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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은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 이었다. 세계 인권 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의 첫 번째 조항인 “모든 인간은 존엄과 권리를 지니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 를 돌이켜보는 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로 번지고 있다. 수면 아래에 있던 혐오정서가 이번 사태를 통해 더욱 드러난 듯 하다. 사실, 타국에서의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만 존재하는가.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인, 조선족 등에 대한 차별 또한 존재했다. 이런 문제에 대하여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도서를 한 권 소개해본다. 개 조심! 인종 차별 해요 라임 어린이 문학-32 오드렝 글, 클레망 우브르리 그림 / 곽노경 역 96쪽 | 236g | 153*225*9mm 라임 마엘네 가족 앞에 주인을 잃은 강아지가 등장하는데,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해보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이 강아지에게 '미누'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입양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 사랑스러운 강아지는 흑인만 보면 으르렁댄다. 그러다보니 주위의 친구들이 마엘에 대하여 의혹을 품는다. 반려동물의 습관은 주인에게서 비롯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미누는 왜 흑인만 보면 으르렁 하게 된 것일까. 이야기는 이렇게 흑인만 싫어하는 강아지라는 설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종 차별' 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마침 그림작가 클레망 우브르리의 그래픽노블 「황금나침반」 을 읽고 있는 터라 책들끼리의 인력에 신기함을 느끼게 되는 책이기도 했다. 많은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린 작가는 만화가이기도 한데, 2005년 출간한 첫 그래픽노블은 마르게리트 아부에가 글을 쓴 『요푸공의 아야, Aya de Yopougon』로 2006년 앙굴렘 만화 축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미누가 왜 인종 차별을 하는 지,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답을 찾는 과정은 독자들도 함께 추리해보도록 이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흑인 혐오의 역사를 배워간 것처럼, 읽는 이도 자연스럽게 혐오란 것이 어떤 것인지, 차별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배워간다. 아이들은 이런 차별을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스스로가 누군가를 차별할 수도 있고, 차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야기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편견이나 고정관념 등을 지켜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스스로의 모습도 돌아보게 되기 마련이다. 차별의 이유에는 이 책과 같은 '인종' 도 있지만 '장애인', '여성', '이주노동자', '성정체성' 등 더욱 많은 요소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다음은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규정한 19가지 차별사유의 이모티콘이다.
ⓒ국가인권위원회 /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제3호 왼쪽 위부터 1)성별 2)종교 3)장애 4)나이 5)사회적 신분 6)출신 지역(출생지, 등록기준지, 성년이 되기 전의 주된 거주지 등을 말한다) 7)출신 국가 8)출신 민족 9)용모 등 신체 조건 10)기혼·미혼·별거·이혼·사별·재혼·사실혼 등 혼인 여부 11)임신 또는 출산 12)학력 13)가족 형태 또는 가족 상황 14)인종 15)피부색 16)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17)형의 효력이 실효된 전과(前科) 18)성적(性的) 지향 19)병력(病歷)이라고 한다. '인권'을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십시일反」 이라는 만화도 떠오른다. 우리 사회에 버젓이 뿌리 내리고 있지만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차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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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선입견이고 편견이지만 ‘인종 차별‘이라는 낱말이 주는 느낌이 부당하고 억압ㆍ속박이라 염려 반 호기심 반으로 시작했습니다 길 잃은 개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된 것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강아지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건물의 모든 층을 방문하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주인은 찾지 못한 채, 얼떨결에 한 가족이 된 마엘과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미누(강아지) 사랑스럽고 예쁜 미누이지만 가끔 돌발행동을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수의사 선생님의 의견으론 엄마 품을 일찍 떠나서 그럴 수도 있다는데 곧 좋아지겠지요!! 어느 날, ‘인종 차별하는 개‘라는 불명예를 얻게 된 미누 가끔 사람들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경우는 있어도 크게 문제 될 행동은 없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이 책의 지은이인 오드렝은 프랑스 파리 출생입니다 프랑스 그중에서도 파리는 배설물 통로가 있을 정도로 강아지 천국이라고 불리는 곳이고 인권과 자유의 중심지의 대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각하고 어두운 주제일 수도 있는 인종 차별이라는 주제를 이렇게 위트 있고 효과적으로 쓸 수 있었던 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누에게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어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자 최고의 방법이 으르렁대는 것이었을 뿐 그것을 인종 차별로 받아들인 것은 사람들 사이에 만연해 있는 의식의 문제지요 지은이는 이 부분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누가 여러 사람들에게 하는 행동의 차이, 또 이것이 어디에서 시작된 문제인지, 아직까지도 피부색이나 우월주의에 빠져 ‘유전‘이라고까지 표현되는 심각한 상황을 알려주지요 「개만도 못한 사람」이 이런 내용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모르지만 미누는 자신의 문제를 아주 쿨~하게 해결하지요 과연 사람들도 그럴 수 있기를 ... 더 이상은 피부색이나 성별의 차이로 종교의 구분으로 나누는 경우가 없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는 지구인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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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한 마리의 개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누가 주인인지 알지 못하는 개로 인하여 마엘의 가족들은 외출도 하지 못한채 주인을 찾아 나서보지만 주인을 찾는 것은 쉽지가 않네요. 결국 주인 없는 개들이 안락사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엘의 가족들은 이 개를 받아들이기로하고 이름도 지어줍니다. 비로소 가족이 된 것이죠.
미누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개 때문에 이 책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인종 차별이라고 하면 당연히 우리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런 발상을 뒤집었네요. 우연히 미누를 맡긴 집에서 차별하는 강아지를 맡겼다고 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정말 차별하는 강아지가 있을까요?
마엘의 고모 식구들과 휴가를 보내야하는데 고모네 식구들은 흑인이라는 설정이 과연 미누가 또 다시 흑인을 차별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미누는 결국 흑인들을 차별하는 강아지임을 보여주고 있고요.
인종 차별에 대한 많은 책들을 아이와 읽고 있지만 강아지가 흑인을 차별한다는 설정은 색다르면서도 아이들로 하여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저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리 아이는 강아지가 인종 차별을 하는 것은 주인인 인간을 닮기 때문이라는 말을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올바른 생각을 해야한다면서 말이죠.
나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차별한다면 안된다면서 나부터 인종이 다른 사람에 대한 경계를 풀고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을 우리 아이가 하더라고요. 저도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히려 더 깊게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동양인에 대한 차별을 일삼고 있는데 어른들부터도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 보기에 부끄러워집니다. 아이들도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다름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런 교육을 하기에 앞서 우리 어른들은 어떤지 돌아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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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을 하는 개라니?! 과연 이 개에겐 어떤 사연이 있길래 인종차별을 하게 되었을까? 가끔 영화 속에서 백인들의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보면 그 사항들이 너무 디테일해서 놀라게 된다. 그러면서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비단 백인의 흑인에 대한 차별은 물론 다른 민족, 인종 간의 차별도 넓은 의미에서는 그런 차별에 속할 것이다. 책에서는 마엘이 우연히 자신의 집 앞에서 발견한 하얀 강아지를 주인의 찾아주려다 결국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입양을 해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담고 있다.
미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너무나 좋아하던 마엘에게 어느 날 문제가 닥친다. 처음엔 마엘조차 몰랐던 부분이였지만 같은 건물 내 살고 있는 친구 로랑을 비롯해 6층의 아줌마에 이르기까지 미누가 흑인에게만 유별나게 험악하게 짓고 또 물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미누가 인종차별을 하는 개라는 소문이 나고 이는 학교에까지 퍼져서 마엘은 졸지에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더 큰 일이 터졌다. 바로 고모가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오는데 고모부와 사촌들까지 오게 되었는데 고모부와 사촌들이 흑인이였던거다.
결국 마엘의 가족들이 걱정하던 일이 발생하고 졸지에 미누가 인종차별하는 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병원에도 가보고 심리상담도 받아보게 되는데 의사는 아마도 미누가 언젠가 흑인으로부터 잊지 못할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그런데 미누를 좋아해서 잠깐씩 봐주던 친구 엠마네 아빠도 사실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엠마의 아빠가 미누를 데리고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미누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과연 마엘은 자신이 너무나 사랑하는 미누를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미누는 진짜 인종차별을 하는 개일까?
'단순히 재미있다, 감동적이다'라고 말하기엔 부족한, 여러모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개 조심! 인종 차별 해요』이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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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현관 앞에 나타난 길 잃은 개 한 마리. 이웃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수소문하지만 주인을 찾지 못해 결국 마엘의 가족이 되었다. 하지만 ‘미누’라는 이름의 이 개는 흑인만 보면 으르렁 대며 적대심을 보여 마엘의 가족을 곤경에 빠뜨린다. 미누의 경계심에 어떤 이유가 있어서인지 가족들의 걱정과 고민이 날로 커져가는데...
세상에 사람의 인종을 따져가며 차별하는 개는 없다. 미누가 흑인을 보면 보이는 특정 행동에는 마엘의 집 현관 앞에 버려지기 전 어떤 주인을 만나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이유로 버려지게 되었는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혹여나 자신에게 가혹하게 대했던 주인이 흑인이었고 버림받는 과정에서 트라우마가 생겼다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적대시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된다. 아마 전 주인이 백인이거나 동양인이었다면 경계하는 대상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사실 차별은 사람들의 본능이기도 하다. 강대국, 선진국이라 칭하는 곳에 사는 사람들을 은연 중에 동경하고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한다. 약소국, 후진국은 어디에 붙어있는지 관심조차 없고 그들의 문화를 미개하다고 인지하는 경우도 많다. 피부색이 주는 특권을 막상 우리도 경험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카티 고모는 미누의 엉덩이를 후려쳤고 엠마 아빠는 잃어버린 미누를 찾지 못하면 새로운 품종으로 사주겠다고 했다. 마치 소모품인양 기분에 따라 학대하고 잃어버리면 쉽게 구매하는 행위들 역시 인종 차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국인 노동자를 입맛대로 부리는 양심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미 뉴스에서 많이 접해보았을 테니까.
편견이 생기는 시간은 굉장히 짧다. 유럽여행 중 팔찌 강매를 당하는 5분, 트램에서 내 가방에 손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눈이 마주쳤던 3초 만에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의 샘이 충분히 솟아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만 그 순간을 지나보니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이 있다. 팔찌, 코끼리 장식품 등을 가방에서 자꾸만 꺼내던 그 사람은 그 와중에도 자기나라의 가난함을 이야기했었고, 소매치기를 시도했던 그 사람은 굉장히 앳되어 보이는 소녀였으며 아기를 안은 동행자도 함께였다. 그냥 나와 같이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확립하는 것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경험으로 치고 넘기기에는 그 사람들을 평생 나쁘게, 가볍게 기억할 것 같아서.
인종 차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라는 문구처럼이나 익숙하다. 우리 모두 같은 피부색을 가졌더라면 인종 차별이라는 단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까. 어떤 이유에서건 차별은 부당한 것이며 마음의 우울을 유발한다. 그저 한 겹 걸친 가면일 뿐인 피부색 따위 상관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진심을 나누는 세상이 되길.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개조심인종차별해요 #오드랭 #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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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조심! 이란것은 많이 보기도 했고 들어보기도 한 이야기지만 개가 인종 차별을 한다? 흑인만 싫어하는 강아지가 있다?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라면 아이가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엘은 집앞에서 떨고 있는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기로 한다. 이웃집을 돌아다니면 물어봤지만 강아지의 주인은 찾을수가 없었고 주인을 찾을때까지 강아지를 집에서 돌보기로 한다. 한달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는 주인, 마엘네 가족은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하고 미누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준다.
어느날 외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강아지를 친구 로랑에게 부탁하기로 하는데 미누가 로랑을 보자 짖어대고 로랑의 엄마 발목을 물어버리는 일이 생긴다.... 미누는 왜 로랑을 보고 짖고 로랑의 엄마를 물어버린걸까
인종차별하는 강아지 로랑의 엄마 말에 의하면 강아지가 흑인만 보면 으르렁 거렸다고 하는데 정말 인종차별을 하는 강아지라는 걸까 왜 어떤 이유에서 강아지가 흑인만 보면 으르렁 거리게 된걸까
" 사람은 원래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전부 알지는 못하니까. 뭐, 나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도 하지. 그래서 우리 모두 다른 사람에게는 물론, 자기자신에게도 약간씩은 신비로운 존재인거야. " (p28)
책을 읽으면서 독특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도 하는데 강아지라고 그러지 않을까
책을 통해서 아이가 인종차별에 대한 것이 어떤것인지, 하면 안되는것이라는 것, 사람은 다 똑같은데 생김새로만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 등 많은것에 대해 배울수 있는 시간을 가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그저 똑같은 사람일뿐이라는 것,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것, 아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중요한것을 알려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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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차별하는 강아지가 있다고?
어느날 주인공 마엘은 집앞에서 주인잃은 강아지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려고 한다.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하얀 털복숭이 강아지. 그런데, 주인을 찾아주려고 이웃집을 방문하지만 저마다 자신의 강아지가 아니라고 해서 당분간은 마엘 가족이 강아지를 맡기로 한다. 한달 넘게 기다려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미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유기견을 입양하기로 한다. 그런데, 미누는 흑인만 보면 짖어대는 이상행동을 보인다.
인종차별하는 강아지라니. 이 책의 작가인 오드렝은 프랑스인이다. 다수의 책이 프랑스 교육부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프랑스, 하면 민주주의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더불어 높은 시민의식까지. 그러한 나라에서 인종차별하는 강아지 동화라니. 이 책에서도 등장한다. 인종차별하는 마엘의 아파트 이웃들, 친한 친구 아버지까지..인종차별을 넘어 어떤 것에 대한 편견에 가득한 사람들이.. 왠지 유럽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그러한 편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것이, 나의 고정관념이었을까?
이 동화에서는 '흑인'을 차별의 주제로 다루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여기선 흑인을 자주 접하지 않아서 와닿지 않지만, 성, 장애인, 다문화자녀들, 성소수자들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보자. 우리사회도 자유로울 수 없다.
미누를 비롯한 편견있는 어른들을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책에서 펼쳐진 대소동과 평화로운 마무리처럼 ,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그런 사회가 될 수 있을까? 늘 어른들이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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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인종차별을 한다? 제목이 역설적이다. 실제로 알고서 차별을 했을까? 개의 입장이 나오진 않았지만 EBS 세.나.개를 즐겨 본 경험으로 지레 짐작해본다. 설마... 라고 우리 주인공 친구에게 토요일 가족과 영화를 보기로 한 날 낯선 강아지를 대문 앞에서 처음 만났다. 문 앞에서 덜덜 떨고 있는... 착한 주인공은 주인을 찾아 주기 위해 각 집의 벨을 누른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였고, 개를 키우지 않는다 하였다. 할머니에게 물어 보았다. 강아지를 잃어 버리셨느냐고 할머니는 문 밖으로 나가면 '까무잡잡한 악당들' 이 공격을 할 거라며 나와 보지도 않으시고 강아지를 분실 하셨냐는 질문에 냄새도 나지않는 강아지에게 냄새나는 강아지 키우지 않는다고 화를 내셨다. 6층의 리조아저씨 댁에도 찾아갔지만 주인은 만나 볼 수 없었고, 아저씨의 집을 봐 주는 아줌마에게 물었다. 처음 보는 강아지라고 한 번도 키운적이 없다고, 강아지는 컹컹 짖어 댔을 뿐이었다. p.28 사람은 원래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전부 알지는 못하니까. 뭐. 나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도 하지. 그래서 우리 모두 다른 사람에게는 물론, 자기자신에게도 약간씩은 신비로운 존재인거야. 우리의 속담 중에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속담이 있다. 언어가 전달이 되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의 속내도 알 수 없는데 심지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알 수 없을 때도 있는데. 강아지가 짖어대는 것만 보고 이 강아지가 짖는 이유를 인종차별 이라며 단정 짓는 건지 알 수 없다. 강아지를 아주 잘 아는 전문가도 행위를 보고 의심하고 지레짐작을 할 뿐 그런데 이 책의 강아지는 사람들의 생각으로 인종차별을 하는 강아지가 되었다. 그 속은 아무도 알 수 없는데... 할머니가 문을 열면 까무잡잡한 악당들이 공격을 할 거라고 의심 했듯이, 강아지에게는 냄새가 나니까 키우지 않는다 또한 개인의 의견이고, 어쩌면 싫어하게 된 이유 일 수도 있다. 하물며 실제로 인종차별을 당하는 입장에선 어떨까 사람에게 받는 것도 기분 나쁘고 참을 수 없는 데 강아지에게까지 차별을 받는다니.. 사람이 낯선 강아지는 알 수 없는 환경에 새로운 사람을 한꺼번에 여럿을 만나 무서워서 경계했을 수도 있다. 나에게 호의적인 주인공과 다른 타입의 사람들을 경계한 것일 수 있다. 인종차별을 한다는 것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개가 짖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여러 일을 겪는동안 미누는 흑인 여성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안으며 인종차별을 하던 사람들을 선도 하는 역할을 한다. 오래 전부터 차별을 당해온 입장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다문화 가족도 많이 늘어나고 많이 개선되어 간다고 한다. 죄 없는 강아지에게까지 인종차별의 프레임을 씌워가며 개도 인종차별을 한다 가 아니라 인종에 선입견없이 개인을 대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겠다. 나부터도 강아지에 경험이 없고, 외국인의 경험이 없어 낯설고 두렵기에 주변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입견이 생겼을지 모르지만 노력해야겠다. 이유없이 생김새 만으로 차별을 당하는 입장은 억울할 테니까 나 또한 그러한 대우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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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심! #인종차별해요 혹시나 아이가 인종을 차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개조심! 인종 차별해요]라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답니다. 아이는 같은 사람인데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황당하다고 하네요. 저는 솔직히 인종 차별까지는 아니지만, 약간의 선입관이나 두려움은 있었답니다. 피부색 때문이 아니라, 잘 모르기에 때문에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잘 몰라도 사람은 누구나 다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지요.
엄마, 아빠랑 영화관에 가기로 한 토요일에 현관 앞에 떡하니 강아지 한 마리가 누워있었어요. 온몸이 온통 새하얀 엄청 귀여운 강아지였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강아지 주인을 찾아보았으나, 한 달이 넘도록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어요. 결국 우리는 이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정했지요. '미누'라는 귀여운 이름도 지어 주었어요. 미누는 프랑스 말로 '새끼 고양이'라는 뜻인데, 울음소리가 '야옹' 하는 것처럼 들렸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미누는 흑인만 보면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거예요. 심지어 티브이 속에 나오는 흑인만 봐도 으르렁대었어요. 인종차별하는 미누 때문에 우리 가족은 로랑 가족과의 관계가 불편해진답니다. 어느 날 고모 가족이 우리 집으로 여름휴가를 오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고모부랑 사촌인 가브리엘과 루시는 피부색이 까매서 우리 가족은 고민에 빠졌답니다. 나는 친구 엠마에게 미누를 부탁했답니다. 엠마의 아빠도 심한 인종차별주의자 셨어요. 엠마 아빠가 미누를 데리고 공원에 가셨는데 그만 미누를 잃어버린답니다. 그 사이 나와 엠마의 첫사랑 이야기도 나오고, 사라진 미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누의 인종 차별은 계속될까요? 궁금하시다면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 인종 차별에 대해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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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개끼리 차별하나?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고 실제로 개가 흑인을 차별하는 얘기다;;; 발상이 정말 독특하다. 어떤 사유에서 버려진 개가 차별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다만 흰 개는 흑인을 보면 짓는다. 그래서 주인공 나와 가족은 오해를 사고 왕따를 당하게 된다. 아무래도 개가 주인을 따라서 인종차별을 하는게 아닌가? 당연한 의심이다. 매우 곤욕을 치르는 가족. 하지만 개도 가족의 일원이기 때문에 내칠 수 없다.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어느날 '미루'는 다른 집에 하루 맡겨지고 산책 도중에 도망간다. 백방으로 찾으러 노력하지만 수포로 돌아간다. 다행히 윗층에 사는 액션 배우가 몸을 날리며 길 한 복판에 쓰러진 '미루'를 살린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난다. 이후 '미루'는 차별을 안 하게 된다. 액션 배우가 흑인이었던 것이다. 얼마 전, EBS의 지식채널에서 파블로브의 개 실험 이후에 대해서 보여주는데, 조건 반사에 세뇌당한 동물들도, 극심한 충격(재난, 홍수 등)을 겪으면 세뇌당한 행동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오히려 정반대의 행동이 나타난다고..... '미루'에게도 죽을 고비의 일생일대의 고난을 겪은 이후, 완전히 다른 개가 되었나보다. 어쨌든, 인간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책으로도 보여주고 있어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