 위해 쓰는 사람도 있다.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 타로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다. 모모세는 도쿄대 법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일본에서 손에 꼽히는 큰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모모세가 한번 고양이와 관계있는 일을 잘 해낸 뒤로 로펌에는 애완동물에 관련한 소송이 잇달았다. 일이 많은 것은 그렇다 치고 그 일은 돈이 별로 되지 않았다. 회사(로펌)에서는 모모세가 그곳을 그만두기를 바랐다. 모모세는 그곳을 나와서 법률 사무소를 열었다. 그리고 다섯 해가 흘렀다. 모모세는 서른아홉, 사무실에는 고양이가 열한 마리, 맞선은 서른번이나 잘 안 되었다.

여기에 나오는 사람은 하나 같이 남다르다. 모모세는 일곱 살 때까지 미국에서 어머니와 살았다. 모모세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모모세를 일본으로 데리고 와서 시설에 맡겼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모모세한테 이런 말을 했다. “모든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위를 올려다보렴. 그러면 뇌가 뒤로 기울어 두개골과 전두엽 사이에 틈이 생겨. 그 틈에서 신선하고 놀라운 생각이 생겨날거야.” (11쪽) 모모세는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았고 변호사가 되면 어머니한테 도움이 될거라는 말에 변호사가 되었다. 모모세 법률 사무소에는 비서와 사무원이 있다. 비서는 노로 노리오로 예순이다. 법률 사무소 여기저기서 일한 사람으로 자칭 업계에서 수완이 가장 좋다고 한다. 여러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지만(자칭) 가지 않고 있다고. 사무원은 니시나 나나에로 추정 연령은 쉰 살이다. 고양이를 보살피는 일을 하면서 사무원다운 일을 시켜달라고 한다. 그런데 비서 노로가 컴퓨터로 일하는 것을 가르쳐주려고 하면 배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모모세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도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고양이가 열한 마리나 있다니 많기는 하다. 그래도 동물 병원 원장 마코토가 고양이를 맡아줄 사람을 찾아주기도 한다. 또 한 사람 결혼상담소에서 모모세를 맡은 다이후쿠 아코도 있다.

일을 의뢰하는 사람들도 재미있다. 법학부 학생이 와서 오랫동안 모모세와 이야기를 했는데 모모세는 법률 상담이 아니라면서 돈을 받지 않았다. 그런데 정말 고양이한테 국어와 수학 그리고 음악까지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법학부에 다닌다는 학생이 하는 아르바이트는 고양이 과외였다. 처음에 그 말을 봤을 때는 어리둥절했다. 나중에 그 학생은 고양이를 고양이로 대해달라고 주인한테 말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사는 맨션이 본래는 애완동무를 기를 수 없는 곳이었는데, 시간이 흘러서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는 곳으로 바뀐다면서 그것을 모모세한테 막아달라고 했다. 자기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와 함께 있는 게 싫다면서. 그런데 그 사람은 자기 고양이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모모세가 가르쳐줘서 알게 되었다. 언젠가 하얀 고양이는 귀가 안 들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얀 고양이가 다 귀가 안 들리는지 자세히는 모른다. 친칠라 골든이 그런 종류인가 보다. 애완동물도 사람 처지에서만 보면 안 될 것이다. 사람과 말을 나눌 수는 없을지라도 마음은 나눌 수 있지 않을까. 고양이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은 고양이 눈을 보고 말을 했다. 그것도 모모세가 가르쳐주었다. 그러고 나니 사람이 조금 달라졌다. 전보다 부드러워졌다. 그리고 남편하고 일도 좋아졌다.

사실 중심 이야기는 따로 있다. 장례식장에서 어머니 시신을 도둑맞은 사람이 모모세한테 범인과 교섭해달라고 한 일이다. 이 일에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데 읽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래도 재미있다. 범인이 조금 모자란 사람들이다. 어쩌면 그래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동정이 가기도 하니 말이다. 범인은 자신들 때문에 해를 입은 사람한테 미안해하기도 했다. 나중에 돈을 벌면 갖다주고 싶다고. 본래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저 무엇인가 잘못 흘러가서 나쁜 일을 해야 하는 형편에 놓이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쉽게 벗어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늪과 같은 것일지도. 그런 늪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이 소설은 밝다. 다행이다. 또 하나 놀라운 일이 있다. 그 사람 마음은 앞에서 짐작할 수 있지만 왜인지는 나중에 알 수 있다.

책을 다 봐갈 때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옮긴이 말에 《고양이 변호사와 투명인간》 《고양이 변호사와 반지 이야기》가 더 있다는 말이 있어서 괜찮아졌다. 언젠가 이 두권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고양이와 같은 동물을 위해 애쓰는 변호사가 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희선




☆―

“지위와 돈에 야심이 없는 사람은 강적이에요. 약점이 없는걸요.” (227쪽)


이달의 사락 n***8 2013.10.24.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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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변호사 - 오야마 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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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61년 생으로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이 작품으로 드라마 원작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상이 상인지라 작품은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을 했고 인기에 힘입어 <고양이 변호사 - 투명인간><고양이 변호사 - 반지이야기>등 시리즈로 출간됐다고 한다. 국내에는 이 작품이 첫 번역작으로 출간이 됐다.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 할아버지 검은 뿔테에 부스스한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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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61년 생으로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이 작품으로 드라마 원작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상이 상인지라 작품은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을 했고 인기에 힘입어

<고양이 변호사 - 투명인간><고양이 변호사 - 반지이야기>등 시리즈로 출간됐다고 한다.

국내에는 이 작품이 첫 번역작으로 출간이 됐다.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

할아버지 검은 뿔테에 부스스한 퍼머 헤어스타일 그리고 촌스런 양복을 입는 39세 노총각 변호사다.

도쿄대 법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바로 사법고시 패스~젤 잘나가는 로펌에 입사~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승승장구하던 그였지만 <세타카야 고양이 저택 사건>을 맡게 되면서

12년이 지난 현재 그렇고 그런 변호사로 주로 동물에 관련된 사건만 맡는 고양이 변호사로 불리게 됐다. 

 

천재로 정의를 외치지만 성격이 너무 온순해 생각을 받쳐 주지 못하는 변호사 모모세.

착한건지 어리숙한건지 도통 알 수 없는 모모세의 좌충우돌 인생 활약기를 들여다 보면~~

 

신데렐라 제화 회장의 시신이 사라졌다.

회사장으로 치뤄진 장례식에서 누가 시신이 담긴 영구차를 훔쳐 달아난 것.

범인은 시신의 몸값으로 1540만 엔을 요구했지만 나름 사정이 있어 경찰에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사장.

결국 쉬쉬~~총알받이 변호사를 한 명 구해 사건을 조용히 마무리 하려고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고용된 변호사(만만한)가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 였다.

그러나 어리숙해 보이는 외모에 다르게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는 그리 만만한 변호사가 아니였으니...

과연 사건은 어떻게 해결이 될까??

 

책 제목이 <고양이 변호사 - 시신의 몸값>이라 내용을 이렇게 요약했지만

작품의 줄기는 크게 두가지로 보면 된다.

신데렐라 제화의 경영방침을 두고 마찰을 빚는 어머니(미치요 회장)과 아들(오코우치 사장)

3년 동안 결혼 상담소에 돈을 쏟아 부어 30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모두 퇴짜를 맞은 모모세.

 

여기에 잠깐잠깐이지만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그들의 삶과 애환도 보여 준다.

시신이 담긴 영구차를 훔쳐 돈을 요구할 수 밖에 없었던 기무라&다무라의 사연.

30번이나 퇴짜 맞은 상대방만을 골라 모모세와 연결해 준 커플매니저 아코의 사연.

이 외에 변호사 직원 노로&나나에...영구차를 도둑맞아 짤린 운전사...수의사 마코토 등

 

내용이 어렵지 않아 독서 초보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이 작품은

여러가지 이유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잠깐이나마 힐링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함과 유쾌함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이어 시리즈가 출간되면 읽고 싶을 정도로~~

p******s 2013.07.1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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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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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이 운명적인 만남이나 이루어짐이 이리도 풀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다. 그 운명적인 만남의 짜 맞춤이 읽으면서 아 이렇게 연결이 되는군! 이렇게도 인생의 만남이 이루어지는구나! 사람은 죄를 짓고는 살면 안 되는 거지? 하는 생각들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대학 졸업여행으로 한라산 정상에 오르다가 군인들이 옆에서 지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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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이 운명적인 만남이나 이루어짐이 이리도 풀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다. 그 운명적인 만남의 짜 맞춤이 읽으면서 아 이렇게 연결이 되는군! 이렇게도 인생의 만남이 이루어지는구나! 사람은 죄를 짓고는 살면 안 되는 거지? 하는 생각들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대학 졸업여행으로 한라산 정상에 오르다가 군인들이 옆에서 지나갔는데 거기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친구? 아 어떻게 우리가 그 장소에서 만날 수가? 그때도 이런 운명적인 소설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운명이란 게 이렇게도 이어지는구나!

 

저자인 오야마 준코는 이 책을 통해서 ‘열심히 살면 어딘가에서 나를 기다리는 사람을 반드시 만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이 작품에 실었다고 한다. 역시 작품에 실린 이 메시지가 읽으면서 느껴진다. 그리고 절실하게 운명의 만남을 받아들이려면 앞으로 나쁜 짓을 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지 하는 각오를 하게 된다.

 

<고양이 변호사>는 주인공이 변호사인 ‘모모세’이다. 모모세를 중심으로 여러 만남들이 마지막에는 연결되는 그런 형태다. 모모세는 성가신 의뢰인들로 인해 이야기를 구성해 나간다. 모모세 변호사를 보면서 동물을 참 사랑하는구나! 나도 동물을 사랑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 변호사라는 호칭을 얻게 된 동기가 고양이로 인해 사건을 해결해서 그리 이름이 붙었다. 고양이 변화사 모모세는 워낙 능력이 있는 변호사다. 그런데 아직 장가를 가지 못하고 선만 보고 다닌다. 그 선으로 인해 만남을 주선하는 아가씨  ‘다이후쿠 아코’는 마지막에 보니 모모세를 좋아한 여인이었다. 그런데 자기가 만남회사에 다니면서 모모세의 만남을 방해한 것이다. 모모세를 선보게 해서 선을 퇴짜 맞을 것 같은 여자들만 골라서 3년간 선보게 만들었다. 모모세를 사랑했기에 말이다. 모모세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나나에, 노로 이야기도 재미나다. 그들은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고양이를 돌본다. 이것이 어찌 변화사 사무실인거야? 동물병원이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구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사람의 발이 편해야 일도 잘 풀리고 앞날도 좋다는 말에 왠지 공감이 간다. 발이 불편하면 하루 일과가 불편한 것을 알기에 말이다. 그래서 발이 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인정신으로 구두를 만드셨던 구두닦이 할머니 그 할머니는 알고 보니 유명한 구두회사 회장님이셨다. 아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솔직히 좋은 상품보다 돈에 눈이 멀어 자기 어머니인 이 할머니를 위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그 장례식장에서 없어지는 영구차. 그 차를 훔쳐 달아난 두 젊은이 기무라와 다무라의 이야기도 참 재미나다. 결론은 기무라와 다무라는 구두닦이 할머니와 지내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의 아들은 회사를 차지하게 된다. 인생이란 돌고 돌면서 허망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돌고 돔 사이에 만나는 운명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나도 그 만남에 도움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영구차를 잃어버리게 되는 운전사도 결론은 다시 할머니의 부탁으로 취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회장의 며느리 이야기도 모모세를 만남으로 자기가 키우는 동물에 대한 생각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모모세 집주인 이야기,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는 여러 고양이에 관한 변호를 하게 되고 돈을 받지만 그의 앞날을 바라보면 능력은 대단하다. 의뢰인들 한명한명 다 해결해 준다. 역시 능력 짱 변호사.

 

책을 읽으면서 정말이지 다시 한 번 우리는 어느 날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 만날지 모르는 운명들을 가지고 살아간다. 지금 남에게 해로운 일을 하는 당신 분명히 그 해로운 일이 당신에게 되돌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욱 착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구두는 편하게 자기 발에 맞는 것이 좋고. 동물들을 사랑하는 내가 되기로 생각했다. 잔잔한 이야기인 고양이 변호사 재미나게 잘 읽은 것 같다. 저자가 가르침을 주고자 한 이말 ‘열심히 살면 어딘가에서 나를 기다리는 사람을 반드시 만날 수 있다.’ 는 이말 명심하고 살아야겠다.



k*****7 2013.06.18.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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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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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마 준코 작가의 <하루 100엔 보관가게> 를 읽고나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판타지가 섞인 듯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마음에 드는 작가를 만났을 경우 그 작가의 책들을 섭렵하는 습관이 있기에, 그 책을 읽은 후 바로 검색 해 보니 <고양이 변호사> 라는 책이 한국에 출간되어 있었다. 바로 주문. 역시나 좋다. ^^ 그런데 아쉬움은 아직 다른책은 출간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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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마 준코 작가의 <하루 100엔 보관가게> 를 읽고나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판타지가 섞인 듯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마음에 드는 작가를 만났을 경우 그 작가의 책들을 섭렵하는 습관이 있기에,

그 책을 읽은 후 바로 검색 해 보니 <고양이 변호사> 라는 책이 한국에 출간되어 있었다.

바로 주문.

역시나 좋다. ^^

그런데 아쉬움은 아직 다른책은 출간되지 않았다..

일본에 갈 기회가 있으면 원서를 구해서 읽을 수 밖에 없을 듯..

언제 일본에 가려나.. ㅠㅠ


이 책은 천재 변호사 모모세의 이야기이다.

큰 로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우연찮게 고양이 관련 소송을 맡게되어 유명세를 타게 된다.

그 후로 그 로펌에는 애완동물 관련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 애완동물 소송은 전례가 적어서 많은 검증이 필요하고 증거 수집에도 시간이 걸리므로 로펌의 입장에서는 회전율이 나빠서 수익면에선 좋지 않아 맡고 싶진 않지만, 매스컴이 주목하는 동안은 소홀히 할 수 없기에 결국 애완동물 관련 의뢰는 처음 담당했던 모모세 변호사 앞으로 전담되게 된다. 그러다 로펌의 최상층의 요구에 의해 10년만에 독립을 하게 된다. 말이 독립이지 나가란.. 소리였다.. 


그 후 독립하여 변호사 사무실을 열지만 역시나 애완동물 관련 의뢰(특히 고양이)가 많이 들어왔고,

이상하게 주인들은 고양이 관련 소송이 해결되면 고양이를 처분(?)하길 원하고 모모세는 고양이들을 돌보게 된다.

그로인해 그의 사무실에는 11마리의 고양이들이 기거하게 되고.

사무직 직원을 뽑아도 한달도 채 안되어 퇴사를 하게 된다.

업무의 거진이 고양이 관련 업무다 보니 뒤치닥거리에 질렸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나나에라는 50대 아주머니가 취직을 하게 되고,

그 아주머니 역시 고양이 뒤치닥거리에 치를 떨지만, 명색이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녀의 허영심을 채워주기에 사직을 망설이고 있다.


모모세는 39세로 미혼이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 큰 돈을 들여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30번이 넘는 만남을 하였지만 한 번도 두 번의 만남을 가지지 못했다.

모모세의 담당 다이후쿠 아코는 작은 체구에 뭔지모를 까칠함이 있는 여성이지만,

그녀도 나름 결혼정보회사에서 48%라는 높은 커플 성공률, 즉 두 커플 중 한 커플은 무조건 성공.

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모모세에겐 30연패를 안겨주고 있다.


그러던 중 모모세는 나나에의 등쌀에 못이겨 백화점에 구두를 사러가게 된다.

거기서 신데렐라라는 구두회사의 제품을 신어보게 되고, 수수하지만 값은 엄청 비싼 신발을 사게 된다.

그런데 그 신발이 정말 편하단다.

신발이 편하면 만사형통이라고 구두를 닦아주는 할머니가 그랬는데..

모모세가 신발이 참 편하다. 라는 부분을 이야기 할 땐 나도모르게 나도 신발에 투자를 한 번 해봐..?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구두와 가방에 열을 올린다고 하지만 난 둘 다 별 관심이 없었다.

발만 보호해주고 튀지 않으면 오케.

물건이 들어가고 튀지 않으면 오케.

였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 부분을 읽고선. 발이 편하다는게 어떤 느낌일까..? 라는 궁금증이 일었다.

운동화를 신었을 때의 편안함과 비슷한 느낌일까..?

비싼 구두를 신게 되면 발도 편하지만 구두에 흠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서 신으니 행동거지가 조숙해지려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론은 조만간 신발을 살 때 좋은걸로 한 번 신어보자!! 라고 결심을 했다라는 것.


여차저차 맡은 소송들은 이상(?)하게도 끝부분에선 접합점이 있어 전부 이어지는 신기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31연패까지 한 모모세는 자금사정으로 인해 제일 큰 지출이었던 결혼정보회사를 탈퇴하게 된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반전의 스토리!!

스포라 이것까지는 차마..


고양이 변호사는 일본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시리즈 형식으로 나왔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드라마도 꼭 보고 싶지만 무엇보다 시리즈의 책이 더 보고 싶다.

아.. 하루빨리 일본에 책 사러 가야겠다.

a***4 2018.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16.03.03 고양이 변호사 -오야마 준코
"2016.03.03 고양이 변호사 -오야마 준코" 내용보기
: 따뜻함이 녹아 있는 이야기. 더불어 <하루100엔 보관가게> 추천 합니다. 오야마 준코 작가의 <하루 100엔 보관가게> 를 읽고나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판타지가 섞인 듯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마음에 드는 작가를 만났을 경우 그 작가의 책들을 섭렵하는 습관이 있기에,그 책을 읽은 후 바로 검색 해 보니 <고양이 변호사> 라는 책이 한국에 출간되어 있었다.바로 주문.역시
"2016.03.03 고양이 변호사 -오야마 준코" 내용보기

: 따뜻함이 녹아 있는 이야기. 더불어 <하루100엔 보관가게> 추천 합니다. 


오야마 준코 작가의 <하루 100엔 보관가게> 를 읽고나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판타지가 섞인 듯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마음에 드는 작가를 만났을 경우 그 작가의 책들을 섭렵하는 습관이 있기에,

그 책을 읽은 후 바로 검색 해 보니 <고양이 변호사> 라는 책이 한국에 출간되어 있었다.

바로 주문.

역시나 좋다. ^^

그런데 아쉬움은 아직 다른책은 출간되지 않았다..

일본에 갈 기회가 있으면 원서를 구해서 읽을 수 밖에 없을 듯..

언제 일본에 가려나.. ㅠㅠ


이 책은 천재 변호사 모모세의 이야기이다.

큰 로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우연찮게 고양이 관련 소송을 맡게되어 유명세를 타게 된다.

그 후로 그 로펌에는 애완동물 관련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 애완동물 소송은 전례가 적어서 많은 검증이 필요하고 증거 수집에도 시간이 걸리므로 로펌의 입장에서는 회전율이 나빠서 수익면에선 좋지 않아 맡고 싶진 않지만, 매스컴이 주목하는 동안은 소홀히 할 수 없기에 결국 애완동물 관련 의뢰는 처음 담당했던 모모세 변호사 앞으로 전담되게 된다. 그러다 로펌의 최상층의 요구에 의해 10년만에 독립을 하게 된다. 말이 독립이지 나가란.. 소리였다.. 


그 후 독립하여 변호사 사무실을 열지만 역시나 애완동물 관련 의뢰(특히 고양이)가 많이 들어왔고,

이상하게 주인들은 고양이 관련 소송이 해결되면 고양이를 처분(?)하길 원하고 모모세는 고양이들을 돌보게 된다.

그로인해 그의 사무실에는 11마리의 고양이들이 기거하게 되고.

사무직 직원을 뽑아도 한달도 채 안되어 퇴사를 하게 된다.

업무의 거진이 고양이 관련 업무다 보니 뒤치닥거리에 질렸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나나에라는 50대 아주머니가 취직을 하게 되고,

그 아주머니 역시 고양이 뒤치닥거리에 치를 떨지만, 명색이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녀의 허영심을 채워주기에 사직을 망설이고 있다.


모모세는 39세로 미혼이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 큰 돈을 들여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30번이 넘는 만남을 하였지만 한 번도 두 번의 만남을 가지지 못했다.

모모세의 담당 다이후쿠 아코는 작은 체구에 뭔지모를 까칠함이 있는 여성이지만,

그녀도 나름 결혼정보회사에서 48%라는 높은 커플 성공률, 즉 두 커플 중 한 커플은 무조건 성공.

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모모세에겐 30연패를 안겨주고 있다.


그러던 중 모모세는 나나에의 등쌀에 못이겨 백화점에 구두를 사러가게 된다.

거기서 신데렐라라는 구두회사의 제품을 신어보게 되고, 수수하지만 값은 엄청 비싼 신발을 사게 된다.

그런데 그 신발이 정말 편하단다.

신발이 편하면 만사형통이라고 구두를 닦아주는 할머니가 그랬는데..

모모세가 신발이 참 편하다. 라는 부분을 이야기 할 땐 나도모르게 나도 신발에 투자를 한 번 해봐..?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구두와 가방에 열을 올린다고 하지만 난 둘 다 별 관심이 없었다.

발만 보호해주고 튀지 않으면 오케.

물건이 들어가고 튀지 않으면 오케.

였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 부분을 읽고선. 발이 편하다는게 어떤 느낌일까..? 라는 궁금증이 일었다.

운동화를 신었을 때의 편안함과 비슷한 느낌일까..?

비싼 구두를 신게 되면 발도 편하지만 구두에 흠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서 신으니 행동거지가 조숙해지려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론은 조만간 신발을 살 때 좋은걸로 한 번 신어보자!! 라고 결심을 했다라는 것.


여차저차 맡은 소송들은 이상(?)하게도 끝부분에선 접합점이 있어 전부 이어지는 신기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31연패까지 한 모모세는 자금사정으로 인해 제일 큰 지출이었던 결혼정보회사를 탈퇴하게 된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반전의 스토리!!

스포라 이것까지는 차마..


고양이 변호사는 일본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시리즈 형식으로 나왔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드라마도 꼭 보고 싶지만 무엇보다 시리즈의 책이 더 보고 싶다.

아.. 하루빨리 일본에 책 사러 가야겠다.

a***4 2016.03.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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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빠져든 소설책 [고양이 변호사]
"푹 빠져든 소설책 [고양이 변호사]" 내용보기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순하다. 처음에는 <고양이 변호사>라는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보다 더 솔깃한 제목이 있겠는가?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 그런데 의외로 흥미로운 전개에 모처럼 소설 속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기대 그 이상인 책이었다.        이 책은 일단 가독성이 좋아
"푹 빠져든 소설책 [고양이 변호사]" 내용보기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순하다. 처음에는 <고양이 변호사>라는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보다 더 솔깃한 제목이 있겠는가?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 그런데 의외로 흥미로운 전개에 모처럼 소설 속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기대 그 이상인 책이었다.

 

 

 

 이 책은 일단 가독성이 좋아서 재미있는 책이었다. 고양이 변호사에 대한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영구차를 훔치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야기들이 얽히고 설켜 이어지니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하지만 빠르게 책장이 줄어드는 것에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천천히 마지막장까지의 여정동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었다.

 

 사무소에 고양이를 키우고 매번 맞선에서 퇴짜를 맞는 변호사 모모세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고양이 테누와의 첫만남이나 일종의 에피소드들도 고양이를 상상하며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 또한 모모세의 구두에 물을 뿌려 닦아주었던 할머니는 나중에 어떻게 만나게 될지 궁금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즐거움을 느끼면서 책을 읽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다 읽고 표지를 다시 보니 <고양이 변호사: 시신의 몸값> 원작소설이라고 쓰여있다. 일본 TBS 화제의 드라마라고 한다. 역자 후기에 보면 요시오카 히데타카라는 배우가 모모세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그 배우가 궁금하여 검색을 해봤는데, 나 역시 역자처럼 "앗, 모모세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모모세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 드라마로도 멋지게 만들었나보다. 드라마도 보고 싶어진다.



s*****a 2013.06.2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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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양이 변호사
"[서평] 고양이 변호사" 내용보기
읽기전부터 무척이나 기대되는 소설이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 오야마 준코는 자그마치 43세의 나이아 시나리오 학교에 입학, 여러 각본상을 수상하지만 무명이라 일을 줄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영상화에 필요한 원작을 쓰기로 결심했고, 1년에 열편 정도의 작품을 쓴 후에 고양이 변호사로 제 3회 TBS 고단샤 드라마 원작 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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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전부터 무척이나 기대되는 소설이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 오야마 준코는 자그마치 43세의 나이아 시나리오 학교에 입학, 여러 각본상을 수상하지만 무명이라 일을 줄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영상화에 필요한 원작을 쓰기로 결심했고, 1년에 열편 정도의 작품을 쓴 후에 고양이 변호사로 제 3회 TBS 고단샤 드라마 원작 대상을 수상한다. 이 책은 2012년 4월에 방영된 TBS 드라마 네코벤~시체의 몸값이라는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책을 읽고 나니 이렇게 끝나긴 너무나 아쉬운 작품이다 생각되었는데 정말 다행으로 이후의 작품들 역시 만들어지고,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다한다. <고양이 변호사와 투명인간> <고양이 변호사와 반지 이야기>로 말이다. 이후의 작품들 역시 얼른 번역되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39세의 변호사 모모세 타로, 도쿄대 법학부(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서울대 법대쯤)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잘나가는 변호사가 되어야할 지금 그의 운명은 사무소에서 고양이 열한마리를 키우고, 들어오는 의뢰 역시 고양이나 개에 관한 의뢰가 대부분이며 돈이 될만한 굵직굵직한 의뢰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게다가 직업은 변호사임에도 사실 넉넉한 형편이 아닌 그가 값비싼 수임료를 물어가며 등록한 결혼정보회사에서는 30연패의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책에 나온 묘사를 봐도 사실 그가 외모엔 그닥 신경을 안쓰는 주의임을 알 수 있었는데, 드라마를 찾아보니 헉!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바로 책 그대로 재현해놓았네 그려. 그나마 책 표지는 너무나 멀쩡하게 그려진 모습이었다. 드라마 속 그의 모습은..정말 안쓰럽기 그지없는 모습이랄까. 아저씨 이러시면 안돼요. 장가가고 싶으시다면서요. 하고 말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역시나 배역을 맡은 요시오카 히데타카의 모습을 따로 찾아보니 아주 멀쩡한 모습이었다. 그래, 이래야지. 참. 배우의 변신은 무제한이라지만, 참 안쓰러운 변신이었다.

 

 

 

책을 읽고 나니 드라마 내용도 궁금해지고 배역들의 모습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모두 일어로 되어있네. 얼굴과 화살표 만으로 대충 짐작을 해낼 수 있었는데, 이럴땐 일어를 모르는게 좀 갑갑하군.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 고양이 변호사.

그의 주변에는 그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직원 두명이 있다. 늘 잔소리를 퍼부어대지만 고양이 돌보기 주업무(사무업무가 본업이지만 절대 하지 않는다)와 엿듣기를 즐겨하나 사건에 관한한  절대 입은 무거운 나나에, 그리고 60정도의 나이에 베테랑 사무 경력의 신사 노로가 그의 비서이다. 사실 노로와 나나에는 천재와 얼간이의 중간쯤에 놓은 모모세를 좋아한다. 그들의 보스가 제발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살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하는 짓은 못 미덥지만 말이다.

 

모모세는 천재 변호사였지만 고양이 관련 사건을 너무나 성공적으로 이끌어, 본의아니게 고양이 변호사라는 닉네임을 얻게 되었다. 돈도 되지 않은 (?) 명예를 얻다보니, 비싼 수임을 얻는 사건과는 거리가 멀어져버렸고, 그에게 들어오는 사건들이 대부분 애완동물 사건 의뢰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엔 영구차 절도 사건이 의뢰가 들어왔다. 꽤 큰 신발 회사의 회장의 시신이 들어있는 영구차가 통째로 사라진 것이었다. 시신 납치사건이랄까.

 

시신 납치 사건이라는 끔찍한 사건이 등장하지만, 사실 작품 분위기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의 과거이야기가 살짝 들릴때면 많이 안타깝긴 했지만 말이다.

가슴 따뜻한 유머로 가득한 이야기라 해야할까. 일본 드라마나 소설을 읽다보면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외설적인 면이 있기도 하지만 이번 고양이 변호사처럼 가슴 따뜻한 감동으로 가득 채워진 그런이야기들이 은근히 많다.

 

자신의 형편을 아랑곳않고 다른 사람을 먼저 걱정하는 이들은 비단 주인공 모모세뿐만이 아니었다. 자기 코가 석자이면서도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사람들, 덜컥 일은 저질러 놓고서도 어떻게 수습할줄 몰라 하는 사람들.

사실 값비싼 호화영구차를 탈취해놓고서 부른 몸값이 너무 적어서, 그들의 소박함에 웃음이 나기도 했다.

 

 

 

이 책을 읽다보니 2007년에 나온 우리나라의 그 어떤 코미디 범죄 영화가 떠올랐다. 그 영화 제목을 이야기하면 책내용에 많이 스포가 될 것 같아 꾹 참지만 말이다. 아마 읽어보신 분들과 그 영화를 보신 분들은 공감할 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어렸을때의 아픔으로 얼른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은 고양이 변호사.

30연패를 달성하다보니 사실상 여성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못하고, 눈만 한없이 낮아져 그저 내가 싫지 않은 여성이라면 무조건 오케이를 외치고 싶은 그이다. 외모는 궁색해도 사실 변호사라는 직업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직업임에도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에서도 그런가보다.) 자신의 신변을 돌보기보다 버려진 고양이를 불쌍히 여기고 (버려진이라는데 주목을 해야한다.) 고양이 변호사로 살아가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 보다 지금의 상황도 그리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 긍정적이고 착한 이 남자, 꼭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내 바램대로 진행되어 읽고서 참 행복하였다.

 

그러고나니 이후의 소설에선 그가 어떤 활약을 할지 또 기대가 되네.

이번 편에 나온 등장인물들 중에 사무실 직원과 비서는 그대로 나올테고, 수의사도 마저 나올테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된다.

 



m*****y 2013.06.17.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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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고양이변호사'
"유쾌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고양이변호사'" 내용보기
고양이를 기르다보니 고양이란 글이 들어간 글들은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간다 '고양이변호사'라는 책을 첨 봤을때도 관심이 갔다 '고양이변호사'! 예전에 해외토픽에서 가끔 보던 뉴스 주인이 상속을 고양이나 개에게 물려주는 경우를봤는데 '혹시 고양이변호사'도... 표지를 보니 고양이에 둘러싸인 귀여운 남자 '천재변호사 모모세, 고양이를 위해 살기로 결심하다' 란 문구가 보
"유쾌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고양이변호사'" 내용보기
고양이를 기르다보니 고양이란 글이 들어간 글들은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간다
'고양이변호사'라는 책을 첨 봤을때도 관심이 갔다
'고양이변호사'!
예전에 해외토픽에서 가끔 보던 뉴스
주인이 상속을 고양이나 개에게 물려주는 경우를봤는데 '혹시 고양이변호사'도...
표지를 보니 고양이에 둘러싸인 귀여운 남자
'천재변호사 모모세, 고양이를 위해 살기로 결심하다' 란 문구가 보인다
변호사가 고양이를 위해 살기로 결심하다니 이 변호사도 엄청 고양이를 좋아하나보다
오야마 준코가 작가인데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오야마 준코는 10여년간 전업주부을 하다 43세때 시나리오 학교에 입학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데 이 작가를 보면서 고박완서작가님이 생각이 났다
고박완서작가님도 늦은 나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오야마 준코도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도쿄대 법학부를 수석 졸업하고 졸업한 해 사법고시 합격한 엘리트 변호사
남들이 싫어한 고양이 관련 소송을 해결해 일약스타가 된 변호사 모모세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모세를 고양이변호사라고 놀린다
사무실 앞에 붙어있는 종이
'고양이 변호사'
'여기는 고양이 변호사 사무실입니다. 고양이님의 고민을 뭐든지 해결해드립니다. 냐옹.'같은 장난종이가 붙는다
사무실에서11마리의 고양이를 기르는 변호사 모모세
결혼을 원하는 노총각 모모세
결혼상담소에서 30번이나 소개팅후 퇴자를 받는다
결혼상담소 직원은 왜 몸세가 매번 퇴짜를 맞는지 궁금해하며 모모세가 소개팅에서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묻는다
모모세의 행동은 우리를 웃음지게 만든다
소개를 받은 자리에서 전화를 받으면 한 말이 "임신은 안되는데..."
그 다음말이 " 사실 수술은 피하고 싶네요."
이런 단편적인 말을 들으면 어느 여자가 오해를 하지않을까?
그의 행동들이 잔잔하게 웃음을 준다
어렸을때 미국으로 입양을 가 미국에서 살다가 7살때 읿본으로 돌아와 보육원에서 자란 모모세는 변호사가 되면 언젠가는 어머니를 도울수 있을거라는 보호시설 이사장의 말씀을 듣고 병호사가 됐는데 어머니가 헤어질때 전두엽에 산소를 보내면 좋은 생걱이 떠오른다는 말을 기억하고 행동하는 순진하면서도 때가 묻지않은 변호사다
변호사하면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사람을 상상하는데 우리 고양이변호사 모모세의 모습은 일반 변호사의 모습과 전여 다르게 사람 냄새가 물씬나는 오히려 어리벙벙한 모습이다
맞선에서도 30번을 차이고 어리벙벙한 고양이변호사 모모세에게 구두의 명가 신데렐라 구두의 회장님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를 도적맞았다고 영구차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들어 온다
물론 이 의뢰도 몸세에게 직접 들어온게 아니라 이런 변호를 맡으면 위신이 깍인다고 생각하는 변호사가 모모세에게 떠멑긴 사건이다
영구차를 찾는 사건 외에도 동물 변호도 맡는 모모세는 레오나르도라는 고양이에게 국어랑 수학을 가리키고 거기다 음악까지 가르키라는 주문으로 상담을 온 고양이 가정교사
모모세는 멋지게 해결을 해 준다
사라진 장례차를 찾는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
회장과 사장의 갈등
구세대와 신세대의 생각의 차이
깡패와 밀착해 작은 돈을 빌려주고 원금보다 이자가 훨씬 많으며 그 공갈에 두려워 범행을 저지르는 사람들...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는것 같은 친밀감
이렇게 친밀하고 인간적인 사리사욕이 없는 변호사가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은 쉽고 재밌게 읽을수 있으면서 동시에 책에서 손을 놓지못하게 만든다
잔잔한 웃음과 재미와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책
아이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재밌는 책이 였다
l*****7 2013.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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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변호사 이야기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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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변호사인데 고양이 변호사라니 고양이도 변호가 필요한걸까? 모모세 타로는 39세의 나이로 맞선 30연패를 달성한 변호사다. 동경대 법학부를 수석 졸업하고 바로 고시에 패스한 수제다. 분명 변호사가 맞긴한데 사무실엔 고양이가 11마리, 아니 더 늘어날지도 모를 예정이며 고양이를 비롯해 주로 애완동물 관련된 의뢰를 많이 받는다. 알고보니 그가 처음 맡게된 사건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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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변호사인데 고양이 변호사라니 고양이도 변호가 필요한걸까? 모모세 타로는 39세의 나이로 맞선 30연패를 달성한 변호사다. 동경대 법학부를 수석 졸업하고 바로 고시에 패스한 수제다. 분명 변호사가 맞긴한데 사무실엔 고양이가 11마리, 아니 더 늘어날지도 모를 예정이며 고양이를 비롯해 주로 애완동물 관련된 의뢰를 많이 받는다. 알고보니 그가 처음 맡게된 사건이 바로 고양이 관련 사건이었으며 원만하게 잘 해결한 그 사건으로 매스컴을 타고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때문이라는데 그 자세한 이야기는 책의 말미에 등장한다. 

 

분명 책속에는 각각의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영구차를 훔쳐 달아난 기무라다무라 두 개그맨 지망생의 경우 둘의 행동은 정말 개그다. 누구의 영구차인지도 모른채 끌고 다니며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다 급기야 할머니를 만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고 도움을 받기까지 하는 이 두사람은 참 순진하기가 이를데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관속에 있어야 할 시체가 없다는 사실. 시체를 도둑맞았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할머니의 조언대로 움직이게 되는데 영구차의 주인이 유명한 구두회사의 사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영구차를 돌려주며 처음 필요했던 15400엔보다 엄청나게 큰 1억앤을 요구하는 쪽지를 남긴다. 

 

고양이를 기르면서 애완동물을 금지하는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어느 여자의 의뢰를 받게되는 모모세는 이번엔 관속에 시체가 없는 영구차를 도난당한 사건을 의뢰받는다. 의뢰받는 사건마다 참 독특하고도 다양한데 의뢰를 받는 고양이 변호사 모모세만큼이나 특이히다. 아버지는 누군지도 모르고 어머니에게는 10세까지 길러지고 보육원에 버려졌음에도 원망하는 마음이 없이 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실천하며 사는데다  결혼상담소에서 소개받는 여자들마다 퇴짜를 맞으면서도 어떤 여자라도 좋으니 결혼만 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식이다. 하지만 자신이 의뢰받은 사건은 진심을 다해 열심히 임한다. 

 

책을 읽게 되면 처음 만나게 되는 할머니에서부터 개그맨 지망생 두도둑, 영구차 운전자, 구두닦이 할아버지, 고양이의뢰인, 변호사 사무실의 노로와 나나에, 결혼상담소 직원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알고보면 다 하나의 끈으로 이어져 있다. 의뢰받은 사건을 모모세 변호사가 풀어나가는 방식이라기보다 독자들이 그 연결고리를 깨닫게 되고 모모세가 그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다 이해하게 되는 그런 소설이다. 서로 모르는 사람인거 같아도 따지고 보면 한다리건너 서로 어떤식으로든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거짓이 아니다. 특히나 이 소설에서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그렇게 연계되어 있어 이 세상은 정말 하나의 거대한 어떤 조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시체가 없는 관속의 시체가 마지막엔 진짜로 등장하게 되는 이야기의 반전같은 묘미도 있으며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어쩌면 주를 이루는 느낌이 드는 참 따뜻한 소설이다. 누구든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지만 그와는 어긋나게 돌아갈때가 많다. 그런데 자신도 알지 못하는 어떤 인연으로 인해 결국엔 진실이 통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며 대책없이 아무하고나 결혼하고 싶어하는것 같은 모모세 변호사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이 맡은 사건에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도 결국 행복이 따르는 해피엔딩의 결말에 즐거워진다. 



k*******7 2013.06.16. 신고 공감 1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