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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균 시인의 언어는 칼칼하다. 그러면서도 구김살 없이 솔직 담백하다. 나는 이 작가의 서문을 좋아한다. 이렇게 간결하고도 짜릿한 서문을 어느 책에서도 본 적이 없다. 마치 그녀의 시를 다 읽은 것처럼 느껴진다. 그 간의 시집들 서문의 전문을 소개한다. 2003. < 맨홀과 토마토케찹 > : 날아갈 것 같다. 2007. < 웃는 나무 > : 속이 다 시원하다. 2015. < 웃기는 짬뽕 > : 웃어, 보자! 2020. < 길다란 목을 가진 저녁 > : 창을 연다, 활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