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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를 받은 저자는 2008년에 '존 켄드루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그의 저서로 《감정의 재발견》, 《즐거움,죄책감,분노,사랑》 이 있다. #친밀함 이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개념이지만 과학을 통해 들여다보면 친밀함의 경험은 우리 일상의 가장 평범한 순간들과 밀접히 연관 돼 있다. 이 책은 이야기식 서술로 전개되며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생물학, 심리학, 신경과학 분야의 개념과 실험 결과룰 토대로 설명한다. 관계의 선택, 유지, 균열, 방향, 깊이, 재발견, 보상, 의미 총 8가지 주제를 다룬다 누군가와 관계를 유지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나의 독립성'과 '함께하는 것'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다. 로마인들에게 '도 우트데스', 즉 '네가 주면 나도 준다' 라는 원칙이 있다고 한다. 뭔가를 제안하면 보답으로 뭔가를 받는다는 상호성의 원리가 담긴 합의다. 서로 가까워지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두 사람은 상대에게 빚을 지게 된다. 둘 사이의 주고 받고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웬만한 관계 아니고서는 그 관계가 끊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너무 빤히 보이는 또는 형식적인 기브앤 테이크를 좋아하지 않는다. #자존감 은 친밀한 관계라는 커다란 그림의 기본적 톤을 결정하는 배경색인 동시에 두 사람 관계의 각도와 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다. 심리학자 볼버의 애착 이론을 성인이 된 이후의 연애관계와 연결지으면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안정애착유형: 자신이 사랑과 관심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상대에게 의지하거나 상대가 나에게 의지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긴다. 2. 불안애착유형: 자신의 가치를 확신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거절당하거나 버려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 때문에 상대에게 집착하거나 사랑을 확인받고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3. 회피애착: 자신의 나약함이나 타인에게 의지해야 할 필요성을 부인하고 누군가와 친밀해지는 것을 조심하며 타인을 잘 믿지 못한다. 이러한 유형들이 완성되는 데에는 유전자와 어린시절 경험이 새겨진다. 불안 애착 유형과 회피 애착 유형은 서로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경향이 있다. 전혀 다른 특성을 갖고 있지만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기때문이다. 16살쯤때부터 다른 누군가가 자기 삶에 개입하는 것을 끔찍히도 싫어 했던 40대 아니타는 상상속의 애인 ‘조슈아’를 만들었다. 그녀는 노트에 또박또박 적었다. ‘외로움은 사람을 죽인다’ 아니타는 외로움으로 인해 가슴 통증을 느끼고 숨을 쉬기가 불편했다. 과도한 고립감은 감정을 읽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방해한다. 외로움이 심할수록 4가지 기본 감정인 행복, 두려움, 분노, 슬픔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외로움은 마음을 어둡게 하고 판단력을 흐린다. 외로운 사람은 거절에 상처 입기가 더 쉬우며 사회적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경계심과 불안감도 더 크게 느낀다. 외로운 사람은 더 쉽게 스트레스를 느끼고 낙관적 시각을 갖기가 더 힘들다. 많은 이들이 혼자라는 사실을 고민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해결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대했던 ‘이상형’에는 조금 못 미칠지라도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대체로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산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 서로의 관계를 이성적으로 분석한 커플은 몇 개월 후 관계의 만족도가 낮았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데에서 오는 위안과 안정감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 깊이 없는 가벼운 사귐이나 가상공간에서의 만남과 달리, 믿을 수 있는 누군가와 진실하고 의미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은 건강에 커다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믿을 수 있는 누군가와의 신체적 접촉과 정서적 교감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타인과 관계를 맺고 싶다는 가장 자연스럽고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아니타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연애 관계를 예측하고 원하는 틀에 맞게 규정하려고 고집스럽게 애쓴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예기치 못한 뜻밖의 무언가를 받아들일 마음의 공간이 필요하고 열린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다. 이런 태도를 취할 때 스스로 더 단단해지고 행복해지는 방법에 집중할 수 있으며 내 인생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명료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친밀함의 능력도 다른 재능들과 마찬가지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연마된다. 타인과 얼마나 오랫동안 관계를 맺게 되든 누군가와 친밀해지려면 그 과정을 연마하고, 빛이 나도록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까? 사람들은 정서적 유형에 따라 저마다 다른 시간 역학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유전적 구성과 후천적 경험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나는 열을 알아도 하나를 제대로 알기 힘든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떠한 사상이나 생각이 그 사람 자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글과 사상은 충분히 조작될 수도, 꾸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게 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보이는 복잡한 특성 및 행동의 대다수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다. 외도라는 행동 역시 마찬가지여서 타고난 기질에 환경의 영향이 더해진다. 부모의 외도를 목격하며 자란 사람은 나중에 외도를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외도할 가능성이 2배 더 높았다. 부모가 이혼한 아이들에게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됐고,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보고 자란 성인은 외도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 또한 강력한 형태의 DRD4 수용체를 가진 사람은 더 많은 종류의 성적 행동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나는 바네사와 라이언의 외도 이야기는 불편했다. 그 어떠한 외도도 정당화시킬 수 없다고 본다. 심리치료 전문가 에스더 페렐은 외도를 칭송하거나 정당화하지는 않지만 외도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 커플 관계에 대한 중요한 진실을 이해하는 통로가 된다고 주장했다. ‘제 3의 존재를 인정’ 함으로써 오히려 외도의 위험성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로 둘의 관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은 도대체 무슨 말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동의할 수가 없다. 라이언이 외도의 대상이었던 바네사에 대한 감정이 어떻게 아내에 대한 감정과 비슷할 수 있는걸까? 결국 둘 다 포기하지 못하고 비밀로 뒤에서 바네사와 관계를 유지한 라이언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너무 많은 잘못된 행위들이 생물학적, 유전적이라는 이유로 합리화되는 것 같다. 여러 뉴스만 봐도 특정 범죄행위들이 범죄자들을 오히려 옹호하는 뉘앙스의 합리화가 나는 불편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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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함을 복잡한 구조로 된 커다란 저택에 비유보자./ p.154~156 친밀함이라는 것을 커다란 저택의 '집 안'과 '정원'으로 비유한 점이 흥미로웠다. 저택에는 수많은 방이 있다. 새로운 손님이 왔을 때 저택의 안쪽까지 들어가는 사람일수록 집주인과 친하다는 의미. 우리는 아무에게나 집안 구석구석 내보이기 싫은곳까지 들여다보게 하지 않는다. 집 안(아늑하지만, 달갑지 않은 복잡한 곳이기도 하다)과 정원(즐거운 공간이지만 폭풍우같은 예측 불가능한 것투성이다.)을 관계로 들여다보면 이러하다. 랜선친구라는 말이 나올만큼 온라인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익숙한 이들은 손님을 집 안에 들이지 않고 정원에서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 현관문을 잠그고 커튼을 쳐둔채.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결국 혼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안전하지만 외로움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손님을 집 안에 들이지 않으면 아주 미미한 수준의 친밀감 밖에 경험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집 안에 들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원에서 노는 것보다 택하기가 더 어려운 일이지만, 손님이 집주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서로 많은 것을 경험할 수도 있다. 나 또한 집 안보다는 정원에서 손님을 만나는 일이 높은 편이다. 집 안에 들이는 친구는 몇 안되니 나의 인간관계는 좁을 수 밖에 없다. 그의 말대로 집 안 구석구석에는 숨기고 싶은 것들, 내보이고 싶지 않은 것들이 존재한다. 나만의 어떠한 기준에 따라 조금씩 정원에서 현관으로 현관에서 거실로 사람들을 초대한다. 오랜 시간 정원에서만 머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한 발짝 한 발짝 깊은 지하실까지 내보이고 싶은 사람도 존재한다. 이 글을 읽으며 나의 집 안에는 어떠한 이들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많지는 않지만 좋은 이들이 나의 작은 집에 초대되었다. 그들은 때로는 나를 자극하고, 때로는 위로와 용기를 건네주며 나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이들이다. 앞으로 살아가며 얼마나 많은 이들을 현관문을 활짝 열고 초대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의 울타리 안에 너무 많은 이들이 함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딱 내가 마음써주고 챙겨줄 수 있는 만큼만. 그만큼만 함께하길. 그들과 더 친밀하게 더 깊은 관계를 이어가길 바라본다. 완벽한 사람이 돼야만 누군가의 삶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아는 것, 그리고 기꺼이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p.154~156 나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야만 나에게든 상대방에게든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면에서든 완벽해보이는 사람은 내 곁으로 온전히 끌어당겨지지 않는다. 상대방에게서 어딘지 모르게 부족하고 미숙한 점을 알게되면 마음이 열리는 이유는, 아마도 나 또한 그러한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상처가 있고, 두렵고, 아프다. 그것을 나눈 사람과는 더 깊은 관계가 될 수 있다. 난 언제나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길 바랐다. 덕분에 싫은 것도 좋은 것이 되었고, 괜찮지 않은 일도 괜찮은 일이 되어야 했다. 정말 난 좋은 사람이었을까?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제대로 된 마음을 주지 못했다. 내 삶에 들어온 많은 이들 속에서 상처를 주고 받고 깎이고 다듬어지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게 된다.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나는 괜찮은 내가 되어간다. 그리고 그런 나에겐 괜찮은 이들이 함께 한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어쩌면 친밀감이 주는 행복의 시작점과 종착점은 언제나 자기 자신인지도 모른다./p.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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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친밀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고 잃어버리고 되찾는가 세상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 현실에서 인간관계는 너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람 관계라는 것이 더 어렵고 힘들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친밀한 타인들 > 책에서는 원하는 관계를 얻기 위해 꼭 알아야 할 8가지 심리 법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더 가까워지는 관계심리학, 알아볼까요~ <친밀한 타인들>에서는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서 친밀함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친밀함이 무엇이고, 친밀한 관계가 왜 필요한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더라구요. '외로움은 우리를 서서히 죽이는 반면, 관계는 우리를 소생시킨다.'라는 말에서 우리 인간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려는 욕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외로움이 더 흔한 듯 합니다. 혼자있는 시간을 더 즐기기도 하구요.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만, 때로는 그 친밀함이 두려울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가까운 사이가 되다보면 내가 보여주기 싫은 부분도 보일 수 있으니까요. 저도 어느정도 선은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래도 외로운 건 싫어요. 가상의 애인을 만든 아니타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외로움이 일에도 지장을 주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하는데, 외로움은 마음을 어둡게 하고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하게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외로운 사람은 거절에 상처 입기도 쉽고 사회적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경계심과 불안감도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데에서 오는 위안과 안정감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시련을 주는 나와 불편한 관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위기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단단하게 해주는 힘을 갖고 있기에, 관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숙해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나와 맺고 있는 지금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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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타인들은 관계 심리학에 다룬 책이다. 여러 사례를 통해 관계를 맺고, 끊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 책은 크게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등장인물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몰입하게 된다. ![]() 친밀감을 획득하는 데 있어 신체적 접촉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개인적 정보를 주고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테지만, 오히려 개인적인 정보를 주고받는 것 자체가 첫 만남에 있어서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상대방에게 관계의 키를 쥐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실제로 '나는 이런 사람이니 너는 거부할 수 없다'라고 해서 어긋난 관계를 지속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적당한 정도의 개인적 대화가 없다면, 첫 만남에서 친밀감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까. ![]() 그냥 단순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행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공통 관심사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행위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주의를 요하는 행위임을 알게 되었고, 대화 상대방 둘 다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하지 않아서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대화가 이어지는 것에 대한 경외감, 놀라움을 맛보게 되었다. .애착 유형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 안정 애착 유형, 불안 애착 유형, 회피 애착 유형 이러한 애착 유형은 양육자와의 관계에 의해 나눠지며, 성장해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 불안 애착 유형과 회피 애착 유형이 서로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성향이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안정 애착 유형을 가진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애착 유형을 변화시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서, 서로가 서로를 끌어당긴다면 그 관계의 끝이 좋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침내 불안 애착 유형인 스콧이 회피 애착 유형인 리암에게서 벗어나겠다는 결심을 했을 때, 쉽지 않은 결정임을 알기에 대단했고, 응원해 주고 싶었다. 그러나 리암이 스콧 앞에 나타난 순간, 스콧의 앞으로 할 선택에 머리가 새하얘졌다. 안정 애착 유형을 갖지 못한 사람은 상대방에게 서로 고통을 줄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안정 애착 유형을 만나기 만을 바라기보다는,(어느 드라마에서 그랬듯이), 서로 상대방을 통해 안정 애착 유형으로 거듭나는 것도 좋지 않을까. ![]() 6장 관계의 재발견에서 쉽게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 '죽음 앞에서 재설정되는 우리 사이의 거리'라는 부제목이 와닿았고, 마법사가 되는 놀이를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뭉클했다. ![]() 그 외에도 정말 깊이 공감하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이 참 많다. 사례를 통해 관계 심리학을 알기 쉽고 와닿게 알려주는 책으로, 관계 속에서 갈등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친밀한타인들, #프런티어, #관계심리학, #조반니프라체토, #심리학,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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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인이나 눈앞의 상황과의 관계 속에서 마음과 몸을 움직인다. 단순히 두뇌만이 아니라 몸 전체를 이용해 세계를 지각하고 그것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간다. 살면서 겪는 기쁘고 슬픈 온갖 종류의 일들, 그리고 거기에 방응하는 방식은 몸과 마음의 균형 상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체내 장기와 조직, 세포의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외로움은 마음을 어둡게 하고 판단력을 흐린다. 외로움이라는 핀터가 장착되면 우리는 자기 자신과 타인,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하게 된다. 외로운 사람은 거절에 상처 입기가 더 수우며 사회적 상화에서 전반적으로 경계심과 불안감도 더 크게 느낀다. 외로운 심리 상태에서는 긍정적 경험을 이용하는 능력도 줄어든다. 사물이나 상황의 밝고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기보다는 부정적인 명에 더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 외로운 심리 상태에서는 더 쉽게 스트레스를 느끼고 낙관적 시각을 갖기가 더 힘들다.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는데 주관식 문제라면 정확히 정답을 고를 수 있는데 객관식 문제라면 보기로 주어지는 지문이 많아 정확하게 정답을 고르기 힘든 것 같이, 배우자 후보가 많다면 외모에서 호감이 가는 사람이나 능력에서는 호감이 떨어지고, 성격에서는 호감이 증가하고 또, 다른 사람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많이 때문에 배우자 후보가 많은 선택이 더 어려운 것이다. 많은 이 들이 혼자라는 사실을 고민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해결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 또는 애인이 생기면 이런저런 것 을 포기하고 타협해야 하는 게 싫어서 아예 파트너를 찾아 나서지 않는다. 그러나 결국 선택 과부하에 걸리는, 그래서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장 괴로움을 겪는다. 반면, 기대했던 이상형에는 조금 못 미칠지라도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대체로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산다.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 결핍의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는 자신감을 잃고 낙담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통제력 바깥에 있는 어떤 문제와 마주할 때 가장 현명한 태도는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예기치 못한 뜻밖의 무언가를 받아들일 마음의 공간을 마련하고 문을 활짝 열어두어야 한다. 그런 태도를 가지면 현재 삶에, 그리고 스스로 더 단단해지고 행복해지는 방법에 집중할 수 있다. 그러면 내 생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명확하게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친밀한 관계를 갈망하지만 때로는 그것을 두려워한다. 가까운 사이가 되어 서로를 속속들이 알게 되거나 자신의 및 낯을 보여주는 것이 괴롭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직접 대면하고 인정할 때 다른 이를 자신의 삶 속에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쩌면 친밀감이 주는 행복의 시작점과 종착점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다. [친밀한 타인들]은 다양 사람들과의 친밀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 간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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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밀한 관계를 갈망하지만 때로는 그것을 두려워한다. 가까운 사이가 되어 서로를 속속들이 알게 되거나 자신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 끔찍하게 싫기 때문이다. (p.7) 외로움은 인간이 견디기 힘든 3대 고통에 속한다고 한다. 인간은 한자로 人間이고 인간 사이, 즉 사람은 사람 속에 살 때 인간이기에 사람은 사람 속에서 끊임없이 관계 맺으며 살아간다. 우리는 외로움을 싫어한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낯선 관계 맺음에 두려워한다. 외로움은 싫지만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인간이기에 우리는 이 모순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관계맺기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 책에서는 관계맺음에 대해서 이러한 인간의 모순된 행동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면서 인간관계의 본질을 심리학을 통해 밝힌다. 이 책에서는 총 8장에 걸쳐 관계의 선택부터 유지, 균열, 방향, 깊이, 재발견, 보상, 의미 까지 관계를 둘러싼 심리들에 대해 욕망과 두려움을 적절히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을지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소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각기 다른 인물들은 서로 다른 상황이지만 이런저런 두려움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며 괴로워한다. 관계에서 우리가 피곤함 대신 행복함과 안정감을 얻고 싶다면 열린 마음으로 관계를 바라보아야한다. 낯선 관계에서 친밀한 관계까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할 관계의 흐름과 변화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보다 자각하고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관계를 이해하고 생물학, 심리학, 신경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살펴보면서 관계맺음에 대해 조금 더 성숙한 자세를 갖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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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타인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혼자서 살아갈 수 없어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렇다 보니 내 주변에 누군가 없으면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외로움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외로움은 피로감을 초래하고, 수면장애를 유발하고, ㅡ트레스 및 불안, 우울증과도 연관되어 있고, 혈압 상승, 심혈관계 손상과도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외로움은 이렇게 많은 문제를 유발 시키기 때문에 인간들은 더더욱 나 이외의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이유 입니다. 인간은 스킨십 (신체적 접촉)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기는 엄마, 아빠와의 친밀한 스킨십 (신체적 접촉)을 많이 하면 많이 할 수록 아기가 커가는 성장과 발달 과정에 있어서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렸을 때 부터 친밀한 스킨십 (신체적 접촉)을 많이 받은 아이는 자라서도 제대로 된 스킨십 (신체적 접촉)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어느 정도 자라고 나면 상대방의 의사에 따라서 스킨십을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스킨십을 거부하는데 스킨십을 강제로 하게 된다면 그 것은 범죄 입니다. 아무튼 신체적 접촉은 인간과 동물의 성장 및 발달 과정에 있어서 영양분 섭취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합니다. 어렸을 때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밀한 접촉과 상호작용이 그렇게 크게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나에게 이득이 되거나 필요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친밀한 접촉이나 상호작용을 안하려고 합니다. 또한 나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게 된다면 나중에 그 것들이 나에게 약점으로 돌아오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나의 속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거짓이 없어야 하고, 나의 속 마음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아야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많지만 타인과의 진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예외 없이 동일하게 하루 24시간이 주어집니다. 부자라고 해서 24시간이 25시간, 26시간으로 늘어나지도 않고, 가난하다고 해서 24시간이 23시간, 22시간으로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시간은 참 공평 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24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시간이 점점 흐르고 나면 자기 계발, 공부 등등 유익하고 알차게 보내는 사람과 그냥 대충대충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쓸데없는 것을 많이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분명하게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소중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줄이면서 살아가야 나중에 힘들게 고생하지 않게 될 것 입니다.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은 누구나 다 잘할 수도 없고, 누구나 다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어느 정도 타고나는 면도 있기는 하지만 친밀함의 능력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점점 더 친밀한 관계를 잘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록 더 좋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사귀는 사람, 부부나 가족은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상대방과 자주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그 사람에게 흡수되어서 그 사람의 행동, 습관, 말투 등등 대부분을 똑같이 따라하게 됩니다. 상대방과 생활 패턴이 비슷해지다 보니 얼굴 까지도 닮아가게 되고, 그만큼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을 닮아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수많은 타이밍이 존재 합니다. 똑같은 선택을 하더라도 좋은 타이밍이 있고, 나쁜 타이밍이 있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 타이밍의 기회를 잘 잡으면 나의 인생이 좀 더 잘 풀리는 것이고, 아니면 지금과 그대로 유지가 되거나 아니면 지금 보다 더 힘든 인생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인생의 좋은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은 보통 두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주기만 하는 사람과 받기만 하는 사람 물론, 누군가에게 무엇을 받으면 주는 것이 보통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주는 사람은 주려고만 하고, 받기만 하는 사람은 그 것이 당연한 것 마냥 받기만 하려고 합니다. 주려고 하는 사람은 순수한 마음에 계속해서 주려고 하지만 좋기는 합니다. 그러나 주는 것이 지나칠 정도로 너무 과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합니다. 또한 받기만 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무언가를 하나라도 줄 생각을 거의 안 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있듯이 받기만 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하지만 점점 받기만 하다 보면 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 모두 다 내 것인 것 마냥 "나 이거 필요하니까 줘"라고 대놓고 요구하기 까지 합니다. 주는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받는 것에만 너무 익숙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보다는 끊어버리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친밀한 사이여도 타인은 내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 주변의 타인들과의 거리를 계속해서 재설정 하게 됩니다. 친밀한 관계 일 수록 리크스가 더 커집니다. 그만큼 서로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관계가 틀어지게 되면 서로에게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친밀함이 돈처럼 딱 보이지는 않지만 커다란 저택에 비유해 보자면 다양한 크기의 방이 있습니다. 또한 모두가 다 들어갈 수 있는 방도 있지만 특별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방도 있습니다. 그만큼 친밀한 정도에 따라서 모든 방을 다 들어갈 수도 있고, 일부 방만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싫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일 수록 진짜 친밀한 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누군가와 진짜 친밀할 수록 내 모든 것 중에서 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뜻 입니다. 이 세상의 대부분의 아버지는 무뚝뚝하고 권위적 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녀들은 아버지 보다 어머니를 좋아 합니다. 물론, 무뚝뚝하고 권위적이라고 해서 나쁜 아버지라는 뜻은 아니지만 자녀와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무뚝뚝하고 권위적이면 자녀가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하고, 친밀한 관계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성애와 모성애는 다른 종류의 거리감이 존재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삶은 정답이 없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그 무엇 보다 나만의 불꽃을 내면에 지니고,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 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하고 돈이 많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진정으로 자기 자신이 되지 않는 다면 그 사람은 불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입니다. 돈이 많아도 불행하게 살아간다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인간은 누구나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끊임 없이 노력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인간은 모두 부족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도와가면서 살아가게 되고,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게 되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남, 녀가 서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받아 들이면 결혼을 하게 되고 한 가족을 이루게 됩니다. 그만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나도 받아들이고, 상대방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즐겁고, 좋은 경험도 있지만 괴로운 경험은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서 시간이 흐르더라도 어느 순간 갑자기 떠오르게 됩니다. 그만큼 괴로운 경험이 많으면 많을 수록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많은 걸림돌이 됩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트라우마에 대해서 더 좋은 경험을 통해서 치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괴로운 경험이 많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고, 무조건 관계를 맺기 어렵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들과 타인과의 관계를 잘 맺는 방법과 타인과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면서 살아가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소중한 사람과 더 가까워지는 관계심리학 여러가지 상황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관계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친밀한 타인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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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관계를 희망하며, 자신이 원하는 관계유지나 나를 위한 방향성에 관심은 갖는다. 이 책도 친밀한 타인들이라는 말처럼, 관계가 주는 사회적인 요소와 개인들이 이를 어떻게 활용하며 나를 위해 적용시켜야 하는지, 기본적인 부분부터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며, 나를 위한 관계술, 나를 악용하는 사람은 멀리하려는 심리,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책에서도 이런 부분을 언급하며 항상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긍정적인 사람, 부정적인 사람도 사람에 의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 갈 수 있듯이 우리는 사람의 중요성과 관계형성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일상의 취미를 함께 공유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거나 내가 원하는 목적이나 성공에 다가 갈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 이런 가치들을 언급하며 누구나 알지만 행동하기 힘든 부분이나 심리적인 요소가 개입 될 경우, 사람들은 전혀 다른 반응을 하게 되는데, 이 같은 행동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이들도 사회적 합의나 약속, 정서적인 부분에 의지해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이며,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암묵적인 룰과도 같은 이런 심리학적 요소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요즘처럼 개인주의의 팽배, 혼자서 많은 것을 할 경우, 사람에 대한 인식이나 중요성에 공감하지 못하며, 결국 나를 위해서만 살아가는 극단적인 인간상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형성이나 유지를 위해 관심을 갖고, 더 나은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적절한 배려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거나 나를 위한 성장술로 활용 할 수 있는 만큼, 친밀한 타인들에서 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저자의 생각과 논리에 주목해 보자. 결국 인간은 혼자서 살아 갈 수 없고, 다양한 관계형성을 통해 더 다양한 가치를 구현하거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책을 통해 관계의 심리학, 타인을 통해 배우는 사람들의 정서나 나를 위한 처세술이나 관계술은 무엇인지, 생각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친밀한 타인들, 읽어 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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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도서는 인문 심리서 친밀한 타인들 이에요~
'소중한 사람과 더 가까워지는 관계심리학'이라는 부제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됐답니다.
저자 조반니 프라체토는 이탈리아 사람이고 신경과학자에요. 8가지 인간관계를 통해 관계를 다루고 있어 총 8장으로 구성돼 있구요. 각 장마다 하나의 삽화 형태의 내용이 있고 그 내용에 나오는 인물간의 심리를 다양한 연구 논문과 레퍼런스를 인용해 분석해주고 있답니다. 흔한 부부나 연인관계부터 동성연인까지 읽으면서 당혹스러울 정도로 동성연인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서 당연히 남녀 연인으로 여기고 읽었다가 어라 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인간관계의 '심리학'이라는 부분에서 이해하며 읽었답니다.
“우리는 왜 서로를 갈망하면서도 두려워할까?”
1장 관계의 선택부터 관계의 유지와 균열 그리고 관계의 방향과 깊이, 재발견과 보상 끝으로 8장 관계의 의미에 이르기까지 시작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인간관계를 할 때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 관계를 시작하고 만나왔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들이 많았던 책이었어요.
공감이 됐던 부분인데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여정이라고 하는 부분이에요. 누군가와 친밀해지려면 관계를 맺고 그 과정을 연습하고, 그것이 빛나도록 다듬어야 한다는 말이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 맞는 말이고 당연한 건데도 왜 나는, 그 사람은 내게 이렇게 행동하지 않고 나 역시 이런 행동을 했을까 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달까요. 서로 연습하고 다듬어야 하는 게 분명 맞음에도 내 이기심과 상대의 이기심 그리고 서로의 익숙함으로 인해 가볍게 생각하고 당연히 나 혹은 상대방의 일방적인 생각대로 한 행동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 인간의 능력은 다양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인데요. '발화의 차례 바뀜'이라는 용어가 서로의 말간의 틈을 눈치게임 하듯 혹은 자연스럽게 받아치며 상대방의 말허리를 자르지 않고 말할 수 있는 타이밍을 찾는 것은 능력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어요.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부분이다보니 당연하게 여기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예의없다'고 여겨왔거든요. 상대방 말을 끊고 자기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저도 써먹어야 할 것 같아요. "어머, 방금 무슨 소리가 났는데 다들 들으셨어요?"하고 말이죠~
대체로 연인간 혹은 가족간에 대한 예가 대부분이었지만 비단 그런 사이가 아닐지라도 인간은 제각각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혹은 기분에 의해 유형별 태도와 성격이 있잖아요. 개개의 유형 중 서로 끌리는 경우 서로의 유형이 왜 끌리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고 그에 상응하는 태도가 나오는데요. 이전의 나와 과거 내 연인 혹은 지인들과의 관계에서 또한 내가 왜그랬었는지 그 사람은 왜 그랬을지에 대한 생각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타인과 정서적 유대관계를 맺는 방법은 다 다를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는 거죠. 원을 사각형으로 만들 수 없듯 내면 깊숙히 박힌 습관을 하루아침에 씻어내고 완전히 바뀔 순 없겠지만 나 자신이나 상대방의 행동패턴을 통해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와요. 절대불변이 나닌 살아가면서 변화할 수 있다는 거죠. 서롤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떠나지 않는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따라야겠지만요.
얼굴은 판독을 필요로 하는 암호라는 말이 나와요. 말이 참 멋지지 않나요? 얼굴은 그 사람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인간은 얼굴을 인지하는 능력이 정교하게 발달 돼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타인의 얼굴을 볼 때 자신도 모르는 새에 머릿속에서 그의 특성이나 태도를 짐작한다고 해요. 그 중 보는 부분이 '상대가 믿을 만한 사람인가 아닌가'하는 점이라고 해요. 내가 저사람 말을 따라도 될까? 아니면 저 사람을 피하는 게 옳을까 하는 판단은 의식과 무관하게 일어난다는 거죠. 우리는 경험과 예측의 도움을 받아 찰나와도 같은 짧은 순간에 무의식적으로 판단을 내린다고 해요. 단순이 이미지를 보고 예쁘다 잘생겼다가 아닌 '특성이나 태도'를 짐작한다는 점이 신기하지 않나요
연인인 모리스와 마고, 결국 에이즈로 생을 마감한 모리스 그리고 살아있는 여인 마고. 서로가 연인이었을 때도 NMBS(No More BullShit)를 외치며 서로의 딴짓(?)을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그들의 관계를 보며 다양한 관계를 볼 수 있었는데요. 결국 떠난 그를 평생 잊지 못하겠지만 남아 있는 그녀 곁에는 그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앤서니가 나타나게 되죠. 언제나 타인에게 곁을 내줄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걸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대에게 상처주려는 마음이 없다면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친밀한 타인들-
'깊이 있는 교감을 할 수 있는 관계'는 꼭 필요하고 이런 관계가 가능하다면 한 친구만 있어도 열 친구가 부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타인과 함께 하는 삶을 보여주는 8가지의 인간관계를 통해 친밀감이란 무엇인지 소설에서 등장인물을 소개하듯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다양한 관계를 통해 누군가와 친밀해지고 관계가 더 깊어지는 과정, 그 관계가 깨지는 과정, 친밀감이 사라지거나 발전하면서 자신도 변화하는 과정, 그리고 사랑하는 방식을 더 낫게 변화시키는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평소 다양한 관계에서 기쁨을 주거나 받기도 하지만 상처를 주고 받기도 했던 관계들을 돌아 볼 수 있게 됐던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선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아니라 '이럴 수 있고 이 사람은 이랬다' 하는 내용을 통해서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던 것 같아 인간관계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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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친밀한 타인들-조반니 프라체토
인간관계에게서 실타래처럼 얽힌 감정들과 뒤틀린 생각으로 심경이 복잡하던 참이었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내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인지 심리학자 조반니 프라체토 박사는 ‘외로움’을 현대사회의 고질적인 유행병이라고 진단한다. 소통의 방법이 다양해지고 관계의 폭은 더 넓어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관계로 인한 외로움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우리는 가까운 가족, 친구, 연인에게조차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놓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실제가 아닌 가상 세계 속의 친구와 연인에 의존하고, 단순히 성욕 해소를 위한 원 나잇 스탠드 파트너를 구하는 일 또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감정적 교류 없는 관계를 지향하고, 모든 관계에 일정한 거리를 두며 외로움을 자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차례를 살펴보았다 관계의 선택/유지/균열/방향/깊이/재발견/보상/의미 챕터들로 세분화되어있다. 각각의 장에서는 흥미로운 서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그 전개 방식이 마치 영화의 도입부처럼 집중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여타 심리학 서적에서는 어려운 전문 용어들과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연구 사례들이 종종 가독성을 떨어트리는데 반해, 이 책은 소설처럼 쉽게 읽혔다. 또한, 주석 및 참고 문헌의 출처가 1챕터의 분량만큼이나 뒤쪽에 실려있다. 그만큼 많은 연구 자료들을 기반으로 집필하였기에 작가의 이야기에 더욱 신뢰가 갔다.
늦은 저녁에야 시간이 나서 조금만 읽다 자야지 하고 읽었는데, 결국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읽었다. 1장, 관계의 선택/ 관계 과부하에 걸려 아무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너무 내 이야기처럼 와닿았기 때문이다. 사례의 주인공 아나타는 부모님의 걱정도 덜어드리고, 외로움도 해소하는 수단으로 가상의 애인을 만들었다. 결국 부모님은 애인이 가상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모른척해 주고, 아나타는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라고 깨닫는다. 간절히 무언가가 결핍된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는 낙담한다. 작가는 예기치 못한 뜻밖의 무언가 받아들일 마음의 공간을 마련하고 문을 활짝 열어두라고 조언한다. 어쩌면 친밀감이 주는 행복의 시작점과 종착점은 언제나 자기 자신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미워하는 것은 어쩌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리라. 원하는 것을 그 사람이 주지 않으면, 그에게서 기대하는 바가 채워지지 않으면, 우리는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된다
관계를 유지하는데 가장 큰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나의 독립성'과 '함께하는 것'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다. 가장 공감을 많이 한 부분이다. 내가 최근 깊게 고민했던 문제이기도 하다.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언제나 리스크를 동반한다. 정서적으로 끈끈해진다는 것은 모종의 이로움과 행복감을 경험할 가능성을 의미하지만, 상처받거나 실망할 위험에 노출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이론을 발견했다 존 볼비 - 애착 이론 1. 인정 애착 유형 곁에서 보살펴주고 아이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육자/ 이상적/ 서로 의지 2. 불안 애착 유형 필요할 때 곁에 없는 경우가 많고 아이의 감정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는 양육자/ 자신의 가치를 확신하지 못하고 거절당하거나 버려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확인받고 싶어 한다. 상대방에게 퍼다 주는 유형. 3. 회피 애착 유형 필요할 때 양육자가 곁에 없는 경우가 많고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지 않은 경우.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을 잘 믿지 못하고 누군가와 친밀해지는 것을 조심스러워한다. 상대방과의 관계에 균열의 조짐이 느껴지면 방어적으로 변해 도망을 치거나 마음의 빗장을 굳게 걸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들에게 애착이랑 곧 실망이 예견되는 일이기에 친밀한 관계에 대한 갈망은 있으면서도 자꾸 도망치려고 한다. 관계의 방향(주기만 하는 사람과 받기만 하는 사람) 챕터에서 나온 이야기는 마음이 아팠다. 양육자에 따라서 어린아이들이 영향을 받고 성인이 되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이, 하지만, 인청 애착 유형의 사람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거나 여타 다른 요인으로든 극복해나갈 수 있다 친밀한 관계를 서로 맺음으로써 치유해나가는 것이다.
최근 읽은 심리학 책들 중에, 가장 이해하기 쉽고, 이야기에 흡수되어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타인들과의 관계에 싫증을 느끼고 회의감에 휩쌓여 답답하던 중에 읽게 되었는데,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친밀한 타인과의 관계 맺기 이전에, 내면의 상처를 인지하고 직면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