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뮈르의 젊은 기병 장교중의 최고의 기수였던 앙리.. 기수로서의 최고의 영애인 '위대한 신'으로서의 장래를 뒤로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영국의 평범한 시민으로 정착한 앙리..
뒤늦게 얻게 된 손녀 사라와 사라의 분신과 같은 말 부셰.. 그러나 그들의 삶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앙리의 뇌졸증과 가난으로 균열이 이루어지고 결국 사라는 위탁 가정에 맡겨지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사라를 맡게 된 너태샤와 맥.
그들은 현재 아직 이혼 서류에 도장만 찍지 않은 부부.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는 그들이지만 사라를 통해 자신들의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에 대해 몰랐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것들을 확인해 나간다. 미비포유 이후의 조조 모예스 작품을 꾸준히 읽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글을 통해 다양한 인간 관계 특히 가족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점점 가족 구성원이라는 것이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다양화 되고 있는 요즘 구성원의 다양함도 그 기저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경청 그리고 진심이 바탕이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된다.
그녀의 후속작중 아직 미비포유를 능가하는 것은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