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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문제를 다룬 마강래 교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앞에 책들을 합한다면 3부작이라고 할만 합니다.
마강래 교수의 책을 주목하는 이유는 서울에서 말하는 소위 시골출신으로 느낀 수도권 문제 때문입니다. (인구 24만의 도시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서울에서는 시골이지요..)
"지방도시 살생부"에서 압축도시라고 해서 지역 거점을 키우자는 주장을 했고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에서 현재 지방 분권으로는 문제만 생긴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지방을 살릴 방법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낙향 정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 짚고 넘어갈 문제가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가 시작되고 연금 문제나 정년 연장등으로 기존 세대에 대한 비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속 성장 시대의 꿀을 다 빨고 젊은 세대들에게 연금으로 부담을 넘긴다고 말이지요. 반골 기질인지는 몰라도 처음에는 그런가 싶었지만 너무 과도하다 싶은 비난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나라에서는 코로나 19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한다라는 이상한 소리조차 나오더군요.
과연 그렇기만 한건가요? 산업화에 고달픈 시기를 온 몸으로 버텨야했고.. 어느때보다 많은 동기들로 격렬한 경쟁을 치뤄야 했습니다.
이에 비해서 지금 젊은 세대는 아빠, 엄마 뿐만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헌신적인 보살핌 속에서 그 이전 세대에서 치열했던 가족내에서 형제간의 경쟁조차 없었습니다. 그 어느세대보다더 풍족한 양육비에 막대한 교육비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이든 세대가 남길 유산은 그들 세대들의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부양의 의무를 져야될 시기에 온갖 변명을 늘여놓기 시작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이 세대들은 아마도 이전과 같은 세대의 혜택따위는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풍족한 연금으로 즐기는 노후따위는 보장 받지 못할 것입니다. 죽일 때까지 일해야 될 첫번째 세대가 될 것입니다.
최근의 분위기에 화가나서 좀 핀트를 벗어난 말을 늘여 놓았습니다.
저자의 의견을 좀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지방에 자리잡기에는 너무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방에서 올라온 베이비부머 세대가 차라리 고향으로 돌아간다면 지역 문화간의 장벽이 덜할 것이라는 점과 수도권의 집값 문제나 고밀도 인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 수도권에서 공간을 확보해줄수 있다는 아이디어 입니다.
흠 말대로 될까 싶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이기도 합니다.
최근 수도권 집중화는 수도권에만 규제를 가한다던가 교통 인프라나 신도시를 짓는다고 해결되지 않을 문제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획기적인 방법은 세종시를 행정도시로 이전하거나 공기업 이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완전한 수도이전을 해야 된다는 주장하지만 이는 너무도 문제가 많아서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야 하기는 합니다.
다만 된다고 해도 문제는 젊은 세대의 수도권과 늙은 세대의 지방으로 지역마저도 갈릴 위험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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