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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작가님이 쓰신 봄봄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근현대 소설 작가님은 아마 김유정 작가님이 아닐까요? 동백꽃과 함께 김유정 작가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봄봄. 점순이의 발칙하고 귀여운 사랑은 언제 읽어도 너무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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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순이와 혼인시켜 준다는 주인의 말만 믿었습니다. 나는 사경 한 푼도 안 받고 머슴살이를 하며 혼인시켜주기를 3년 7개월 기다렸습니다. 주인 봉필에게 딸의 나이가 찼으니 성례를 시켜 달라고 하면, 그는 점순이의 키가 미처 자라지 않아서 성례를 시켜 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어제 화전밭을 갈 때 점순이는 밤낮 일만 할 것이냐고 따졌습니다. 나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일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가 오히려 장인에게 뺨을 맞게 되었습니다. 나는 장인을 구장 댁으로 끌고 가 혼인 문제에 대해 해결을 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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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가 될 점순에게 바보란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나는 일터로 나가다 말고 멍석 위에 드러누웠습니다. 이런 나를 보고서 장인은 나에게 징역을 보내겠다고 겁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징역 가는 것이 바보란 말을 듣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장인에게 그저 말대꾸만 하였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장인은 지게막대기로 나의 손과 발을 마구 때리는 것입니다. 나는 그와중에도 점순이가 보고 있음을 의식하였습니다. 나를 때리는 장인의 수염을 잡아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