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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요즘 최고의 작가로 자리매김한 쿠라모치 후사코 님의 <역에서 5분> 2권입니다. 무심한듯 대충(?) 그린 것 같지만 자세히 보아야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가님 특유의 그림체는 여전히 매력적이구요. 2권의 표지는 엔죠 하루토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약간은 4차원인 듯 보이는 그녀, 미즈노 로라 양입니다. 이번 단행본의 에피소드 첫부분부터 궁도부원들이 뒷담화할 정도로 들이대는 아이디 프린세스의 과감한 몸짓(!)에 '아,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지만 이건 꽤 힘들겠는걸' 싶었습니다. 쿨함과 시크함으로 중무장한 하루토가 과연 그녀를 '여자' 이상으로 생각이나 할까요...? 하나조메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관계와 감정들이 더욱 더 심화되어가는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