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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자기 기준대로 느끼는 것 같다. 청소년 요금제에서 성인 요금으로 바뀌는 순간, 바라던 직장에 입사하여 첫 월급을 받는 순간, 독립하여 원룸의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결혼하여 첫아아의 건강한 울음 소리를 듣는 순간 등등.. 최소한 인생에 있어서 무언가 묵직함과 무엇으로도 표현 못할 진한 감동을 받을 때 내가 어른이 되었나 싶을때가 있다. 그 순간의 감정 또한 사람마다 다르겠지. 성취감, 긴장감, 불안감 또 어떤 감정이 있을까.. 이 책은 글쓰기 좋아하는 손혜진 작가가 단단한 어른이 되기 위해 오늘도 여기저기 부딪히며 손으로 적어내려간 에세이다. 무작정 세련되고 달달한 에세이가 아니라 김치찌개, 된장국 맛이 나는 리얼하게 솔직한 에세이다. 작가의 나이는 짐작하기 어려우나 30대 전후반을 달리는 이 시대의 젊은 여성들이 읽으면 꽤나 공감할 내용들이 많을 것이다. 출근 - 나를 먹여 살리는 일 독립 - 내 살림을 챙기는 일 취향 -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 연애 - 나를 반짝반짝하게 하는 일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들이다. 출근이 인생 최대의 목표였을때가 있었지. 간절한 마음으로 일자리를 구하던 그때 합격되었으니 출근하시라는 그 전화에 세상을 다 가진듯 벅찰때가 있었다. 출근은 출근일뿐 그날 이후로 퇴사를 꿈꾸고 있는 건 나뿐만일까.. 부모님의 원조와 간섭을 피해 처음으로 독립을 했을때 청소,빨래,음식쓰레기 처리등의 잡다한 집안일부터 귀찮은 공과금 납부까지 내손을 거쳐야 했고, 소홀히 하거나 게으름을 피우면 난장판이 되기 십상이었다.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취미 생활을 하고, 그 취미에 돈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겼을때 내가 왠지 대단한 사람이 된듯 느껴질때가 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작가는 목요일 글쓰기 모임에도 나가보기도 하고 김밥을 좋아하고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며 자신의 취향이 정확하고 고집있게 취향을 지킨다. 자기 주장 또렷한 요즘 젊은 사람들의 특성이다. 연애.. 하고는 싶지만 자신은 없고, 기회가 널린듯하지만 나한테만 그런건지 좀체 알콩한 연애를 할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소개팅만 예순번쯤 해보고 결혼을 믿어보기도 하지만 혼자할 수 없는 연애는 최고 난재일지도 모르겠다. 회사와 연애, 수많은 인간관계가 버겁고 어제같은 오늘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내일을 희망해보며 좋아하는 글쓰기로 출렁이는 감정도 다 잡아보고, 연애를 대신해보기도 하며 자기만의 색깔을 내려고 노력하는 작가의 오늘을 응원해본다. 꾸밈없고, 솔직하다보니 조금은 덜 다듬어진 투박한 에세이를 읽는듯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리얼 생생한 느낌이 훨씬 더 임팩트가 큰 편이라 애써꾸미지 않은 작가의 털털함(?)이 좋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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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자주 들었던 다이나믹듀오의 고백을 최근에 듣다가 이상한점을 발견했다. 문득 가사에 집중해보니 26번째 미역국도 삼킨것은 물론 소화된지 오래고 군대는 갔다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서른이라는 숫자가 성큼 앞에 와있다. 20대 초반의 나는 나이가 서른쯤 되면 독립을 하고 나름 이 사회속에서 하나의 중요한 요직을 맡으며 사람구실을 하며 살아갈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실은 여전히 캥거루족이며 나 없이도 회사와 이 사회는 잘만 돌아간다. 그 와중에 이제 어리다고 볼수도 없는 나이는 나보다 어린사람들에게 신중하고 나보다 어른인 사람에게는 요즘 젊은이같지않은 듬직한 면모를 어필해야한다. 그런데 어른이 뭐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에서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라는데 만19세미만관람불가 영화를 당당하게 볼수있으면, 혼자서 자취를 하고 직장에 다니면, 김광석의 서른즈음 노래중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라는 가사에 공감이 가면 이제 어른인건가? 어릴때 자주 듣던 "'어른'이 일할때 방해하지말라"라는 말의 '일'과 '어른'에 나는 얼마나 근접해있나. 그런 의미에서 나는 28살 이후로 남에게 조언이나 충고를 하는 일을 하지 않을려고 노력한다. 그들이 나처럼 살지않는다고 틀린것도 아니고 내가 그들처럼 살지 않는다해도 틀린건 아니니까. 결정적으로는 내 인생살기도 바쁜데 남에게 조언해줄수있는 형편이 될정도로 남에게 신경써줄 여력도 없고 그만한 자격이 되는존재도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내 또래의 다른사람들이 무슨 고민, 일, 연애, 취미생활을 하면서 사는지 알고싶고 궁금했고 그런점에서 유투브에서 브이로그를 많이봤다. <어른의 일> 역시 그런 궁금증에서 읽게된 책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주제로 나눠진 출근, 독립, 취향 그리고 연애는 아마 이 세상 사람들이 평생 풀어갈 숙제라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나보다 이 저자가 더 '어른의 일'스럽게 살아 간다고 느낀것이 저자는 내 안에도 내장된 내가 더 나은사람처럼 그럴싸하게 보이게끔 포장하여 말하는 것들에 대해 남김없이 뜯어버리고 이야기한다. 최근의 취업난 속에서 일이 없어 조급했던 출근하고 싶었던 간절함은 어느순간 퇴색되는 순간과 퇴사에 대한 최근 트렌드의 역설이 내 또래의 취준생과 회사원들이 쉽게 공감할 이야기라 생각든다. 나이가 먹고 주변에서 듣는 말들에 대한 복합적감정과 내가 좋아하는 것, 나를 설명하는것에 대해 나는 얼마나 알고있고 확신하는가라는 생각으로 평소 시덥지 않게 물어보고 대답하는 질문들에 대해 굉장히 신중한 모습과 어른이란 곧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라며 무심한듯 털어놓는 모든일에 번뇌를 하다가도 덕통사고당한 이야기를 할때에는 어딘지 엉뚱한 면모가 보여서 귀엽게 느껴졌다. 그래도 일상의 변화를 천천히, 세세하게 이야기 할수있는 필력을 가졌다는게 참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과 함께 그동안 내가 가졌던 '내 또래 다른 어른들'의 삶에 대해 갈증이 좀 해소되었다. 저자의 오목하고 볼록한 요철같은 에피소드에 내가 슬쩍 끼어든거같아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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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나를 먹여 살리는 일 독립: 내 살림을 챙기는 일 취향: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 연애: 나를 반짝반짝하게 하는 일 이렇게 명료하고 설득되게 단어를 정리해놓다니! 멋있고 무심한-네가 뭐라 하든 그건 너의 일이라는 애티튜드- 표지에 반하고 뒷표지의 "당신은 지금 어른의 일을 하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망설이다 역시 뒷표지의 저 말에 끌려 책을 펼쳤다. 이렇게 단어를 맛깔나게 이용하는 저자 손혜진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소설가가 되고 싶어 국문학과 창작을 전공하고 소설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광고대행사 AE로 일을 시작하여 브랜드 마케터로서 지금도 인상적인 마케팅을 담당했던 이력이 있다. 같은 한글사용자인데, 울림과 감도가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나보다. 저자 피셜 참 굴곡 없는 인생을 살았지만 작은 요철을 겪을 때마다 쓴 글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나 빼고는 다들 그럴듯하게 잘 하는 것 같은' <어른의 일>이다.
요즘에는 '생활감'이 묻어나는 글에 특히 더 눈이 가는데, 복잡하고 답답한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과 나만 이러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위안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주제여서 그런가 싶다. 글을 읽으며 너무 과하게 자라고 있는 자의식의 발이 땅을 딛고 경마장 말처럼 좁아진 시야로, 누구 좋으라고 이 트랙을 뛰나- 하는 덧없는 생각이나 한 것 없이 나이만 차곡차곡 먹어가는 초조함과 허탈함도 누그러진다. 남들이 보기에는 고만고만한 요철 위에서 아프게 춤을 추고 나의 '찻잔 속 태풍' 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휘말리고 있을 때 '어른'이니까 어른 '답게' 살자, 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혼자 고민하지 말자는 얘기를 저자는 자기의 삶을 소탈하게 -혹은 작가의 말대로- 브이로그처럼 보여주며 한다.
매 해가 새로운 시작이고 (한 해를 보내고 또 맞이하는, 반복되는 그 요란스러운 행사들을 생각해보라!) 학교 다닐 때처럼 1학년이 2학년 되는 성장과 '코스완료'가 어른의 세계에서는 딱히 없지만 사실 우리는 매 해 새로운 과제와 과목 앞에서 선배의 족보를 흘끗거리고, 도서관의 관련 도서와 논문을 뒤적이며 채점자를 만족시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답을 찾는 학생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 다만, 어른이라는 것은 만족시킬 채점자가 '외부의 눈' '세상의 잣대' '직장 상사'에서 '나'라는 사람으로 무게 이동을 해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해가는 사람이다.
작가는 '특출난 줄 알았던 나'에서 '별다를 것 없는 나'를 평화롭게 받아들이게 되는 일, 생활, 취향, 사랑의 과정들을 '미리 보기'와 '다시 보기'처럼 책에 풀어두었다. 처음엔 '썸네일'에 해당될 각 챕터의 제목들을 읽고 강하게 어필하는 매력적인 에피소드들을 골라, 독서를 시작했다. (역시, 플래터/모둠/세트메뉴가 손님을 유혹하는데에는 최적이다.) 작가의 글자를 읽는 것인지 오디오북을 듣는 것인지 헷갈리는 찰진 필력을 즐기며 '나도 이랬었어', '어? 이거 좋은데?' , '와- 대박!' 으로 감탄하며 즐겁게 읽었다.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고,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살림을 하며, '나 다움'을 찾고 갈고 닦기 위해 취향을 넓히고 반짝거림과 생동감을 유지하기 위해 누구와 어떠한 형태로든 사랑을 하는 우리 어른들. 다른 사람들의 "잘 지내?" "별일 없어?" "좋은 소식 없어?" 에 자기가 가진 '별' 다른 '좋은 소식'을 '잘' 전할 수 있게 되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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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독립, 취향 그리고 연애애 대하여
‘어른의 일’ 라는 제목이 나의 삶과 너무 결부되어서 단숨에 읽게 되어버린 엄청난 매력이 있는 책이기도 하였다. 어렸을 적에는 그렇게 빨리 자라서 어른이 되고 싶더니, 막상 어른이 되니 그야말로 ‘일’으로써 해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으로 해석한 ‘어른의 일’이라면 직장에서는 한팀을 다스리는 매니저 역할로, 퇴근하고 녹초가 된 몸으로 집에 오면 한 가정의 아내와 엄마로, 주말이면 딸과 며느리의 역할로 참 바쁘고 정신 없는 삶이 계속되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이 삶에 너무 지쳐서 일명 녹다운이 되어버린 적도 있다. 집 밖은 벛꽃과 개나리, 진달래로 거리가 온통 예쁜 꽃잎으로 물들었는데 나의 마음은 밝은 풍경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저 집에서 혼자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싶었다. 이렇게 무기력해도 되나 될 정도로 말이다. 물론 지금은 어느 정도 감정이 극복이 되었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의 삶에 그러한 지쳤던 부분을 얼마전에 경험하였기에 ‘어른의 일’라는 책이 개인적으로 더 공감되고 와 닿았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어른으로 성장하여 ‘출근, 독립, 취향, 연애’에 대한 주제로 축약하여 작가 본인의 삶을 그려내고 있으며,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굉장히 솔직하고 진솔하게 풀어놓은 작가의 경험과 철학이 담담한 위로로 공감을 자아내는 책이기도 하였다. 4가지의 큰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러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느낌이었다. 괜찮아. 이 삶에 있어서 그러한 힘든 부분도 당연히 존재 하는거야. 하지만 뒤돌아보면 더 좋은 부분이 우리 삶에 더 많으니 힘내자 라는 메시지도 담겨 있었기에 나의 힘든 마음을 곁에서 토닥이는 느낌까지 들었다. 저자가 인생을 살면서 하면서 느꼈던 많은 삶에 대한 다양한 모습과 형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이 에세이책에서 선보인 다양하고 새로운 타인의 삶에 대하나 시선 또한 이러한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하였기에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능력으로 발전된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저자의 솔직한 소개로 더 친숙하고 마치 한번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며 온 따듯한 친밀감까지 느껴지기까지 하였다.
책을 읽으며 아주 공감하고 서평으로 남기고 싶은 구절이 있어서 일부 발췌한다.
[경제생활은 물론 일상에서도 부모님에게서 독립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쭉 지적받고 방해받을 것이다. 그곳은 부모님 집이고 나를 먹이고 재우고 돌보는 이상, 부모님에게는 나에게 본인들의 규칙을 잣대로 들이밀 권리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덜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짝을 만나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했음이 부모님과 나의 직접적인 갈등이 되거나 거의 모든 갈등의 간접 원인이 될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저금리 정책에 놀아나는 거라는 이야기를 짐짓 모른 체하며, ‘전세난’에 이어 경제 뉴스의 단골 소재인 ‘가계부채 상승’의 당사자가 되기로 마음을 굳혀나갔다. 열 가지 넘는 대출서류를 챙기며, 한 번도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었던 금액이 오가는 계약서에 덜컥 사인하면서 그제야 제대로 어른이 된 기분에 휩싸였다.”]
요즘처럼 안팎으로 혼란하고 어지러운 시기에 한없이 위로해주고 다독여 주는 에세이집도 좋지만 ‘어른의 일’처럼 다소 투박하고 시크 하지만 우리의 삶과 너무나 비슷한 모습으로 ‘나도 이렇게 살고 있으니 너 또한 잘 살길’이라는 톡톡한 위로를 건내 주는 책도 참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느낌의 책이 더 현실적이고 따뜻히 감싸주는 위로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많이 고되고 힘든 삶이지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기쁨과 성취감을 매일 조금씩 찾아보는 것도 주어진 삶을 보다 즐겁고 신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개인은 결코 혼자 삶을 살아갈 수 없다.
보다 따뜻하고 친근한 눈길로 나와 타인의 삶에 대하여 시간을 내어 성찰해보는 것도 참 좋은 기회기회인 것이다.
사실 요즘은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는 혼란한 세상이지만 ‘어른의 일’이라는 책을 읽는 몇 시간 동안이라도 편안한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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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독립, 취향 그리고 연애애 대하여
‘어른의 일’ 라는 제목이 나의 삶과 너무 결부되어서 단숨에 읽게 되어버린 엄청난 매력이 있는 책이기도 하였다. 어렸을 적에는 그렇게 빨리 자라서 어른이 되고 싶더니, 막상 어른이 되니 그야말로 ‘일’으로써 해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으로 해석한 ‘어른의 일’이라면 직장에서는 한팀을 다스리는 매니저 역할로, 퇴근하고 녹초가 된 몸으로 집에 오면 한 가정의 아내와 엄마로, 주말이면 딸과 며느리의 역할로 참 바쁘고 정신 없는 삶이 계속되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이 삶에 너무 지쳐서 일명 녹다운이 되어버린 적도 있다. 집 밖은 벛꽃과 개나리, 진달래로 거리가 온통 예쁜 꽃잎으로 물들었는데 나의 마음은 밝은 풍경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저 집에서 혼자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싶었다. 이렇게 무기력해도 되나 될 정도로 말이다. 물론 지금은 어느 정도 감정이 극복이 되었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의 삶에 그러한 지쳤던 부분을 얼마전에 경험하였기에 ‘어른의 일’라는 책이 개인적으로 더 공감되고 와 닿았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어른으로 성장하여 ‘출근, 독립, 취향, 연애’에 대한 주제로 축약하여 작가 본인의 삶을 그려내고 있으며,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굉장히 솔직하고 진솔하게 풀어놓은 작가의 경험과 철학이 담담한 위로로 공감을 자아내는 책이기도 하였다 . 4가지의 큰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러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느낌이었다. 괜찮아. 이 삶에 있어서 그러한 힘든 부분도 당연히 존재 하는거야. 하지만 뒤돌아보면 더 좋은 부분이 우리 삶에 더 많으니 힘내자 라는 메시지도 담겨 있었기에 나의 힘든 마음을 곁에서 토닥이는 느낌까지 들었다. 저자가 인생을 살면서 하면서 느꼈던 많은 삶에 대한 다양한 모습과 형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이 에세이책에서 선보인 다양하고 새로운 타인의 삶에 대하나 시선 또한 이러한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하였기에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능력으로 발전된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저자의 솔직한 소개로 더 친숙하고 마치 한번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며 온 따듯한 친밀감까지 느껴지기까지 하였다.
책을 읽으며 아주 공감하고 서평으로 남기고 싶은 구절이 있어서 일부 발췌한다.
[경제생활은 물론 일상에서도 부모님에게서 독립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쭉 지적받고 방해받을 것이다. 그곳은 부모님 집이고 나를 먹이고 재우고 돌보는 이상, 부모님에게는 나에게 본인들의 규칙을 잣대로 들이밀 권리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덜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짝을 만나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했음이 부모님과 나의 직접적인 갈등이 되거나 거의 모든 갈등의 간접 원인이 될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저금리 정책에 놀아나는 거라는 이야기를 짐짓 모른 체하며, ‘전세난’에 이어 경제 뉴스의 단골 소재인 ‘가계부채 상승’의 당사자가 되기로 마음을 굳혀나갔다. 열 가지 넘는 대출서류를 챙기며, 한 번도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었던 금액이 오가는 계약서에 덜컥 사인하면서 그제야 제대로 어른이 된 기분에 휩싸였다.”]
요즘처럼 안팎으로 혼란하고 어지러운 시기에 한없이 위로해주고 다독여 주는 에세이집도 좋지만 ‘어른의 일’처럼 다소 투박하고 시크 하지만 우리의 삶과 너무나 비슷한 모습으로 ‘나도 이렇게 살고 있으니 너 또한 잘 살길’이라는 톡톡한 위로를 건내 주는 책도 참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느낌의 책이 더 현실적이고 따뜻히 감싸주는 위로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많이 고되고 힘든 삶이지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기쁨과 성취감을 매일 조금씩 찾아보는 것도 주어진 삶을 보다 즐겁고 신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개인은 결코 혼자 삶을 살아갈 수 없다.
보다 따뜻하고 친근한 눈길로 나와 타인의 삶에 대하여 시간을 내어 성찰해보는 것도 참 좋은 기회기회인 것이다.
사실 요즘은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는 혼란한 세상이지만 ‘어른의 일’이라는 책을 읽는 몇 시간 동안이라도 편안한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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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책 소개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로 좋은 기억이 있는 키미앤일이의 그림과 가나출판사라는 말에 한 치의 망설임이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큰 기대 또한 하진 않았다. 그냥 지금을 사는 요새 정말 많고 많은 그런 일상 이야기, 위로 뭐 딱 고정도의 책! 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작가의 이야기인데, 이건 마치 얼마 전 본 트루먼 쇼의 짐캐리가 된 것 같은... 어딨냐 CCTV! 으이구 또 이러고 있다. 최근에 고집 센 헛똑똑이의 잣대로 매번 얻어맞으면서도 이 버릇은 고치질 못하고 있구나. 쿨럭-
[나의 직장 생활] 때려치우고 싶은 회사임에도 출근하는 이유는 있다- 아직까진 퇴사의 이유보다 존버의 이유가 더 많기에 난 매주 5일 출근을 하고 있다. 2개월 전 퇴사자의 발생으로 그 일이 고스란히 내 업무에 깜박이도 없이 난입을 했다. 이건 저랑 안 맞는 거 같아서 그만두겠다던 내게 일이나 잘하고 그런 말 해라던 대표의 말이 떠오르는군. 젠장. 웃픈현실이 너무나 똑같아서 머리에 꽃단 동네 언니처럼 실실 웃음이 자꾸 비집고 나온다.
작년 4월 회사의 큰 행사인 전시회를 잘 마치고 전시회서 가져온 화분에 물을 주기 위해 그 무거운 화분을 옮기다가 삐끗했는데 걷기가 힘들어 간 병원에서 경미한 디스크 증세라는 진단을 받고 진통제를 맞으며 입원을 했다. 그리고 회사에서 몸 약한 직원은 원치 않는다는 말과 함께 산재 + 퇴사 콤보 세트를 받았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원망하고 자책하며 한겨울에 갇혀있던 나는, 병원 다니느라 눈치 볼 거 없고 나라에서 주는 급여 받으며 병원 치료를 받다 보니 그제야 봄이 눈에 들어왔다. 그 당시에는 분노로 가득했던 상황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산재처리 당한 게 어쩌면 나은 일이었던 거 같다 덕분에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었으니- 평생 한 곳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면 어디를 가나 그 구역엔 쓰레기나 떠라이가 한 명쯤은 만나게된다. 한 명이면 감사하며 살자 두 명 아닌 게 어딤 그리고 그 떠라이가 내가 아닌 것도 감사하자 크큭- 지나간 이름을 떠올리다 혼자 히죽거렸다- 그러다 이내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쓰레기였나싶다. 역시 시간이 약이다. 망각의 축복은 참 감사할 일이다. 뭐지? 이 마음? 낯설다 너-
내 한 달을 책임져 주는 밥줄이 지겨워 새로운 밥그릇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직따윈 겁나지 않지만, 이직을 위해선 참으로 귀찮고 번거로운 면접이란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이 글을 읽다 순간 난 작가 앞에서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 10년 후에 지금 이 시각을 시간은 있었으나 내가 안 함으로 후회하는 멍청한 짓을 덜하자-
에헤~ 고등학교 이유로 먹는 건 줄 알았던 위치에너지를 검색창에 집어 넣게 만드시네 독립심과 자신감과 반항심이 자신의 기량을 한껏 뽐내던 대학 시절에도 난 독립 같은 건 생각해본 적 없다. 이유는 단하나!! 생존의 위기가 걸린 문제라는 거~ 그래서 혼자 사는 친구들이 집에서 밤을 새고 술자리 할 때 딱 고 때 빼고는 부럽지 않았다. 장여사 말대로 영국 신사처럼 살 수 있는 내 집..[빈대 주제에 하하하…. 하하…. 하….]이 있으니깐!! 잦은 이직으로 직장인일 때보다 백조일 때도 많았지만 날 아직도 생존케 준 장 여사와 우리 집이 새삼 고맙다. 그러고 보니 난 이 책을 읽을 자격이가 없었네- 어른의 일 중 독립은…그리고 다른 의미의 독립도 내 계획엔 없단! 후후 독립은 시러요- 같이 살게 해주십쇼!! 되도록 지금보다 더 사부작거려보겠숨돠 굽신굽신
손작가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먼가 낯설지 않은 익숙한 말투다- 매우 내가 선호하는 형태의 후후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그저 세계에 진출한 한류 중 가장 성공한 연예인 정도로만 알고 있던 내가 영상을 찾아 보았다- 아무래도 이 영상만으론 입덕하기엔 부족하지만, 많은 사람이 열광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잘 모르겠는데? 그러고 보면 어릴 땐 뭘 하고 싶은 게 없었던 거 같다. 꿈도 없었다. 몇 년 전 취업패키지를 신청하고 직업상담을 받았는데 슨상님 말씀이 그동안 하고 싶은걸 못해서 하고 싶은 게 많은 거 같다며 후후 상담사가 아니라 용한 점쟁이였다니? 30살이 되든 해, 첫 해외여행을 시작으로 슬슬 그동안 숨겨왔던 나의 자기 계발 본능이 깨어났던 거 같다. 덕분에 한 달, 한 달을 카드의 노예로 살 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뭐가 내 취향인지 단호하게 말을 못 하겠다. 아직도 난 한창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라서 피식-
욕을 인사처럼 주고받던 남자 사람 친구가 있었다. 내가 연애하고 싶다고 소개팅을 강요할 때마다 그 친구가 그랬다. 넌 주변에 남자가 너무 많아. 그래서 안 생겼군. 내 생일, 내가 열받는다고, 심심하다고, 영화보자고 연락하면 나오던 남자 사람 친구도 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의 마음은 끝내 확인하지 못했다. 그리고 영원한 친구를 외치던 그 친구는 유부남이 되었다. 그래서 안 생겼어. 맘에 드는 어린 남자 사람 친구가 생겼다. 근데 왠지 그러면 안 될 거 같았다. 그 친구가 청첩장을 내밀던 날, 근데 그거 알아요? 내가 누나 좋아했던 거? 그래서.......지금도......... 연애는 하고 싶은데 결혼 생각이 없다는 나에게 친구들이 묻는다. 왜 ? 실패할까봐? 아니...남의 집 귀한 자식 데려다 지옥 구경 시키기 시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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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에 어떤 기준이 있을까? 어릴 때는 법적 성인의 나이가 되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고 지금은 나이에 기준을 맞추기엔 나도 다른 사람들도 참 애매한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책 제목을 보며 어른의 일을 해내는 것이 어른이라고 하면 조금 더 기준이 명확해 지려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 저자가 생각하는 어른의 일이라는 것이 궁금했다. 출근 - 나를 먹여 살리는 일 독립 - 내 살림을 챙기는 일 취향 - 나를 나답게 하는 일 연애 - 나를 반짝반짝하게 하는 일 대략적 이 책의 내용을 요악하는 이 내용을 보며 공감 가기도 하고 뭔가 깨달음 같은 느낌도 받았다. 생각해 보면 정말로 저 일들이 어른이 해야 하는 일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경우와 하나하나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저자는 저 요소들을 CHAPTER로 하여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전달 한다. 꽤나 구체적인 경험과 생각들을 읽다보면서 나와 비슷하게 사는 모습에 재미있기도 하고 다른 이의 치열한 인생을 보고 있자니 나만 힘들다 느끼는 건 아니었구나 생각하기도 했다. 모든 이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일상의 모습들이지만 나 아닌 다른 이들의 생활모습은 새롭다. 다양한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고 그들의 생각을 보며 나도 저런 식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는 걸 배우는 게 참 재밌고 좋았다. 공감되고 평온한 모습들이 많아서 읽는 동안 편하기도 했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것 또한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독립과 관련한 내용에서는 최근에 나의 상황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스스로 알아보고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보이고, 새로운 것들을 접하면서 겁도 많이 나지만 또 하나하나 마치 게임레벨 올리는 듯한 쾌감도 느낄 수 있는데 조금은 어른에 가까워진 것 같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했다. 아마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
| 건전지가 필요했는데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AAAA랑 AAAAAAAAA 섞어서 사는게 더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골고루 사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이거 샀어요. 다른데서 사는 거보다 좀 비싸긴 한데 상품권 쓰면 그래도 나은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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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책이 좋다. 한번 읽기 시잣해서 단번에 읽게되는 책. 부담없이 읽어 내려가면거 공감이되고 한주제를 잘써내려가는 걸 보고 나도 도전해 볼까 살짝 생각해 보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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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지만 살아보니 나이가 들었다고, 겉모습이 어른이라고 다 어른은 아니였다. 오히려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고 여전히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어른아이인 경우도 많았다.
게다가 어른이 되면 좋은게 더 많을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되고보니 해야 할 일도 하지 말아야 할도 할 수 없는 일도 모두 많아지더라는...
그렇다면 과연 어른이 된, 어른의 일이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광고업계 일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글이 잔잔하지만 솔직함이 느껴진다. 스스로의 삶이 크게 요철없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그런 와중에도 특별하다 싶은 일을 겪은 날은 글로 남겨두었고 나중에 보니 그 글에서 공통점을 찾았단다.
어쩌면 스스로도 잘 몰랐을지도 모를, 어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을 되돌아보니 저자는 느꼈던게 아닐까. 그래서인지 저자는 어른이기에 해야 하는 일을 4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출근, 독립, 취향, 연애가 그것이다.
출근 : 나를 먹여 살리는 일 독립 : 내 살림을 챙기는 일 취향 :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 연애 : 나를 반짝반짝하게 하는 일
넷 모두 어쩌면 어른이 되면 다 저절로 되는게 아닌가 싶지만 이런 일에도 스스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우선 순위라고 말하긴 뭣하지만 확실히 나를 먹여 살리는 일인 직업이 가장 먼저 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저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지리멸렬한 취업난을 이야기하기 위함이 아니다. 물론 취준생 시절 출근길 지옥철을 보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하러 갈곳이 있는데 나만 없나 싶은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취업을 하고 이직을 하고 재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정말 얼만큼 그 직무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또 그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는가에 대한 부분도 언급한다.
엄청난 노력에도 취업문은 점점 더 좋아지는게 현실이라 마냥 노력하라고만 할 수도 없지만 냉철하게 자신의 상황을 생각해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여러 이유(어쩌면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로 캥거루족이 늘고 있지만 경제적, 공간적으로 독립해 자신의 살림을 스스로 챙기는 것과 이와 연계해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 것. 그저 남을 선호나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어쩌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일지도 모르겠다.
결혼도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시대에 연애라고 뭐 다를까 싶다. 다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주변에서 오히려 더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소위 오지라퍼에 둘러싸여 있다면 힘들기도 하겠으나 주변에 떠밀려 누군가를 사귀는건 말도 안되니 저자의 재치있는 답변처럼 스스로를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기는 자세가 필요할것 같다.
단단한 어른이 되기 위해 위의 네 가지에 대한 저자만의 해석이 흥미로운 책이다. 여기에 무엇을 더 포함할지는 개인의 선택일테지만 먼저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것부터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어른의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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