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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새가 포르르 포르르, 제게 날아왔어요.     짧은 글이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이 책은, 우리 주위의 소소한 삶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악어의 실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믿고 기다려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는, 얼마나 주변 사람들을 믿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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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새가 포르르 포르르, 제게 날아왔어요.

 

 

짧은 글이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이 책은, 우리 주위의 소소한 삶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악어의 실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믿고 기다려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는, 얼마나 주변 사람들을 믿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이 책의 악어 같은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누군가 다가와도 잘 모르고 굼뜬 채 그저 제 갈 길만 가는 사람이요. 그때 작은 새가 다가와 제게 말을 걸고 똑똑, 하고 노크를 하고 있는대도 그저 잠만 잘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그 새의 마음을 다 알지도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악어는 작은 새의 노크를 알아 듣고 자신의 입을 쩍~ 하고 열어 줍니다. 그때 둘의 관계는, 이전의 관계하고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서로를 믿는 믿음이 생겼을 테니까요. 이렇게 짧은 글로 그 신뢰 관계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탐복하고 말았습니다. 말로는 참 구구절절 설명할 말이 많지만, '믿음'이라는 두 글자를 참 잔잔하고 따뜻하게 그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악어 같은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작은 새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내 주변의 악어들에게 작은 새가 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으니까요.

짧은 글이지만 아이에게는 아이 나름의 의미가, 어른에게는 어른 나름의 의미가, 깊이의 폭에 따라 다르게 다가갈 것이라 믿습니다. 그게 또 그림책을 읽는 재미니까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 중 하나는 악어가 하품하며 찔끔 눈물을 흘리는 그림이었습니다.

  

 

작가의 섬세한 면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아이와 함게 그림책을 보는 엄마라면 "악어가 지금 하품하면서 우리 아들(딸)처럼 OO(눈물)을 흘리네?"하고 질문하고 아이가 "눈물"이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재미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없지만 조카를 볼 때면 그렇게 읽어 주거든요. 그림책을 보며 그림에서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거지요. 아마 이 그림책은 그런 요소가 더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노란색 색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림책 전반적으로 노란색, 초록색, 분홍색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따뜻한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자연스러웠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 작가가 일본의 아라이 료지와 초 신타를 능가하는 작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잔잔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가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가는 짧고 간결한 글로, 강렬하면서도 긴 울림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c*******e 2013.06.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뜻한 유머와 재치로 마음의 여유를 깨닫게 해주는 반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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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하게 사는 어른들에게,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굉장히 감수성이 풍부하고 정적인 스토리를 유머와 재치로 반전시켰습니다.. 이질적인 요소들을 고도의 균형감각으로 신기하게 잘 조화시켰죠.    이 책의 매력은 동화책에 흔히 등장하는 벌레나 개구리, 풀, 나무 등,, 이런 주변 사물들의 마음을 느끼고 독자도 같이 빠져들게 합니다. 이렇게 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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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하게 사는 어른들에게,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굉장히 감수성이 풍부하고 정적인 스토리를 유머와 재치로 반전시켰습니다.. 이질적인 요소들을

고도의 균형감각으로 신기하게 잘 조화시켰죠. 

 

이 책의 매력은 동화책에 흔히 등장하는 벌레나 개구리, 풀, 나무 등,, 이런 주변 사물들의 마음을 느끼고 독자도 같이 빠져들게 합니다. 이렇게 독자를 책에 집중시킨후 따뜻한 유머로 환하게 웃게 해주네요.

보면 볼수록 시간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매력적인 작품인것 같습니다 ^^ 

  

g********4 2013.06.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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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쿵!작!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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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넘겨.. 무섭지 않은 귀여운 악어그림을 보고 재밌고 포근한 동화인가보다 했지만...   반전까지는 아니지만 시적표현이 반복적으로 뇌주름을 박음질하면서...   글쓴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이 과연 무엇일까???   혹시 이 책은 정말 깊고 깊은 어떤 심오한 뜻이 숨겨져 있는 책일까?   그러면서 책장을 넘기다보니 어느덧 끝이네요~     5살 아들래미는 귀여운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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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넘겨.. 무섭지 않은 귀여운 악어그림을 보고 재밌고 포근한 동화인가보다 했지만...

 

반전까지는 아니지만 시적표현이 반복적으로 뇌주름을 박음질하면서...

 

글쓴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이 과연 무엇일까???

 

혹시 이 책은 정말 깊고 깊은 어떤 심오한 뜻이 숨겨져 있는 책일까?

 

그러면서 책장을 넘기다보니 어느덧 끝이네요~

 

 

5살 아들래미는 귀여운 악어 그림와 재미있는 내용에 좋아라 하고~

 

8살 딸래미는 악어와 작은새의 호흡에 관심을 가져하며 재미있어 하고~

 

다늙은 우리부부는 기존의 동화와는 다른 느낌에 감탄사를 날리며~

 

책을 덮었네요.

 

길지 않은 내용에도 많은 생각할 수 있었던건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m*******4 2013.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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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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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고 든 생각은 '착하다'였다. 표지 그림부터 포근하다. 자칫 무서워보일 수 있는 악어가 하나도 무서워보이지 않는다. 겁도 없이 악어 입 위에 앉은 새, 그리고 그 앞에 있는 꽃 한송이는 무표정한 악어가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야기는 짧고 느리다. 그러나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덩치 큰 악어가, 그것도 물에서 사는 악어가 물이 추워서 볕을 쬐러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착한 책"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보고 든 생각은 '착하다'였다.

표지 그림부터 포근하다.

자칫 무서워보일 수 있는 악어가 하나도 무서워보이지 않는다.

겁도 없이 악어 입 위에 앉은 새, 그리고 그 앞에 있는 꽃 한송이는

무표정한 악어가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야기는 짧고 느리다.

그러나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덩치 큰 악어가, 그것도 물에서 사는 악어가 물이 추워서 볕을 쬐러 나오는 시작부분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마침 입을 쩌억 벌리는 악어.

배가 고픈 악어새는 먹이를 먹기 위해 악어 입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쿵!

졸던 악어가 그대로 입을 닫고,

모두 긴장한다.

바람도 연못도 해도 다 놀란 모양이다. 세상이 멈춰버린다.

독자도 긴장한다. 새는 어쩌지?

느릿느릿 지루할것 같던 이야기가 위기로 치닫는다.

 

솜사탕 같은 그림과 이야기가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착한 책이다.

j******a 2013.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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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악어와 배고픈 작은 새의 귀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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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에 겨워 작은 새를 눈치 채지 못하고 잠 들어버린 어설픈 악어와 깜깜한 입속에서도 떨지 않고 임무를 수행한 강심장(?) 작은새의 이야기입니다. 눈물 한 방울을 달고 하품을 쩍 하는 악어를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고개가 끄덕여지고 배불리 먹고 노크로 악어를 깨운 후 여유있게 포르르 날아가는 작은 새는 기특하까지 하네요. 다시 만난 작은 새가 지난번일을 툴툴 거리면
"졸린 악어와 배고픈 작은 새의 귀여운 이야기" 내용보기

졸음에 겨워 작은 새를 눈치 채지 못하고 잠 들어버린 어설픈 악어와

깜깜한 입속에서도 떨지 않고 임무를 수행한 강심장(?) 작은새의 이야기입니다.

눈물 한 방울을 달고 하품을 쩍 하는 악어를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고개가 끄덕여지고

배불리 먹고 노크로 악어를 깨운 후

여유있게 포르르 날아가는 작은 새는 기특하까지 하네요.

다시 만난 작은 새가 지난번일을 툴툴 거리면

미안해하며 너털 웃음을 지을 악어를 상상해 봅니다.

그림을 보면서 상상 할 거리가 많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귀여운 제목도 따뜻한 그림도 마음에 쏙 듭니다.

y*****7 2013.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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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처럼 달콤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솜사탕처럼 달콤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보기
우리는 "악어"는 무섭다 라고  생각하며    "작은 새"는 약하고 보호해 주어야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다. . 그런데 이 예쁜 책에 나오는 악어는 추위에 떨며 입을 쩌억 벌려   햇빛을 쬐다 꾸벅꾸벅 조는 귀여운 악어이며   이책에 나오는 똑똑하고 야무진 작은 새는 악어가 닫아 버린 입 속에서   끈기 있게 기다리다 악어의 입을 똑똑 두드려 악어 입을 여는 영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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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악어"는 무섭다 라고  생각하며

 

 "작은 새"는 약하고 보호해 주어야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다.

.

그런데 이 예쁜 책에 나오는 악어는 추위에 떨며 입을 쩌억 벌려

 

햇빛을 쬐다 꾸벅꾸벅 조는 귀여운 악어이며

 

이책에 나오는 똑똑하고 야무진 작은 새는 악어가 닫아 버린 입 속에서

 

끈기 있게 기다리다 악어의 입을 똑똑 두드려 악어 입을 여는 영리한 존재이다.

 

연못에서 무서운 악어와 연약한 작은 새가 서로 돕고 사는 모습이

 

더 이상의 구구한 설명도 필요 없이

 

아름답고 포근한 그림과 함께 그대로 체득된다.

 

솜사탕처럼 가볍고 달콤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메세지를 전달해 주는

 

더할나위 없이 예쁜 책이다.

 

h****7 2013.09.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