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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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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질병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부분이나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소개, 혹은 역발상적 접근 일 지 모르나,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나 논의 과정을 통해 세균이 인간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력과 결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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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질병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부분이나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소개, 혹은 역발상적 접근 일 지 모르나,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나 논의 과정을 통해 세균이 인간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력과 결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대중들을 위한 건강관리나 질병관리, 혹은 면역력 유지나 강화를 위한 방법론이 무엇이 말하고 있다.

 

 

책에서도 세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소개하며 과거에 문제가 되었던 사례부터 최근까지 이어지는 치명적 바이러스에 대해, 그 원인이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대응 할 수 있는지, 개인이라면 관심가는 정보부터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면역체계나 세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편견에 대해, 저자는 언급하며 세균이 주는 다양성, 긍정과 부정의 요소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이 주는 유용함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체질도 다르며,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세균을 자주 접하는 사람도 존재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동물이나 사람을 통해 쉽게 전이되거나 감염되는 세균균에 대한 정확한 인지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매우 어렵고, 세균의 종류와 그 파급력도 다양하기에 이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책에서는 과학적 현상과 기술적 분석을 통해, 세균에 대해 자세히 말하고 있고, 일상에서 알아야 하는 건강상식, 생활정보적 눈높이나 흥미로운 과학현상에 대한 언급을 통해, 세균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아무리 깨끗한 사람도 세균이 존재하며, 땀이나 여드름, 입냄새 등 인류가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하기에, 일정 부분은 세균과 공생하는 삶의 지혜와 정보를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은 생각보다 깔끔하지 못하며, 아무리 잘 관리하는 사람도 체질적인 부분이나 유전적 현상,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변수나 조건들이 존재하기에, 세균에 대해 지레 겁을 먹고 무조건 피하려는 자세나 관리가 최선의 선택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책을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해 현실적으로 배우며,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 사태와도 함께 생각해 보며, 배우는 시간을 가져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0.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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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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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아픔과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흑사병, 스페인 독감 등 기존에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일으켰던 질병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현실로 나타나리라곤 상상조차 못했는데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듯이 그동안 우리가 이러한 세균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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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아픔과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흑사병, 스페인 독감 등 기존에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일으켰던 질병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현실로 나타나리라곤 상상조차 못했는데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듯이 그동안 우리가 이러한 세균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었던 것은 아닐까 반성해 보면서 책장을 넘겨본다.

'미생물과 박테리아는 지구 최초의 생명체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약 20억 년에서 30억 년 안에 태양이 우리 행성을 태워버리는 날이 불가피하게 닥친다면 이들이야말로 마지막 생명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p25)

-->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사람의 이동이 사라지고 공장이 멈추게 되면서 맑아지고 깨끗해지는 하늘과 자연환경을 보며 과연 우리가 지구의 주인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생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에게 질병을 안겨주는 나쁜 존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지만 인간이 지구에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지구에 존재했고 그리고 인간이 멸망해도 그들은 살아남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위생이란 게 정확히 무엇인가? 늘 소독약을 곁에 두고 있어야만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도 꽤 존재한다. 이처럼 증가하는 위생에 대한 경계심을 발판으로 삼아 형광 녹색과 노란 네온 빛의 합성 물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화학산업은 우리에게 무균 가정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면서 이익을 얻고 있다' (p79)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함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일상적인 생활에서 화학산업체의 교묘한 마케팅으로 인해 우리가 세균이 없는 환경이 이상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미 우리가 항생제 이후의 시대로 가고 있다고 본다. 석유가 언젠가는 고갈되듯이 항생제에 대한 대안도 시급하게 찾아야 하는 것이다.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에 따르면, 다제내성 감염으로 인해 독일에서만도 이미 매년 1,000~4,000명이 사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매년 2만 5,000명이 사망하고 미국에서는 약 2만 3,000명이 슈퍼 세균에 희생되고 있다' (p164)

-->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약을 싫어했다. 약을 먹지 않아도 내 몸의 자연치유력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리고 왠지 인공의 물질을 먹는 게 싫었었다. 이러한 생각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긴 하지만 애를 키우면서 불가피하게 항생제를 먹이게 되는 상황이 생기다 보니 지금은 무엇이 더 나은지 판단하기가 애매해졌다. 항생제를 쓰면 병에 대한 효과가 바로 나타나다 보니 많은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항생제 처방이 거의 세계 수위를 달린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생긴 슈퍼 세균으로 인해 한 해 동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랄 지경이다.

'가정위생에서 손을 씻는 행위는 작은 노력에 비해 커다란 이득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처럼 간단한 행동에 대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논쟁을 벗이는 것을 보면 의아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손 씻는 과정에서도 매우 정성을 다해 따라야 할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비누를 손가락 틈새나 엄지손가락 주변, 손톱 밑까지 조심스럽게 묻히고 문지르려면 최소한 30초의 시간이 필요하다' (p225)

--> 코로나 사태로 인해 꼼꼼히 손 씻기가 나름 정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일이 있기 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손 씻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코로사 사태를 통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에 신경 쓰게 되면서 예전보다 감기가 잘 걸리지 않는 것은 느낌만이 아닐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가정 내 미생물에 건강하게 대처하기 위한 9가지 논점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일 것 같다.

미생물은 우리가 무찔러야만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공존하고 있는 생명체이며, 그들이 우리에게 음식, 건강 등 많은 부분에서 이득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 이런 부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으며 우리가 신경 쓰고 주의해야 할 것은 미생물(세균, 바이러스 등)이 아니라 전염병으로써 평상시에 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된다는 사실 말이다.

b****n 202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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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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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얼마나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절감하고 있는 현 상황에 딱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마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독감 바이러스나 신종플루, 메르스, 돼지 열병도 이만큼 두려움을 가져오진 않았다. 이 책을 읽는다면 앞으로 어떤 형태로 우리 생활을 바꿀지도 모르는 세균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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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얼마나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절감하고 있는 현 상황에 딱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마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독감 바이러스나 신종플루, 메르스, 돼지 열병도 이만큼 두려움을 가져오진 않았다. 이 책을 읽는다면 앞으로 어떤 형태로 우리 생활을 바꿀지도 모르는 세균들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간과 미생물과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썼을 뿐 아니라 지은이의 위트있는 설명이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1장 세균, 혹은 비세균

모든 세균은 단세포 생물이라고 한다. 믹서기에 넣고 갈았을 때 죽지 않는다면 미생물, 그렇지 않으면 다세포 유기체이다. 미생물은 불멸의 존재감을 뽐낸다고 한다. 그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도 있고 복원력은 상상 초월이다. 25000만 년 이상 된 소금 결정에서 갇혀 있던 박테리아 포자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니 작가의 말처럼 우리의 행성이 사라질 때 맨 마지막 생명체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수십억개의 미생물이 서로 붙어 끈적끈적한 상태인 점액질 내에서 보호를 받는 장소인 바이오필름의 존재는 두려움을 가져다준다. 바이오필름 내에서 미생물들은 유전물질을 서로 교환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항생제 치료조차 아무런 효과가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돌연변이가 많이 생긴다는 보도를 보았는데 이들이 강력한 바이오필름을 만들어 버릴까 봐 걱정이 생긴다.

반면 우리 인체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도 있다. 모유는 아기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장내 세균을 형성한다. 출생 시 아기는 엄마의 질 속 세균군, 심지어 엄마의 대변을 통해서도 기초적인 면역체계를 갖춘다고 한다. 그러므로 분유로 아기를 키우거나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는 것은 아기의 성장 과정에 어느 정도 마이너스 요인인 듯하다.

 

2장 세균은 혼자 오지 않는다.

미생물은 우리의 공생자이다. 그러므로 우리 집이 극단적으로 깨끗하다면 오히려 좋지 않다. 미생물을 억제하는 것과 촉진하는 일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인 중의 한 사람이 지나치게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아이가 오히려 아토피에 시달리고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걸리는 것을 봤다. 우리 몸의 좋은 미생물까지 죽이는 결과인 것이다.

 

집에서 생활하는 입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주방용 수세미 1제곱센티미터당 최대 540억 마리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가가 내놓은 대안은 수세미를 일주일마다 바꾸거나 여러개의 수세미를 두고 말려가면서 사용하는 것이다. 그나마 기쁘다고 해야 할 이야기는 변기의 소재에서는 박테리아가 살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깨끗한 곳이라는 점이다.

 

3장 미생물은 우리 안에 있다

교회의 성수반에 있는 물은 미생물의 집단 은신처다. 수 많은 사람들에 붙어 있던 더러운 세균들이 그 곳에서 자란다. 그러니 앞으로는 종교의식 후 손을 반드시 씻도록 하자. 그리고 세균은 과거와는 달리 지역내에서만 아니라 이제는 하루에 100-400킬로미터로 이동한다. 코로나19가 현재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것으로 그것이 증명된다.

 

4장 닥터 박테리아와 미스터 세균

우리의 땀은 처음에는 냄새가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냄새가 지독한 것은 미생물이 땀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운동 후 땀을 흘렸다면 반드시 샤워를 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겨드랑이의 땀이라도 닦도록 하자.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시행한 것은 수세미를 바꾸고 행주를 삶은 것이다. 손 씻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미생물에 관한 책이라 무거울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를 쉽게 접하게 해준 책이다. 특히 주부라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읽어볼 것을 권한다.

 

 

 

 

 

 

p****4 2020.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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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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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른 미생물과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몰라서 항상 두려워한다. 전국적으로 너도나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손소독제로 청결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물론, 지금이야 비상사태라 개인 청결에 유난을 떨어야 정상이지만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에서는 이러한 일이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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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른 미생물과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몰라서 항상 두려워한다. 전국적으로 너도나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손소독제로 청결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물론, 지금이야 비상사태라 개인 청결에 유난을 떨어야 정상이지만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에서는 이러한 일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면역체계에 큰 위협이 된다고 역설한다.

 

사실 인간의 몸 안에는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이 참 많이도 존재한다. 성인의 경우 장내 미생물 총 무게가 약 2kg에 달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수많은 미생물과 같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미생물은 흔히들 이라고 칭하는데 모든 균들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 예로 익히 잘 알려진 유산균이 있는데 유산균은 장 내에서 장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장에는 이렇게 유익한 균들이 해로운 균이 자리 잡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아 위산이 많이 분비된다던지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 상처가 생기는 현상에 의해 생태계 균형이 깨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 우리는 질병을 앓는다고 말한다.

 

이처럼 우리들은 항상 균들과 공생하며 살아가는데, 손소독제나 항생제와 같은 강력한 화학물질을 사용하게 된다면 나쁜 균들뿐만 아니라 좋은 균들도 없애버린다. 단기간으로는 충분히 면역체계를 유지 할 수 있지만, 장기간 지속되게 된다면 소독제의 빈틈을 타고 들어온 나쁜 균에 의해 약해진 면역체계가 작동할 수 없게 된다. 화학용품이 만능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는 생활 속에 숨어있는 유해한 균들과 그 균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믿고 싶지 않지만, 생활하는 모든 곳에는 균이 서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균들을 예방하기 위해 손소독제와 같은 화학용품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친화적인 방어 수단을 이용하고, 면역체계를 약화시키지 않는 습관들을 체화한다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h*********9 2020.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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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이러니한 미생물의 세계 ;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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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지구 전체가 달라졌다.일상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졌다.미생물.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가 도대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일까?   나는 그리 깔끔하지도 더럽지도 않은 삶을 사는 사람 중 하나다.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미생물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중 일부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것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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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지구 전체가 달라졌다.

일상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졌다.

미생물.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가 도대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일까?

 

나는 그리 깔끔하지도 더럽지도 않은 삶을 사는 사람 중 하나다.

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미생물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중 일부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수세미.

이 책에서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되는 수세미.

나 역시 들은 적이 있는 말이었다.

화장실 변기보다 수세미에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는 말.

막연하게 들어보았던 이야기였기에 더 관심이 갔는데 내 생각보다 허무한 결론이었다.

어쩌면 수세미보다 우리 몸이 더 더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미생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가 무서워해야 되는 미생물 존재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무조건 나쁜 존재라 단정 짓기엔 그들이 하는 일은 무궁무진하기에 또 다른 방향으로 그들을 이용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이 하나 있었다.

책에서 알려주는 이론들을 뉴스에서 들었다면 어마 무시한 걱정과 공포를 불러올 수도 있는 내용이었는데 작가는 아침에 먹은 반찬 이야기하듯 서술하고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미생물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느낌.

문뜩 책의 제목이 떠올랐다.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나는 세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작가는 세균의 긍정적인 면을 더 많이 알려주고 있었던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세균을 포함한 미생물을 극도로 겁낼 필요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면서 그들이 하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결혼을 하고 주부가 되어 아이를 키우면서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부분이 위생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미생물의 위험한 부분을 피하려면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하는지, 어떤 부분은 신경을 조금 덜 신경 써도 되는 것인지 기준이 잡히기 시작했다.

 

미생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흥미롭게 적어 내려간 책.

자칫 어렵다 느낄 수 있는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려간 책.

코로나로 인해 조금 더 신경 쓰게 된 가정위생에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p*****y 2020.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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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알못도 매료시키는 가장 작은? 가장 강력한! 미생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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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에 제압당한 지난 석 달,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데 독서만한 것이 없다. 인문교양서 완독하고  이번엔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싶어 둘러보다가 평소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그러나 나는 영 이해하기 어려운 미생물의 세계를 다룬 도서를 발견했다. 책 표지에 선명한 사진이 들어가있고 과학과 어울리지 않는 보라색을 사용한 과감함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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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에 제압당한 지난 석 달,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데 독서만한 것이 없다.

인문교양서 완독하고  이번엔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싶어 둘러보다가

평소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그러나 나는 영 이해하기 어려운

미생물의 세계를 다룬 도서를 발견했다.

책 표지에 선명한 사진이 들어가있고

과학과 어울리지 않는 보라색을 사용한 과감함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아이와의 대화에 물음표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나는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를 읽기로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의 첫 번째 생명체

지구 최초의 원주민

단세포 생물

잠재적 불멸의 존재

모든 생명의 조상.

미생물에 부여된 이런 타이틀은

책을 채 몇 페이지 읽기도 전에

이 작은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해주었다

 

 

소금결정에 25천만년 이상 갇혀져있던 포자를

간단해보이는 영양액으로 다시 살린 연구도 놀라웠지만

고열, 가뭄, 상상도 못할 충격, 영양 결핍, 우주 방사선

심지어 항생제에도 살아남는 그 저항력은 어디에서 왔으며

그 생명의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일상적인 먹을거리, 각종 화학물질

그리고 많은 식물들의 성장과 수정은 물론 하수의 오염물질 제거 기능까지

현재 우리 주변에 미생물이 관여하지 않는 활동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심지어 300~600g이라는 적지 않은 양의 미생물이 성인의 몸 속에도 들어있다.

미생물의 쿼럼센싱과 분자생물학에서 말하는 변형은 사실 반대작용이지만

그것이 의도하는 목적과 결과는 동일했다.

, 어떤 작용이든 미생물의 유전물질은 더 풍부해지고,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 것이다.

우리 생활 구석구석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기까지는

단세포 생물의 작용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이런 과정이 기반되어 있었다니

책을 읽을수록 미생물의 세계가 점점 더 흥미로워졌다.

 

미생물에 대해 내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사실 면역체계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몇 년 전 A형간염에 걸려 혼수상태로 며칠 있다가 죽을 고비까지 넘겼던 나로서는

내 나이 또래 90%가 갖고 있다는 항체가 없었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아직까지도 알 수 없는 발병원인에 대해

나는 아직까지 여기에도 소개된 스트라찬의 주장이 설득력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요한 드 용스테 연구에 기반을 둔,

거대한 멸균 지역의 영향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포도상구균, 소양충,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같은 편모충 등

보기좋은 상태나 결과와는 거리가 먼 세균들이 더 잘 알려진 탓에

세균이라고 하면 유해하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세균은 연구소, 샬레 안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청결을 중요시하는 부엌, 잘 가꾼 화단,

심지어는 힐링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도 있으며

수술집도의의 안경, 성수, 세탁기, 의류, 반려동물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있었다.

 

우리가 위생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쓰는 제품들이 오히려 면역체계에 위협이 되고

극한의 기후변화, 환경조건이 매일 일어나는 곳이 우리의 집안이고

매일 사용하는 수세미가 세균들에게는 이상적인 공간이라는 사실을 통해

우리가 늘 세균과 공생하면서도

피해는 받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고,

미생물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음을

쉽게, 위트있게 알려주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질병이 악취를 통해 발생한다고 믿었던 시대를 지나

안톤 판 레이우엔훅의 현미경 덕분에 이 작은 존재가 알려진 이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인체미생물연구, 범죄학, 무중력상태에서의 박테리아 대사 등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그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 책에서 읽은 내용들이 생각날 것 같다.

 

우리는 집에 있는 미생물을 침입자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똑바로 보자면

그들이 우리와 같이 사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들과 같이 사는 것이다‘(p.19)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늘 생활하는 공간 그 어느 곳도 미생물과 분리되어서는 생각할 수 없으니

있을 수 있는 위협에 화학적 항생제를 이용하기보다

저항력을 키울 수 있는 개인적, 사회적 노력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세균은 우리와 함께 사는 룸메이트는 맞지만

그 두 얼굴 중 어느 얼굴을 더 많이 볼 수 있는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책 제목만 보고 매우 과학적이고 이론적이기만 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각종 균의 사진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쉽긴 했어도

불완전한 상식에서 벗어나 그들과 공생하는 유용한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나같은 과..못도 재미있게 읽었고

이런 류의 무겁지않은 과학도서가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l********4 2020.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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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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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미생물과 세균, 박테리아가 인간들과 어떻게 어우러져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중간중간 조크를 던지는 저자의 문체가 유쾌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용은 별로 유쾌하지 않다.여러가지 세균이야기 중 주방과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왔다.냉장고와 조리대의 위생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주방이 화장실보다 더 더러울 수 있다고 한다. 논리적인 문장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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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미생물과 세균, 박테리아가 인간들과 어떻게 어우러져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중간중간 조크를 던지는 저자의 문체가 유쾌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용은 별로 유쾌하지 않다.
여러가지 세균이야기 중 주방과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왔다.
냉장고와 조리대의 위생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주방이 화장실보다 더 더러울 수 있다고 한다. 논리적인 문장에 이해가 가면서도 쉽게 인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주방은 미생물의 먹이가 많다는 이야기에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수세미를 비롯해서 말이다.
더러운 것에 존재하는 미생물보다 우리가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공간에 미생물이 번식하는 일이 더 위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 의하면 방금한 음식이나 냉장고의 음식이 마냥 안전할거라고 믿으면 안되겠다.

사람들은 흔히 화장실이 제일 더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독한 세제를 써서 자주 청소하는데 그런 행위 때문에 더 위생적일 수 있다고 본다. 화장실의 위생을 설명해둔 부분에서는 문 손잡이나 변기뚜껑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왔다. 손을 씻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안경과 휴대전화의 세균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과 세균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왔다. 미생물에 감염되어 병들거나 죽는 사람의 이야기는 공포스러웠다. 정말 다양한 경로로 기이한 기생충에 감염되고 끔찍하게 죽는다. 손씻기가 정말 중요하다.
이 책의 많은 내용 중 세균이 어떻게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치는지와 예방법에 자동으로 눈길이 간다. 아무래도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자세히 알고 싶으니 더 그런쪽으로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어려운 세균의 이름이나 그들이 번식하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지만 생활속에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유용해보이는 책이다.
j****9 2020.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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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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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올해 가장 큰 키워드는 누가 뭐래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될 것이다. 코로나가 가지고 온 영향은 정말로 엄청나다. 학교가 개학을 못하고 가게가 문을 닫고 실직자가 대량으로 생기며 채용시험과 각종 시험들이 미뤄졌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곧 총선인데 거리에 후보들은 보기 어렵고 보더라도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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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올해 가장 큰 키워드는 누가 뭐래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될 것이다. 코로나가 가지고 온 영향은 정말로 엄청나다. 학교가 개학을 못하고 가게가 문을 닫고 실직자가 대량으로 생기며 채용시험과 각종 시험들이 미뤄졌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곧 총선인데 거리에 후보들은 보기 어렵고 보더라도 과거처럼 악수가 아닌 주먹이나 팔꿈치로 인사하는 모습이 낯설다. 몇일 전에 사전투표에서는 마스크 쓰고 투표장에 온 사람들의 거리두기와 손소독, 비닐장갑 착용하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본 투표일에는 일반투표 후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연장투표도 시행하고 선거 관리자는 레벨 D의 전신보호복을 착용할 계획이라 하니 누가 이를 상상이라도 했을까.


새벽부터 마스크를 사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약국 앞에 긴 장사진을 친 장면은 세월이 지나고 다시 이 광경을 보게 된다면 겪지 않은 사람들은 믿기 어려울 광경이다. 코로나는 국제 질서도 바꿔놓는다.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전 세계 정상들이 한국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북미, 유럽의 중심 매체들이 연일 한국을 거론하며, WHO를 포함한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국에게 묻고 따라하기 바쁘다. 코로나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굳건하게 유지되던 세계 질서 마저도 뒤흔들고 있다. 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나, 그리고 어떻게 바꾸어 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자면 서평을 못 쓰지 싶다.


이러한 코로나의 영향력은 출판업계도 피할 수 없다. 바이러스, 위생, 세균, 감염, 전염병과 같은 메인 키워드를 담은 책들이 앞다투어 신간도서에 진열되고 있으니 말이다. 나도 그러한 관심에 편승해서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를 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 분야 전공자가 아닌 사람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내 상식이 부족했던 것을 느낀다. 혹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은 '세균'과 '박테리아'의 차이를 아시는가. 참고로 나는 가까운 지인들(10명 이상)에게 대면으로(검색하지 않고 답을 듣기 위해) 이것을 물어보았다. 아쉽게도 답을 할 수 있는 이가 없었다. 나도 몰랐다. 이번에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다. 나와 내 주변사람들을 욕(?)먹이면서까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모두가 아는 저 단어의 의미를 우리가 너무도 모르고 쓰고 있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세균'과 '박테리아'의 차이는 '언어'의 차이 밖에 없다. '세균'이 영어로 '박테리아'다. 허무한가. 하지만 약간의 위로가 되는 것은 이 책을 번역한 분도 이를 명확히 알고 계신 것 같지 않다. 책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세균과 박테리아는 지구 최초의 생명체였다." 이 문장은 이제 "뉴턴의 머리로 사과와 애플이 떨어졌다."로 느껴진다. 철학과 독일어를 전공하신 번역가도 미생물학의 관점에서는 우리와 같은 비전공 일반인이기에 그를 탓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나를 포함한 이를 몰랐던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언급한 것이다. 나는 나에게 세균과 박테리아의 차이를 알게 해준 것 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은 나에게 더 많은 사실들을 알게 해줬다. 어쩌면 내가 이 분야에 너무도 무지했기에 스펀지처럼 빨아들여진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무슨 고백의 시간 같다. 나는 메르스와 사스의 병원균이 같은 이름이며 그 이름이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것도 책을 보고 알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번에 뚝하고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라 아니라 이전부터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단지 내가 몰랐을 뿐이지.


바이러스 이야기를 많이 했으니 세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자면, 책을 읽으면 세균들과도 친해진다. 지금 기억나는 이름은 '(황색)포도상구균'이다. 우리 피부에 많이 존재하는데 손에 상처가 나서 감염이 되면 이 녀석이 용의자 1호다. 이름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한자를 풀어보면 쉽다. 포도(포도) 모양(상)처럼 생긴 동그란(구) 세균(균)이다. 이렇게 관심 가져서 이름을 풀어보니 처음의 낯선 느낌과 달리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가.



세균 하나를 더 소개하자면 다들 한번은 들어 봤을 '대장균'이다. 대장균으로 한 가지 고백을 더 해야겠다. 이번 서평에서는 양심선언을 많이 하게된다. 하지만 나의 이런 부끄러운 고백이 혹시나 나와 같이 느낄 사람들에게 '당신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다'는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해서 그냥 살짝 넘어갈 수 있음에도 밝히는 것이다. '대장균'은 '캡틴'처럼 강한 '세균'이라서 대장균인 줄 알았으나 우리 몸 안의 장기 중 '대장'에 있는 세균이라는 뜻으로 대장균이었다. 이 대장균은 대장에 있을 때는 참 우리에게 이롭게 작용하는 '유익균'이지만 대장을 벗어나면 그때부터는 각종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활동한다. 그런 위생학적인 관점을 반영해서 독일에서는 여자 유치원 생들에게 대변처리교육을 할 때 요도감염을 막기 위해 앞에서 뒤로 닦도록 가르친다고 한다. 다른 세균들도 그런 특성을 보인다. 세균도 있어야 할 때 있어야 하고 없어야 할 때 없어야 하는 '낄끼빠빠'를 잘해야 하는 것이다. 책 제목<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처럼 세균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유익하기도 해롭기도 한 우리 몸의 동반자임을 알게된다.


책의 저자는 독일에서 미생물학과 위생학 교수로 미생물과 위생 전문가다. 다소 무뚝뚝하고 깐깐한 이미지로 알려진 독일인 답지않게 시종일관 책에서 그는 유머를 구사한다. 읽으면 느낄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괴짜 과학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괴짜 과학자 같은 걸. 그 덕에 좀더 쉽고 편하게 읽어 나갈 수 있게 쓰인 책이다.


특히 2017년에 발표한 그의 논문으로 그는 엄청난 문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바로 수세미에 관한 것이다. 그는 수세미를 '애완동물'로 표현한다. 이것 또한 그의 유머 표현 중 하나이다. 이는 수세미에 엄청난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수세미 1㎤ 속에서 540'억' 마리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가 늘상 쓰는 스마트폰에는 1㎠당 1.37마리, 화장실 변기에는 1㎠당 100마리 밖에 없다. 수세미는 내부까지 고려해 3차원 단위인 세제곱센치미터를 쓰고 스마트폰과 변기는 표면의 세균이 중요하기에 2차원 단위인 제곱센치미터라는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이는 실로 엄청난 차이다. 세균으로 보자면 변기보다 싱크대 수세미가 '억'배나 더 오염된 것이니까. 상식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가.



그 외에도 천주교 신자인 그는 성당에 들어갈 때 입구에서 손으로 성수를 찍어 성호를 그리는 것을 주목했다. 전공이 이래서 무섭다. 위생을 전공한 그였기에 이런게 눈에 띄는 게 아니겠는가. 실제로 조사해보니 성수반의 성수가 위험수치 이상으로 세귬에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다. 외곽의 작은 성당에서는 정상범위 안에 들었지만 신도가 많은 성당에서는 위험치에 들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며 성당 입구에 성수반이 있고 사람들이 손을 담구어 성수를 뭍히고 성호를 그은 후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병문안 갔을 때 환자의 환부에 성수를 뿌려주기도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것을 더 심각하게 우려했다. 실제 사례도 소개되는데, 환우를 찾아간 사람이 그가 빨리 낫기를 바라는 '좋은 뜻'에서 성수를 뿌려주는데 그 성수의 세균이 약한 환부를 통해 더 쉽게 감염을 일으키고 환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천주교 다니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를 읽으며 우리의 상식이 얼마나 진실과 거리가 있는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기 영역이 아닌 분야의 책을 교양삼아 읽는 것의 필요성도 느꼈다. 조금 진부한 말이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분명 진실이다. 일상속에서 '단어'로 익숙해져버린 '용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되니 그만큼 더 많이 보이고 와닿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아는 것이 힘'이다. 세균, 바이러스를 막연히 겁내기 보다는 그들에 대해 이해하여 조심할 것은 조심하고 덕볼 것은 덕보는 것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 아니겠는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n****4 2020.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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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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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박테리아, 미생물은 지구상의 첫 번째 생명체였다. 이들은 43억 년 동안 진화하면서 지구 구석구석까지 번성하였다. 인류가 생겨나기 훨씬 전부터 세균은 지구상에 있었고 세균의 행성에 인류가 끼어든 것이리라. 우리가 이 지구별에 살 수 있었던 것도 단세포 생물들의 덕분이다. 우리는 세균과 박테리아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깊은 심해 속의 미생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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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박테리아, 미생물은 지구상의 첫 번째 생명체였다. 이들은 43억 년 동안 진화하면서 지구 구석구석까지 번성하였다. 인류가 생겨나기 훨씬 전부터 세균은 지구상에 있었고 세균의 행성에 인류가 끼어든 것이리라. 우리가 이 지구별에 살 수 있었던 것도 단세포 생물들의 덕분이다. 우리는 세균과 박테리아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깊은 심해 속의 미생물이나 시베리아 툰드라에 서식하는 미생물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지만 일상생활 속의 주변에 있는 미생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한다. 세탁기, 청소용 수세미 속에 서식하는 세균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최근의 코로나 사태로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실 대학교 때 미생물을 전공해서 배우긴 했지만 전공과는 친하지 않아서 잘 기억도 나지 않는데, 전공자도 이런 식이니 배우지 않은 사람은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를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고, 뭐가 다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말하는 미생물에는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등이 포함되며, 지구상에는 약 1조 종의 미생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미생물은 우리에게 해롭지 않으며 일부는 유익하고, 심지어 도움도 된다. 세균은 박테리아와 동일한 개념이며 미생물의 범주 안에 포함된다. 콜레라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등 여름철에 자주 들어봤을 균들이 여기 해당된다. 반면 바이러스는 아주 미세한 크기의 감염성 입자이다. 세균은 독립된 하나의 세포로 생명의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바이러스는 DNA나 RNA로 구성된 중심부를 단백질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세균과는 달리 스스로 분열 또는 숙주 없이 단독으로 생명 유지를 하지 못한다. 슬슬 오래전에 이런 내용들을 배웠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 것도 같다.


세균들 중에서 위험하거나 유해한 탑10을 소개하고 있는데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캄필로박터, 로타바이러스, 대장균, 독감 바이러스, 포도상구균, 곰팡이, 요충, 리스테리아균, 옴 등 이상 10종의 미생물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번쯤 들어봤거나 처음 들어본 미생물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저자는 미생물이 없는 인류의 삶은 매우 암담할 것이라고 말한다. 치즈나 사랄미, 와인, 맥주와 같은 식재료를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그리고 미생물에서 인슈린과 구연산, 에탄올과 같은 중요한 화학물질이나 필수 물질을 얻기도 한다. 뱃속에 미생물이 없다면 소는 풀을 소화할 수 없을 것이고, 인간들도 미생물의 도움이 없다면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기는 커녕 방귀조차 뀌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또 식물들은 공기에서 질소를 뿌리로 끌어들이기 위해 미생물을 이용한다. 미생물을 이용해 수정을 하기도 한다. 하수처리장에서 미생물은 하수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먹어치우고, 바이오가스 시설에서는 폐기물을 통해 에너지가 되는 메탄가스를 생산하기도 한다. 미생물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있는 곳에까지 인간은 물론, 지구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미생물은 우리 집과 주변에 없는 곳이 없고, 우리 몸에도 미생물은 수없이 살고 있다. 인류의 룸메이트인 미생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는 세균과 박테리아라고 하면 혐오감부터 느낀다. 그리고 끔찍하고 무서운 존재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모르고 있지만 우리 몸에는 최대 1만 5000가지나 되는 다른 종류의 미생물이 편승하고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서도 수천종의 박테리아가 검출된다고 한다. 혐오하는 미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집에서 문과 TV에 가장 다양한 미생물이 발견되었는데 가장 먼지가 잘 쌓이면서도 청소를 잘 하지 않는 장소이기 때문이란다. 실내 미생물은 주로 사람과 반려동물에 의해 길러지는데 그 외에 공기와 집먼지, 먹는 물, 집에 들여운 음식도 미생물에 영양을 공급한다. 우리가 미생물을 키우고 먹여살리고 있다는 뜻이다.


그중 가장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는 곳이 바로 수세미이다. 수세미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의 밀도는 사람의 대변과 맞먹는다고 한다. 우리는 우리의 똥으로 그릇을 닦고, 접시를 씻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우린 이런 것들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수세미를 사용하고 있다. 수세미에선 수많은 박테리아가 발견되고, 사용된 수세미 안에 함유된 미생물의 양은 인간 몸안에 들어있는 미생물의 양과 맞먹는다니 실로 어마어마하다. 박테리아는 습한 곳을 좋아한다. 그리고 수세미의 표면에는 무한한 수의 모공이 있는데 그 모공은 미생물이 자라고 퍼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수세미로 닦은 음식물 찌꺼기에서 균들은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는다. 부엌 수세미는 미생물의 최고의 럭셔리 호텔이다.


저자는 수세미 외에도 주방에서의 감염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있다. 부엌은 집 안에서도 가장 위생적으로 민감한 공간이지만 감염의 우려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조리대를 깔끔하게 청소하지 않는다면 감염의 위험은 커진다. 육류를 잘못 취급하면 균의 감염이 되기 쉽고, 교차오염도 주의해야 한다. 행주에 더러운 손을 닦거나 요리하는 중간에 도마를 깨끗이 닦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흔히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박테리아가 죽어서 안전할거라고 생각하지만 냉장고에 남여 음식을 보관하는 것은 생각보다 안전하지가 않다. 도마처리도 잘하지 않으면 세균을 키우는 꼴이 된다.


우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무서워하고, 감염을 걱정하면서도 세균이 집안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룸메이트란 생각은 그다지 하지 못한다. 부엌 수세미, 변기 시트, 세탁기, 휴대전화, 쇼파와 냉장고 등 세균은 우리 주변 모든 곳에 숨어 있고, 우리는 세균 속에서 살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들을 먹여살리고 있다. 이런 무서운 룸메이트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저자는 딱 한마디로 조언을 한다. 손을 씻어라.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바로 손을 씻어라!라는 것이며 이는 가정위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의무적이기도 한 조언이라고 한다. 손의 소독을 철저히 할 경우 감염 가능성이 최소 1/3은 낮아진다고 한다. 가정위생에서 손 씻는 행위는 작은 노력에 비해 커다란 이득을 얻는 것이라 한다. 다만 손을 씻는 것에도 규칙이 있다. 요즘 코로나 대응으로 질본에서 권고하는 비누칠을 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구석구석 씻으라고 하는 바로 그 규칙이다. 이것만 잘 지켜도 우리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m*******a 2020.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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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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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주위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아울러 소개하고 있다. 친숙한 듯 먼 것 같은 이 미생물이 지구상에는 약 1조 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캄필로박터, 로타바이러스, 대장균, 독감 바이러스, 포도상 구균, 곰팡이, 요충, 리스테리아균, 옴(소양충) 모두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거물급 미생물 리스트이다. 더군다나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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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주위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아울러 소개하고 있다. 친숙한 듯 먼 것 같은 이 미생물이 지구상에는 약 1조 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캄필로박터, 로타바이러스, 대장균, 독감 바이러스, 포도상 구균, 곰팡이, 요충, 리스테리아균, 옴(소양충) 모두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거물급 미생물 리스트이다.

더군다나 2009년에 우리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로 인하여 첫 팬데믹을 처음 겪었다. 그 이후 2020년 3월 11일을 기점으로 세계보건기구 WHO는 팬데믹을 선언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코로나19 팬데믹을 장기화로 몸소 겪고 있다. 초반에 모두가 코로나의 종식을 기다렸지만 기대와는 다르게도 이 바이러스의 습격은 인류의 생명과 건강의 위협과 우리 일상생활의 전반을 바꿔놓는 계기가 된다. 인류의 역사에 크게 남을 기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위생 습관 등을 다시 돌아보게 된 큰 획일점이 되었을 것이다.

누구나 아는 뻔한 이야기 말고도 요즘 떠오르는 필수 가전이 돼버린 식기세척기에 대해 논하고 싶은데 재미있는 사실은 식기세척기는 우리가 아는 주방도구 세척의 목적으로 탄생된 것은 아니었단 사실이었다. 어쨌거나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온 식기세척기는 편리함 속에 또 다른 해악의 면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간과하게 되어버렸다. 사실 식기세척기의 대부분은 고무로 된 부분에서 세균과 균류가 살아가는데 최근에 체코와 덴마크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4종의 세척기에서 150종류의 박테리아와 104종의 곰팡이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은 서로 매우 우호적이어서 혼자일 때보다 함께 있을 때 훨씬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식기세척기가 세척의 편리함 그 효과에 대해서는 손 세척이 비할 바가 못된다고 나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2015년 발표된 스웨덴의 한 연구에서 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가정의 아이들이 알레르기 문제로 덜 고통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 또한 요즘 바쁜 가정들에서는 조금 충격적인 사실이라고 생각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또한 알려주는 그대로 위생 가이드를 따르면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다.

또 부엌 위생 십계명으로 식기세척기의 오염을 최소화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이용하는 도마 위생관리법 전반적인 부엌 위생에 준수법을 제시해 주고 주었다. 알고 있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따라 하고는 싶은데 막막했던 생활 위생 관리법을 쉽고 유머러스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물론 미생물이 끼치는 해악에 대해서도 많이 말했지만 책에서는 미생물이 무조건적으로 백해 하다고만은 말하지 않는다 우리 몸속에 필요한 미생물들과 약이나 음식을 만들 때 사용되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없으면 안 될 이 작은 친구들이 우리 주위에 지금도 맴돌고 있으니 말이다.

누구나 힘들 시기에 쉬어가는 타임으로 친근하게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쉽게 풀어낸 책이었다. 위생이란 개념을 재정비해보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a*****0 2020.04.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