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A. 카피라이터가 되는 것입니다. Q. 카피라이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A. 광고 문안을 작성하는 일 아닌가요? Q. 어떻게요? A. 음…. Q. 광고 공모전에는 관심이 있으신가요? A. 네. 물론이죠. Q. 그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죠? A. 음….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광고제작을 파헤쳐 주는 책. 100전 99승,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략 톰 앤스틸, 진 그로 지음 광고가 정말 어떤 것인지 알고 싶고, 그러한 광고를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알고 싶다면 100전 99승,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집어 들어라! 광고, 홍보, PR의 차이를 알려주는 광고 기본서와는 달리, 이 책은 다양한 광고와, 광고업계의 실례를 통해 우리를 놀라게 했던 광고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려준다. 카피라이터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카피라이터를 설명하는 데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창의성이다. 하지만 창의성이란 이 단어 하나로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책에서는 규칙의 인식과 파괴, 법과 윤리의 준수, 마케팅적 관점, 소비자의 관점 등의 챕터들을 통해 창의적인 카피를 이끌어내는 사고방식을 일러준다. 벽을 주먹으로 치는 꿈은 모든 카피라이터들이 꾸는 악몽이다. - 댄 오거스틴 하지만 책에 나오는 이 한 줄의 글귀처럼 크리에이티브적인 카피로 광고의 효과를 최대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카피라이터들은 누구 보다 많은 것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그것이 광고대상이거나 광고의 수용자이거나, 혹은 변화하는 시장의 쟁점들에 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콘셉트를 도출하기까지 카피라이터는 흔히들 규정하는 카피라는 틀에서 벗어나 디자인을 아우르는 사고를 펼쳐야 한다. 카피라이터들이 어떻게 광고를 만드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알면 알수록 다양한 광고의 세계 헤드라인, 태그라인, 바디카피- 광고를 이루는 요소는 보다 다양하다. 인쇄매체광고, 옥외광고, 직접우편광고, 라디오광고, 텔레비전 광고, 인터넷 광고, 프로모션과 구매시점 광고, B2B광고- 진정 광고인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보다 다양한 광고들을 엿볼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하여 카피 편집과 교정 부호, 신입 카피라이터에게 요구하는 자격 요건까지 총망라한 이 책에서 더욱 추천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바로 광고인을 꿈꾸는 학생들은 사로잡난 여러 광고인들, 멘토들의 소개. 그리고 그 분들의 광고와 실제 광고계를 엿볼 수 있는 광고 전쟁 이야기. 어느 것 하나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은, 한편으로는 홀로만 간직하고 싶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
|
100전 99승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략!
우선 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면, 톰 앨스틸(현 미국 밀워키 지역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프롬 크라그 앨스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과 진 그로(현 미국 마켓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지은 이 책을 김병희(현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김유경(현 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귀옥(현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상훈(현 영산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규훈(현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교수)가 번역한 것이다. 각각 파트를 나누어 번역을 하고 최종적으로 한두명이 편집을 했다고 한다.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다면?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or아트 디렉터가 되고 싶다면?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면? 혹은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이나 기타 외국에서 광고일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위에서 언급한 사람들을 위해 씌어졌으며 고로 우리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현장의 생생한 실무 이야기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다. 앞부분에는 실제로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카피플랫폼이나 크리에이티브 브리프에 들어가야만 하는 내용과 실제 사용되는 예시도 잘 나와있다. 어떠한 이유로 처음에 그 상황에 적절한 카피를 쓸 것이며, 변화하는 시장들(미국 시장 대상이어서 좀 아쉬웠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구체적인 콘셉트 도출 과정, 디자인, 캠페인, 헤드라인과 태그라인, 바디카피, 매체별 광고, b2b광고, 프리젠테이션 등의 다양한 내용을 본론에 담고 있다.
책 내용에 있어서 인상적인 부분을 적어보자면, 심리학자들이 창의성에 관한 연구를 한 결과, 창의적인 사람이 창의적이지 않은 사람보다 더 자율적이며, 내향적이며, 새로운 경험에 개방적이며, 규범을 의문시하며, 자아 만족적이며, 자아 충족정이며, 추진력이 있고, 야망이 있으며, 지배적이며, 적대적이며, 충동적이라는 점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만약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카피라이터나 아트 디렉터가 되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작년이었던가? 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 때문에 유행했던 "엣지"라는 말! "엣지"라는 용어가 이 책에도 등장한다. 번역은 "날카로움"이라고 되있다. 광고에서도 엣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광고에서의 엣지는 다른 광고들과 차별화되어 보이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고.... 광고를 엣지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 자세히 읽어보길 바란다.
무엇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실제로 업무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광고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 보더라도 정말 많이 유용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실제 광고제작을 위한 지시어나 관련 용어도 간단히나마 설명되어 있고 라디오광고처럼 우리가 잘 찾기 힘든 광고도 텍스트로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책 자체가 미국시장에 관한 이야기어서 해외에서 광고 일을 하려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변화하는 시장의 쟁점들'파트에 보면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시아계 미국인, 라틴계 미국인 혹은 게이, 레즈비언 등의 소비자에 따라서 어떻게 광고해야 하고 무엇을 주의해야하는지 나와있다. 그리고 예시들 모두 미국의 광고들이다. 간간이 등장하는 광고의 카피도 한글로 번역해주었으면 좋았을거란 아쉬움도 든다. 아 그리고 이해하기 힘든 문장도 좀 있어서 읽기가 힘들기도 했다. 또 파트별로 미주가 사이사이에 들어있는데 책이 두꺼워서 사이사이에 있는 걸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각주로 해당 페이지 하단에 제시해주었으면 더 읽기 쉬웠을 것 같다. 어쨌든, 광고홍보학도인 나로 하여금 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새록새록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얻는 게 많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