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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붙잡을 수 없을 만큼 지나가고 나이도 한 살 한 살 들어가면서 그 시간의 흐름을 지나오다 보면 삶에서 겪은 경험과 생각이 더 해져서 어른이 되어간다고 말할 수 있는데 아직 몸과 마음이 여린 소녀 감성만을 품고 살아간다면 세상살이가 녹녹지 않을 것이다. 몸만 큰 어른이 아닌 성숙한 여성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여자를 벗다가 들려준다.
요즘은 알파걸, 골드미스 등 여성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는 이들이 많아진 세상이지만 아직도 이성에게 기대거나 시집만 잘 가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경우고 있다. 앞에 두 가지 경우들도 균형이 필요하다. 모든 혼자 잘하고 척척 알아서 하면 남자는 자신의 도움이나 옆자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접근조차 안 하게 되고, 너무 남자에게 의지하면 귀찮고 버거운 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일, 사랑, 인생 여성으로의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여성에 나이별 이야기도 눈에 들어왔다. 20대에는 오로지 자신에게 몰두해야 하는 시기라 말한다. 자신만을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이보다는 나에 마음에 귀 기울여 나에 대해 알아가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십 대에 사춘기보다 20대 시기를 잘 보내야 가치관도 어른으로서 성숙함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여자를 벗다는 여리고 어린 마음과 정신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자립이 무엇인지 진정한 어른과 여성의 모습을 알 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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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자로 살아보니, 또 살아가려니 하루가 다르게 의식에 변화가 인다. 왜 좀더 빨리 이러한 부분을 깨우치지 못했을까, 왜 남의 시선에 연연해했던가 하는 자각의 소리를 내게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 책은 제목부터 읽는 이에게 깨어나라는 무언의 암시를 하고 있다. 뭔가를 내 몸에서 벗겨낸다는 것은 힘든 일이고, 익숙해지기전까지는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수 없다. 외적인 미모보다는 내적인 미를 가꾸고 다듬을줄 아는 이가 바로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라 말들은 하지만, 절대 외적인 미를 무시해서도 안된다고 본다. 적절하게 균형을 맞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건뜻하면 텔레비전에 동안 미모를 자랑한다거나, 동안 미모를 가꿀줄 아는 사람들이 나와 이런저런 노하우를 제시한다. 그렇지만 보여지는 것만 동안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외모의 저령화를 추구하면서, 자신의 내적인 성숙도와 정신나이까지도 덩달아 낮추려 했을 경우에는 상당히 추한 몰골이 될것이다. 이 책은 인생을 먼저 살아본 언니가 동생에게 당부하는 글일수도 있고, 어쩜 이모나 엄마뻘이 되는 여자가 자신이 살면서 느끼고 깨달은 부분에 대해 조언을 하는 글일수도 있다. 공감가는 구절들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이런 내용의 책들을 좀더 빨리 접했다거나, 이런 내용들을 내가 스스로 먼저 깨달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젊은 시절을 기억하고 추억하며 성장을 멈춘채 있으려 하지 말고, 몸과 마음 모두가 적정하게 성숙해가며 그 깊이가 깊어지도록 노력하라는 충고를 들려준다. 여자이기때문에 조신해야 하고, 여자이기때문에 아름답고 예뻐야 하고, 여자이기 때문에 보호받아야 한다는 고루한 생각에 젖어들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성숙을 거쳐 여자의 행복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라 일러준다. 진정으로 내 자산이 원하는 방향이 어디이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를 매순간 체크해보고, 거기에 근접할수 있도록 조금씩조금씩 쉼없이 노력하는 행복을 추구하는 여성이 되라고 당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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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에서 소녀여자를 벗어버리고 어른여자로 거듭나 행복해지는 것... 바로 여자를 벗다 이책이 주는 진정한 의미이다. 외모는 소녀에서 어른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마음은 소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들이 많다고 저자가 이야기한다. 나도 소녀티를 덜 벗은 아직도 그런 여자인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나랑 많이 비슷한 소녀여자들. 내 이야기 같기도 한다. 아직도 남편에게 기대는 그런 여자를 기대하는가? 이 세상은 이제 더이상 소녀같은 여자를 원하지 않는다. 현실적이고 좀더 현명한 그런 여자를 남자들도 원하고 있다고 했다.
책에서 매력적이 여성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세지를 담았다. 말랑달콤한 여자 기분에서 벗어나 자립하고 성숙한 여성이 된다면 인생이 훨씬 자유로울뿐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파트너를 찾을수있게 된다고 한다. 먼저 여자의 길을 걸어온 언니가 동생에게 이야기해주는 다양한 인생이야기 20~40대 여성의 연예,결혼,일,출산 등의 고민을 겪으며 생겼던 많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여자들의 인생이야기들 살펴볼 수 있었다. 책을 읽어보니 어쩜 내가 겪었던 일도 어른여자로의 성숙되어가는 과정이였으리라......~
다양한 사랑이야기, 사랑을 키우는법, 자신의 세계를 넓히며 소통하는 법, 라이프 스타일까지.. 아주 흥미롭고 재미난 우리네 이야기라 마음에 확 와닿았다. 어른 여자의 현명한 사랑찾기. 첫만남에 스킨십은 금물, 두 번째 데이트는 햇빛 아래서 ... 남자는 스킨십을 위해서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여자에게도 얼마든지 좋아한다고 고백할수 있다. 하지만 일단 갖고 나면 성취감이 생기는 건지,정복욕이 만족되어 흥미가 사라진 건지 급격하게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햇살이 비치는 낮에 만나는게 좋다고 한다. 밤에는 술도 들어가 분위기에 휩쓸려 상대의 신뢰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저하된다도 하니 정말 괜찮다거나 좋아하게 될것 같으면 일단 거절해보며, 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관계로 갈수 있다고 한다. 많은 여자들이 착각하는 것..술이 한잔 들어가면 상대방 여자의 환심을 사기위해 이쁘다거나 귀엽다거나..하는 위장술들... 한번쯤 생각해보고 제대로 된 판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언니가 동생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어른여자로 거듭나기 위한 조언..맨토의 인생 설계를 잘좀 새겨두고 오래 간직했음 좋겠다. 나도 주위에 많은 여자동생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어른들이 해주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 인생과 사랑에 대해 보다 현실적이로 직설적이라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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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런 장르의 글은 읽을때마다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건 아마도 내가 이런 글을 읽고서도 여전히 변화되지 못했거나 이런 글들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다. 여자가 여자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멋진 여성이 되기 위해서 여자라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언니식 충고와 조언이라면 보면 좋을 것이다.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비교적 솔직한 조언을 하고 있는 책이다. 기본부터 시작해 만남 법, 사랑을 키우는 법, 커뮤니케이션,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여자라면 경험하게 되는 삶의 각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사쿠라자와 에리카는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마치 섹스 앤드 시티의 캐리의 칼럼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이 책은 19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캐리의 이야기에 삶에 대한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처럼 이 책은 나보다 먼저 삶을 살아간 언니가 여동생에게 누구보다도 친절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여자지만 '여자의 틀'에서 벗어나 하나의 인격체로 만나고, 사랑하고, 또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못된 여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해서 자유분방한 여자가 되라는 말도 아니다. 자유로운 여자,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멋진 사랑을 할 수 있는 그런 여자가 되라는 말을 하고자 함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사쿠라자와 에리카의 이야기에 동조하지 못할수도 있다. 하지만 천천히 읽어보면 그녀가 하는 말이 잘보이긴 위함이 아닌 진실한 조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사랑받을 줄도 안다는 말처럼 이 책을 보면 나를 좀더 소중히하고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이 책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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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는 말은, 아직 내겐 보호받을 대상 또는 주체 아닌 객체에 지나지 않는 존재처럼 들리는 말이다. 그래서일까? 남자들이 남자는~하고 말을 꺼내면 발끈해서 여자가 뭐 어때서!! 하고 만다. 사실 발끈한다는 것 자체가 바로 나 스스로 남자보다 약자의 위치에 놓여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거 알면서도 늘 그러고 만다. 그런 내게 『여자를 벗다』라는 제목의 책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여자를 벗는다는 건, 주체로 거듭나자는 얘기가 아닐까?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10대에 만화가로 데뷔한 후 만화잡지, 패션지, 인터넷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만화가. 지금 데뷔 30주년이 되었다고 하니 아마 40대 후반일 그녀의 이야기는 시작하는 말부터 친한 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같이 친근했다. 남편은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專業主夫)가 되었고, 그리하여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당당하고 자신 있는 그녀의 이야기. 먼저 여자의 길을 걸어온 언니의 마인드 레슨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말랑말랑 달콤한 여자 기분에서 벗어나 자립한 성숙한 여성이 된다면, 인생이 훨씬 자유로워질 수 있다(p.6)고 그녀는 얘기한다. 찬찬히 생각해 보면 여자들 중에는 아직 '소녀여자'라는 주변의 배려를 요하며 또 지켜줘야 할 존재인 채로 머물러 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아니, 멀리 갈 것도 없이 나도 내 마음 속 어느 구석엔가 그런 마음이 숨어있는 것 같다. 그녀가 말하는 '어른여자'라는 풍부한 경험과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런 여자가 될 생각을 내가 과연 해 봤는지 자문하면서,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다.
의존을 버리고 자립하라는 말도 쿡쿡 나를 찔러왔다. 아직 캥거루처럼 살고 있기에 나이에 비해 생활 능력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절박함이 없어서인지 요리나 집안일을 배우거나 스스로 해 볼 생각만 하지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있던 게 작년부터니까. 자립의 첫걸음은 자취가 아닌가 하는 그녀의 말. 대신해 줄 사람이 없어야 어떻게든 해내려고 노력하며 터득할 테니 일리가 있다. 아무리 많은 얘기를 듣는다 해도 실제로 해 보는 것만 못하니 자취를 해 볼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다.
포기하지 못하는 병이란 게 있다. 세상은 자꾸만 '노력해서 안 되는 게 어딨니?'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말이다' 이런 식으로 노력하는 것을, 바꿔 말하면 포기하지 않기를 종용한다. 그럼에도 포기한 사람은 왠지 자신이 패배자가 된 것만 같고, 부끄러워한다. 어느 정도까지는 포기하지 말아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다면? 즉시 마음을 접고 노선을 바꿔야 할 텐데 워낙 노력하는 세상에서 살던 터라 그게 쉽지 않다. 그걸 알기에 나도 포기할 시점에 포기하는 사람이야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으니까. 저자는 타인이 가진 것과 자신이 가진 것을 비교하는 동안에는 괴로울 수밖에 없지만, 비교하기를 그만두면 오롯이 자신이 가진 것에만 눈길을 향할 수 있게 된다(p.54)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을 깨닫는 방법으로 비교하는 것을 포기하는 방법도 있구나. 이성과의 사랑에서 얻는 행복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내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며 행복해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 그러니 포기할 것은 확실하게 포기해줘야 한다. 포기하는 것의 메리트를 얘기해주는 건 처음 봐서 매우 신선했다!
아직 사귀지도 않는 사이면서 밀당을 하다가 지치거나 상대방이 나가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런 친구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발견! 기본적으로 밀당 기술은 상대를 기쁘게 하는 것이니 사귀기 전의 남자에게 과잉 서비스를 해줄 필요는 없대!
'독'을 봉인하면 가치관의 안테나가 무디어진다는 말, 무척 공감한다. 물론 자신이 가진 독을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좋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게 해 줄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무엇이든 그럴 수도 있겠지, 저럴 수도 있겠지 하고 생각하다 보면 저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싶을 때가 있다. 차라리 확실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이 더 인간적이고 정겹다.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의 독은 인간관계를 더 윤택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글이라서인지 살짝 문화가 다르구나 싶었던 건, 여자들이 남자와 대화하기 위한 툴의 하나로 만화 원피스나 조조의 기묘한 모험을 읽는다는 거. 역시 만화 강국인 일본답구나. 우리 같으면 만화 얘기를 상대가 꺼낸다면 이 남잔 뭐지? 하고 황당해할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섹스 파트너'는 NO, '원 나이트'는 YES! 를 목차에서 처음 봤을 땐 깜짝 놀랐는데 읽어 보니 언니 입장에서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얘기였지만 담담하게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게 일본스러웠달까.
남자들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이 시대엔 여성이 (정신적으로) 강한 것이 매력이라는 말로 시작 - 그러나 늘 강하기만 할 것은 아니라서 가끔의 약한 모습은 보이라고 한다 - 하여 자주적이고 경제적·정신적으로 독립한 여성이 되기를 권하는 나보다 선배인 어른여자 저자의 말! 흔히 들어본 말도 있지만, 뼈가 되고 살이 될 말도 간간이 찾을 수 있었다. 내 안에도 언제까지나 소녀여자이고 싶은 응석받이 마음이 있었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해야 할 것은 소녀여자가 아닌 어른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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桜沢エリカ.. 어느 패션지에서 사쿠라자와 에리카의 글을 읽고 가끔 그녀.. 아 그녀만의 라고는 할 수 없는 블로그지만.. 방문하여 이런저런 사진과 글을 본 기억이 난다. 나데시코.. 일본 여성을 우아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블로그에는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올라오기도 하고, 명쾌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그렇게 짧은 글과 사진으로 만났던 그녀의 책.. [여자를 벗다]는 다시 한번 나데시코가 떠오르게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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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오빠 있는 친구들이 무척 부러웠다. 왠지 여동생을 지켜줄 것 같고 항상 귀여워하는 다정스런 눈빛을 보내주고 모든 투정을 받아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내가 보아왔던 친구들의 오빠들은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물론 여전히 오빠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기댈 수 있는 어떤 느낌은 부럽기는 하지만 말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는 사실 오빠들 보단 언니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되었다. 현재 나의 주위를 둘러봤을 때 그 동안 알고 지내던 언니들과 다 연락하며 지내지는 않지만 그래도 언니들과의 연락을 통해 막내처럼 응석부리기도 하고 조언들도 좋고 마음은 무척 편안하다는 것을 느낀다. 여자를 벗다. 책 제목에서는 무언가.. 의아한 느낌이 들었는데 옆에 '먼저 여자의 길을 걸어온 언니의 마인드 레슨!' 이 글을 읽는 순간 왠지 내가 알고 지내는 언니들의 이미지가 생각나며 편안함과 동시에 어떤 기대감이 들었다.
소녀에서 숙녀로 주부로... 여자의 삶의 단계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 시기는 정말 개인적인 차이가 큰 것 같다. 그리고 주부라는 단계는 어떤 이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이 책은 그런 다양한 여자의 삶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들과 조언을 들려주었다. 사회생활을 하는 여자들이 늘어가면서 변해가는 예전과는 다른 그녀들의 마음가짐부터 모두가 궁금해하고 재밌어 하는 연애, 결혼의 이야기, 나만의 생각과 세계를 펼치는 방법들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현실적이면서 위트있게 보여준다. 소제목들을 보면서 격하게 공감할 수도 있는 것들도 있고 어떤 것은 너무나 직설적이어서 속으로 뜨헉 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현실적이고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었을 것이다. 언니들의 조언. 들을 수록 놀랍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편안하며 위로되는 그녀들의 이야기이고 앞으로의 나의 이야기 인 것 같다.
- 의존은 버리고 자립하라, 여자여! - 다섯 번의 미팅 보다 한 번의 취미생활 - 여자들의 모임을 그만두었을 때 조바심으로부터 졸업할 수 있다. - 몸매 유지를 위해 최상의 한 벌을 갖자 - 일하는 것 = 돈을 버는 것임을 아는 여성은 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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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벗다...예쁜 책 표지에 제목도 독특하고 작가 이름도 예쁘고.. 그야말로 여자책같은 이름과 표지의 책입니다 이 책은 한참 청춘을 지내온 여자가 여자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남자들은 짐승남은 커녕 초식남으로 화장도 하고 외모에 관심도 많고 여성처럼 감성적입니다. 남자들이 그렇게 여리여리 해져가는 시대에 여자들이 전처럼 마초같은 남자에게 단지 기대하고 의지하는 연약한 존재로써는 사랑을 받을수 없다 이제 여자가 변해야 한다..라는것이 이 책의 큰 주제입니다. 그는 여자가 이제 더이상 말랑말랑한 소녀같은 기분으로 사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먼저 인생을 산 여자가 전해주는 여자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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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자와 에리카. 책을 받고 먼저 그녀의 이름을 검색했다. 뭐랄까 이렇게 누군가의 인생에 충고를 공개적으로 한다는 건 그만큼 인지도가 있고 사회 대중에 어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일테니까. (물론 책표지에 간단하게 유명만화가라는 내용의 소개가 있었지만.. 와닿지가 않았다.) 검색결과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그림체의 만화책들이 나온다. 꽤 만화를 좋아해서 이래저래 훑어보면서 재밌다고 언젠가 추천받았던 것 같은 책들이다. 단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읽지 않았을뿐. 인기 있어 보이는 만화책이었다. 아!! 이 책을 쓴 사람이구나... 알고 읽으니 좀 더 가깝게 느껴진다. 겉표지는 예쁘다. 주황 다홍이 섞여 누가봐도 여자를 위한 책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긴다. 제목도 꽤 자극적이다. 벗다. 여자를 벗다. 자극적인데 불편한 제목이다. 벗는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이미 그런 것에는 익숙한 나이가 되었다 ㅡㅜ) 목적어와 용어의 관계가 어색하기 때문에 불편했다. 벗기는 것도 아니고 여자가 벗는 것도 아니고 여자를 벗다 라니.. 지금도 어색하다. 하지만 저자의 의도는 이제 안다. 생략된 용어가 있기 때문에 어색했던 것. 소녀로서의 여자를 벗고 어른으로서의 여자가 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그런데 아쉽지만 그녀는 꽤 주관적으로 어른으로서의 여자를 주장하고 있다. 그나마 그 주관적이고 단편적인 여자의 모습이 우리도 일반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모습이긴 하다. 그녀에게 현대의 남자는 모두 초식남. 여성은 독자적이고 자립적이어야 하며 겁쟁이이고 한반짝 물러서 있는 남성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아주 틀리진 않지만 다양한 이 사회에서 정답! 이라고 말하기는 좀 거부감이 든다. 물론 꽤 마음에 드는 좋은 이야기도 하더라. 10년후 본받고 싶은 멘토를 가지고 어느정도 현실타협적인 포기의 미덕도 알아야 하며 취미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공감이 간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는 이야기나 저축을 하자는 것도 늘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요즘 일이 바빠 독서시간이 줄어든 관계로 (물론 핑게일지도 ㅠㅜ)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그런데 이책은 잡고 1시간? 정도 안에 다 읽은 것 같다. 속독을 했는데도 별로..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은 내게 있어서는 재미도 덜하고 배울 것이 없다는 것. 물론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평소 나이때문에 고민이 많은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원래 이런 자기계발서나 여성의 사회에서의 태도나 마음가짐에 대한 책을 좀 봐서 그런지 아는 내용이거나 공감가지 않거나.. 그랬던 책이다. 내용은 그저 그랬지만 다시 봐도 책 표지는 예쁘다. ㅎㅎ 일본의 감성이 부담스럽지만 가볍게 심심풀이로 읽는다면 금방 슉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여자를 벗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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