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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십대라는 이름의 시민 제2부. 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할까 위 목차대로 제 1부는 당시 십대였던 시민들의 자신의 경험담이다. 그래서 읽기가 수월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교육에 대해 불만은 많았지만 그 체제에 순응하기만 했던 내게 이 아이들은 슬프면서도 대견을 넘어 존중할 만하다. 제 2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민주시민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사회과목 교사 시절 아이들에게 주변에서 일어나는 민감한 주제로 토론과 연극과 같은 수업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했던 경험담, 한국의 청소년 선거권에 대한 실태와 다른나라의 청소년 모의 선거 등 구체적인 방법을 일깨워준다. 나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지금의 저질의 정치인들이 판치는 세상을 만들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당장의 현실을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다는 안일하고 무책임한 내 행동이 한없이 부끄럽다. 그러면서도 이런 내 문제는 내 책임만이 아닌 정치적,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에 화가 난다. 십대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한다. 방법은 이 책 제2부에 잘 나와있으니 걱정하지 않는다. "학생들의 관심은 선거 연령을 당장 낮춰야 한다는 데까지 나아갔다. 다른 날도 아닌 삼일절에 성조기를 흔들어대는 어른들보다 자신들의 정치적 판단력이 더 나을 거라면서, 무엇보다 자신들의 학교생활을 사실상 좌우하는 교육감을 학생이 아닌 기성세대가 뽑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당장 해결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스스로 판단하고 논쟁이 아니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제대로 된 민주시민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 교육의 주체는 선생이 아니라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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