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Think 1. 실천하는 철학자는 위대할 수밖에 없다
"Think 1. 실천하는 철학자는 위대할 수밖에 없다" 내용보기
어릴 적에 '반공교육'을 받은 덕분에 '마르크스의 생애'는 물론이고 그의 사상이나 책은 모두 '불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받게 없었다. 거기다 '공산주의는 실패했다'는 주장에 답변이라도 하듯이 '공산권 국가들'이 붕괴하며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이는 뉴스를 접하면서 더욱더 '마르크스'와 멀어지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다 간혹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이라도 나올라치
"Think 1. 실천하는 철학자는 위대할 수밖에 없다" 내용보기

  어릴 적에 '반공교육'을 받은 덕분에 '마르크스의 생애'는 물론이고 그의 사상이나 책은 모두 '불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받게 없었다. 거기다 '공산주의는 실패했다'는 주장에 답변이라도 하듯이 '공산권 국가들'이 붕괴하며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이는 뉴스를 접하면서 더욱더 '마르크스'와 멀어지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다 간혹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이라도 나올라치면 '맞아! 그래서 마르크스는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었고, 처자식도 건사하지 못했어'라고 그저 막연한 상상을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책 한 권으로 나의 그러한 상상은 모두 '무식의 소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르크스의 생애를 한 마디로 설명하라면, 나는 '실천하는 철학자'라고 말하겠습니다. 마르크스는 어릴 적부터 '독서광'이었으며 특히 '문학작품'을 즐겨 읽으며 남다른 감수성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소년'이었지요. 어릴 시절 가장 실망하고 혼란을 겪은 것도 '아버지가 자신이 한 말을 번복하는 일' 때문이었답니다.

 

  마르크스가 태어난 조국은 '프로이센'이었습니다. 당시 프로이센은 '국왕'이 통치하는 왕정국가였습니다. 하지만 국왕의 통치는 백성들에게 가혹했고 왕과 귀족 등 국민의 1%를 위해 99%의 백성들이 착취당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마르크스의 아버지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왕 앞에서 '변호사의 소신'을 담아 프로이센의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국왕의 답변은 경찰을 동원해서 마르크스의 아버지를 탄압하고 '발언을 취소하라'는 강요였습니다. 끝내 마르크스의 아버지는 소신을 지키기보다 가족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자신의 말을 '번복'하게 됩니다. 소년 마르크스는 이 일을 두고 아버지에게 크게 실망하고 반항을 합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아버지는 이런 마르크스를 혼내기는커녕 오히려 [용기를 뺏는 사회]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이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공부하라고 권해줍니다.

 

  마르크스는 이런 경험을 통해 공부에 매진합니다. 그래서 성공하기 위해, 성공을 해서 '부당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허나 마르크스는 결국 자기 혼자 잘 살 수 있는 '변호사의 길'을 포기하고 세상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 '철학박사'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헤겔, 포이어바흐 등의 그 시대를 주름잡던 철학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기만의 철학'을 만들어 갑니다.

 

  한편, 마르크스는 [라인신문]을 만들어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하기에 앞장섭니다. 결국 이 때문에 조국에서 쫓겨나 망명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망명생활 중에도 끊임없이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비판의 끈을 늦추지 않아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녀야 하는 생을 살게 되었답니다. 그러다 '자본주의의 심장'인 영국에 정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나라에서는 마르크스를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툭하면 '자본가'를 비판하는 글을 써왔던 마르크스를 반겨줄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마르크스는 '지옥과도 같은 가난'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도 억울한 일을 당한 '노동자'를 대변하는 일을 도맡다시피하고 <자본론 1권>을 집필해서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그대들이 잃을 것은 쇠사슬 뿐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마르크스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철학자가 선동질을 한다"며 매도하지만, 마르크스는 오히려 "말만 늘어놓고 실천하지 않는 철학은 쓰레기다"라고 대꾸하며, 세상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려 끊임없이 연구했습니다. 이런 마르크스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두려워할 이는 오직 '가진 것을 나눌 줄 모르는 사람뿐'일 겁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19.12.07. 신고 공감 3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