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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비언, '망각'이라는 뜻처럼 주인공 '잭하퍼'는 '드론'이라 불리우는 기계의 수리공으로 산다. 달이 파괴된 후에 지구는 중력에 이상이 생겨 만조와 간조 현상이 기울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테트'라는 본부기지를 통해 물을 끌어올려 유일한 희망인' 타이탄'으로 행한다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하지만 '테트'기지는 좋은 의도만을 가지지는 않고, '잭하퍼' 역시 단순한 수리공이 아니였다.
영화는 끝나는 두둥 소리와 함께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자각하고 찾아가는 주인공처럼 요즘 내 모습도 반복되는 회사생활, 잭하퍼의 업무인 고장난 드론을 찾아 수리하는 모습처럼 기계적이고 꿈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나 싶었다.
더이상 꿈도 희망도 없이 단하나의 탈출구 '타이탄'을 찾아헤멘 것처럼 나역시 다른 회사를 꿈꾸고 결국에는 그곳에서 무언가 다른 방법의 삶의 방법이 있고 나의 영역을 넓혀줄거라는 희망을 안고 공부하고 준비하고 매일 같은 삶을 견뎌낸다.
미래영화답게 고공에서 펼쳐지는 비행기신도 볼만하고, 단순히 때려부수는 박진감보다 공상과학 소설의 세계관이 그려지는 것이 볼만했다. 본부라는 것이 존재하고, 단둘이서 지구를 지켜내는 모습도 괜찮았지만 그들만의 리그속에서도 사랑이 있고 그 사랑만으로도 서로를 잘 지켜냈던 모습이 참 좋았다.
살면서 둘만의 공간을 가장 아름답게 그려낸 '기지'는 구름위의 아름다운 지상낙원을 그려놓지 않았나도 싶다. 이 그림은 마치 무언가를 찾아헤메는 듯 답보다 과정에서 슬픔이 느껴진다.
영화는 우리가 찾아헤메는 희망은 바로 여기 있다는 진실과 함께, 푸르른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귀소본능도 함께 담고 있는 듯 하다.
힘을 합쳐 헤쳐나가는 과정에 우리가 감동을 느끼고, 짜릿함을 느끼는 이유는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해답을 찾을 때 느끼는 해소감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왜 우리는 혼자 있을때 외로움을 느낄까? 주인공은 처음 잠시를 떼어놓고는 언제나 둘이 함께 혹은 그 이상 사람들과 존재한다. 그래서 외롭게 보이지 않고, 지구상에 몇 남지 않은 인류라는 존재 역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망각'하고 있는 것은 언제나 혼자가 될 수 있다는 것과 반대로 생각해보면 마음만 먹으면 둘이서 사는 것도 가능하다는 여지를 주고 있다.
오블리비언 괜찮은 SF영화다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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