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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나도 같이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도둑 누스토는 못 훔치는 것이 없는 유명한 도둑이다. 그의 명성을 들은 왕은 네가 그리 유명하다면 어디 한번 왕의 물건을 훔쳐보라고 누스토를 도발하는 편지를 보내게 되고 그 답장으로 왕은 누스토로부터 훔쳐갈 물건을 암시하는 카드 한 장을 받게 된다. 그 카드의 그림을 보고서 도둑이 훔쳐갈 물건이 어떤 것일지 왕은 신하들을 모아놓고 유추해보는데 다들 카드와 모양이 닮은 다양한 것들을 말한다. 아이들과 나도 같이 유추를 해보았지만 나는 신하들이 말한 것들 외의 것을 상상하지는 못했다. 우리 올해 7세된 작은 딸이 책에도 나오지 않고 나도 상상치 못했던 것을 말했는데 그답은 바로 '왕의 이'였다. 그럴듯한 것이 카드 그림은 앞니의 모습과 똑닮았기 때문이다. 신하들이 제시한 물건의 모든 것들을 신하와 경비들이 밤새 보초를 섰지만 결국 도둑은 그들이 생각치 못한 것을 훔쳐갔는데 그것은! 왕이 지니고 있음으로서 왕의 면모를 갖출수 있는 물건이었다. 허탈하게 도둑맞은 왕은 분한 마음에 누스토에게 답을 한다. 그것은 바로 도둑 누스토의 물건을 훔치겠다는 것인데 왕의 카드에는 왕이 훔칠 누스토의 물건을 그려놓았다. 아쉽게도 아이들과 나는 쉽게 그 카드가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다 맞추라는 뜻으로 그렇게 쉬운 카드를 보낸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정답은 책의 뒷면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으니 아이들은 호언장담하면서 책장을 덮었다. 어쨋든 아이들과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었고 나 역시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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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누스토> 뭐든지 다 훔치는 능력 있는 도둑인 누스토! 그리고 그에게 도전장을 보내 자극하는 임금님. 그 도전에 흔쾌히 응하는 누스토와 끈기 있는 임금님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도둑이 등장하지만 도둑질을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은 책이었다. 오히려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이게 뭘까? 하고 수수께끼를 내며 즐거워하는 느낌. 그러니 '범죄' 라기보다는 '놀이'라고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단순하게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끝인 것이 아니라, 누스토의 편지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지, 임금님이 보낸 편지의 의미는 무엇일지에 대해 아이랑 같이 머리를 맞대고 궁리하는 것이 재미있는 책이었다. 표지의 저 타원형 반 자른 것 세 개 그림이 바로 누스토가 보낸 편지. 저 편지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리저리 아이랑 같이 궁리를 해보고, 신하들이 궁리했다는 그림들을 보며, 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도 해보았지만.. 의외로 쉬운, 하지만 사고의 전환이 어려운 것이 답이었다는 웃픈 이야기. 아침이 다가오고 도둑맞은 물건이 드러나자 우리 꼬마도 깔깔대며 재미있어했다. 아이와 함께 이렇게 그림을 그려 수수께끼를 내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말미에서 그림책 편집자 역시 놀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역할과 규칙을 정하고 이득을 취하지 않는 놀이를 하는 것. 서로에게 도전장을 보내고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 노력 안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놀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어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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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는책 개인적으로 양장본으로 된 그림책보다 소프트한 페이퍼백 그림책을 좋아한다. 들고다니기 무겁지 않고 아이가 책장에서 꺼내다 떨어트릴 경우 양장본보다 덜 다치니까 좋다. 이번에 읽은 “도둑누스토”는 생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다. 유명한 도둑 누스토에게 왕이 편지를 보낸다. 너가 그렇게 유명하다면 내물건도 한번 훔쳐보렴. 왕의 물건을 훔치라는 도발을 받아드린 도둑 누스토는 답장을 보낸다. 그림을 그린 후 이와 같은 물건을 가져갈것이라고. 왕은 신하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이와 같은 물건이 뭐가 있는지 물어보고 그 물건을 지키라고 신하들에게 명령을 하는데. 마치 식빵같은 물건은 대체 어떻것을 가리킬까. 코끼리의 발이나 식빵은 나도 생각했던 물건들이었다. 함께 책을 읽은 아이는 다른 물건들이 있을까 함께 생각해보고 이것저것 독특한 물건들을 이야기한다.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졌다. 결국 누스토는 왕의 물건을 훔치는데 성공을 하였는데 대체 그 물건은 무엇이었을까. 공금증이 극에 달했을때 정답을 알고 나서 모두가 탄식을 쏟아내는 물건. 생각의 전환은 바로 종이한장의 차이로 모두가 알 수 있는 물건들이었다. 아이는 스토리가 담긴 창작 그림책을 좋아한다. 그런데 더 좋아하는 것은 책을 보며 생각을 하게하고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바로 “도둑 누스토”같은 책말이다. 책을 읽고 나서 “엄마, 정말 정답이 너무 신기해. 어떻게 그거였을까?”라며 누스토의 문제를 즐겁게 푸는 아이를 보니 함께 읽는 보람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누스토의 심리전에 왕은보기좋게 무너지며 갑을 향한 을의 사이다같은 통쾌함까지 느껴지는 것은 사회를 아는 다큰 어른의 후기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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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책의 두께나 글씨를 보면서 어린 아이들이 읽는 책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 내용을 읽다보니 이 책은 어린 아이들이 읽어도, 그리고 어른이 읽기에도 너무나 좋은 책이더라고요. 그리고 그림도 무척이나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평소 이런 그림책라고 하면 그 형식이 주로 무엇인가 교훈을 주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라서 좋았답니다. 도둑 누스토에게 왕은 자신의 성에 물건을 훔치러 오라며 편지를 보내는데요. 그만큼 왕은 도둑 누스토에게서 어떤 것도 뺏기지 않을 자신이 있었지요.
그런데 누스토는 왕에게 자신이 훔칠 물건을 그린 엽서까지 보낸답니다. 왕은 신하들과 함께 그 엽서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어떤 물건일지 생각하고 그 대비책을 마련하는데요. 과연 누스토는 왕의 보물을 훔쳤을까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포인트가 2가지였는데요. 첫 번째는 과연 어떤 물건일 것이가 하는 것이었답니다. 그리고 정말 누스토는 왕의 물건을 훔쳐갈 수 있을까 였는데요. 책을 보다보니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들이 참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는 구나 생각해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림을 보면서 여러가지 상상해보는 즐거움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과연 도둑이 물건을 훔쳤는가 훔치지 않았는가로 끝나지 않는 것도 이 책의 큰 매력이랍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바로 왕이 다시 그림을 그려 누스토에게 엽서를 보내는데요. 과연 왕이 그린 그림이 무엇인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답니다. 바로 상상하는 즐거움을 남기고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
'과정을 즐겨라' 많이 들은 말이지만 경쟁에 익숙해진 우리는 결과가 시원찮으면 어떤 과정을 거쳤는 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패배자의 자기 위안으로 여겨지기 일쑤죠. 그러다보니 시합이 아닌 놀이에서조차 승패에 연연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조차 놀이를 하고 나면 누가 더 많이 넣었는 지, 빠른 지 하나하나 비교하여 우열을 가리고 다툽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 어른들은 '이건 놀이잖아, 즐겼으면 된거야.'라고 가르치지만 어른들에게서 경쟁을 배운 아이들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즐기는 자가 일류라는데, 놀이에서조차 즐기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이 안타깝지 않나요? [도둑 누스토]는 정말 놀이를 놀이로써 즐기는 왕과 도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노리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는 유명한 도둑 누스토. 어느 날 누스토에게 왕이 편지를 보내옵니다. 자신의 것을 훔쳐보라고 명하는 왕이라니, 웃긴 왕이죠? 도전을 받아들인 누스토는 과감하게 자기가 뭘 훔칠 지 예고합니다.
그런데 누스토의 답장을 받은 왕의 표정을 보세요! 자신의 것을 훔친다는 예고장을 받아들고도 즐겁다는 듯 미소짓고 있네요. 왕은 신하들을 불러모아 누스토가 무엇을 훔친다고 한 것인지 같이 추리합니다. 황금동상, 빵, 인형, 광산, 황금달걀 등등등... 그림과 비슷한 모양의 오만가지 물건들이 다 나옵니다. 언급된 물건들을 모두 지키라 명하고 왕은 편하게 잠듭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왕의 물건 중 하나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어요!
왕이 도난당한 물건은 무엇이고, 왕이 훔치러 갈 물건은 또 무엇일까요? 정말 특이한 왕과 도둑이죠? 왕의 도전장에 벌벌 떨기보다 자신있게 예고장을 보내는 도둑과 보물이 사라져도 즐거워 하는 왕. 둘 다 이 상황을 놀이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한 쪽이라도 놀이로 여기지 않았다면 이렇게 즐겁게 끝나지 않았을거예요. 놀이를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게 참 많습니다. 협동심, 배려심, 도전정신, 리더십, 문제해결력, 사회성, 갈등조정능력 등등.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놀이의 과정에서 반짝이는 많은 보석을 발견할 수 있지만, 경쟁심에 젖어 앞만 보고 달리느라 놓치고 맙니다. 내 아이가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혹시 결과가 좋지 않아도 즐거웠으니 됐다고 웃을 줄 아는 자세를 배우길 바란다면 꼭 같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도둑 누스토]는 이마주 출판사의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신간입니다.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는 믿고 봐도 된다고 당당하게 권할 수 있는 책이예요. 철학하면 어렵게만 느껴지기 마련이죠?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들을 멋진 단편에 담고 명사들의 해설까지 함께 구성해놓아 아이들이 쉽게 척학을 접할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으신가요? 철학하는 아이시리즈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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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훔칠 수 있는 도둑 누스토는 어느 날 왕에게서 편지를 받습니다. 그 내용은 황당하기 짝이 없지요. 왕의 보물을 훔치러 오라니요. 도둑은 한 술 더 뜹니다. 자신이 이런 물건을 훔칠 테니 잘 지키라는 것이었지요. 게다가 편지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재미있어 하고 신나 합니다. 이 왕과 도둑, 좀 이상하지 않나요? 무릇 가진 자라면 지키기에 급급해야 하고, 훔친 자라면 몰래 훔치고 잡히지 않으려고 안절부절못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이 왕과 도둑의 행동,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네, 맞아요. 이들은 바로 놀이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일종의 수수께끼 놀이이지요. 놀이는 늘 노동이나 학습에 밀려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어지곤 했는데요, 사실 놀이야말로 철학의 뿌리입니다. 오늘날 수수께끼 놀이는 그야말로 놀이의 하나로 여겨지지만, 힌두교나 불교 경전과 고대의 철학서들은 서로 묻고 답하는 수수께끼 시합이나 다름없습니다. 지혜를 겨루는 장이었던 것이지요. 자 그럼, 왕과 도둑의 지혜 대결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왕은 도둑이 보낸 힌트를 두고 온갖 가능성을 따집니다. 신하들과 하녀들, 병사들과 학자들을 끌어모아 물어보고 따져보고 살펴봅니다. 누구는 광산이라 하고, 누구는 황금 달걀, 누구는 빵이라고 합니다. 같은 것을 보고 있는데 사람마다 하는 이야기는 어쩌면 이렇게나 다른지요. 왕은 생김새가 비슷한 것, 의미가 통하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간에 모조리 숨기고 지키라고 지시하지요. 이 와중에도 왕의 표정은 신나 보이기만 하니, 역시 놀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가 봅니다. 놀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매 순간 위험을 감수하는 짜릿함, 결과를 알 수 없기에 뛰어들게 하는 모험심,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몰입, 이겼을 때 맛보는 성취감을 느낍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상대의 수를 읽기 위해 관점을 달리하기도 하고, 다른 방법이나 허점은 없는지 좀 더 유연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놀이는 이렇게 수많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상대의 다양한 생각과 처지를 생각게 합니다. 놀이에서 배우는 다양한 관점과 유연한 사고 서적 도둑 누스토는 글밥도 적어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동화입니다 아이랑도 그림을 보며 무슨 모양일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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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다카바타케 준코 그림 - 다카바타케 준 옮김 - 혜원 해설 - 위모씨 이마주
"도둑"이라고 하면 일단 "잡는다"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세상에!!! 이 책은 생각을 뒤집어 놓는 책이다. 임금님이 물건을 훔치는 도둑 누스토에게 왕궁에 와서 물건을 훔쳐보라는 편지를 보낸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나의 물건을 누가 가져간다면 화가 날 것이고 가져가지 못하도록 보안을 하는 것이 당연한데 와서 가져가 보라니! 그만큼 보안을 철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인가? 게다가 도둑 누스토는 겁도 없이 임금님의 물건을 훔치러 간다고 답장까지 보냈다. 과연 누스토는 자신이 훔치겠다고 한 물건을 왕궁에서 가지고 나올 수 있을까?
왕궁에선 누스토가 보낸 편지로 한바탕 난리가 난다. 편지 속 그림의 물건을 훔쳐 간다는데 대체 이 물건이 무엇인지... 왕궁 사람들은 그림을 보고 저마다 생각한 물건들을 말한다. 그래서 밤새 모든 물건들을 지키게 되는데....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물건을 도둑맞게 된다. 임금님도 쪘다는 생각에 분하셨던 걸까? 이번엔 누스토의 집으로 물건을 가지러 간다는 편지를 보낸다. 과연 편지 속 그림은 무엇을 가리키는 걸까? 임금님이 물건을 훔치러 가다니.... 이게 대체 가능한 일이야?
이 책은 물건을 훔치는 나쁜 짓에 대해서만 쓴 이야기가 아니다. 물건을 훔친다는 나쁜 개념에 집착한다면 읽는 사람에 따라 책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를 안다면 재미있는 도둑 놀이로 즐길 수 있다. 마치 우리가 어릴적에 경찰 도둑 놀이를 한 것 처럼 말이다. 도둑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단지 물건을 가지러 가는 사람, 물건을 지키는 사람이 되서 긴장되는 그 순간을 즐겨보자는 것이다.
이 책의 매력은 임금님의 특별한 생각과 공평함인 것 같다. 백성을 다스리며 벌을 주는 임금이 도둑놀이를 즐기려는 기상천외한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또 자신의 귀한 물건을 잃어버렸음에도 도둑 누스토를 벌하지 않고 반대로 자신도 누스토의 물건을 가져 오겠다는 승부욕이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이것은 게임을 시작한 임금님이 신분의 차별을 두지 않고 규칙에 맞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물건을 지키기 위해 그림 속 사물이 무엇일지 곰곰히 생각하며 말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하나의 그림을 보고 정말 다양한 물건을 생각해 낸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과 연관된 사물들을 떠 올린다는 것이다. 하나의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누스토가 보낸 그림을 거꾸로 봐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임금님이 누스토에게서 가져오려는 물건 그림을 거꾸로 돌려서 봤다. 그래도 모르겠다. ^^::: 이번엔 다른 힌트가 있을 법 한데... 과연 임금님이 누스토에게서 물건을 가져 올 수 있을지 참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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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아이 16 도둑 누스토
글 다카바타케 준코 그림 다카바타케 준 이마주
도둑 누스토와 왕이 서로 대비되어 반대편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나니 결투가 연상되기도 하는 책 표지를 보면서 뭔가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살짝 안고 넘겨보기 시작했다.
뭐든지 훔칠 수 있는 아주 유명한 도둑 누스토라는 사람이 있었고, 그 나라의 왕은 누스토에게 편지 한 장을 보내며 뭐든 훔칠 수 있다면 자신의 물건도 마찬가지로 훔쳐보라며 결투 아닌 결투장을 보냈고, 도둑 누스토는 흥미롭게 답장을 보냈으면 그 답장에는 자신이 훔칠 물건에 대한 힌트를 그림으로 그려 보냈답니다.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 id="SE-dfd4d35a-166a-4fdc-8a8d-292941f67ae3" style="line-height: 1.8;"> </p> 왕은 도둑 누스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자 도둑 누스토가 보낸 힌트 그림에 대해서 신하들과 생각을 주고 받으면서 도둑 누스토가 훔쳐갈 물건이 무엇일지 찾아내려고 했어요.
힌트로 그려진 그림은 하나인데 그림과 연관된 물건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르고 달라서 아마도 자신의 기준과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하나의 그림도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되고 생각할 수 있구나 생각했어요. 병사의 눈에서, 요리사의 시각에서, 학자의 위치에서는 저마다 자신만의 가능한 표현들이 비슷하면서도 전혀 달랐답니다.
누스토가 과연 왕의 물건을 훔쳤을지? 또는 그보다도 먼저 누스토가 훔치겠다고 했던 왕의 물건이 무엇일지 책으로 확인해본다면 무릎을 탁 칠도로 놀라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우리집 아이들 1호와 2호에게 각각 따로 따로 제가 직접 읽어주면서 도둑 누스토가 훔친 물건의 비밀을 퀴즈처럼 아이들과 같이 풀어보는 재미가 두근두근두근!! 엄마도 그 대답을 확인하기까지 막 설레었는데 아이들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하나의 관점이 아니라 다양하고 포괄적으로 고민하고 상상하면서 바라볼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이들의 부모님이라면 모두다 마찬가지일 듯 한데요. 이 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게 다가오는 건 바로 그 때문이네요.
어쩌면 도둑 누스토가 훔치려고 했던 물건을 그림책 속에 나와있는게 아니라 또 다른 독창적인 물건일수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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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누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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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위에 있는 사람이 도둑 누스토입니다 아주 얇은 책인데 읽고 나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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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도둑 누스토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네가 뭐든지 훔칠 수 있다면 어디 내 보물도 훔쳐 보아라 정면 승부다!" 이런 말을 하는 왕도 흔치 않겠지만 이에 또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도둑 누스토도 대단합니다 그는 왕에게 선전포고를 하지요 이런 보물을 훔치겠다며 그림을 보냅니다 그 그림을 보고 왕은 이래저래 예측해봅니다 궁궐의 모든 이들을 불러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보게 하고 비슷한 것들을 모두 지키게 하지요 과연 누스토는 그것을 훔쳤을까요? 왕은 그것을 지켰을까요? ![]()
다음은 왕이 누스토에게 다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번엔 반대로 왕이 누스토의 보물을 훔치겠다고요... 과연 저 그림이 무엇일까요? 동물의 눈같기도 하고 동물의 꼬리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궁금하니 다음편 책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도둑누스토>는 아주 짧은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생각을 하도록 만든 책임이 느껴집니다 아주 단순한 스토리속에 왜 작가는 이런 이야기를 썼을까요? 아이들에게 무엇을 생각하도록 한 책일까요? 이 책은 '철학하는 아이'시리즈의 한 권으로 아이들이 책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이 책에선 대결, 승리, 패배 등 우리가 생활속에서도 느끼는 이런 감정들이 괜찮은 것인지, 혹은 꼭 필요한 것인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글로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림동화라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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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누스토 : 철학하는 아이 16. 와~ 이책 너무 재미있어요. 이마주에서 나오는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인데 벌써 16권이네요. 1권부터 다 읽어야겠다고 아이가 야단입니다. 좋은책은 이렇게나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누스토라는 유명한 도둑이 있어요!! 노리는것은 모두 손에 넣는 도둑이지요. 누스토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이가 있으니 바로 왕이랍니다. 왕이?? 왜?? 무엇때문에?? 누스토에게 자신의 보물도 훔쳐보라는 왕. 누스토는 그 승부를 받아들이고~ 방어하려는 자와 훔치려는 자의 승부가 시작됩니다. 승부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의 이야기는 첫장부터 시작이 됩니다. 도둑은 좋은 사람일까 나쁜 사람일까? 좋은 도둑이라는것이 있을까? 의적이라는 이름이 붙은 도둑들은 누가 있을까 등등~ 왕은 왜 도둑에게 훔쳐보라고 했을까?? 전국방방 누스토의 이름을 걸고 잡아들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책 내용은 단순 왕과 도둑의 대결이 아니예요. 철학하는 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생각할거리를 던져줍니다. 각자의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읽기책이라고 할수 있지요 ^^ 짧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얇은 책인데 한장 한장 넘기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아이와 추측하고 이야기 나누고 하다보니 한권을 덮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네요.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광팬이 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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