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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내가 다~ 먹을거야!.> 아기 종벌레포포 시리즈 2번째 이야기네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 내용이라 정말 공감가는 책이랍니다. 언니와 사이좋게 나눠먹으면 좋으련만, 혼자서만 먹으려는 포포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갖고 있는 혼자만 먹으려고 욕심부리는 아이에 관한 내용이랍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너무 좋아하네요.. 책을 읽기 전 등장인물을 살피며 꼼꼼히 물어보는 딸. 귀엽고 앙증맞은 숲 속 친구들이 궁금해요... 집중하면서 포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요. 이 ~~만큼 커졌다며 아이가 흉내를 내고 있어요. 점점 커져서 하늘높이 올라가 지구의 별까지 꿀꺽 삼킨 포포.. 어두워진 지구에 점점 무서워하고 있어요. 몸집이 커지면서 하늘높이 올라가 지구까지 꿀~꺽 하지만 모든게 꿈이 었네요..안심하고 활짝웃는 포포의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욕심부리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 안된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이네요. 귀여운 포포랑 숲속친구들과 함께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요. 또한 항상 엄마, 아빠는 포포의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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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종벌레 포포>의 세 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KBS에서 방영하는 에니메이션으로 아이들의 눈에는 익숙한 캐릭터들이죠. 캐릭터 자체를 너무나 귀엽게 그려놓아 책을 본 아이의 눈이 예쁘게 휘더라구요. ^ ^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과 생활을 알려주고 있어요. <내가 다 먹을 거야!> 이 책을 읽으며 절제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고 하죠? 그럼 그 재미있는 이야기 소개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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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넘기면 귀여운 캐릭터를 먼저 볼 수 있어요. 방아깨비는 깨비고, 메뚜기는 뚜기죠. ㅎㅎ 이 책에는 좀 더 많으 곤충이 등장하네요. ^ ^ ![]()
우선은 귀엽고 선명한 그림풍에 아이가 참 좋아했었는데요, 포포는 우리 둘째 같아요. 호기심도 많고 또 욕심도 많거든요. 아기 종벌레 포포가 맛있게 먹이를 먹고 있는데 혼자 다 먹고 싶어서 욕심을 부리네요. 그때, 반짝반짝 빛나는 먹이가 포포 앞에 나타났어요. "어, 이게 뭐지?" 포포는 친구에게 빼앗길까 봐 재빨리 먹이를 삼켰어요. 그 순간 포포가 엄청나게 커졌어요. "으악, 괴물이다!" 친구들은 엄청나게 커진 포포를 보고 모두 도망쳤어요. 과연 포포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책의 내용이 유쾌하면서도 배움이 있어 좋아요. 울 둘째는 항상 자기가 1등을 하고 싶어하고 누나가 하는건 다 뺏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나이차이가 있는지라 어릴때부터 누나가 오냐오냐 다 봐줬거든요. 그러다보니 그게 몸에 그냥 배인거 같아요. 그런데 그건 사회성에 문제가 되었고 자연스레 어린이집 초기에는 아이가 많이 힘들어 했었어요. 어릴때부터 이와 관련된 동화를 읽힘으로 사회성에 도움을 주면 참 좋을 듯 합니다. ^ ^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바른 생활에 도움을 주는 <아기종벌레 포포> 시리즈 넘 좋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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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용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식도 없고, 꼭 민족주의 정서 때문도 아니지만, 아이들이 행여라도 <짱구는 못말려>나 <포켓몬> 만화를 보면 질색팔색 싫어합니다. 아무데서나 엉덩이를 까대는 짱구의 기행이 제 눈엔 귀여워 보이지 않고, 포켓몬 전투광선도 불편해서요. 아기종벌레 포포를 처음 보고 그 사랑스러움이 얼마나 반갑고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괜히 제가 우쭐해져서 아이들에게 자랑했습니다. “포포, 우리나라에서 만든거야. 멋지지?” 아기 종벌레 포포 캐릭터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 ㈜ 픽토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답니다. (kbs 관련 웹사이트 : http://www.kbs.co.kr/1tv/enter/bellbug/). “친환경 캐릭터, 유기농 에니메이션”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건 <아기 종벌레 포포>는 매주 토요일 오후 kbs에서 방영해줍니다. 푸른숲 주니어 출판사에서 책으로 포포 이야기를 펴내주어, 꼬마 친구들은 토욜일이 아니어도 베드타임 스토리시간에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로 포포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포포와 따라쟁이 친구들> <내가 다~ 먹을 거야!>그리고 <엄마아빠는 동생만 예뻐해>의 세권을 시리즈로 내주었어요.
![]() <내가 다~ 먹을 거야!>를 만 2세 꼬마와 함께 보았습니다. 아직 2~3단어 조합으로 문장만드는 수준이지만 “내꺼야!”라는 말은 어찌나 똘똘하게 잘하는지요. <내가 다 ~먹을 거야!>라는 구어체 제목이 아이들의 귀여운 육성을 떠올리게 하네요.
선량하고 귀엽게 생긴 포포이지만, 먹을 것을 앞에 두고서는 말이 달라집니다. “내 꺼야”하는 욕심 신호를 눈에서 광선처럼 뻗쳐나갑니다. 무서운 표정으로 친구를 쫒아내고 혼자 다 먹어 버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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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반짝 반짝 예쁘게 빛나는 먹이가 포포 앞에 나타났네요. 돌이라도 다 소화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먹보 포포는 재빨리 꿀꺽 먹이를 삼켰어요. 2살 꼬마도 포포처럼 먹이를 먹겠다고 책 속으로 고개를 박아 버리네요. “앙양, 얌얌”하는 귀여운 소리를 내면서요.
![]() 포포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커진 몸집만큼 더 많은 먹이와 물이 필요했거든요. 포포가 벌컥벌컥 마셔버려서 연못의 물도 다 말라버렸고, 심지어는 지구도, 별도 사라져 버렸어요.
![]() ![]() ![]() 포포의 욕심 먹성은 친구들을 깜짝 놀라키는 수준의 문제만 일으킨 게 아니예요. 그보다 훨씬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어요. 궁금하지요? <내가 다~ 먹을 거야!>를 읽어보세요. 포포가 어떻게 “절대 욕심부리지 않기”로 결심하게 되었는지, 반전의 계기가 소개된답니다. 포포 시리즈, 사랑스런 캐릭터의 힘에 더해, 내용 역시 교육적이면서도 어렵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멋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낸다니 다시금 어깨에 힘을 주어봅니다. 포포를 책으로 만들어 준 푸른숲 출판사에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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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종벌레 포포 시리즈 2번째 이야기이 "내가 다~ 먹을 거야!"를 만났습니다. 이 책은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그림책인데요. 그동안 왜 못봤나싶었더니만 토요일 오후 2시 45분에 방영이 되었어요. 이 시간엔 외출 중일 때가 많았으니!! 볼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주에는 한번 시간내서 아이들과 함께 봐야겠어요. 귀여운 아기종벌레 포포는 이미 캐릭터 인형으로도 나왔네요. 와!!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아이들이 홀딱 반할 귀요미에요. 내가 다 먹을 거야!는 포포의 귀염성을 한껏 보여주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반전아닌 반전 결말은 재미를 더하네요. 아이와 같이 읽다가 와! 이런거였어?라며 웃게됩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면 좋은 착한 이야기에요. 특히나 포포의 행동이 딱 아이들의 모습이라서 더욱 눈길이 가는 책이였습니다.
아기종벌레 포포 시리즈는 기존에 폭력적인 만화들과는 달리 아이들에게 유익한 친환경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내용도 그림도 따뜻함이 잘 묻어있는 것 같아요. 포포가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행동하고 있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기종벌레 포포는 맛있게 먹이를 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포포는 욕심을 부립니다. "내 거야!" 혼자 다 먹으려고 욕심을 내죠. 우리 아이들도 아기종벌레랑 똑같은 것 같아요. 어느 순간 나아지기는 하지만 그 전까지는 맛있는 것만 보면 자기꺼라는 소유욕이 굉장히 강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 행동들이 어떻게 보여질지 아이들이 포포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깨닫게 됩니다. 포포는 정체 불명의 반짝이는 먹이를 친구에게 빼앗길까봐 덥썩 삼켜버립니다. 아무거나 함부로 먹으면 안되는데 말이죠! 이 이야기는 아이들이 잘 모르는 음식을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무조건 신기한건 입으로 넣어버리는 아이들에게 왜 안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갑자기 몸이 엄청나게 커져버린 포포는 닥치는 대로 먹이를 먹어 치웁니다. 물고기도 꿀걱! 해초도 꿀꺽! 물도 꿀꺽꿀꺽! 먹을 때마다 커다란 거인으로 변하는 포포. 포포는 친구들을 찾아가지만 모두들 괴물이 나타났다고 놀라며 도망쳐버렸어요. 그래도 또 먹고 또 먹고, 자꾸 커지는 포포. 포포는 지구보다 더 크게 변해버리고 하늘 높이 올라가 지구도 꿀꺽! 별도 꿀꺽! 세상이 깜깜해지자 포포는 무서워서 울음을 터뜨립니다. 포포는 다시 작아졌을까요? 어떻게 작아졌을까요? 마지막 반전이 아이들을 빵터지게 합니다. 안도의 한숨을 쉴지도 모르겠어요.
먹을 것에 욕심을 부리던 포포는 이제 더이상 먹는 걸로 욕심부리지 않겠어요. 자기 것만 챙기려고 욕심부리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의 잔소리보다 포포의 이야기가 더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거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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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자마자 우리 딸이 떠오릅니다. 아침마다 밥먹는 걸로 전쟁이지요. 포포처럼 다 먹을거라고 했으면 좋겠네요. 밥이랑 반찬을요. 수박을 보면, 포포처럼 변신하기도 합니다. 자기보다 누가 더 많이 먹는지 감시하기도 하지요. 이제 책 내용을 둘러볼까요?
은방울꽃은 책을 펼치자마자 등장인물 설명페이지에 관심을 가집니다. TV프로그램을 보지 못한 터라, 누가누군지 낯선가 봅니다. 일단 포포는 이름도 쉽고 귀엽게 생겨서 제일 먼저 기억했습니다.
포포는 엄마아빠 모두 닮았네요. 셋다 크기만 다르고 똑같이 생겼습니다. 책 속에 포포는 먹는 것에 관심을 가집니다. 먹고 또 먹고 하늘에 구름까지 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자꾸 커졌습니다. 은방울꽃은 이 부분에서 아주 흥미로워했습니다. "엄마, 구름을 먹는다고? 솜사탕처럼 생겼네."
포포는 매우 커져서 지구까지 삼켜버립니다. 그 다음 어떻게 될지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은근 반전이 있습니다. 포포는 꿈을 꾼 것이었습니다. 엄마 목소리에 일어나보니, 자신이 살고 있는 물 속이었습니다.
포포는 절대 욕심부리지 않기로 맹세합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욕심부리지 말라고 알려주려고 합니다. 사실 글이 많이 있는 어른 책보다 몇줄 되지 않는 그림책에서 더 큰 교훈을 얻기도 합니다. 눈 앞의 먹이에서 지구까지 삼켜버린 포포는, 우리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내 눈 앞에 있는 것에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모든 것에 욕심을 부리게 된다는. 이 책 다음 시리즈는, 요술독이 있는데 포포가 친구에게 안에 있는 음식을 퍼주고, 또 퍼주어도 계속 계속 음식이 생겨나는, 그리고 그 독이 점점 더 커지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욕심의 반대말이 나눔이긴 한건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점은, 나도 잊고 있었던 기본적인 진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또 하나 배웠네요. 욕심부리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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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두 번째로 보는 책이라 캐릭터에 조금 더 익숙해져서 알아보기가 쉬웠다. 내용도 단순해서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좋아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그림책으로 만든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그림책으로 담다보니 아쉬운 점이 꽤 있었다. 애니메이션이야 움직임이 있는 행동으로 보여주니 여러 장면으로 이야기를 보여주지만, 그림책은 각각의 정지된 장면으로 이야기를 담아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정지 장면을 그림책의 한 장면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림책이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 화면 캡쳐북 같은 느낌. 아무리 애니메이션을 그림책으로 옮겨 담더라도, 그대로 옮겨만 담을 것이 아니라 그림책이라는 형식에 맞춰서 다시 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아무리 예쁘고 멋진 디자인의 옷이더라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캐릭터와 내용이라 하더라도 그림책의 형식에 맞지 않게 채워만 넣는다면 어울리지 않는 법이니 말이다.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된 캐릭터라 그런지 종벌레라는 곤충이 더 궁금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곤충이기도 했고, 처음 들어보는 곤충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곤충들을 캐릭터화 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곤충을 알게 되어서 참 좋은 것 같다. 다만 종벌레라는 곤충이 흔한 곤충이 아닌 만큼 그에 대한 설명이 책 뒤편에 조금이라도 더 있었다면 더 좋았을 듯 싶다. 책을 읽으면서 어른인 나조차 조금 혼란스러웠다. 종벌레라는 곤충이 물 속 곤충인지, 물 밖 곤충인지 모르겠어서 말이다. 1권에서는 종벌레가 물 밖에서 있었는데, 이번에는 물 속에서부터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종벌레. 과연 어떤 곤충일까?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져오기 위함이었다면 성공이다 싶다. 아마 아이들뿐 아이라, 이 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은 엄마아빠들도 종벌레에 대해 한 번쯤 찾아보게 될 테니 말이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다 읽어 준 뒤 내가 찾아본 바에 의하면, 종벌레는 곤충이 아니라 미생물에 속했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지식을 전달해주고 설명해줄 수 있는 멋진 부모가 되기 위해선 참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 듯하다.
- 연필과 지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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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두 번째로 보는 책이라 캐릭터에 조금 더 익숙해져서 알아보기가 쉬웠다. 내용도 단순해서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좋아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그림책으로 만든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그림책으로 담다보니 아쉬운 점이 꽤 있었다. 애니메이션이야 움직임이 있는 행동으로 보여주니 여러 장면으로 이야기를 보여주지만, 그림책은 각각의 정지된 장면으로 이야기를 담아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정지 장면을 그림책의 한 장면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림책이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 화면 캡쳐북 같은 느낌. 아무리 애니메이션을 그림책으로 옮겨 담더라도, 그대로 옮겨만 담을 것이 아니라 그림책이라는 형식에 맞춰서 다시 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아무리 예쁘고 멋진 디자인의 옷이더라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캐릭터와 내용이라 하더라도 그림책의 형식에 맞지 않게 채워만 넣는다면 어울리지 않는 법이니 말이다.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된 캐릭터라 그런지 종벌레라는 곤충이 더 궁금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곤충이기도 했고, 처음 들어보는 곤충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곤충들을 캐릭터화 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곤충을 알게 되어서 참 좋은 것 같다. 다만 종벌레라는 곤충이 흔한 곤충이 아닌 만큼 그에 대한 설명이 책 뒤편에 조금이라도 더 있었다면 더 좋았을 듯 싶다. 책을 읽으면서 어른인 나조차 조금 혼란스러웠다. 종벌레라는 곤충이 물 속 곤충인지, 물 밖 곤충인지 모르겠어서 말이다. 1권에서는 종벌레가 물 밖에서 있었는데, 이번에는 물 속에서부터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종벌레. 과연 어떤 곤충일까?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져오기 위함이었다면 성공이다 싶다. 아마 아이들뿐 아이라, 이 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은 엄마아빠들도 종벌레에 대해 한 번쯤 찾아보게 될 테니 말이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다 읽어 준 뒤 내가 찾아본 바에 의하면, 종벌레는 곤충이 아니라 미생물에 속했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지식을 전달해주고 설명해줄 수 있는 멋진 부모가 되기 위해선 참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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