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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권을 읽었다. 3권 초반에 유방은 드디어 항우를 이기고 천하통일을 한다. 그리고 통일 후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렇게 모든 것을 다 알던 한신은 천하통일 이후 왜이리 느리고 둔한지. 항우와의 전쟁에서는 그렇게 신속하고 엄청난 전략을 사용하던 사람이 너무 무력하게 죽임을 당한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 책의 마지막은 장량이 장식한다. 책을 1권부터 보면 결국 진시황의 꿈 다음에 장량이 초한의 시대를 열고 결국 장량의 말로 마무리하니 수미쌍관의 구조로 소설을 마무리한 것 같다. 장량은 국가의 주인은 결국 백성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역사를 보면 결국 주인은 백성이 아니었던 것 같다. 늘 자리를 지키고 국가를 지킨 것은 백성이었으나 암군이라고 하는 군주들의 시기에 늘 피해를 본 것 또한 백성이었다. 백성은 늘 그 자리에 있는데 왜 통치자들은 그 백성의 뜻을 모르는가. 그리고 또 한 가지 고민은 근데 뭐가 백성의 뜻일까? 사회가 변하면서 점점 다원화되고 있는데 단순히 다수결의 원칙으로 백성의 뜻을 구할 수는 없다.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한 사람마다 각자의 뜻이 다 다르기에 그 모두를 포용하고 만족시키는 대안을 찾기란 어렵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든 길인데 왜 그렇게 지위를 사람들은 바라는 것일까? 공익이란 무엇이며 국민의 뜻은 무엇일까?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길은 또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