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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하우스에서 화재가 나고, 안에서 자고 있던 남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죽은 사람의 이름은 신인범으로 그가 생전에 들어놓은 생명보험금은 무려 10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한편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해당 사건의 조사 의뢰를 받게 된 일명 빨간 눈. 거액의 보험금과 관련된 의뢰일 것이라 생각했건만 클라이언트의 의뢰는 의외로 신인범 사망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사 기간으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보름. 진행비 500만 원과 성공보수 1,5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주인공은 결국 해당 의뢰를 수락하기에 이릅니다. 신인범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는 빨간 눈. 하지만 이 사건을 조사하면 할수록 그의 의문은 커져만 갑니다. 무엇보다 그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법한 인물들, 즉 그의 주변 사람들이자 용의자들의 알리바이가 다들 하나같이 완벽하다는 점이 그의 신경을 건드립니다. 영양 만두를 먹는 가족이라는 다소 특이한 제목에 이끌려 읽기는 했지만 이 작품을 읽기 시작한 이후로는 그 제목을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다 읽고 보니 이 작품이 말하고자 했던 바가 이미 제목에서 다 드러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그 목적에 이용된 도구나 사람은 쓸모가 없게 되어 배척되거나 제거된다는 의미인데, 이 작품의 내용에 참으로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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