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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단계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법
"삶의 마지막 단계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법" 내용보기
지난 달에 받은 종합검진에서 암이 의심되는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정밀검사를 해본 결과 암이 틀림없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만, 현 상황으로는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같습니다. 수술을 맡아줄 선생님과도 어느 정도 이야기는 됐습니다만, 수술의 범위라거나 시기를 정하는 단계가 남아있습니다.   처음 암이 의심되는 소견이 나타났다는 연
"삶의 마지막 단계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법" 내용보기

지난 달에 받은 종합검진에서 암이 의심되는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정밀검사를 해본 결과 암이 틀림없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만, 현 상황으로는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같습니다. 수술을 맡아줄 선생님과도 어느 정도 이야기는 됐습니다만, 수술의 범위라거나 시기를 정하는 단계가 남아있습니다.

 

처음 암이 의심되는 소견이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싶었습니다. 조직검사를 하고, 검사를 하기 위하여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순간 아주 나쁜 형태구나 싶었습니다. 다음날 다시 보았을 때서야 제대로 챙겨서 볼 수 있었고, 행태로 보아서는 아주 좋은 경우는 넘어서 중간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 무렵 눈에 띄어 읽게 된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은 다양한 상병으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른 사람들이 죽음을 맞는 과정을 지원해주는 완화의료 전문가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완화의료 분야엣 37년을 활동한 전문가입니다. 특히 인지행동치료법을 적용하여 환자들이 편안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자문을 해왔습니다.

 

저자는 죽어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일정한 틀을 설명하고, 내 방식대로 죽음을 설명함으로써 죽음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남겨줄 무엇을 생각하고, 나아가 죽음을 초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죽음을 맞는 사람들을 6개의 시선으로 설명합니다. 각장의 맨 앞에는 해당 주제에 대한 간략한 요약이 붙어있는데, 이렇게 짧은 요약에 대한 제목은 꽤나 유명한 노래에서 따온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역시 맨 끝에는 기왕에 소개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시선의 핵심을 요약해놓았습니다. 저자가 만난 다양한 환자들이 죽음을 맞는 모습을 읽다보면 죽어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가지각색의 질병으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삶의 끝이 다가올 때 경험하는 바는 매우 비슷하다고 합니다. 첫 번째 신호는 기력이 떨어져 피로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기운을 회복하기 위해서 잠을 자는 시간이 점점 늘어갑니다. 나중에는 아주 깊이 잠들어서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마침내삶의 끝에 이르면 늘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동시에 호흡의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하비다. 때로는 깊고 느리게, 때로는 얕고 빠르게, 그러다가 아주 완만하게 호흡이 느려지다가 마침내 조용히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 영화나 연속극을 보면 목이 푹 꺽이는 장면을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죽음을 맞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위에 적은 죽음을 맞는 순간의 모습처럼 제가 시작한 투병일기에 옮겨 적어둘만한 좋은 글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투병일기에서도 짚었습니다만, ‘투쟁-도피 반응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우리 몸이 위험에 직면하면 아드레날린이 방출되어 더 깊이 숨을 쉬게 되고, 심박수가 상승하고, 근육에 산소공급이 촉진되어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긴강 상태가 된다.”라고 설명해놓았습니다.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을 삐걱거리는 문이라고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이는 삐걱거리는 문이 가장 오래 달려있다.(Creaking doors hang the longest)라는 속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는데, 잔병치레가 잦은 사람이 건강에 신경을 더 쓰기 때문에 오히려 오래 산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광산촌에 왕진을 나갔을 때, 바라본 풍경을 묘사한 부분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내 옆 창문으로 옅은 녹색 베일 같은 봄이 강을 따라 숲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풍경이 내려다보인다.(180)” 죽음을 예상하는 사람은 미리 가능한 선택지를 고려하여 죽음이 가까워졌을 때 어떤 돌봄을 받고 싶은지 계획을 세워둘 수 있다라는 대목도 인상적입니다.

y*****2 2023.03.23. 신고 공감 1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내용보기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읽는 내내 몸이 아팠다.아니 몸이 아픈것이 아니라 마음,감정이 아팠다고 하는게 맞는 말일 듯하다.이유는 실제의 죽음을 다룬 책이다.연구 사례가 아닌 죽음을 담은 책이기에 당신이 경험한 일과 거의 같은 이야기도 있기 때문이다.나는 타인의 죽음을 일반인보다는 많이 본 인간이다.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죽어간 사람들을 본 인간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내용보기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몸이 아팠다.아니 몸이 아픈것이 아니라 마음,감정이 아팠다고 하는게 맞는 말일 듯하다.
이유는 실제의 죽음을 다룬 책이다.연구 사례가 아닌 죽음을 담은 책이기에 당신이 경험한 일과 거의 같은 이야기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타인의 죽음을 일반인보다는 많이 본 인간이다.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죽어간 사람들을 본 인간이고,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고,하나뿐인 누나도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나의 영혼의 기둥이셨던 스승님이라고 생각하던 분은자살을 하셨다.
그리고 스승님의 유언장을 등기 우편으로 받아 본 인간이다.그렇기에 나의 책 읽기는 다르지 않을까?...나 자신보다 더 죽음을 더 겪은 이 저자의 마음을 나라면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나에게 온 책 같아 보였다.

이 책의 저자는 일명 완화의학..심각한 통증이 어느 정도 관리되고 불안에 대한 대처가 이루어지는 환자이야기이다.
즉,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끝을 같이 한 저자의 이야기이다.그래서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나의 경험에서 기억으로 바뀐 나의 모든 것을 다시 현재로 가져 와야 하기 때문이다.

죽어간다는 것은 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관한 이야기다.죽음으로 향하는 시간이지만 지금 현재를 살아간다는 것이다.죽음이 오기 전까지...

저자는 죽음의 패턴을 가르쳐 준다.
피로감이 온다.그리고 의식을 잃는다.호흡의 패턴의 변화가 온다.그리고 의식이 꺼진다. 느낌도 없고...고통도 없고 그저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즉 지켜보는 사람의 생각과는 다르게 죽음이란 그렇게 고통스럽지도 두렵지도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 준다.

하지만 죽음을 받아 드리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상태의 호전되어 위험한 고비를 넘긴 줄 알았던 환자의 난데 없는 죽음..죽음을 부정하며 끝까지 희망을 가진 죽음..죽음을 담담하게 받아 드린 사람의 죽음...이렇게 죽음을 받아드리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 준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의 죽음을 보호자로 곁에서 지켜보며 지금까지 지켜보던 환자의 보호자에 대한 생각을 더 현실적으로
보게 된다.
즉 보호자가 죽음을 앞둔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을 직접 느끼게 되는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죽음을 앞둔 환자의 호흡하나, 눈빛 하나에 죽음의 그림지를 살피는 그들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완학의학이란 환자와 보호자를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보여진다.
환자에게는 고통을 덜어 주는 동시에 삶의 끝을 정리하게 해주는 역할과 보호자에게는 죽음을 고통과 두려움이 아닌 한
생명이 꺼져가는 것의 존엄성과 그 사람과의 인연을 끝내는
것이 추억과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느끼게 해 주는 일이라고 느낀 책을 만났다.

백조가 죽을 때 딱 한번 부른다는 "스완송" 이라고 부르는 말이 있다.

사람도 죽기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과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때...죽음을 거부하며 삶을 잡고 있다가..한순간 정신이 돌아와서 미소를 지어주며 생을 마감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그게 신의 섭리,종교적인 힘이라고 난 말하고 싶지는 않다.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둘 때 가치 있는 것들이 있기에...


죽음이란 한편으로 가슴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해방감을 안겨준다.삶은 중요하며 그 끝을 염두에 두고 살아갈 때 그 진가가 더욱 절실히 와 닿게 되는 것이라 독서노트에 적고 마무리한다.

??이 책의 죽음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이제는 당신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이다...

난 아버지가 돌아 가실때 다음 생에는 꼭 나의 아들로 태어나 달라고 의식이 없는 아버지에게 이야기했다.신이 있다면...나의 약속을 꼭 들어주었으면 한다.그리고 왜 나를 죽음에서 한번의 손길로 살렸나?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다....


그리고 스승님의 유언장의 행복해라의 의미를 지금도 찾고 있다...여러분들은 죽음에 어떤 약속을 했는지 궁금해진다...아무에게도 하지 못 한 이야기를 끝낸다...아직 나의 삶은 이분들과 이어져 있기에....








YES마니아 : 로얄 w*****3 2020.04.10. 신고 공감 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내용보기
'죽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슬픔과 고통은 비단 나만 겪는 것이 아니다. 죽는다는 생각만으로도 한없이 슬프고 우울하여 나에게는, 내 가족에게는 오지 않는다고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며 필사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있다. 탄생이 있으면 언젠간 죽음도 온다. 나는 언제나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회피해왔는데 올해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조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내용보기

'죽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슬픔과 고통은 비단 나만 겪는 것이 아니다. 죽는다는 생각만으로도 한없이 슬프고 우울하여 나에게는, 내 가족에게는 오지 않는다고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며 필사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있다. 탄생이 있으면 언젠간 죽음도 온다.

 

나는 언제나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회피해왔는데 올해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가까이 두고 싶었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려보고 싶어 나로썬 큰 용기를 낸것이다. 올해 관련된 책은 세번째이다.

 

이 책은 완화의학 의사의 기록을 담고있으며 환자들의 사연을 주제별로 묶고 한 챕터가 마무리 될 때에는 '생각해봅시다'라는 책속의 코너를 통해 내가 독서를 한템포 쉬고 천천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완화의학에 대해 들어본적이 없어 검색 해 보았다.

 

환자가 마지막 여생을 품위 있고 최상의 삶으로 보낼 있도록 돕는 의학의 분야. 완치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 사회적, 영적 고통이 완화되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 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여러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돌보아 준다.

 

 

작가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죽음이란 두려워 할 문제가 아니고 준비를 많이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에관해 이야기 하는것을 견딜수없이 슬퍼하고 꺼려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임종과정에 익숙해지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한다.


실제로 나와 같은 일반사람은 죽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죽음이란 나에게 먼 존재, 무지한 존재가 되다보니 그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것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죽음으로 향하는 사람의 몸은 점점 피곤해진다고 한다. 낮잠의 시간이 늘어나고 하루의 시간 중 자는시간이 많이 늘어나며 생의 끝에 도달하면 잠든 것이 아니라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갑작스러운 고통이 찾아 오는게 아닌 호흡의 변화가 새생기며 천천히 평화롭게 숨이 멎는다. 


병원에서 죽음을 관리하기 전에 태어난 세대는 임종 과정을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삼사십 대까지 살아남은 사람이라면 몇 번이고 목격했을 삶의 일부였다. 이제 임종 기술은 잊힌 지혜가 되었다. 하지만 누군가의 죽음을을 보는 일은 훗날 자신의 죽음을 포함한 다른 죽음과 마주했을 때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준다. 188p

 

 호스피스에서 누구보다 많은 임종을 지켜봤을 의사의 손으로 쓰여진 책인만큼, 죽음에 대한 여러 케이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었다. 말기암 환자 루비는 복부통증으로 고통스러워 했는데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그녀를 편안하게 해주지 못하였다. 그녀가 죽은 후 해결하지 못한 그녀의 통증의 원인을 알아내고자 유족에게 부검을 제안하고, 유족들은 늘 다른사람을 도우라는 루비의 가르침을 받아 부검을 허락한다. 비록 이 부검은 이미 세상을 떠난 고인에게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지만 통증의 원인을 찾아 같은 증상으로 고통받는 다른 환자에게 도움이 될것이며 의사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준다. 이것은 고인이 남긴 유산이다. 나는 '유산'이라는 챕터를 읽으며 참 마음이 아팠다. 죽어가며 무언가를 남긴 사람들.. 

문득 조금은 다른 케이스지만 자살로 세상을 떠난 아이돌 설리가 떠올랐다. 그녀는 생전에 생리대를 구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위해 생리대를 준비했고 그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그 프로젝트는 실행되어 많은 여학생들이 도움을 받았다. 이것도 그녀의 아름다운 유산인 것이다. 

유산이란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무언갈 알려줬거나, 누군가를 위로해준 것, 도와준것 역시 유산이라고 하니 살아있는 동안 좋은 것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은 나는 지금도 당연히 죽음이 두렵지만 그 어떤것 보다도 큰 병으로 인한 죽음보다 노화로 인한(장수) 자연스러운 죽음이 더 무서웠다. 내 가족, 친구 그 누구보다 오래 살아 나혼자 남은 외로움. 노화로 인해 제대로 쓸 수 없는 몸.. 점점 현대의학이 늘려놓은 수명에 대해 조금 무섭고 원망스러운 기분과 허망하고 슬픈 기분이 날 사로잡았다. 조금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첨부하고 싶다.


많은 사람이 몸이 쇠약해지다 죽음에 이르는 시기를 경험한다. 떄로 우리는 자신이 죽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도 한다. 이 시기를 '죽어가고 있음' 이 아니라 '살아가고 있음' 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죽음으로 향하는 길은 단절이 아니라 삶의 연속이다. 우리는 인생의 막바지에 이를르러서도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새 친구를 사귀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만족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352p



이 책을 읽고 죽음을 두려움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다! 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거 보다 죽음은 조금 달랐고 또 많은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자세를 보며 많은 생각을 갖게 했고 또 많은 사람들과 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챕터가 끝날 때 마다 있는 '생각해봅시다' 코너를 통해 조금 더 내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어 좋았다.


 


 

 

 

잘 사는 것 만큼 잘 죽는것도 중요해진 지금. 모두가 지금보다 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 할 수 있길..

 

리뷰어클럽 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l 2020.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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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 밤이라면..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면.." 내용보기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다. 어떤 사람은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어떤 사람은 죽음의 순간을 두려워하며, 간혹 어떤 사람은 그 시간이 끝나기를 고대한다. 어떤 이는 존재의 소멸을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알 수 없는 방식으로 계속 존재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약속된 천국을 소망한다. 어떤 이는 살아하는 사람들과 이별하는 순간을 슬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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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다. 어떤 사람은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어떤 사람은 죽음의 순간을 두려워하며, 간혹 어떤 사람은 그 시간이 끝나기를 고대한다. 어떤 이는 존재의 소멸을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알 수 없는 방식으로 계속 존재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약속된 천국을 소망한다. 어떤 이는 살아하는 사람들과 이별하는 순간을 슬퍼하고, 어떤 이는 자신 없이도 계속 살아갈 사람들을 시샘한다.


  자신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올 죽음에 관해 생각하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타인이 짐작하기란 불가능한다. 완화의료를제공하는 우리는 어떤 가정도 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대신 직접 물어본다. 흥미로운 점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고, 기꺼이 대답한다는 것, 그리고 이 짐을 나눠 질 때 임박한 죽음에서 유용한 통찰과 발상을 새로 발견한다는 점이다.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P.216]


  읽는동안 꽤나 큰 충격을 받았다. 우선은 완화의학이라는 것이 있는것도 처음알았고 어쩌면 삶 안에서 마주해야할 가장 큰 문제를 지켜보는 이들은 어떨지에 대한 고민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죽음'앞으로 나를 끌고왔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고귀한 순간을 말하라 하면 생명의 탄생의 순간을 이야기 할 것이다. 모든 것을 쥐겠다 아가의 울음소리에는 그간 살아내면서 쥐어야 할것들을 쥐겠다는 아이의 마음이라도 보이는 듯이 꽉진 주먹이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죽음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얼마나 고귀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그들이 그들의 살아내야 하는 삶을 마주하고 턱앞에 '죽음'이라는 단어가 마주하고 있는동안 그것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로 다양했다. 삶을 살아내면서 그들이 결국에 무엇을 위해 그토록 치열하게 살았던 것일까, 혹은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마주해야 한다는 그 실제가 얼마나 두려우며,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발버둥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더이상 가족을 힘들게 하지 않기위해서 누군가는 빨리 죽고자 선택을 하고있고, 또 누군가는 살아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그것을 결정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으며 얼마나 많은 밤낮을 지내왔을지 생각해보면 그저 내가 오늘 하루를 살아낸것이 아무런 영양가 없는 삶이였다면 그들에게 되려 죄책감이 들 뿐이다. 이 책을 쓴 작가가 나를 바로 그 자리로 데리고 온 것이다.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인간이 '죽음'과 마주했을 때 어떤 고민을 할지에 대해서 죽음을 마주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징 7가지를 나누어 그 안에서 6가지 정도의 이야기를 적어내고 있다. 물론 각자의 삶은 다르고, 세상을 이해하고, 죽음을 이해하는 방식들이 사뭇 다르긴 하지만 결국에 죽음 앞에서 인간의 모습은 굉장히 비슷함을 보여준다. 그런 인간의 죽음 앞에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오늘날 어떤 삶을 살아내야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 고민이 시작될 때야 인간의 생각의 깊이는 더욱 넓어질 것임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순위가 세워질 것이고, 그간 하지못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저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라도 말이다. 


  정말 읽을 수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인생의 낭비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고민하게 해줄 것이며, 각자의 삶 안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게 해줄 것이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w*****1 2020.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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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사이와 너머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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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어느 순간타인의 일이 아니게 느껴졌다.매스컴 너머의 모르는 누군가가 아니라나의 가족, 나의 친구.죽음과 영원한 이별의 순간은나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 온다.갑작스럽게...그리고 나의 차례도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있다는 걸 깨닫는다.탄생과 죽음. 삶이라는 문을 관통하는, 누구에게도 공평한 과정이자 불공평한 시간.열린 문이지만 산자와 죽은자에게는 닫힌 문.임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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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어느 순간
타인의 일이 아니게 느껴졌다.

매스컴 너머의 모르는 누군가가 아니라
나의 가족, 나의 친구.

죽음과 영원한 이별의 순간은
나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 온다.

갑작스럽게...
그리고 나의 차례도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있다는 걸 깨닫는다.

탄생과 죽음. 삶이라는 문을 관통하는,
누구에게도 공평한 과정이자 불공평한 시간.
열린 문이지만 산자와 죽은자에게는 닫힌 문.

임종이라는 영원의 이별을 맞이하는 당사자와
배웅을 해야 하는 가족들,
그리고 바라보는 또다른 사람들이라는
세 가지 시선, 세 가지 관점에서?
죽음을 생각해 본다.

축복받아 마땅한, 만면에 웃음 가득한 탄생과 마찬가지로,
생의 마지막 자리 축복받아 마땅한 존재로서의 한사람.

다시 생각해도
미소짓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사람으로 기억되길.

그렇기 위해서는
지금 생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란 말처럼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잘 지내야 겠다. 나답게 살아야겠다.

기쁨의 시간을 공유하는 찰나의 순간,
(남겨질 자에게는) 평생의 기억이 되는 임종도 대해
생각해 본 책
d********r 2020.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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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캐스린 매닉스 지음
"[서평]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캐스린 매닉스 지음" 내용보기
[서평]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캐스린 매닉스 지음  이 책은 실제 사건들을 다룬다.책 속의 모든 상황은 언젠가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이다.   완화 의료진인 저자의 환자들은, 살 날이 몇 개월 남지 않은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고 한다.  자신이 죽어가고 있음을 아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특별한 통찰을 얻었고, 그 이야기들을 실은 책이다.서론을 읽고서는 좀
"[서평]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캐스린 매닉스 지음" 내용보기

 

[서평]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캐스린 매닉스 지음

 

 이 책은 실제 사건들을 다룬다.

책 속의 모든 상황은 언젠가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이다.

 

 

완화 의료진인 저자의 환자들은, 살 날이 몇 개월 남지 않은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고 한다.

 

자신이 죽어가고 있음을 아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특별한 통찰을 얻었고, 그 이야기들을 실은 책이다.

서론을 읽고서는 좀 무서웠다

태어난 날들은 매년 축하하고 기록하고 특별하게 보내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갈수록 금기시되고 꺼려지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죽음을 피할 수 없는다는 것을 알지만, 모른체하고 지나면 피할 수 있을 줄 여겼다.

 

어쩌면 나는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배우기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일까.

젊음은 겸손을 배우는데 더디다.

 

이 책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임종 사례가, 갑작스러운 사별, 사고사 등등이 실려있다.

사례 하나하나 감정 이입하면서 읽어나가니, 절대 소설책처럼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없었다.

한 사례를 읽고 휴식을 취하기도 수차례, 완독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삶의 마지막, 비극의 크기는 비교할 수 없다.

아니, 죽음이 무조건 비극이라고 칭할 수도 없겠다.

매 사연들에 슬프고 감정이 요동쳤다.

다시금 내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 책이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4 2020.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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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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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그 날의 순간을 잊지 못한다. 나의 하나뿐인 사랑하는 할아버지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일주일 만에 차가운 병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하셨다. 그 때의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누워계신 할아버지의 다리를 주물러드리는 것과 할아버지가 호흡하실 때마다 투명한 작은 관의 탁구공 같은 물체가 오르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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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그 날의 순간을 잊지 못한다.

나의 하나뿐인 사랑하는 할아버지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일주일 만에 차가운 병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하셨다. 그 때의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누워계신 할아버지의 다리를 주물러드리는 것과 할아버지가 호흡하실 때마다 투명한 작은 관의 탁구공 같은 물체가 오르내리는 것을 체크하는 것뿐.

 

의식조차 흐릿한 할아버지는 마치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앉으시곤 가족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시며 행복하게 잘 살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으셨다. 푹 자고 일어난 듯 한 얼굴을 보며 기적이 일어난 건가 싶어 어린 마음에 얼마나 기뻤었는지... 30여분이 흐른 뒤, 갑자기 할아버지의 호흡은 급격히 떨어졌고 눈을 감은 채 그렇게 우리의 곁을 떠나셨다.

 

살면서 힘들 때마다 나는 그 날을 생각한다. 그렇게 허망하게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당신의 몫까지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어느 순간 힘이 들 때면 죽음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그런 순간이 한번쯤은 있었으리라 짐작해본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하고 눈물이 흘러 한 장 한 장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수천 편의 드라마, 영화에서 생의 마지막에 선 이들과의 이별 장면이 나온대도 이 책만큼 죽음에 관해 사실적이고 때론 담담하게, 때론 가슴 저리게 표현해낼 수는 없으리라...

 

이 책의 저자는 완화의료 컨설턴트로서 자신이 담당했던 환자와 보호자, 가족과 함께 일한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죽음은 우리가 막연히 두려워하고 터부시해야 할 것이 아닌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자 일부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죽음에 직면한 환자들, 그들의 절망과 막연한 두려움이 완화의료 컨설턴트들의 적절한 치료와 끊임없는 상담(따뜻하고 친절한 대화)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평온하게 삶의 마지막을 거두는 순간들, 그런 환자들을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사후 관리까지 이뤄지는 시스템을 보면서 내가 할아버지를 보내드린 그 때 당시엔 왜 이런 제도가 없었는지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그 때 내가 이 책을 미리 접할 수 있었더라면..

 

저자는 강조했다. 환자의 보호자들이 이별 후 담담하게 지내더라도 계속해서 고인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같이 나누며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전혀 예상치 못했다. 미리 알았더라면 홀로 남겨지신 할머니의 마음을 한번 더 살피고 보듬어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너무도 묵묵히 덤덤하신 모습에 그 깊은 내면의 숨죽인 울음까지는 알 길이 없었다.

 

책에는 단순히 '죽음이란 이렇습니다'라는 내용은 그 어디에도 없다. 처음에는 호기심과 궁금함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다 읽고나니 삶이 힘들다고 죽음이란 단어를 떠올린 내 자신이 참 부끄럽게 느껴졌고 잠시나마 삶을 기만했던 나를 겸손하게 만들었다.

 

죽음 앞에서 우리는 누구나 나약해질 수 밖에 없기에 두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적어도 이 책을 읽은, 혹은 읽을 독자라면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을 때 마냥 두려워하며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남은 시간 동안 내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용서하며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h******1 202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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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고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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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 출산을 했다. 난생 처음 하는 일이고 생명의 온전한 탄생이 온전히 내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기대도 됐다. 그래서 출산의 과정을 수십 번 머릿속으로 되새기며 연습하고 공부했다. 하지만 연습한 것이 무색하게 출산 후 엄청난 피를 쏟고 응급실로 갔다. 생명이 태어남과 동시에 나는 죽음에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 죽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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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 출산을 했다.

난생 처음 하는 일이고 생명의 온전한 탄생이 온전히 내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기대도 됐다.

그래서 출산의 과정을 수십 번 머릿속으로 되새기며 연습하고 공부했다.


하지만 연습한 것이 무색하게 출산 후 엄청난 피를 쏟고 응급실로 갔다.

생명이 태어남과 동시에 나는 죽음에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도, 연습도 한 적이 없었기에 당황했고 두려웠다.


그런데 이번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을 만나며 뜻밖의 깨달음을 얻었다.

‘아.. 죽음은 연습이 필요한 행위구나. 그리고 사는 것만큼이나 고결한 행위구나.’


"만일 죽음을 완전히 '치료'할 방법이 발견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불멸은 여러 면에서 선뜻 내키지 않는 선택지이다. 날마다 끝이 가까워지기에 하루하루가 선물로 다가오는 것이다. 삶에서 하루가 24시간이 아닌 날은 태어난 날과 죽는 날 단 이틀뿐이다. 우리가 매년 축하하는 것은 삶이 시작된 날이지만, 살아있음을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삶이 끝나는 날이다.“


인간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다.


저자는 호스피스병동에서 일하는 의사로, 죽음을 앞둔 환자, 환자의 가족을 위해 일한다.

그들이 두려움을 없애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게끔 돕는다.

할 수 있는 한 행복하고 편안한 상태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임종 자리는 곧 끝을 맞이할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자리이자, 가만히 지켜보며 귀를 기울이는 자리이다. 그리고 우리를 연결하는 것이 무엇이며, 다가오는 이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영원히 바꿔놓을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이다."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자칫 무겁거나 어려울 수 있는 이 주제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술술 읽힌다.


우리는 언젠가 모두 죽는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을 받고 이 모습을 가족에게 보이며 죽을 수도 있고,

기억에 남을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며 죽을 수도 있다.

생애 마지막 순간이 떠올리기 힘든 기억이 아닌 행복했던 추억이 될 수 있다.


결론은.. 죽음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생각의 전환에 도움을 준 이 책이 너무나 고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20.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 사계절]두렵기만 했던 죽음이 조금은 친숙해지는 기회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 사계절]두렵기만 했던 죽음이 조금은 친숙해지는 기회" 내용보기
제목이 인상적이다.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그런 상황이 된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누구처럼 사과나무를 심을까? 완화의학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분야의 이야기다.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제목도 인상적이지만, 표지도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보라빛에 새장속에 갇힌듯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새장 창살이 없다. 그래서 편안해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 사계절]두렵기만 했던 죽음이 조금은 친숙해지는 기회" 내용보기

제목이 인상적이다.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그런 상황이 된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누구처럼 사과나무를 심을까?

완화의학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분야의 이야기다.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제목도 인상적이지만, 표지도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보라빛에 새장속에 갇힌듯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새장 창살이 없다.

그래서 편안해 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는것 같다.


앞에서도 이이기 했지만, 조금은 낯선 <완화의학>의사의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완화의학은 생의 마지막에 통증을 감소시키고, 각 개인의 삶을 잘 마무리하게 도와주는 분야이다.

우리 주변에서는 <호스피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야가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야의 전문가가 있었으면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죽음.

우리 가까이 있는듯 하지만, 참 멀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저 이별. 아픔. 고통. 회환. 남겨짐...

이런것들이 먼저 떠오른다.

책속에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우리가 경험을 하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

의사인 저자는 요즘 사회가 죽음의 과정을 경험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인듯하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삶의 마지막은 자신이 살던 집에서 이뤄졌던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병원에서 모든 과정이 진행되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죽어가는 과정을 경험하기가 힘들다.

작가는 삶의 마지막에 이르는 과정은 일정한 패턴을 나타내고, 면밀한 관찰을 통해서 그 과정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죽음이라는것이 그저 두렵기만 한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어느정도 알 수있다면

삶의 마지막에 조금의 여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두렵고, 무섭기만 하다면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것이다.

작가가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담백하게 전해주는 죽음의 과정들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잘 몰라서 너무 두려웠던 것들이 조금은 예측가능하기에 스스로 정리하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준다는것이 마음에 위안이 된다.

내가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에게도 죽음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것처럼 두렵고 무섭고, 고통스러운 일이였을 것이다.


책속의 이야기들 중에 특이하게도 한 개인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을 인간의 탄생과정과 같이 이야기하는 경우들이 있었다.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이야기.

어쩌면 같이 할 수없을 것 같은 이야기인데...

그것들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들이 아닐까.

시작과 끝은

다른듯 하면서도 닮은 부분이 참 많다.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들을 보면서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세상에는 오롯이 혼자인 사람은 없다.

사람이 옆에 없으면, 동물이라도 같이하고 있었다.

이렇게 혼자일 수없는 인간.

늘 주변을 돌아보고, 나 또한 주변인들과 많은 것을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이라는것은 나와 관계없는일.

너무도 먼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너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말았으면 좋겠다.

한번씩은 어떤 과정으로 다가오는지, 그 과정이 어떠했으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시작과 끝!

그 모든것이 내가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말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사계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g*******1 2020.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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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은 사람들이 임종 과정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 사연을 주제별로 묶고, 먼저 임종이 전개되는 과정과 사람들의 대응 방식으로 서두를 열고 있다. 책을 앞에서 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앞에서는 육체적 변화, 행동 팬턴 또는 증상의 대처 같은 구체적인 원칙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뒤로 갈수록 삶의 일시성을 이해하고 인생의 끝에 이르러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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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은 사람들이 임종 과정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 사연을 주제별로 묶고, 먼저 임종이 전개되는 과정과 사람들의 대응 방식으로 서두를 열고 있다.

책을 앞에서 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앞에서는 육체적 변화, 행동 팬턴 또는 증상의 대처 같은 구체적인 원칙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뒤로 갈수록 삶의 일시성을 이해하고 인생의 끝에 이르러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재평가하는 문제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다루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이야기의 말미에는 생각해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면 좋을 주제를 적어 놓기도 했다.

장 끝에 달린 << 생각해봅시다 >>는 임상연구를 통해 얻은 최신 지식, 환자와 가족이 병과 죽음에 대처하는 모습에서 찾은 교훈, 그리고 삶의 마지막 여정과 작별할 때 채워야 할 빈틈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구성 되어있다.


3장 죽음을 말하기

- 오늘날 죽음을 언급하는 것은 금기가 되었다. 이 변화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대인이 임종 과정으로부터 점점 더 유리되면서 차츰 그것을 설명하는 어휘도 줄고 있다. '눈을 감았다'라든가 '우리 곁을 떠났다' 같은 완곡한 표현이 '죽었다'를 대체 했다. 질병은 '투쟁'의 대상이 되었고, 병자와 치료, 그리고 그 결과를 이야기할 때는 전투의 비유가 사용된다. 아무리 잘 살았던 사람도, 아무리 인생에서 이룬 바에 만족하며 아쉬울 것 없이 편안히 눈을 감은 사람이라도 단순히 '죽은'것이 아니라'싸움에서 진lost theirbattla'것이 된다.


[p209] "호스피스 말씀이신가요?" 내가 이렇게 묻자 그녀는 눈물이 나는 것을 참으려고 애쓰며 고개를 끄덕인다.

"호스피스라고 적힌 예약통지서를 받고 좀 놀랐나요?" "관에 담겨 나오는 곳이잖아요." "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요. 하지만 오늘 저희 클리닉을 찾아오실 만큼 건강한 분이 관에 실려 나가신다면 그건 정말 놀랄 만한 일일 겁니다. 이곳에는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에 걸린 환자가 찾아와요. 우리가 보는 환자들은 모두 병으로 야기된 증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보통은 심각한 병에 걸린 환자들이지요. 여기 오는 환자 중 일부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어떤 분은 우리가 증상을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죽음을 맞이하기도 해요. 하지만 1주나 2주 동안 치료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의 반 이상은 상태가 훨씬 호전 되어 퇴원하십니다. "


= 나도 호스피스 병원 하면 더 이상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맨 마지막에 찾아가는 병원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해 죽음을 앞두고 찾아가는 그런 병원. 그런데 다 그렇지 만도 않다니 다행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프다.


[p220] 사람이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복잡한 문제다. 어떤 사람은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어떤 사람은 죽음의 순간을 두려워하며, 간혹 어떤 사람은 그 시간이 끝나기를 고대한다. 어떤 이는 존재의 소멸을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알 수 없는 방식으로 계속 존재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어떤 이는 약속된 천국을 소망한다. 어떤 이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해야 할 것을 슬퍼하고, 어떤 이는 자신 없이도 계속 살아갈 사람들을 시셈한다. 자신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올 죽음에 관해 생각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타인이 짐작하기란 불가능하다.


=나는 내 죽음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난 어떤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 내가 원하는 죽음은 아프지 않고 80세까지 살다 조용히 잠자며 떠나고 싶다. 이것이 나의 바람인데 한 편으론 남겨질 가족들이 마음에 걸린다. 그들에게 나의 죽음이 준비도, 예고도 없이 한순간에 찾아오면 그 마음은 어떨까?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다행히도 아직 난 그런 큰 슬픔을 겪어 보진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는 겪을 날이 오겠지. 그럴 땐 어떻게 할까? '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을 읽으며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마음과 그들의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 보고 느꼈다. 하지만 아직 그런 슬픔을 겪어 보지 못해서 그런지 100% 공감을 하지는 못했다. 그 이후에 내가 이 책을 다시 읽는다면 위로받을 수 있을까? 한 편으론 그전에 이 책을 먼저 알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5장 유산

유산은 좋든 나쁘든 우리가 이 세상에 남기고 가는 것이다. 유산은 의도적으로 신중하게 선별하여 물려주는 소장품일 수도 있고, 살면서 알게 모르게 타인에게 준 도움이나 상처일 수도 있다. 죽어가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남길 유산을 크게 의식하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장 상처를 덜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생을 마감하려 애쓴다. 어떤 사람은 다른 이들에게 의미가 있는 물건을 남겨 주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사람은 얼굴도 모르는 타인이 짊어진 질병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모금 활동을 벌이는 등 이타적인 행위를 한다. 어떤 사람은 특별한 '마지막 추억'을 만들 기회를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렇게 특정한 유산을 남기려는 의도로 취하는 행동과는 별개로 우리는 타인의 삶에 끼친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영향을 자각하지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난다.


=유산이라, 난 어떤 것을 남길 수 있을까? 지금 내가 소중히 아끼는 책과 아이들 사진? 과연 그때 아이들이 유산이라고 소중히 생각할까? 우선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특별한 유산도 좋지만 우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 주는 것! 지금은 이것이 제일 중요한 거 같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을 통해 완화의료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호스피스 병원에 필요한 의사와 간호사분들 이라면 그것에 맞는 전문의가 있는 건 당연한 건데 말이다. 죽음이 꼭 무섭고 두려운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단지 그때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금은 장담할 수 없지만, 이런 책 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생각하며, 다시 이 책을 펼쳐 읽고 있을 거 같다.

e*****1 2020.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