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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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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요즘의 내 삶이 무척 힘들고 어렵다고 불만이 가득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이런 불평은 행복에 겨워 비명 지르는 꼴밖에 되지 않았다.     일단 바르티와 같이 신분이 미천하고 살기 힘든 나라에 태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었다. 또한 그토록 다니기 싫어하고, 하기 싫었던 학교 공부도 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는지 깨닫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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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요즘의 내 삶이 무척 힘들고 어렵다고 불만이 가득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이런 불평은 행복에 겨워 비명 지르는 꼴밖에 되지 않았다.

 

  일단 바르티와 같이 신분이 미천하고 살기 힘든 나라에 태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었다. 또한 그토록 다니기 싫어하고, 하기 싫었던 학교 공부도 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바르티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학교가 없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니 말이다. 또한 바르티는 아빠가 어디선가 구해다 준 책 한권으로 무척 행복해 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바르티의 행동이 이해하지 않을수도 있을 것이다.

 

  바르티는 철로 옆에서 한 부부에게 발견된다. 발견 당시 바르티는 태어난지 며칠 안 된 상태였다. 친 엄마에게서 버려진 불행이 바르티에겐 이 부부를 만나면서 오히려 행운이 된 것 같다. 자신들의 삶도 힘들고 하루 먹을 끼니도 걱정하며 사는 부부는 바르티를 친 자식처럼 키우게 된다. 하지만 바르티는 그 집 언니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바르티에게는 오빠도 한 명 있었다. 바르티는 이 오빠를 무척 존중했다. 하지만 병에 걸려 죽게 된다. 바르티 아빠는 돈만 있었다면 자신의 아들을 치료해서 살릴 수 있었을거라 말한다. 하지만 오빠는 결국 죽게 되고, 장례를 치르려 하지만 장례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장례비용이 무려 아빠의 2년치 월급이다. 하지만 아빠는 그 돈을 일하는 곳에서 받아와 장례를 치른다. 그 덕분에 아빠는 2년간 무료로 일하게 된다.

 

  바르티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너무 맘에 안 들고, 특히 선생님이 맘에 안 든다. 그래서 자신이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고, 그 공부한 것을 친한 친구에게 가르쳐 주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도 가르치기 시작한다.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바르티는 점점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

 

  하루는 마을에 불이 나게 되고, 마을의 집들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게 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 바르티의 엄마가 불에 타 죽게 되고, 아빠는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 간다. 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모르겠다.

 

  화재로 엄마를 잃은 바르티는 엄마의 시신 앞에서 언니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데 다시 만난 언니들은 엄마 잃은 슬픔에 얼굴이 많이 초췌해져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의 언니들과는 다르게 바르티에게 따뜻하게 대해 준다. 하지만 바르티는 이 슬픔이 사라지면 분명히 예전처럼 언니들이 변할거라 생각한다.

 

  화재 당시 한 기자가 바르티를 인터뷰하게 된다. 그리고 인터뷰 중 바르티의 엄마는 화재로 죽었고, 아빠는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간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아직은 어린 바르티가 자신이 공부한 것을 다른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기사로 쓴다. 이 가시를 읽은 많은 사람들이 바르티를 응원해 준다.

 

  그러다 바르티는 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학교에는 기숙사도 있었다. 하지만 바르티는 자신이 친구들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기숙사를 거절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기숙사를 선택할 것이다. 이런 바르티가 성장하면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 될 것이 분명하다.

 

 

[저자소개]

 

바르티 쿠마리(Bharti Kumari) [저]

- "매일 할 일이 많아요. 숙제는 저녁 늦게 하고요. 그래도 공부하고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어요."
바르티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기차역에 버려졌고 불가촉천민으로 살아왔다. 이제 겨우 열두 살이지만 그녀는 자기보다 어린 50여 명의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녀가 아이들에게 힌두어, 영어, 산수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스스로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해 꿈에 다가가고 있다.

 

이주영 [역]

-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 번역가의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엄마, 그땐 내가 미안했어] [예뻐지고 싶은 거미소녀] [식사하세요!] [카를라 브루니-사랑할 자유] [엔돌핀 경영] [행복을 부르는 기쁨의 힘] [노키드-아이를 낳지 말아야 하는 40가지 이유] 등이 있다.

 

t**********3 2013.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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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바르티 쿠마리 지음 l 이주영 옮김 l 2013/05/30 l (주)북이십일 을파소 l p.198 l 13,000 KRW                 인도라는 나라는 정말 특별합니다.   제가 인도가 전공이라서가 아니라..분명히 긴 역사와 눈부신 건축과 문화   지금도 많은 이들이 전세계에서 인도를 향해 깨달음을 얻기위해들 떠나고 인도를 떠나지못하고 잡아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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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바르티 쿠마리 지음 l 이주영 옮김 l 2013/05/30 l (주)북이십일 을파소 l p.198 l 13,000 KRW

 

 

 

 

 

 

 

 

인도라는 나라는 정말 특별합니다.

 

제가 인도가 전공이라서가 아니라..분명히 긴 역사와 눈부신 건축과 문화

 

지금도 많은 이들이 전세계에서 인도를 향해 깨달음을 얻기위해들 떠나고 인도를 떠나지못하고 잡아매는 그런 매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러나 알면알수록 인도라는 나라의 인권에 관해,

 

인도라는 나라에서의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알면알수록 분통이 터지고 분노하게됩니다.

 

 

 

 

인도라는 나라의 경제를 공부할적에

 

브릭스에서도 큰 나라와 많은 자원 많은 인구라는 우리나라로서는 상상도 하지못할 조건들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경제성장을 막는 가장 큰 이유가 카스트제도였습니다.

 

 

 

 

 

인도인들에게는 경제성장보다 중요한것이 카스트제도이기도하고,

 

어차피 카스트제도의 특권층은 인도의 경제성장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대대로 그냥 부자입니다.

 

그리고 카스트로 인해 배우지못한 사람들일수록 전통을 더 잘 받아들이고 벗어나려하지않는다는 안타까운 현실

 

 

 

 

 

 

 

 

 

 

 

 

예쁘게 살랑이는 나무아래 웃고있는 소녀에 대한 표지때문에 그저 착한 제제를 떠올리고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이 소녀에게서는 스스로가 사진속의 자신에게서 슬픔이 묻어난다고한 슬픔으로 가득찬 소녀가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 슬픈 눈빛의 소녀가 쓴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불가촉천민인 바르티는

 

(우리는 상상도 못할만큼) 가난하고

 

(우리는 상상도 못할만큼) 어려운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꼭 그런 어려운 이들에게는 어려움이 가중되는지

 

자신을 키워준 사랑하는 엄마와도 이별합니다,.

 

눈물 납니다.

 

또 헬스장에서 이책을 보다가 눈물 흘려댔으니...저 아마 우리 헬스장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찍혔을껍니다 -.-;;

 

 

 

 

 

그러나 결론은 그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바르티는 배우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런 소녀는 자신이 아는것을 동네의 아이들엑세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래서 바르티는 학생이면서 열두살에 이미 선생님입니다,

 

배우는게 좋고 가르치는게 좋은 바르티를 보노라면 내 하루하루가 반성이되고

 

그런 바르티에게 힘이 되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국내 결식아동을 돕는것과 바르티같은 해외아동을 지원한지 3년쯤 되었습니다,

 

국내결식아동을 돕는데에는 작게는 한달에 1만원이면 가능하고 (물론 더 많이 도우시면 더 감사힙니다)

 

해외아동을 지원하는데에는 단체에 따라 다르지만 3만원에서 5만원정도면 식비와 학비까지 지원이 가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작다면 작은돈이고 크다면 큰 돈입니다.

 

작다면 요즘 먹는 빙수하나의 가격입니다.

 

빙수한그릇만 참으면 아이들에게 희망, 아니 그저 절박한 삶을 도울수 있습니다.

 

 

 

 

 

제가 모든 단체를 아는건 아니라서,,일단 간단하게나마 링크를 따라 단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더 상세히 알아보실수있어요

 

로고클릭

 

 

 

세이브더칠드런

 

일대일해외아동결연 매달 30,000원

 

 

 

 

유니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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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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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국내 어린이 정기후원 매달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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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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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국경없는 의사회

 

 

 

 


 

 


 

 


 

 


 

 


 

 


 

 


 

 


 

 


 

 

 

 

 

 

 

 

 

+ 예스24로부터 제공받은 책입니다 +

+ 감사합니다 예스24 & 을파소 +

 

 

 

 

 

http://blog.naver.com/mynamemonday/190856173

 

 

 

 

 

s*****4 2013.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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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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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비하르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2살 소녀 바르티가 가난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해내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가슴아프면서도 감동적인 실화를 만나볼수 있다. 바르티는 갓태어난지 얼마안되서 버려지고 지금의 부모에게 입양되었는데 커가면서 이복자매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학업을 배우기에도 열악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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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비하르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2살 소녀 바르티가 가난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해내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가슴아프면서도 감동적인 실화를 만나볼수 있다.

바르티는 갓태어난지 얼마안되서 버려지고 지금의 부모에게 입양되었는데 커가면서 이복자매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학업을 배우기에도 열악한 환경과 여건이 바르티의 발목을 잡게 되지만 계속해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선생님에게 모르는것은 배워가며 망고나무 아래에서 친구들에게 자신이 알고있는것을 가르치게 된다. 얼마후 이복오빠가 가난으로 인해 별다른 치료도 못받고 죽게되고 엄마도 마을에 불이나서 운명을 달리하게 된다.

아빠도 큰 화상을 입게 되면서 또다른 시련이 찾아오고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바르티는 간디 기념공립학교의 도움으로 학업을 할수있게 되고 계속해서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수업을 가르친다. 인도에서는 신분적 차별이 심해 여성이 자신의 꿈을 이룬다는건 얼마나 어려운 일이란걸 알수가 있다. 카스트신분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불가촉천민인 최하층 신분으로 달리트다.

사람들의 차별과 멸시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다. 바르티에게는 무엇보다 가난하지만 교육을 중시하는 부모님이 있기에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수 있고 더 나은 삶을 살수도 있다는 바르티 아빠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아동노동착취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교육의 중요성을 알기에 좀더 그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d*********7 2013.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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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인도의 소녀 "바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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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존재도 알지 못했던 인도라는 나라의 소녀 바르티를   유튜브를 통해 먼저 접했습니다.   가장 공감이 갔던 건 그냥 책 속의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로 현재 같은 시간을   저 먼 이국에서 보내고 있는 아이라는 거죠.   "인도"라는 나라는 참 살기도 어려운 나라인데도, 신기하게   그나라 사람들은 그것을 그렇게 불행하게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우리 나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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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존재도 알지 못했던 인도라는 나라의 소녀 바르티를

 

유튜브를 통해 먼저 접했습니다.

 

가장 공감이 갔던 건 그냥 책 속의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로 현재 같은 시간을

 

저 먼 이국에서 보내고 있는 아이라는 거죠.

 

"인도"라는 나라는 참 살기도 어려운 나라인데도, 신기하게

 

그나라 사람들은 그것을 그렇게 불행하게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우리 나라 사람들이라면 불평 불만을 한 바가지 늘어놓을텐데 그 나라 사람들은

 

어쩜 그리 초연한지....

 

계급 제도가 여전히 존재하는 나라에서 가장 낮은 불가촉천민 달리트의 신분으로 살게 된것 역시

 

신들을 얼마나 화나게 했고 전생에 무슨 큰 잘못을 했기에  

 

이렇게라도 그 죄값을 치르는거라고 믿고  

 

그냥 받아들이는 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사람들~~

 

우리가 보면 분명 미신같은데 어떻게 그런 믿음들을 갖게 된건지....

 

물론 대대로 내려온, 내가 선택한 믿음이 아닌 몸에 벤 믿음이겠지만

 

그래도 매 순간 욱할텐데도 받아들이는 사람들인 거죠.

 

하지만 평범한 인도 사람들과 이 책속의 주인공, 실존하는 바르티 쿠마리 라는 소녀는

 

생각이 분명 달랐어요... 그저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랑 생각의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내가 노력하고 깨어 있으면 얼마든지 신분의 차이 극복할 수 있다는,

 

어찌보면 현지 사람들이 봤을 때 허무맹랑한 꿈을 꾸는 거 같겠지만

 

이 아이는 희망으로 생각하면서 나날이 노력하고

 

나만 생각하는 삶이 아니라 나처럼 배우고 공부하면

 

내가 원하는 성공, 내가 바라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그 희망을

 

주변 아이들과도 공유하려는 아주 그릇이 큰 아이인거죠.

 

태어날때부터 친부모가 누군지도 모르게 기차 플랫폼에 위험해 보이는 곳에

 

버려진 바르티를 너무나 가엾게 여기고 바로 품어준 바르티의 부모님.

 

처음에 읽어가면서 그냥 우리 나라 사고방식으로 아이가 없는 부부인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딸 둘과 아들을 이미 둔 부모인데도

 

그런 버려진 바르티를 품어주고 커서 언니들이 그리 구박해도

 

엄마, 아빠는 똑같이 바르티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모습에서

 

우리 나라의 보편적인 부모의 모습과는 뭔가 다른....

 

아이 하나 키우는데 돈이 얼마가 들고, 그래서 낳아서 키우는 게 버거운

 

현재 우리나라 정서로는 도저히 이해 안되는 모습인거죠.

 

그렇다고 바르티를 품어준 그 부모들이 신분이나 삶이 여유롭거나 만족스러운가.....?

 

결코 그렇지도 않았던 거에서 두번째 충격.

 

바로 인도의 카스트 제도 가장 밑바닥 신분인 불가촉천민.

 

닿는 것 조차 불쾌해 하고 불가촉천민이 닦은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는것까지

 

유쾌해 하지 않는 브라만 계급 사람들이 있는 정도의 "달리트" 신분.

 

이건 정말 인간평등을 그렇게 세계 곳곳에서 주장하는데도 어쩜 이 나라는

 

시간이 멈췄는가 이럴수가 있나 모르겠어요...^^;;

 

그렇게 가장 각박하고 어쩌면 삶의 희망도 없는 사람들인데

 

바르티를 품은 부모들이 정말 그 어떤 훌륭하다 불리는 사람들보다

 

얼마나 인간적인가~~~

 

이런 부모를 만난 것을 바르티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

 

참 고마워하고 잘 따르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대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동시에 자기 삶을 개척하려는 의지도 있는 아주 야물딱진 소녀인거죠.

 

학교 같지 않은 학교지만 자기가 배운 것을 그 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매일 망고나무 아래에서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르쳐 주는 열 두살의 선생님.

 

큰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마을 어느 한집에서 실내에서 취사를 하면 안되는 것을

 

어기고 하더니만 마을에 화재가 발생하고 그동안 모았던 돈을 챙겨 오려는 엄마가

 

그 불길속에서 안타깝게도 세상을 뜨고 말지요.

 

이 사건으로 매체와 기자들이 불가촉천민이 사는 마을에 찾아들고,

 

뭔가 스토리를 찾아헤매는 기자들의 본성으로 바르티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똘똘한 바르티를 좋은 학교에 보내주고 지원도 해주는

 

좋은 일들이 생기게 되어서 이렇게 책으로 세상에 더 알려지게 된 것이더라구요.

 

이런 똘똘한 아이들은 잘 키워내야 인도의 재산이 되고,

 

나아가서는 인류 평화에도 이바지 할수 있는 아이로 잘 성장하겠지요.

 

어릴때는 어느 누구도 잘 모르는 그 아이만이 가진 잠재력, 가능성을

 

죽이지 않고 잘만 키워낸다면 어느 나라들 어린이들은 보물이고 재산이잖아요.^^

 

인구 한명의 힘이 나라마다 모이면 얼마나 큰지도 다들 잘 알고 있구요.

 

읽는 내내 인도의 사회생활, 카스트 제도의 부조리도 많이 알게 되서

 

단순 아이의 인생 이야기를 넘어서 인도라는 나라의 속내와

 

인도 사람들의 인생관까지 조금 더 알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바르티의 말을 빌어서 책 속에서 말하고 있는 인도라는 나라의 면면을

 

알수 있는 부분들은 저도 모르게 페이지를 접게 되더이다.

 

그런 곳 몇곳 옮겨보고 바르티와의 만남은 줄여볼까 해요.

 

두통이 있었던 바르티의 오빠가 돈이 없어 검사도 못해보다가 결국 검사하고 나니

 

종양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서 하늘나라로 떠난 바르티의 오빠.

 

그런 아들을 두고 바르티의 아빠가 이렇게 말하지요.

 

 

"돈이 있었다면 락스만을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몰라.

신은 내게 아이를 주고는 다시 데려가 버렸어.

신의 결정이니 따라야겠지."

 

 

모든 일들이 이미 정해져 있고 다 인과관계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것처럼

 

저렇게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로서 초연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엄청 노력해서 바르티가 나중에 의사가 된다 해도

 

고칠 수 있는 환자는 같은 달리트 계급의 사람들 뿐이라는 것도 충격적이더라구요.

 

나중에 급하게 1분, 1초가 시급한 환자를 만나게 될 때도

 

천한 계급의 의사에게는 진료를 안 받는건지... 그렇게 죽게 되도 그저 받아들이는 게

 

인도 사람들의 인생관인건지.... 그렇다면 너무 비효율적이잖아요.

 

어찌보면 인도사람들에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는 생각도 드네요.

 

바르티의 오빠가 죽고 사원에 제사를 올릴 때도 한푼이 아쉬운 집인데

 

지폐 몇 장을 그대로 신에게 바치면서

 

스스로 절제하고 물질에 얽매이지 않으면 복을 받는다고 믿는

 

인도인들의 사상도 참 이해하기 어렵더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여신이 감동해서 상을 내려줄 거라고 믿는다고 해요. 

 

진짜  입니다....^^;;

 

브라만 계급의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도 안되는 불가촉천민들.

 

그 달리트 계급의 신분으로 살아가지만 바르티는 참 밝게 자라고 있는 아이예요.

 

더러움을 상징하는 불가촉천민들.

 

카스트의 차별에 가장 희생되는 사람들인데요.

 

불가촉천민 출신의 정치인이 헌법에도 카스트를 금기하기로 작성했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고 간디 역시 불가촉천민을 "신의 아이들" 이란 뜻의

 

하리잔이라고 지칭해도 정치적 용어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억압받는 자" 라는 뜻의 달리트를 더 많이 쓴다고 해요.

 

바르티는 여자이면서 달리트 계급이라 꿈을 이루는데 너무나 많은 벽이 있겠지만

 

교육에 대한 관심과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그 마음으로

 

분명 같은 불가촉천민 계급의 사람들과는 다른 인생이 펼쳐질거 같은

 

기대감도 듭니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 내 아이가 힘들어 하는 부분은

 

바르티의 인생에 비하면 티끌에 불과하구나 싶고

 

내가 작아지기도 하네요.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보고 힘을 낸다기 보다는

 

그들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천진무구함과 본능에 가까운

 

그 의지를 본받고 싶어집니다.

h*******1 2013.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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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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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에 선생님이 된 소녀의 이야기라니..어떤 이야기일까 무척 궁금했어요. 바르티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인도 비하르주 기차역에 버려졌는데 이를 발견한 불가촉천민 달리트의 가난한 부부에 의해 키워지게 되네요. 워낙 가난한 동네라 여자아이는 공부도 많이 배울수 없었고, 적당한 나이에 결혼을 하는 것이 당연한 삶의 목표인것 여겨지는 풍습때문에 바르티 역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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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에 선생님이 된 소녀의 이야기라니..어떤 이야기일까 무척 궁금했어요.

바르티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인도 비하르주 기차역에 버려졌는데

이를 발견한 불가촉천민 달리트의 가난한 부부에 의해 키워지게 되네요.

워낙 가난한 동네라 여자아이는 공부도 많이 배울수 없었고, 적당한 나이에

결혼을 하는 것이 당연한 삶의 목표인것 여겨지는 풍습때문에 바르티 역시 그런 운명이었지만

자신의 꿈을 키우고 노력하는 바르티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지요.

인도에서는 태어날때부터 신분이 정해져 있어서 계급에 따라 차별대우를 받아야하고,

다른 신분과는 잘 어울릴수도 없다고 해요.

어린 바르티의 눈에도 그런 사회가 불합리하다고 느꼈을것은 자명하나

보통의 친구들이라면 운명이라 받아들이고 순종했을텐데.

바르티는 자신의 불리한 조건을 당연시 여기고 안주하는 삶을 택하지 않았다는 점이 너무 멋져요.

좀더 배우길 갈망하고, 좀더 나아지길 원하기에

바르티에게는 더 눈부신 미래가 펼쳐질수 있으리란 확신이 들더라구요.

 

바르티의 꿈은 선생님이에요.

쿠숨바라 마을의 망고나무 아래 그늘에서는 바르티가 선생님이 되어

날마다 마을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열리지요.

바르티에게도 그런 일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많은 것을 배울수가 없었고,

가난한 동네라 선생님역시 선생님의 자질을 갖추지 못했지요.

그런데 엎친데덮친격 마을에 불이나 집은 물론 한없이 좋은 어머니까지 잃고,

아버지는 화상으로 부상을 당하네요.

그런 슬픔을 딛고 일어나 마르티에게도 좋은 학교에 다닐수 있는 기회가 오지요.

자신만을 위한 공부를 택하지 않고, 함께 배울수 있는 길을 택한 바르티..

그녀가 있어서 쿠숨바라 마을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바스티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고,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지요.

신분의 차이나 가난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꺾을수 없음을 깨닫기도 했고,

나눔은 많이 있는 사람만이 할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우리 가까이에도 현실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친구들도 분명 있을텐데요.

그런 친구들에게는 힘이 될수 있을 것 같고,

점차 부유해져가지만 반대로 점차 이기적이 되어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줄것 같네요.

r******4 2013.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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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파소] 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을파소] 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내용보기
인도 역시 참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 이 책 역시 열두 살에 선생님이 되었다는 제목자체에서도 아련히 풍겨오는 것들이 있었다. 특히나 실화라는 사실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한다. 갓난아기일 때 버려진 바르티... 다행히 가난하지만 좋은 부모를 만나게된 건 행운인지도 모른다. 철저한 신분제도 아래 놓여진 그들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을지도 모르지만 바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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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역시 참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

이 책 역시 열두 살에 선생님이 되었다는 제목자체에서도 아련히 풍겨오는 것들이 있었다.

특히나 실화라는 사실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한다.

갓난아기일 때 버려진 바르티...

다행히 가난하지만 좋은 부모를 만나게된 건 행운인지도 모른다.

철저한 신분제도 아래 놓여진 그들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을지도 모르지만 바르티는 그렇지 않았다.

배움에 대한 욕심과 그 배움을 나누려고 하는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이 밀려온다.

타인으로부터 받았던 온갖 욕설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히 살아가는 바르티.

그녀에게는 또다른 절망이 밀려온다.

화재 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제대로 된 학교에 다니게 된 그녀...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르는 이 교육의 기회를 잘 살리려는 그녀...

좋은 환경의 기숙사를 선택하지 않고 쿠숨바라의 망고나무아래를 고집하는 그녀에게서는 진정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자신이 배운 것을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12살 선생님이 된 바르티...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찾으려는 그녀의 모습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게 된다.

절망 속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같은 바르티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2살이지만 진정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에게서 배움에 대한 그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은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자유롭게 뛰어나다며 놀고 투정부릴 아이들의 모습이 우리와는 너무나 달라

가슴한켠이 아련해 오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들 또한 신분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p****1 2013.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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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줄 알고 도전할줄 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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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집어들었을때...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했다... 무광의 하드커버가 마음에 들었고....수채화 같은 느낌의 표지그림이 참 좋았다..   그저...가볍게 읽을 수 있는 따뜻한 동화일꺼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다...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가 아니었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일...바로..이 책을 쓴 바르티 쿠마리라는 1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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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집어들었을때...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했다...

무광의 하드커버가 마음에 들었고....수채화 같은 느낌의 표지그림이 참 좋았다..

 

그저...가볍게 읽을 수 있는 따뜻한 동화일꺼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다...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가 아니었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일...바로..이 책을 쓴 바르티 쿠마리라는 12살짜리 여자아이가 겪은 이야기였다..

바르티 쿠마리는 인도에 산다..그것도 최하층 신분으로 구분되어지는 달리트...

 

인도의 세습적 계급제도인 '카스트'

브라만(사제), 크샤트리아(귀족), 바이샤(서민), 수드라(노동자)의 4계급으로 나뉘어진다.

달리트는 최하층 신분으로 카스트에 속하지 않는 불가촉천민 계급을 말한다..

 

태어나자마자 기차역에 버려진 바르티...

하지만 그녀는 늘 씩씩하다..게다가 불의한 것을 보면 이해도 안되고 맞서 싸워야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하고픈 마음은 언제나 가득하지만 실제 환경은 정말정말 열악하기 그지없고...

학교에 다니지만 마음만큼 만족스럽게 배우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

 

하지만 바르티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자신처럼 배움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는 동네 아이들을 망고나무 아래에 모아놓고 그녀가 알고 있고 배운 것을 가르친다..

열정을 가지고 가르치는 스승을 만나면 그 제자들도 열정을 가지고 배우려고 하게 되나보다..

바르티의 망고나무 수업은 점점 인기를 얻게 되고...바르티는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중간중간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참 멋진 소녀...바르티...

 

인도 어린이들에 대한 현실은 참 가혹한것 같다..

노동의 문제...남녀 차별의 문제...출신이나 지위에 대한 차별...

 

이 책을 쓴 열두살 소녀 바르티 쿠마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자아이이고 달리트인 바르티..이런 사회적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티는 다른 사람들(특히 아이들)에 대한 이타심과 교육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인정받아 여러 사람들의 도움 속에서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 겨우 열두살인 가냘픈 소녀가 말이다...!!!

 

 

문득...

예전에 기아대책을 통해 후원했던 에콰도르와 엘살바도르에 사는 두 아이가 생각났다..

비뚤비뚤한 손글씨와 함께 보내온 사진...

난 겨우 커피 몇잔 포기했을 뿐인데 그것으로 대신해 받은 기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책을 읽으면서...새삼스레 나를 이렇게까지 길러주신 부모님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한번 되새겨보기도 했고...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고 있을 세상의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다..

 

이 세상 다른 곳에서도 바르티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아이들의 희망을 꺾이지 않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지해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어른들의 책임이 아닐까 싶다..

 

어른이라는 사회적 위치에서의 책임과 의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책...<열두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은 자연스럽게 행복하게 될테니까...

 

 

j*****7 2013.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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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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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바르티 쿠마리       기차가 멈춘 순간 누군가 나를 철로 옆에 내려놓고 간 모양이다. 한밤중에 버려졌다고 하니 누군가 나를 일부러 버린게 분명하다. 특히 나를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날 버린 사람이 경찰에 잡힌 것도 아니니까. 내가 여자아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당당하게 밝힐 수 없는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여서 그랬던 걸까?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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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바르티 쿠마리

 

 

 

기차가 멈춘 순간 누군가 나를 철로 옆에 내려놓고 간 모양이다. 한밤중에 버려졌다고 하니 누군가 나를 일부러 버린게 분명하다. 특히 나를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날 버린 사람이 경찰에 잡힌 것도 아니니까.

내가 여자아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당당하게 밝힐 수 없는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여서 그랬던 걸까?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는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            (p21)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 굶주림에, 가난에, 극심한 가뭄과 엄청난 지진과 해일의 자연재해로, 또는 전쟁의 피해로, 그리고 여전히 만연하고 있는 차별로 인해서 말이다.

다른 고통들은 같은 시간대와 같은 장소에 있는 사람에게 동일하게 오는 것이지만 차별은 나와 네가 다르지 않은데 어쩔수 없이 받아야만 하는 불평등의 결과이다. 그런데 이런것들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인종차별, 계급차별, 성별에 따른 차별...

 

바르티는 기차철로에 버려진채 발견되어졌다.

착한 부모님을 만나 막내딸로 자라게 된 바르티는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 그러나 그 마을에 있는 학교는 단 하나, 선생님은 툭하면 술을 먹고 아이들을 위협하며 계속 같은것만 외우게 한다. 다른 학교에 가고 싶어도 돈이 없고, 바르티 가족은 가장 낮은 계급인 불가촉천민이기에 아무곳으로 갈수도 없다.

우연한 기회에 아빠의 브라만계급 주인에게서 책을 얻은 바르티는 스스로 공부를 해나가기 시작한다. 선생님이 학교에 나오지 않을때는 망고나무아래에서 친구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준다. 아이들은 바르티의 수업을 즐거워하고 바르티도 가르치는 일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나는 서서히 마을의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책임을 느꼈다. 내가 하는 일은 아이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전한다기보다 아이들이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었다. 나는 지식이 있으면 부모님 세대처럼 고달픈 인생을 살지 않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한순간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카스트 제도가 문제였다. 카스트 제도대라면 우리는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계급이다. 그건 우리의 힘과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변하지 않는 현실은 부모님과 어른들이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려준 이야기이기도 했다.         (p87)

 

어느날 마을에 불이 나고 숨겨둔 돈을 찾으러 집으로 들어간 엄마는 끝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아빠는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학교도 집도 모두 불타버린다.

 

나는 또다시 엄마를 잃었다. 너무 괴롭고 절망스러워서 그만 심장이 터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벌써 두 번이나 엄마를 잃었다.

(p117)

 

모든 희망을 잃은 그곳에 기자들이 취재를 나오고, 바르티가 그동안 아이들의 선생님 역할을 했다는 기사를 쓰기에 이른다.

바르티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바르티는 간디공립학교에 입학할수 있게 된다.

먼거리이지만 학교에 다니며 여전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열두살 선생님 바르티.

 

 

 

얼마전에 읽은 <태양을 건너는 아이들>에서도 나오지만 인도의 계급제도를 난 이해할수가 없다. 그런 이야기만 나오면 너무 화가 난다.

인도를 갔다와본 사람들은 인도가 너무 좋단다. 모든이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그 종교성으로 인해 평안함이 가득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종교때문에 그들은 엄연한 차별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그 피해의 최우선에 있는 것은 어린아이, 특히 여자아이들이다.

 

버스는 초등학생 한 명만 있다면, 그것도 여자아이라면 멈추는 법이 없었다.             (p179)

 

남자들은 여자들을 너무 쉽게 다루면서 또 그런 여자들을 경멸한다. 그들의 이중적 잣대를 이해할 수가 없다. 인도사람들이 아무리 머리가 좋고 아무리 똑똑하다 할지라도  이런 사회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발전이 절대 없으리라 생각한다.

 

바르티가 어느날 브라만계급의 주인님의 딸의 결혼식에 갔더니 그곳에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네가 여기 있는 이유는 오직 접시를 닦기 위해서야, 알겠니? 지저분한 네가 닦은 접시인데도 주인님들이 그 접시에 음식을 담아 드시니 그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해! 자, 어서 일을 하든지 아니면 내 눈앞에서 사라져!           (p161)

 

계급이 높건 낮건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런 차별이 자리잡고 있다.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는 계급제도...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바르티가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거라는 희망찬 메세지보다

어쩔수 없는 현실의 벽에 더 분개하고 속상했다.

 

 

<한우리 카페 서평단입니다.>

 

 

h********k 2013.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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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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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어린 아이들의 역경을 닮은 이야기들을 볼 때만 안도의 한숨과 함께 여전히 이 지구상에 이러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숨이 막히듯 착찹한 심정이 들곤 하다. ‘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도 그러했고 ‘우물 파는 아이들’도 그러했으며 이 책 역시 어김없이 안타까움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언제부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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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어린 아이들의 역경을 닮은 이야기들을 볼 때만 안도의 한숨과 함께 여전히 이 지구상에 이러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숨이 막히듯 착찹한 심정이 들곤 하다. ‘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도 그러했고 우물 파는 아이들도 그러했으며 이 책 역시 어김없이 안타까움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언제부터 인간은 계급사회에 종속되어 누가 더 높고 누가 더 낮은가를 가르는 것에 연연했던 것일 것일까. 동일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누가 누구보다 더 우월하다는 우매한 생각에 빠져서 자행했던 만행들. 노예제도나 우생학 등 이제 전반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현상들임에도 불구하여 여전히 잔재는 그 뿌리가 얼마나 깊게 자리잡고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카스트의 역사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스트는 순수한’ ‘섞이지 않는이라는 의미가 있다. 애초 카스트는 능력, 일솜씨에 따라 각자 사회에서 맡아야 할 역할을 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세습적 신분제도일 뿐이다. –본문

 이미 법적으로 철폐되었다는 카스트 제도는 인도에서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병폐로 남아있다. 하기야 브라만 계급에게는 일순간 불가촉천민과 동일한 계급이 된다는 것은 자신들의 추락의 의미할 터이니 기득권인 그들에게 이 제도의 철폐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소식이었을 게다.

 무엇보다도 오랜 동안 이 제도가 지속되었던 나머지 그들은 자신이 속한 계급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때론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왜 그들은 그들 스스로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만 있을까? 나 역시도 그 곳에서 자고 났다면 모두가 그러하듯 그것이 현실임에 즉시하고 있었을까?

우리가 다른 계급의 인도 사람들과 그렇게 다른가요?”

그렇단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전생에 별로 좋지 않은 일을 많이 해서 지금 그 죗값을 치르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의 죄를 씻고 좋은 일을 해야 해. 그러면 다음 생애 여배우나 공주로 태어날 수도 있단다. 하인도 많이 거느리고……” –본문

주변 환경 속에 무뎌진 채로 살아간 다는 것이 이토록 무서운 일임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현재의 내 모습 속에 자행되고 있는 오류들을 그저 당연한 일상으로 넘기고 있는 것을 없을까? 오랫동안 자행되어 왔기에 그것이 진리라고 받아들이고만 있는 것은 아닐지. 시간이 점철되어 쌓여온 제도나 관례들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며 무조건 옳다가 아닌 물음표를 한 번 던져보게 된다.

이 책 속 주인공인 바르티는 태어나자마자 버림 받은 아이다. 으레 인도에서는 딸은 결혼시키기 위해서 지참금까지 마련하여 시댁에 전달한 후 그 곳에서 평생을 지내기에 남 좋은 일 시키는 겪이란 말이 있으며 이런 이유로 여자아이를 임신 했을 경우 낙태 수술을 하거나 때로는 버리는 경우도 만연해 있다고 한다.   

태어나기도 전에 혹은 태어나자마자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게 되는 것이다. 여자란 이유만으로 말이다.

 특히 워낙 먹고 살기 힘든 탓에 조혼의 풍습도 남아있는데, 바르티의 친구는 이미 결혼을 하여 시댁으로 간 장면이 있다. 친구를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바르티를 보며 열 살 남짓한 아이에게 시댁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는 것들을 아이러니하게만 느껴진다.

그런데 친구 라드히카가 보이지 않는다. 라드히카는 이미 며칠 전에 시댁으로 떠났다고 해싿. 라드히카는 시집에서 무급으로 일하는 하녀처럼 살아갈 게 뻔했다. 시집에 들어가 사는 모든 소녀들이 그런 것처럼. 라드히카를 생각하면 슬펐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본문

곁에 있는 사람들 마저도 불가촉천민이기에 그들이 삶이 궁핍하고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 곳에, 심지어 도움의 손길 조차 아까워하는 그 버려진 도시에 소녀 바르티가 있다. 그저 조금 더 배우고 싶은 욕심이 있는 바르티에게 세상은 그 작은 바람 하나 쉬이 들어주지 않는다.

 브라만의 딸의 결혼식에 초대되어 한껏 치장한 바르티에게 돌아오는 것은 수북하니 쌓여있는 설거지 거리이다. 브라만이 결혼식에 불가촉천민들을 초대하는 장면에서, 나는 동화와 같은 아름다운 결말을 내심 그리고 있었다. 카스트제도가 사라진 이 곳에 새로운 새싹이 움트는 가보다 하며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향해 다다를 때쯤 마주하는 현실은 역시나, 하는 변하지 않는 거대한 장벽뿐이다.

 우리가 다른 가정, 다른 계급에서 태어났다면 아마도 수천 송이의 꽃과 재스민으로 장식한 거대한 저택에서 춤을 추며 먹고 즐기고 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부자들이 즐겁게 파티할 수 있도록 설거지를 책임져야 했다. 나는 쭈그리고 앉아 금속 접시를 잡고 박박 닦았다. 실망한 표정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고개를 숙였다.

 접시를 닦는 동안 어쩌면 나를 낳아준 엄마가 특권층에 속한 사람인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의 나는 특권층의 접시를 닦는 하녀일 뿐이다. -본문

바르티가 얼마나 오랜 동안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학교를 다니고 마을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가르칠 수 있을지는 모른다. 바르티가 꿈꾸는 이상과 현실은 여전히 너무도 많은 차이가 있기에 그녀의 꿈은 그 곳에서는 허무맹랑한 바람으로 일순간에 사그라들지 모른다.

하지만 바르티 혼자만이 아니라 망고 나무 아래 꽤나 많은 아이들이 옹기 종기 자리잡고 앉아 배움이라는 열망을 틔우고 있으니 미약하지만 이 불꽃이 서서히 타오르는 날이 오지 않을까. 어린 나이에 삶의 고달픔을 먼저 몸으로 깨닫기 전에 마냥 웃으며 뛰놀고 때론 학교에 가기 싫다며 투정부릴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의 삶을 바르티와 친구들이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교육과 지식은 모든 아이들에게 그러니까 여자아이에게도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아빠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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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파는 아이들 / 린다 수 박저

 

 

 

 

독서 기간 : 2013.06.23

by 아르

 



p********1 2013.06.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