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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빛난다. 바람은 마음. 수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그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깨달은 날 비로소 시작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된 타마가와 야구부에 딱 맞는 말인 것 같다. 사실 "만년 1회전 탈락팀" 이라는 말이 살짝 장난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이 말은 바꿔 말하면 결국 "머리수 채우는 거 외에는 볼 것이 없는 팀" 이라는 것이다. 아마추어, 프로 할 것 없이 패배의 날들이 이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패배의식에 빠져들게 되고 이는 전염병처럼 퍼지기 쉽다. 이런 상황에 모교에 감독으로 부임한 키미지마가 만성질환 같이 퍼져있는 패배의식을 어떻게 떨쳐낼 지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