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 주의 하세요. 이번 표지는 꽤 화려하게 나왔군요. 지금까지 나온 표지 중 제일 마음에 듭니다. 그만큼 '마인'에게 있어서 이보다 어울리는 옷과 색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우중충한 회색빛 세계관과 반대되는 색이랄까요. 그러나 그와 대조적으로 언니 투리의 외모적 성장과 조금은 나이 들어버린 엄마를 보여주며 세월 참 빠르다는 메시지도 던지고 있기도 합니다. 반대로 신식과 2년간 잠들어버린 영향 때문에 마인은 거의 키가 크지 않아서 여전히 외모만은 귀여운 모습을 보입니다만. 하는 행동은 악마가 따로 없지요. 겉모습에 속으면 안 된다는 명언을 새겨들으라는 것마냥 앞뒤 생각 없이 일을 저질러 놓고는 뒤치다꺼리를 아랫사람에게 다 떠맡겨서 위가 빵구나게 만들어버리는 건 세월이 흘러도 여전합니다. 그렇게 책을 위해 코뿔소처럼 저돌적으로 직진만 했던 나날을 뒤로하고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됩니다. 종이 만들기와 인쇄가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독에 당해서 2년간 잠에 들었다 깨어났을 때,, 나만 놔두고 모두가 저만치 앞서가버린 세상에 굴하지 않고 더욱 독하게 마음먹은 마인은 영지 곳곳에 공방을 세워 갔었습니다. 참 마음고생이 심했었죠. 무지한 이세계인들을 교육하려니, 그것도 이제 끝입니다. 종이 만들기는 순탄하게 진행되어 실물이 유통되기 시작했고, 인쇄도 책이 유통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부단한 노력의 결과일까요. 마인이 이세계로 떨어지고 오로지 책이 보고 싶다는 일렴 하에 6년(아마도, 대충)이라는 시간을 들였고, 이웃 소꿉친구(루츠)를 꼬드겨 시작한 나무껍질을 물에 불리기부터 시작한 일이 이렇게나 결실을 맺었는데요. 눈물 한 바가지 뽑아내도 좋으련만 덩실덩실 춤을 추다 기절할 판(체력 고갈)입니다. 자, 이제 책과 인쇄는 본궤도에 올랐고 이야기는 새로운 영역으로 넘어갑니다. 마인 덕분에 에렌페스트는 마력이 충만해지고 벌이도 좋아져서 이제 사람들이 굶을 일이 적어졌습니다. 귀족원(우리로 치면 사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결과 성적도 올라 영지의 순위도 껑충 뛰었고, 파벌에 신경 쓰지 않고 모두를 포용하는 정신 등 그녀가 지금까지 해온 업적에 감동한 무리들에게서 시작된 성녀 전설도 본궤도에 올라 버렸습니다. 하지만 어디로 튈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악마(필자 각색)라는 소문도 함께 퍼져서 왕자(프린스)가 쫄아버리는 사태도 벌어지는 등 참 유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마인이 이런 영향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영주 '질베스터'가 그녀를 양녀로 들이지 않았다면 어쩔뻔했을까. 그건 진짜 가족과 이별이라는 것에서 해답은 잘 나타나 있죠. 마인이 본격적으로 행동하기 전엔 별 볼 일 없는 시골 영지에 불과했던 '에렌페스트'가 갑자기 훅 치고 나옵니다. 그러니 뭔 일이 있었는지, 누가 개발하고 있는지, 우리도 떡고물 좀 받아먹을 수 있는지 기웃거리는 자들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겠죠. 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대영지를 가진 영주의 입장에서 에렌페스트의 기행을 보고 있자면 쪼렙주제에 고렙존에 들어왔다고 배알이 꼬이기도 하고, 추월당한 영지 입장에서는 약이 오르겠죠. 그 결과가 마인의 납치였고, 친부모는 마인을 빼앗기지 않으려 하다 목숨을 잃을뻔하였습니다(이 에피소드가 진짜 감동이었죠). 자신이 해온 일들에 대한 반동이 이렇게 나타나면 좀 반성하고 자중하면 좋으련만, 친부모와 생이별을 하면서도 저돌적으로 돌진만 해대는 그녀(마인)의 성격은 참 대단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녀의 업적 덕분에 나날이 발전하는 에렌페스트를 집어삼키기 위한 불온한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마인과 샤를로테의 납치가 실패로 돌아가고 좀 잠잠해지나 했더니 이번엔 겉이 안 된다면 속에서 무너트려주마라는 일들이 일어나죠. 마인의 이복 오빠 '램프레히트'가 결혼하면서 들이는 신부가 하필이면 에렌페스트와 앙숙 중에 앙숙인 '아렌스바흐' 출신이라는 것, 이전에 아렌스바흐에서 '페르디난드'를 노리는 듯한 복선이 투하되는 것과 맞물려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느낌을 받게 하죠. 더욱이 이 결혼을 기점으로 활발해진 구 베로니카 파의 움직임과 더불어 5부에서 일어날 전쟁의 기운은 착실히 진행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아렌스바흐에서 온 신부는 그런 것과 거리가 먼, 착한 신부였다는 점에서 가슴 아프게도 하죠. 마인과 죽이 척척 맞고, 시어머니(엘비라)와의 관계도 개선하면서 더욱 시가에 대한 애착을 넓혀가는 신부를 보고 있자니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데요. 그도 그럴게 이복동생에게 괴롭힘당하고 있다는 복선이 투하되는 것도 그렇고, 방구석 폐인을 자처하면서 그녀가 에렌스바흐에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게 해주는 대목은 꽤 심각하게 다가오죠. 이래서 미래에 다가올 전쟁으로 인해 그녀가 받을 상처와 주변에서 그녀를 바라보는 시각 등, 아렌스바흐가 에렌페스트를 집어삼키기 위해 어떤 짓이든 저지르겠다는 밑밥 같은 존재가 그녀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인과 시어머니가 마음에 들어 하고 있고, 남편도 그녀를 매우 소중히 하고 있어서 불안한 미래만 기다리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하나의 위안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맺으며, 문제는 책에 미쳐있는 마인이 올케(새언니) 되는 신부가 처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군요. 그 벌로 4부 7권에서던가에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는 거 같습니다만. 이건 그때 가봐야 알겠죠. 아무튼 이번 이야기도 과반수 이상이 여전히 책과 인쇄에 관련된 이야기 뿐인지라 조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다가오는 검은 세력이라는 복선으로 그녀와 에렌페스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꽤 흥미롭게 하죠. 부제목을 저리 지은 건, 마인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잃은 게 많은지라 본문 쓰다가 문득 생각난 김에 써봤습니다. 친부모와의 이별이라든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략혼인이라든지, 그리고 앞으로 잃을 것들. 이번 에피소드를 점수 주라면 10점 만점에 8점 주겠습니다. 이제야 조금 이야기가 앞으로 진행되는 거 같아 점수를 후하게 줬군요. |
|
일본 라노벨이 대단하다 1위에 선정된 작품이라 하여 읽어보게 된 작품. 책이라는 소재를 환타지 소설에 적용한 작품이다. 책에 광기를 보이는 일본 여대생은 꿈에 그리던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책에 파묻혀 죽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는 어이없게도 집의 책장에 무너져 죽게 되고, 이세계에서 5살짜리 소녀 마이로 환생하게 되는데.. 중세 유럽과 비슷한 국가는 왕, 영주, 귀족, 신관 그리고 평민까지 계급사회로 이루어져 있다. 그녀가 환생한 가정은 병사와 염색업을 직업으로 하는 최하 평민 계층이었는데.. 책을 사랑하는 소녀가 책을 읽고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마인의 호위기사인 중급귀족 브리기테. 마인은 적대세력에 납치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2년동안 유레베에 있게 되는데.. 깨어나자마자 중앙의 귀족원에 입학하게 된다. 마인은 영지 곳곳에 제지공방을 확산시키고, 빌베르트와 약혼까지 하게 되는데.. |
| 애니로 보고 뒤에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으로 사서 읽었습니다. 그림도 귀엽고 예쁘고 내용도 재미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여서 다 읽고도 계속 여러번 읽고 있어요. 주인공이 귀엽고 마음에 들어요. 주인공처럼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마인이 평민을 대하는 에렌페스트의 귀족들 시각을 바꾸려고 여러모로 고생하네요. 평민에게 명령만 하고 그게 완수되지 않으면 평민을 처벌하면 그만인 에렌페스트의 귀족들에게 그래서는 에렌페스트가 하위 영지에서 벗어날수 없다며 그들과 상생하는 방법을 꾸준히 설명하지만 아직 받아들여지기에는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제의 노력으로 발전한 새 레시피도 맛보고 페르디난드가 매우 흡족해하네요. 그와중에 아렌스바흐에서 두명의 새 신부가 온다는 소식에 에렌페스트에도 긴장감이 감돌게 됩니다. 결혼식에 로제마인은 신전장과 신랑의 친동생 두가지의 신분으로 참여하게 되네요. 그리고 단색이었던 지금의 의상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유행을 퍼트리려고 염색 공모전을 개최하게 됩니다. 공모전에서 오토가 엄마인 에파를 편애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익명으로 물품들을 늘어놓고 마인은 결국 엄마를 전속 장인으로 삼는데에 실패합니다. 하지만 브륀힐트의 안목으로 이번 의상을 만들 천을 엄마가 염색한 것으로 결정하는데는 성공하네요. 그리고 2학년을 보내기 위해 다시 귀족원으로 향하고, 이번에도 페르디난드와 질베스타에게 여러 조언을 잔뜩 듣게 됩니다. |
|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5권 입니다. 오.. 저는 이 책이 일본에서는 완결이 난 책인 줄 알았는데, 웹버전만 완결이 나고 아직 서적판은 완결이 안난 상태였군요. 5부 까지 들어가도 표지에서 로제마인이 나이를 많이 먹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완결이 아니라니 성숙해진 로제마인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저는 푸고가 좀더 아저씨 같고 배가 나왔을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생각보다 훈남이여서 놀랐었습니다. 이번편에서 결국 소원을 성취했네요.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아가 왕자님 너무 귀여워요.. 로제마인이 제일 키가 작다보니 오해를 샀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네요. |
|
카즈키 미야 (Miya Kazuki ,かづき みや,香月 美夜)님 글과 시이나 유우 (You Shiina,しいな ゆう,椎名 優,시이나 유) 그림 작가님의 라이트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6번째 이야기입니다. 하나하나 계획했던 일들을 진행해가는 로제마인. 귀족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또 파벌싸움이니 파벌싸움과 모략 속에서 그저 책을 읽기위해 저돌맹진하는 로제마인인데... 이래도 괜찮나 싶은 4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
|
카즈키 미야 님의 책벌레의 하극상 제 4부의 5권.
소설원작도 사고 만화
카즈키 미야 님의 책벌레의 하극상 제 4부의 5권.
소설원작도 사고 코미컬라이즈한 만화책도 사고
그 원작 이북도 사고 만화책 이북도 사고..
책벌레는 이렇게 봐도 재밌고 저렇게 봐도 재밌어서 끊을 수 가 없다.
일단 책표지부터 빨간색 치장한 마인이 왜 이렇게 폭탄같지(!!)ㅋㅋㅋㅋㅋㅋ
아렌스바흐에서 시집온 아우렐리아가 가져왔던 생선때문에
생선을 먹고 싶어 병(ㅋㅋㅋ)에 걸린 마인이 웃기기도 하고.
귀족아가씨인 브륀힐데로서는 당연한 거겠지만
그레첼에서 제지업과 인쇄업에 대해 진행할때의 태도는
역시 평민(?)인 나는 좀 짜증이 나는 느낌이였달까 ㅋㅋㅋ
그리고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거창한 계획은
신관장에게 보고하기도 전에 충실한 시종들 덕분에 들통나버리고 ㅋㅋㅋ
힘내라 마인..! |
|
귀족원으로 가기전 평민촌에서의 일들과 오라버니의 결혼식 이야기.어린이 방과 귀족원에서의 생활로 귀족파벌에 상관없이 본인의 관점으로 생각하게 된 일부 아이들로 인해 알게 모르게 위기를 넘기는 로제마인이네요.귀족과 평민의 일반적인 사고방식 차이도 항상 나왔지만 이번엔 더 크게 나타나고,평민촌 가족들을 향한 로제마인의 노력도 폭주중입니다.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인해 엉뚱하게 꼬일것 같은 일도 기대되네요. |
|
카즈키미야작/시이나유우그림 작가의 책벌레의하극상4부5권 리뷰입니다. 이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를 접한지 벌써 6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정발판도 차근차근 끊임없이 나와 벌써 5부 중간까지 왔네요. 앞으로 5부 완결까지 15권정도만 더 나오면 이 시리즈도 끝이나겠어요. 물론 제 책장도 끝이 나겠지만요.ㅎㅎ 이번권은 표지가 정말 예쁩니다. 작중에나온 새로운 염색기술이 어떤건지 잘 보여주네요. 이렇게 화려하니 신기술이라 불릴만 합니다. |
|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런저런 소릴 들어도, 역시 정발본이 문장 자체는 매끄럽네요. 좀 더 신경써서 어서 4부가 완간되기를 바랍니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5 1부부터 여기까지 중 표지가 가장 화려한 권입니다. 정말로! 프롤로그는 기베들의 대화입니다. 마인시점의 서술만으로는 나올 수 없었던 구베로니카파의 사정, 그쪽 학생들의 심리와 귀향한 다음 생활을 보완해주는 내용.. 그리고 가깝게는 5부 본문의 결혼식과 연결됩니다. 그 밖에는 에렌페스트에 돌어와서의 일상이군요. 주인공의 "규격외" 스케일을 뽐내거나 주인공 바로 옆사람들 인간관계의 중요한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 좀 심심한 권이었네요. 요리와 결혼식과 여성들의 사교가 있고, 마인-페스커플의 일상물 툭탁거리며 주고받는 내용이 있어서 그쪽 좋아하는 분들은 괜찮겠죠. 그리고 마지막에 왕족사이드 사고뭉치 힐데브란트 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