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5%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7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심한 순영
"소심한 순영" 내용보기
정원님의 [소심한 순영]을 읽으면서 (소설안에 또다른 소설이 주가 되는 상황) 언뜻 떠오르는 비슷한 한권의 책이 있었다. 상황은 전혀 다르지만 소설안에서 전개되는 그 소설의 내용이 흥미를 자극하고 점점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힘을 가졌던 소설.. 바로 이요님의 [로맨틱한 그녀의 에로틱한 글쓰기]라는 책이었는데 그책에서는 여주가 작가로 등장하고 남주가 그녀의 팬이라는
"소심한 순영" 내용보기

정원님의 [소심한 순영]을 읽으면서 (소설안에 또다른 소설이 주가 되는 상황)

언뜻 떠오르는 비슷한 한권의 책이 있었다. 상황은 전혀 다르지만 소설안에서 전개되는

그 소설의 내용이 흥미를 자극하고 점점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힘을 가졌던 소설..

바로 이요님의 [로맨틱한 그녀의 에로틱한 글쓰기]라는 책이었는데 그책에서는 여주가

작가로 등장하고 남주가 그녀의 팬이라는 설정으로 나왔지만 소심한 순영에서는 순영이

출판사 직원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인 남주 이강우가 등장한다는것부터 다르기는 하다.

소심한 순영? 제목부터 시대에 역행하는듯한 분위기가 묻어나기도 하는것이 현대는

자기PR시대라고 대놓고 자기를 홍보하는것이 흉이 되지않는 시대인데 소심한 주인공이라니..

그런데 그 소심함이 어쩌면 색다른 전략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빨리빨리를 외치고 있을때 소리내지않고 묵묵히 자기일을 찾아서 하는 순영이같은

사람이 있다면 처음에는 모르겠지만 점차 그 사람의 진가를 인정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처음에는 순영이 소심한 정도를 넘어서 정말 답답함에 지쳐버리게 만들정도로 답이 없이

느껴졌지만 모두가 같은 걸음으로 가는것이 꼭 정도는 아닐테니까..

오래전 상처를 입고 자기안으로 숨어버린 순영이 엄마의 말처럼 환하게 웃는날이 오기를..

 

출판사 '유담' 순영이 인턴사원으로 취직해 있는 곳이었다.

건설일을 하는 아버지의 무등에 올라앉아 아버지가 지어준 시를 들으며 자란 순영에게

어려서부터 출판사는 꿈의 직장이었다. 언젠가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시집을 출판하고

싶다는 소망은 가슴 밑바닥에 새겨놓은채 지금은 출판사에서 일을 배우는것이 정말 좋았다.

그러나 그런 순영과는 다르게 묵묵하고 내성적이며 말수가 없는 순영을 바라보는 다른

출판사직원들은 조금은 힘들어보였다. 곁을 내주지않는 순영이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고

어렵게 다가온 탓이었다. 그런 상황과 맞물려 순영이 이번에 저지른 대형사고..

해고통지를 하는것이 잔인하다는것을 알았지만 상재는 이런일에 미련을 두는것이 더 큰

상처라고 생각하며 순영에게 마지막말을 하고야말았다. 그런데 그 말수없던 순영이

상재가 들으리라 전혀 예상하지못했던 말을 꺼내는것이었다. '한번 더 기회를 달라니..'

다른 사람들경우라면 당연히 나올수 있는 말이었지만 순영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그 충격이

더 컸던 상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한가지 미션을 성공하면 기회를 주겠다는데..

베일속에 꽁꽁 가려져 숨겨져있던 베스트셀러작가 이강우와의 계약을 성공시켜라..

 

현재 이강우와 계약이 되어있던 곳은 호명출판사..이강우의 집주소를 알기위해 그곳을

찾은 순영은 석달이라는 시간동안 강우의 연락처를 알아내기위해 매일매일 출석도장을

찍으며 그곳 출판사의 일을 돕고 그런 순영에게 호명은 이강우의 연락처를 내민다.

어찌어찌해서 겨우 이강우의 집주소만 달랑 받아들었을뿐..상재가 제시한 마감시한은

점점 다가오는데 이강우의 코빼기도 볼 수 가 없다. 호명출판사에 매일 출근하던것처럼

순영은 이강우의 집에 매일같이 들러 다이어리에 쪽지를 써놓고 한참을 기다리다 돌아서는데.

계획하고 있는 작품이 진도가 나지않아 슬럼프를 겪고 있는 강우의 눈에는 그런 순영의

모습이 현재 집필하고 있는 작품속 주인공 희원과 이상하게 닮아보인다.

그래서 이면계약서를 작성해가며 유담출판사와 출판계약을 하게 되는 강우.

아직 순영은 강우가 강우라는 사실을 모른체 그저 강우의 매니저라고만 알고있다.

여주인공의 모습을 알기위해서 순영과 만나면서 순영의 생활을 관찰하고 싶다는 매니저의

말에 순영은 이면계약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되는데..

그렇게 시작된 만남속에서 순영과 강우는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들을 발견하게 된다.

 

한번도 소리내어 웃는적이 없었던것처럼 살던 소혜에게 엄마는 이전처럼 웃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 어쩌면 유언이 되어버린것인지도 모르는 그말..

이미 세상을 등져버린 친구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순영과는

전혀 다르게 반가운 얼굴로 순영을 향해 손을 흔드는 그남자를 본 순간 순영은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다. 살면서 다시는 마주하고싶지않았던 과거의 그 상처가 다시 재현되는

느낌이었지만 그런 순영이 반응이 영 이상하다는 상대의 반응에 또다른 상처를 입는다.

하필 그 과거의 시간이 현재의 시간과도 연결이 되어있을줄이야..

 

소심하기만 하던 순영은 과거의 그 시간들을 정리하지않고서는 앞으로 나갈수가 없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서 오랫동안 가슴에 묵혀만 두었던 상처들을 다시 꺼내어 어린 여고생이

아니라 성인의 입장이 되어 다시 천천히 살펴보기로 한다. 친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이제 더이상은 지난날의 상처에 잡힌채로 소심하기만 한채로 지내지는 않을것이다.

소심하기만하던 순영을 더이상 소심하지않게 든든하게 지켜봐주는 강우가 있으니까...

j******3 2013.06.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심한 순영]
"[소심한 순영]" 내용보기
연재시에는 '불편한 연애'가 제목이였는데,  제목이 '소심한 순영'으로 바뀌어 대충...작가의도를 예상했는데요.. 글을 쭈욱..읽어보니 역시...제목이 바뀐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성실하고 근면하지만  답답증을 일게 할 만큼 소심하고 수동적인 고순영. 대형사고를 친 새내기 순영에게 떨어진 미션 임파서블! 초대형 인기작가 이강우의 출판 계약을 따내라!!  요즘같은 시대에 정
"[소심한 순영]" 내용보기

 연재시에는 '불편한 연애'가 제목이였는데,

 제목이 '소심한 순영'으로 바뀌어 대충...작가의도를 예상했는데요..
 글을 쭈욱..읽어보니 역시...제목이 바뀐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성실하고 근면하지만  답답증을 일게 할 만큼 소심하고 수동적인 고순영.
 대형사고를 친 새내기 순영에게 떨어진 미션 임파서블! 초대형 인기작가 이강우의 출판 계약을 따내라!!
 
 요즘같은 시대에 정말 순영 양같은 사람이 있을까...싶을 정도였어요..
 초인종이 고장났는지 나중에 확인하러 나온 강우씨가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으니까요...ㅎㅎ 
 
 역사소설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타고있지만, 누구도 실물은 본적이 없다는 이강우.
 수도검침원으로 오해했던 여자는 하루가 멀다하고 집앞 우체통에 쪽지만 남기고가는  융통성없고 소심한 여자같아요..
 그치만 사납기로 유명한 동네 개를 가만히 쓰다듬으며 매일 집앞을 보초처럼 서있는 모습에.
 꽉 막혀 인물 설정에 애를 먹고 있는 새로운 소설 속 주인공의 얼굴이 오버랩되니 이건 무슨 조환지요...

 마지막 힌드카드인 인기작가와의 계약을 두고 작가 매니저(?)라는 남자와
 소설속 주인공 인물연구에 필요한 고순영 관찰기(?) 이면계약서에 동의한 순영의 불편한 연애..
   
 순영양이 참으로 매력있는 글이네요...
 소심하고 말이 없다고 해서 바보같다는 의미는 아닐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작가님이 순영양의 어떤면을 얘기하고 싶으셨는지.. 조금은 짐작해 볼수 있었습니다.
 계기는 물론, 이강우씨와의 매일같은 불편한(?) 만남이 시작이였겠지만,
 결국.. 그 오래된 마음의 상처와 죄책감을 털고 나오는것은 오롯이 순영양의 몫이였는데,
 전 반드시 담담히 털고 스스로 일어나리라 믿었어요...
 순영양 말대로 어른이였다면 아마 술 몇번 먹고 풀어버릴수도 있는 일이였는데,
 어린 시절엔 깨닫기 힘든일이죠...친구를 안타까워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찡했더랬습니다..
 
 아버지의 오랜소망이였던 시집을 탈고하고

 아이와 함께 포근하고 잔잔한 일상속에서 강우씨와 행복한 모습을 보니
 왠지...훈훈한...언니 미소가 지어졌드랬습니다~

 함께 있어도 강우씨와 순영양은 그다지 말이 없어요...서로 그리 정다워 보이지도 않구요...
 그치만 참..이상하죠..그다지 알콩달콩하지도 않은 두사람의 모습이 오히려 더 정다워 보이니 말입니다.
 순영의 느리지만 진실하고 용기내는 마음을 들추지도 보채지도 않는 강우씨 모습이 그저 좋더라구요...

 [늪]으로 처음 만나서 과도한 '19'금씬만 정리된다면 앞으로 기대되는 작가님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바로 그런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구요.책을 덮고도 왠지 작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강우씨가 소설로 출간한 [희원]도 언젠가... 책으로 나오면 좋겠는데요...ㅎㅎ
 역시 잔잔물은 이 맛에 읽는 것 같아요~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내공있는 순영양의 성장기..전 나름 인상깊었습니다아~

k******1 2013.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심한 순영
"소심한 순영" 내용보기
로설의 여주인공중에 고순영처럼 느린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고순영의 느릿함때문에 책의 진도가 안나가 포기하는 사람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읽다보면 순영이 왜 이렇게 성격이 변했는지를 충분히 이해하게 되고, 또 그녀의 나름 세상과의 단절이 이해되기도 할 정도였다. 만약 그녀를 이해해주는 이강우라는 남자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순영은 너
"소심한 순영" 내용보기

로설의 여주인공중에 고순영처럼 느린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고순영의 느릿함때문에 책의 진도가 안나가 포기하는 사람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읽다보면 순영이 왜 이렇게 성격이 변했는지를 충분히 이해하게 되고, 또 그녀의 나름 세상과의 단절이 이해되기도 할 정도였다.

만약 그녀를 이해해주는 이강우라는 남자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순영은 너무나도 오랫동안 자신만의 틀에 갇혀, 세상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외로이 살아갔을거라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했고, 강우땜에 사람과 더불어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을 알게 되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봤다.

자신을 해고하겠다는 사람에게 그때서야 반응을 보이는 순영. 순영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주변인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을 알기에 그녀가 실수를 했을때 당연히 해고통보를 하면 받아들일줄 알았던 사장도 반응하는 순영에게 놀랄 정도다.

단번에 그녀의 매달림을 잘라내지 못한 그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채 베스트셀러 작가로 고공행진을 하는 이강우를 계약해오면 다시 근무하게 하겠다는 조건을 건다.

매일처럼 강우가 계약되어 있는 출판사에 출근하며 그의 연락처를 알고자 하는 순영.

내쫓아도 봤지만 매일처럼 자리를 지키며 허드렛일을 하는 순영의 한결같은 모습에 마침내 연락처를 내밀고 마는 편집장.

그때부터 순영은 강우의 집 근처를 스토커처럼 배회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집 우체통에 자신이 누구이고, 왜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담은 쪽지를 남기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 쪽지로 치부하곤 하는 강우 역시도 차츰 순영의 존재에 대해 신경이 쓰이게 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알것 같은데도 의심을 하지 않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순영에게 호기심이 생긴다.

순영이 왜 세상과 단절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난 참 사람은 속으로 끙끙 앓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말을 하고,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표현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해 봤다.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기에 충분히 대화를 통해 풀어낼수 있는 문제를 극단적인 방법으로 해결한채 그 숙제를 살아남은자에게 던져놓은 순영의 친구가 야속하기도 했지만 그맘때의 여학생이라면 어찌보면 그럴수도...라는 위험한 고개끄덕임을 하게도 되었다.

운명의 장난처럼 그 운명의 삼각관계의 위치에 놓여있었던 남자가 강우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였다는 것도 어찌보면 순영과 강우의 관계가 인연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순영을 위해 웃으며 그와의 관계를 끊어내는 강우의 모습도 멋졌다.

어찌됐든 순영은 강우와 함께 하면서 세상과의 대화를 시작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사랑과 마음을 드러낼수 있게 되어 얼마나 다행이었나 모르겠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와 같은 독서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추천을 했는데, 그 친구는 순영의 답답한 성격때문에 진도가 안나가 멈춰 있는 상태라고 해, 참고 계속 읽어보라고 할 정도로 난 너무 괜찮았던 책이다.

s*****y 2015.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볼만해요
"볼만해요" 내용보기
아주 잔잔한 글이예요.초반에는 좀 안읽힌다? 읽는 내내 너무 잔잔한가? 약간 심심한거 같기도 하고...이런 생각이었는데책장을 덮고 나니 재탕해야겠단 생각이 드는 글이었어요.좀 심심하지만 자꾸 생각나는 글...지루한 책을 읽으면 사실 종이책 구매한거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데이책은 사길 잘했다는 생각.한두번 더 읽으면 더 재미있을것 같은자꾸 생각나는 작품인거 같아요.
"볼만해요" 내용보기
아주 잔잔한 글이예요.
초반에는 좀 안읽힌다? 읽는 내내 너무 잔잔한가? 약간 심심한거 같기도 하고...이런 생각이었는데
책장을 덮고 나니 재탕해야겠단 생각이 드는 글이었어요.
좀 심심하지만 자꾸 생각나는 글...
지루한 책을 읽으면 사실 종이책 구매한거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은 사길 잘했다는 생각.
한두번 더 읽으면 더 재미있을것 같은
자꾸 생각나는 작품인거 같아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a***5 201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