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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비가 잘 되어야 한다! 야구를 나름대로 긴 시간 동안 보면서 느낀 것은 역시 수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9이닝을 기준으로 팀이 이기려면 27개의 아웃을 잡아내는 동안 상대보다 많은 점수를 챙겨야 하는데 제 아무리 최고의 투수라도 27개의 아웃을 전부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잡아낼 수는 없다. 게다가 뜬공이나 땅볼이 나온 상황에서는 어떤 변수가 발생할 지 정말로 예측 불가능이다. 땅볼 타구가 갑작스레 고약하게 튀어 올라 버리거나, 낮 경기의 경우 뜬공 타구가 갑자기 햇빛에 가려질 수도 있고, 좋은 연계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던 순간 수비수가 공을 떨구는 등 수비 상황에서는 정말 별의 별 상황이 다 발생할 수 있다. 이번 권에서 혼고가 뛰어난 수비 연계로 타마가와의 미숙한 부분을 파고 들어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니 세삼스레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