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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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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대학생활을 하던 동기를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부모님의 간섭(?)에서 멀어져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만의 자유를 누리는 동기들. 그리고 그 동기들의 하숙집을 보면서 어서 독립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제3자가 봤을 때 낭만이 있고 추억이 많을 것 같은 동기들의 하숙집은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오래있고 싶은 하숙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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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대학생활을 하던 동기를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부모님의 간섭(?)에서 멀어져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만의 자유를 누리는 동기들. 그리고 그 동기들의 하숙집을 보면서 어서 독립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제3자가 봤을 때 낭만이 있고 추억이 많을 것 같은 동기들의 하숙집은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오래있고 싶은 하숙집이 될 수도 있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하숙집이 될 수도 있다. 그 나마 그 시절에는 잔소리하는 엄마 같은 하숙집 주인이 있을 테지만, 지금은 또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원룸이나 고시텔 같은 곳. 따딱따딱 붙어 있어 공기도 통하지 않을 것 같은 성냥갑 같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을 보면.. 만약. 다마요 하숙집 같은 하숙집이 있다면 인기 만발, 행복 만발이 될까? 아님 지나친 오지랖이라며 간섭을 무시하며 살아가게 될까?

 

다마요 하숙집에는 세 명의 싱글녀가 살고 있다. 이곳은 여성 전용 하숙집이지만 주인 다미요가 갑자기 미국으로 가버리면서 그녀를 대신해 도모미라는 관리인이 들어오게 된다. 여자인줄로만 알았던 하숙집 관리인은 중년의 남자. 중년의 남자가 세 여자들의 인생에 개입(?)하면서 인생은 보다 즐거워졌다고나 할까?

 

회사 돈을 횡령한 누명을 뒤집어 쓴 채 사표를 쓰고 현재 백수이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슈코.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12살 어린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데코, 사법고시에 합격하기 전까지 가족과 연락하지 않겠다는 료코. 그들의 인생에 중년 아저씨가 간섭을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대단한 해결을 제시하거나 눈물 나는 감동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모두가 남남 인 듯 살아갔지만 그곳에서 가족의 따스함을 느끼는 사람들. 어쩜 우리는 가족의 따스함을 바라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세 명의 여자들에게는 숙제 같은 관계가 있다. 바로 아버지와 딸. 슈코는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기억하는 거라고는 유골함의 따스함이다. 데코는 바람난 아버지가 엄마와 별거하면서 만난 적이 없다. 료코는 변호사의 길을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반항하기 위해 집을 나왔다. 아버지의 사랑을 모르고 살아온 세 명의 아가씨는 하숙집의 도모미에게 아버지의 따스함을 느낀다. 하숙집 3인방과 도모미는 별것(?) 아닌 것 같은 식사를 함께 한다. 밥을 같이 먹고,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밥을 하면서 소소한 일상을 말한다. 밥을 먹는 다는 것은 그만큼 의미가 있다. 모르는 사람들과는 밥을 쉽게 먹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밥을 먹자고 말한다. “우리 밥 같이 먹자.”

 

밥을 같이 먹자는 말에는 정이 흐른다. 다마요 하숙집의 청춘들은 밥을 먹으며 정을 느낀다. 비록 1년간 관리인으로 일하게 된 도모미지만 이들에게 다마요 하숙집은 돈을 내고 잠만 자는 곳이 아니게 된다. 아이들과 밥을 먹고, 친구들과 밥을 먹고 일상을 이야기 하는 평범함. 그 평범함에 오늘 나는 감사함을 느낀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3.06.27. 신고 공감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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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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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다마요 하숙집'에 어느날 뜻밖의 인물이 나타난다. 주인장 다마요가 남자 친구의 병 간호를 위해 떠난 자리에 그녀를 대신해 하숙집에 살고 있는 세명의 여인들을 돌보아 줄 인물은 여자란 짐작과는 달리 중절모에 애견을 유모차에 끌고 온 중년의 남성다.    하숙집 하면 떠올리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다마요 하숙집에는 따뜻한 온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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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다마요 하숙집'에 어느날 뜻밖의 인물이 나타난다. 주인장 다마요가 남자 친구의 병 간호를 위해 떠난 자리에 그녀를 대신해 하숙집에 살고 있는 세명의 여인들을 돌보아 줄 인물은 여자란 짐작과는 달리 중절모에 애견을 유모차에 끌고 온 중년의 남성다. 

 

하숙집 하면 떠올리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다마요 하숙집에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먼저 다마요에 사는 세명의 여성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책의 주인공이란 느낌을 주는 취업 준비생 슈코는 실직 전 직장에서 친한 동료 직원에게 푸념처럼 털어 놓은 이야기가 원인이 되어 그만 직장에서 짤리고 만다. 아르바이트를 벗어나 정규직 직장에 취직을 하고 싶지만 이전 직장에서의 기록으로 인해 슈코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슈코와 달리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데코는 나이 어린 직장동료의 구애를 받고 있다. 특별한 감정 없이 우연히 사고를 치고 그로인한 책임을 지고 싶다는 어린 직장후배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이 가며 우리네 직장 분위기와 닮아 있다.

 

마지막으로 변호사를 목표로 한창 시험 공부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는 료코다. 료코와 긴밀한 관계에 있던 사람이 사회가 가진 편견과 작위적인 사건 꿰맞추기를 통해 범죄자가 되자 그녀는 변호사가 되기로 한다. 혼자의 힘으로 대학도 나오고 고시공부도 하는 그녀지만 알고보면 그녀는 가족들이 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능력 있는 집안의 딸이다.

 

슈코, 데코, 료코와 함께 생활하면서 그녀들의 생활을 도와주는 관린인 도모미의 세심하고 눈에 띄지 않는 섬세함이 그녀들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나름의 아픔을 간직한 도모미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방랑적인 생활을 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인물이다.  

 

슈코, 데코, 료코의 인생에서 커다란 영향을 준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책의 커다란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리인 도모미 역시 아버지이자 남편이였던 그 자리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인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데코와 료코가 겪고 있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슈코는 이들을 보면서 언니가 가진 아픔과 힘듬을 느끼게 되고 아버지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노력을 시도해본다.

 

도모미씨로 인해 처음으로 즐긴 크리스마스... 세명의 여성은 물론이고 도모미씨에게도 커다란 의미를 가진 크리스마스가 된다. 현실속에서 다른 형태의 모습이지만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가족이나 직장에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위에서 충분히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다. 저자 오누마 노리코의 전작 '한밤중의 베이커리'를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전작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해와 용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 여성들을 주제로 한 잔잔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q******5 2013.06.02. 신고 공감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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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아빠 도모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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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오누마 노리코         하숙집이란 혼자 객지 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상당한 의미와 추억이 서린 장소일 것 같다. 나는 그런 경험이 없어 떠올린 추억조차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숙집'하면 아련한 추억의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다마요씨가 경영하는 하숙집에는 세사람의 여자가 함께하고 있다. 변호사가 되기위해 열심히 사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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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오누마 노리코

 

 

 

 

하숙집이란 혼자 객지 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상당한 의미와 추억이 서린 장소일 것 같다.

나는 그런 경험이 없어 떠올린 추억조차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숙집'하면 아련한 추억의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다마요씨가 경영하는 하숙집에는 세사람의 여자가 함께하고 있다.

변호사가 되기위해 열심히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료코.

집안 대대로 변호사 이지만 자신이 변호사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아버지의 뜻에 반해 집을 뛰쳐 나와 이곳에서 외롭게 공부를 한다. 아버지가 위독하시게 되자 집에서는 료코에게 시험을 포기하고 아버지와 화해하라고 몇번씩이나 연락이 오지만 료코는 꼼짝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아버지의 교훈을 마음속에 새기며 끝까지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려 한다.

 

여성의류를 만드는 회사의 부수석 디자이너로 있는 데코언니.

그녀는 사랑이나 결혼보다는 일에 온 열정을 쏟는 커리어우먼이다. 그런 그녀에게 우연히 그녀를 좋아하고 따르는 남자후배가 생기고 우연히 그의 아이를 가지면서 둘 사이는 급격한 변화를 갖게 된다. 남자후배인 가미도조노씨는 끊임없는 구애를 벌이지만 데코 입장에서는 나이도 어리고 굵직한 집안의 장남인 그를 쉽게 받아들일수 없다. 그러다 데코가 과로로 쓰러지게 되고 그녀는 자신에게 무엇이 소중한지를 깨닫고 가미노조노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몇달전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계속 구직활동을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나, 슈코.

그녀에게는 어린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한쪽귀를 다친 언니가 있다. 언니는 약간은 세상과 단절된 집단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그것은 언니가 택한 삶의 방식이었다. 슈코는 직접적인 아버지의 폭력의 희생자는 아니었지만 알수 없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증이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그런것이 머릿속에 떠오를때마다 길을 잃어버리는 트라우마 또한 가지고 있다.

 

어느날 다마요씨의 애인이 미국에서 수술을 받는 것을 계기로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게 되자 대신해서 하숙집을 관리해주고 세여자들의 생활을 도와즐 관리인 도모미씨가 등장한다. 그는 하숙집의 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너무나도 충실히, 심하게 충실히 해나간다. 그러다 보니 그녀들의 개인적인 사생활까지도 관여하게 된다. 처음에는 거부를 당하기도 하지만 그의 너무나도 진지하고 성실한 모습에 차츰 세여자는 마음을 열게 되고 이젠 도모미씨가 없어서는 안되는 그가 없는 다마요하숙집을 상상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대단한 사건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속에서 엮어가는 하숙집 안에서의 일들이 마음 잔잔하게 재미있게 다가오는 소설이다.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장면들이 눈에 선하고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본듯한 생각이 들었는데, 작가가 각본가로 활동했었다니 그 영향이 아니었나 싶다.

문장이 수려해 문학적 가치가 느껴진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작은 일상들을 하나하나 엮어가는 솜씨가 탁월하다. 인물들에 대한 표현을 보면 그 모습이 눈앞에 그려질정도로 섬세하다. 그리고 인물들의 생각에 의해 발현되어지는 행동묘사도 좋다.

또한 무엇보다 대단한 사건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읽는내내 빨려들고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필력도 참 좋았다.

참으로 재미있고 마음 따뜻한 소설이었다.

작가의 다른 책까지 찾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일본어 원제는 TENOHIRA NO CHICHI 이다. 앞부분은 손바닥이란 의미인데 뒤는 아빠란 뜻이다. 자세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도모미 씨를 나름 마음의 아빠로 인정한 듯한 제목이 마음에 든다.

 

가족은 만능이 아니다. 가족이기에 구원하지 못하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오만한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나는 지금도 그런생각이 많이 든다.  (p79))

 

 

 

h********k 2013.06.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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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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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몰라도 왠지 정겨움이 묻어날 것 같은 하숙집에 대한 작은 로망들을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물론 직접 살아본다면 불편한 점이 있긴 하겠지만, 북적 거리긴 해도 나이와 살아온 환경등 많은 것들이 다른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면 더 없이 좋을 것만 같은 조금은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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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몰라도 왠지 정겨움이 묻어날 것 같은 하숙집에 대한 작은 로망들을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물론 직접 살아본다면 불편한 점이 있긴 하겠지만, 북적 거리긴 해도 나이와 살아온 환경등 많은 것들이 다른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면 더 없이 좋을 것만 같은 조금은 특수한 공간에 대한 기대감~그런 내 궁금증과 기대감이 담겨 있는 하숙집을 배경으로 한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일본에서 인기있고, 이미 드라마화 되어 있는 <한밤중의 베이커리>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여성전용 다마요 하우스에 살고 있는 슈코, 료코, 데코. 관리인인 다마요씨가 미국에 있는 친구를 간병하고 싶다며 떠난 자리를 대신해서 관리인 도모미씨가 들어온다. 당연히 여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도모미씨는 큰키에 유모차에는 애견 하치를 태우고 다니는 남자였다. 그렇게 하숙집의 세 아가씨와 관리인 도모미씨의 생활이 시작된다. 청소를 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관리인으로써의 소임을 다 하는 동시에 구직중인 슈코와 변호사를 목표로 사법고시를 준비중인 료코, 의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데코의 사적인 일들에 까지 일일이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인다. 가끔은 갈등을 빚기도 하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하숙생들의 일에 뭐든지 열심이 인 도모미씨다.

 

연애, 결혼, 취업, 꿈, 가족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과 사연을 안고 있는 그녀들을 걱정해 주고, 때로는 아빠처럼, 오빠처럼, 친구처럼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려고 노력한다. 이러는 과정들 속에서 슈코, 료코, 데코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도모미씨까지 가세헤 가족처럼 정을 나누게 된다. 나중에 다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이 어찌나 좋아보이던지~그 모임에 쏙 끼어들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내 인생에 대해서, 고민에 대해서 이렇게 미주알 고주알 애기해주는 도모미씨 같은 참견쟁이가 있다면 어떨까 싶었다. 뒤에서 지켜봐 줄 때도 있고 내가 무서워 하면 대신 나서줄 수도 있는, 조금 성가시긴 해도 참 든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을 덮었을 때 왠지 흐믓한 느낌도 들고 어느 정도의 따뜻함도 감동도 기쁨도 있지만, 잔잔한 이야기들에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져서 그런지 어떻게 뒷 이야기가 전개될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거나 하는 면들이 조금은 부족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은 좀 아쉬웠다. 하지만 그런 아쉬운 점을 뒤로 하고 다마요 하우스와 여자들이 공감할 만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던 슈코, 료코, 데코와 도모미씨의 생활들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그들의 따뜻한 모습들을 어디에선가 만날 수 있기를~~

t******m 2013.06.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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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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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하면 시끌벅적 여러명의 하숙생들이 기거하는 풍경이 떠오르는데 '다마요 하숙집'에는 달랑 세명이 하숙하고 있다. 그것도 여자들만 받고 있는 하숙집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회사에서 잘린 후 재취업을 위해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지만 번번히 낙방의 고배를 마시고 있는 슈코, 사법고시에 두번째 도전하고 있는 료코, 의류회사 디자이너인 데코 이 세사람이 다마요 하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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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하면 시끌벅적 여러명의 하숙생들이 기거하는 풍경이 떠오르는데 '다마요 하숙집'에는 달랑 세명이 하숙하고 있다. 그것도 여자들만 받고 있는 하숙집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회사에서 잘린 후 재취업을 위해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지만 번번히 낙방의 고배를 마시고 있는 슈코, 사법고시에 두번째 도전하고 있는 료코, 의류회사 디자이너인 데코 이 세사람이 다마요 하숙생이다. 하숙집을 운영하는 주인도 여자였는데 미국에 사는 남자친구의 병간호를 위해 하숙집을 잠시 비우게 된다. 임시관리인으로 남자 사촌인 도모미씨가 다마요 하숙집을 관리하게 되면서 조용하던 하숙집에 활기 넘치는 일들이 벌어진다.

 

도모미씨는 덩치도 큰편인데 매일 같은 시간에 유모차에 큰개를 태우고 산책을 다니고, 두툼하고 커다란 손으로 뜨게질을 하지 않나 하숙생들을 위해 절기마다 각종 행사를 챙기고 맛나고 특별한 요리도 거뜬히 해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여성스런 면이 더 많은 남자다. 문제는 오지랖이 넓어도 너무 넓다는게 흠이다. 료코에게 온 편지를 함부로 열어보고 료코의 사정을 알게 되자 료코가 가족들과 다시 화합할 수 있도록 료코 몰래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료코의 마음을 돌리려고 무던히도 애를 쓴다.

 

어디 그 뿐인가? 갑작스런 임신으로 일과 결혼사이에서 갈등하는 데코에게는 데코가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때까지 든든한 데코의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공금횡령이란 누명때문에 매번 취업에 고배를 마시며 우울해 하는 슈코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위로로 슈코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 주는 친구같은 존재가 되어 준다.

 

슈코, 료코, 데코의 아버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사람의 일에 온갖 참견과 간섭을 한다. 하지만 그 간섭과 참견이 결코 밉지 않다. 정말 세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이기에 도모미씨를 만난게 어쩌면 행운이었다. 세사람 모두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있었는데 도모미씨로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가며 가족들에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다마요 하숙생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아버지를 선물받았으며, 도모미씨에게는 세사람의 하숙생을 통해 아내에게 무심했던 결혼생활의 후회를 만회할 수 있는 선물을 주고 받았다.

 

도모미씨가 일년여동안 다마요 하숙집 관리인으로서 완벽한 임무외에도 홀로 낯선곳에서 살아가는 슈코, 료코, 데코에게는 스스로 대부역할을 자처하면서 다마요 하숙집에 사랑과 온기 넘치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대학가 주변 하숙집에도 다마요씨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들었을때도 감동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하숙집에 대한 동경까지 생기게 만드는 감동이 넘치는 책이었다.

k*****5 2013.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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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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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숙집에 대한 이미지가 참 좋은 편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집을 떠나 살아본 경험이 없기에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그들만의 규칙을 정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에서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 그 이상의 관계를 이루는 모습이..참 재미있고 부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마음맞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아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어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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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숙집에 대한 이미지가 참 좋은 편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집을 떠나 살아본 경험이 없기에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그들만의 규칙을 정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에서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 그 이상의 관계를 이루는 모습이..참 재미있고 부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마음맞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아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어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작가 오누마 노리코는 다마요 하숙집을 통해 내가 상상하던 딱 그런 하숙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은지 75년이 되어가는 여 성전용 하숙집인 다마요 하우스에는 의류 디자이너인 데코, 변호사가 되기위해 사법시험을 준비중인 료코, 그리고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된 후 구직 중인 슈코. 세명의 여자와 하숙집 주인인 다마요가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다마요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의 병간호를 위해 갑작스럽게 하숙집을 비우게되고 그녀의 사촌인 도모미에게 하숙집관리를 부탁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던 도모미씨는 중절모에 애견을 키우는 중년의 남성이었고, 세명의 여자 하숙생과 남자 관리인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이 야기의 화자는 슈코다. 쇼코는 일하던 직장에서 횡령사건에 휘말려 사직하고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에 하숙집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도모미씨를 도와 이런 저런 일들을 함께 처리해나간다. 하지만 여자들만의 공간에 익숙해져있던 하숙생들에게 갑작스러운 남자관리인과의 공동 생활로 크고 작은 사건들을 생겨나지만 어느새 서먹하던 감정들은 사라지고 진짜 한 식구같이 어울려지내게 된다.

식구,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이다. 다마요 하숙집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식구가 되어간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도모미씨가 있었다. 
덩치 크고 심각한 인상의 도모미씨는 인상과는 달리 오지랖 넓은 남자였고,
하숙생들이 마음편안히 지내게 하는 것도 하숙집관리일의 일이라며 세 여자들의 일상에 적 극적으로 관여하기 시작한다. 그녀들에게 배달된 엽서의 내용을 먼저 읽거나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 받아가며 가정사에까지 개입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하나도 밉거나 도를 넘어선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줌마와 같은 모습과 마음 씀씀이가 부럽기까지 하다.
아마도 도오미씨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가정에 대한 후회를 간직하고 있었기에...그의 행동에서 슬데없는 간섭이 아닌 진심어린 안타까움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 속 인물들은 결혼, 출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다. 예기치 못한 임신과 회사생활 사이에서 고민하거나, 자신의 꿈을 반대하는 아버지와의 갈등 등 우리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들이지만 어디 마음놓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는 쉽지 않은 문제들이다. 다마요의 하숙집 사람들은 바로 그 문제들을 함꼐 풀어나가며 서로의 짐을 조금씩 조금씩 덜어내어준다. 화애와 용서 그리고 서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마음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잔잔하지만 재미있는, 그래서 모두가 이렇게 마음 열고 살아간다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 들게하는 이야기들이다. 이런 하숙집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들어가 살고 싶을만큼 말이다.




d****a 2013.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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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나도 도모미씨를 만나고 싶다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일본소설] 나도 도모미씨를 만나고 싶다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내용보기
분명 다마요 하숙집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도모미씨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도 도모미씨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집을 떠나 생활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하숙집 관리인의 역할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취업, 결혼, 학업 등 인생의 고비를 맞아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나이 든 진지한 조언자의 존재는 분명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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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다마요 하숙집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도모미씨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도 도모미씨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집을 떠나 생활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하숙집 관리인의 역할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취업, 결혼, 학업 등 인생의 고비를 맞아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나이 든 진지한 조언자의 존재는 분명 든든한 것이리라 생각한다. 아버지같다 여길 수도 있겠지만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냉정한 시선에서 조언을 해주고, 본인 스스로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족에게 가지고 있는 하숙생들의 상처를 잘 보듬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애인의 병간호를 위해 타국으로 떠난 다마요씨를 대신해 임시 하숙집 관리인으로 온 도모미씨는 험상궂은 외모에 유모차에 강아지를 태우고 산책을 다니는 등 여간해서는 먼저 다가가기 힘든 캐릭터지만 하숙집 관리인으로써 요리는 물론, 크리스마스 등의 이벤트까지 생활 전반의 모든 것을 척척 해내는 독특한 캐릭터다(심지어 뜨개질까지.). 아버지 뻘 나이의 캐릭터여서 그런지 하숙인들의 아버지 이야기가 한번씩 나오는데 세 명의 하숙인 모두 아버지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도모미씨가 성큼 다가갈 수 있었으리라.

 

 오누마 노리코는 <한밤 중의 베이커리>로 알려졌는데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길래 작품이 많은 줄 알았는데 아직 신인 작가란다.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은 마음 훈훈해지는 소설이라 좋았는데 추리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가끔 이런 치유물도 필요하기 때문. <한밤 중의 베이커리>도 비슷한 느낌일거라 믿고 읽어봐야겠다.

 

 

 

s*****1 2013.06.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계절의 하숙집 여인들_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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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요 하숙집은 다마요 아주머니가 큰 집을 감당하기 힘들어 하숙을 치는 셋집이다. 아침 저녁을 제공하고 여성 전용인지라 여자들만 입주민으로 받는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구직활동중인 쇼코, 잘나가는 회사의 디자인 팀장인 데코, 고시공부중이며 사시 2차에 도전하는 료코가 그 하숙생들. 어느날 다마요 아줌마가 자리를 비우고 교대하듯이 들어온 관리인과 함께 다마요 하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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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요 하숙집은 다마요 아주머니가 큰 집을 감당하기 힘들어 하숙을 치는 셋집이다. 아침 저녁을 제공하고 여성 전용인지라 여자들만 입주민으로 받는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구직활동중인 쇼코, 잘나가는 회사의 디자인 팀장인 데코, 고시공부중이며 사시 2차에 도전하는 료코가 그 하숙생들. 


어느날 다마요 아줌마가 자리를 비우고 교대하듯이 들어온 관리인과 함께 다마요 하숙집의 다사다난하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일년이 시작된다.


작가의 전작인 한밤중의 베이커리와 여러모로 비교하며 보게 되는 책이다. 일단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선의를 가진 따뜻한 캐릭터들, 그리고 힘든 일상과 각자의 어려움이 있지만 그속에서도 뭔가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들이 역시 책장을 덮으면 자그마한 위로를 던져준다.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259페이지였는데.. 옮겨적을만큼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라 넘어가자. 찾아보시면 후회하지는 않으실듯.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캐릭터도 분명해서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이미 드라마화된 한밤중의 베이커리는.. 등장 인물들이 생각하고는 좀 딴판이라 아직 시작을 못했다. 구레바야시가 완전 꽃미남인게 말이 되느냔 말이지. 

d***n 2014.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볍게 읽는 명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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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하숙집. 다마요. 주인이 미국에 간 동안 장연의 남성 도모미가 관리인으로 온다. 하숙집엔 36살의 데코, 사시준비생 료코 ,글구 35살 나 막 회사에서 짤리고 구직중인 슈코가 산다.  집주인 부탁에 따라 하숙집 가사를 도우며 집세를 반 할인받는다. 조식, 석식 포함이지만 7만엔. 비싸다 예기는 36살 데코가  임신하고 12살 아래 남자와의 사랑예기, 아버지를 외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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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하숙집. 다마요.

주인이 미국에 간 동안 장연의 남성 도모미가 관리인으로 온다.

하숙집엔 36살의 데코, 사시준비생 료코 ,글구 35살 나 막 회사에서 짤리고

구직중인 슈코가 산다.

 집주인 부탁에 따라 하숙집 가사를 도우며 집세를 반 할인받는다.

조식, 석식 포함이지만 7만엔. 비싸다

예기는 36살 데코가  임신하고 12살 아래 남자와의 사랑예기, 아버지를 외면하는 료코.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위해 오빠의 부탁으로 료코행세를 하기도 하고. 마침내,

데코는 결혼하고 애기를 낳기로 하고 도모미는 미국으로 돌아간다.

 

여성들이 가볍게, 아주 가볍게 읽을 평이한 소설이다.

심리묘사도 뛰어나지는 않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3.10.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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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만 해도 대학가 주변엔 하숙집이 많았습니다. 자취할 형편이 안되거나 자식을  외딴곳에 홀로 떨어뜨려 놓기 불안할 때 부모님들은 하숙집에 자식을 들이고는 하숙치시는 분께 부탁 드리고는 했죠. 자식이 엇나가지 않게 돌봐달라고... 즉. 하숙집 주인은 부모 대신으로 하숙생들을 돌봐야할 의무도 함께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입학철에는 반찬이 잘 나오고,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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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만 해도 대학가 주변엔 하숙집이 많았습니다.

자취할 형편이 안되거나 자식을  외딴곳에 홀로 떨어뜨려 놓기 불안할 때

부모님들은 하숙집에 자식을 들이고는 하숙치시는 분께 부탁 드리고는 했죠.

자식이 엇나가지 않게 돌봐달라고...

즉. 하숙집 주인은 부모 대신으로 하숙생들을 돌봐야할 의무도 함께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입학철에는 반찬이 잘 나오고,인심 좋기로 소문난 하숙집은 경쟁이 치열했죠.

이 처럼 가족이나 다름없이 생활해야 하는 곳이 하숙집.

다마요 하숙집은 여자들만 생활하는 금남의 장소.

하지만 하숙집 아주머니께서 애인을 간병하기 위해 미국으로 날라간 사이

사촌 도모미씨가 애견 하치를 유모차에 싣고 (왜 유모차에 넣고 다닐까요?)

나타납니다.

날카로운 인상의 이 중년 남성은 고시준비생 료코, 디자이너 데코, 취업준비생 쇼코가

생활하는 공간에 들어와 남의 편지를 먼저 읽어보기도 하고,

금남의집이라며 남의 애인을 메다 꽂는 등...간섭인지 도움인지 모를 일들을 벌입니다.

귀찮아 하면서도 그 관심이 애정임을 느끼며 세아가씨는

이 중년의 하숙집 관리인에게 가족으로서의 정을 느껴갑니다.

누구나 힘들 때가 있고, 그렇기에 누군가의 작은 충고가 필요 할 때가 있죠.

때로는 원치 않는 충고가 짜증 날 때도 있지만

생각해 보면 나에게 관심이 있기에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작고 소소한 에피소드들 이지만 추억을 느끼게 해주네요~ 



YES마니아 : 로얄 k***9 2013.06.1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