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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저마다 평생 가보고 싶은 어느 곳이 있을 것이다. 막상 꿈의 그곳을 가고 나면 또 다른 꿈을 꾸게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나의 경우에는 그 설레임이 일상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된다. 여행은 가기 전이 가장 행복하니까. 내게 평생의 꿈같은 곳은 이집트다. 어려서부터 이집트 역사와 문화, 신화를 몹시도 좋아했기에 당연했다. 스물이 넘어 종횡무진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즈음 이집트에는 내전이 터졌고 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그렇기에 더욱 꿈으로 남은 그곳에 대한 미련은 그림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내게는 환상적이고 아련하고 별같은 사막, 신전, 모래가 나오는 이미지는 무엇보다 강하게 나를 잡아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 너무나 사랑하던 '빨간 고양이 마투'의 작가 에릭 바튀의 신작, '비밀을 감춘 사막으로'는 사막을 동경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다. 끝없이 펼쳐지는 노란 모래와 파란 하늘의 빛깔이 보는 내내 설레인다. 아름다운 두 주조색은 무광택의 표지와 내지에 아름답게 인쇄되어 보고 만지는 기분이 참 좋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콜라주 기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전단지의 이미지를 넣기도 하고 광고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내전으로 황폐해지고 근대화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고대와 현대가 묘하게 섞인듯한 현재의 아프리카 이미지가 이를 통해 아주 근접하게 표현되고 있다.
빨강, 주황, 파랑 모자를 쓰고 흰 천을 두른 세 모험가는 지프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을 달리고 사막을 달린다. 그리고 어느 도시에 다다른다. 책에 나온 장소들에 대해 검색을 많이 해봤으나 딱 떨어지는 곳을 찾지는 못했다. 분명한 힌트 하나를 기반으로 내가 상상한 곳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본문에서 나온 도시를 아프리카 말리 공화국의 팀북투로 추청해본다.
과거 아프리카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서양에는 미지의 곳으로 전해져 ‘여기서부터 팀북투까지(from here to Timbuktu)’라고 말할 정도로 신비로운 도시였다고 한다. 대학도시였던 이곳은 외교관이자 학자였던 레오 아프리카누스는 16세기에 이 도시를 여행한 뒤 “팀북투에는 수많은 재판관, 학자, 성직자들이 살고 있다. 이곳의 왕은 지식인들을 매우 아끼기에 이들 모두에게 후한 봉급을 지불한다. 이곳에서는 필사본들이 다른 어떤 상품보다도 많이 팔린다.” 라고 전했다고. 제국 치하에서 팀북투는 무슬림 학자들의 중심지가 되어 2만 명의 학생들이 쿠란에서 의학, 천문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서기들은 이 도시의 역사를 상세히 적어두었고 후손들은 그 기록들을 도서관에 세심하게 보관하며 어마어마한 책을 보유했다고 한다.(출처:'세계 예술 지도') 모험가들은 이곳에서 단봉낙타를 구해 사막으로 드디어 떠난다. 단봉낙타가 직접적으로 나왔기에 잠시 찾아본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쌍봉낙타가 아닌 단봉낙타를 주로 탄다는 것이 신기했다. 잠시 낙타에 대해 살펴보자면, 등에 커다란 혹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흔히 이 혹 안에 물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지방 덩어리로 일종의 뱃살 같은 것이다. 먹을 게 없으면 등에 축적한 지방을 분해해서 영양분을 얻는다. 또한 체내 수분의 25%가량이 줄어들어도 혈액의 감소량은 겨우 1% 미만일 뿐이다. 적혈구 역시도 원반 모양이 아닌 달걀 모양으로, 이를 통해 피의 점도를 높게 유지한다(피의 점도가 낮아지는 것은 수분 손실로 인한 사망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소변도 진하게 보기 때문에 노폐물 처리에 물을 덜 소비한다. 덕분에 약 30일 정도는 물을 마시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혹이 점점 작아지다가 사라진다. 그래서 단번에 50L 이상 물을 마시기도 한다. 혹의 개수에 따라 1개만 있는 단봉낙타(單峯駱駝)와 2개가 있는 쌍봉낙타(雙峯駱駝)로 나뉜다. 아프리카 및 서남아시아의 단봉낙타는 사람이 타기도 하고 짐도 싣지만 동북아시아의 쌍봉낙타는 주로 화물 운송용으로 쓰인다. 동북아시아는 사막이라도 겨울에는 무척 춥기 때문에 쌍봉낙타는 방한을 위해서 털이 무척 길다. 2010년 기준으로 전 지구상에 약 1400만 마리의 낙타가 존재하는데 그중 90%가 단봉낙타다. 단봉낙타는 대부분이 "아프리카의 뿔" 지역(소말리아 지역), 사헬 지역, 마그레브 지역, 중동 그리고 남아시아에 분포하며 야생에서는 멸종됐고 가축화된 상태로만 남아있다. 특히 아프리카의 뿔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낙타 서식 밀도가 높은 곳이다. 쌍봉낙타는 과거에 대부분이 가축화되었고 야생 개체가 소수 남아있다고 알려졌으나, 그 야생 개체들은 현재 야생쌍봉낙타(Camelus ferus)라는 별개의 종으로 분류되어 쌍봉낙타도 야생에서 멸종된 동물이 되었다. 야생쌍봉낙타는 고비 사막과 중국, 몽골에 서식하며, IUCN 적색 목록에 '위급' 단계로 등재된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밀렵, 서식지 파괴, 그리고 가축 낙타와의 혼혈으로 다양성이 줄어가기 때문. 가축이 아닌 야생 낙타가 가장 많은 곳은 특이하게도 호주로, 약 70만 마리의 야생 단봉낙타가 살아가고 있다. [출처 : 나무위키] 사막의 밤을 보내기도 한다. 실제 사진을 찾아보니 이렇다. 여행자들이 말한 사막의 밤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이야기에 반드시 경험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책의 이미지는 사진과는 다르다. 너무나 아름다우니 꼭 직접 확인하시길.
모험가들은 '사막의 푸른 전사로 불리는 투아레그 족'을 만나는데, 이것이 내 추론의 근거였다.
사하라사막에서 나이지리아·수단 등 서아프리카의 건조지대에 걸쳐 살고 있는 베르베르족 중의 한 종족. 인구는 약 30만 명으로, 낙타 사육을 주로 하며 통상과 약탈을 생활수단으로 하고 있다. 주거에는 염소와 양가죽으로 된 텐트를 이용하고, 모계소혈연집단(母系小血緣集團)이 중심이 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는 10세기경 진출하였고, 아라비아인에게서 이슬람교와 낙타 사육을 배웠다. 그러나 고유의 문자·신분 등 주요한 권리의 모계상속, 십자가무늬의 애호, 일부일처제 고수, 안면 베일의 상용(常用) 등 특징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슬람의 교사(敎師)이며 사하라의 통상업자인 마라부트, 정치와 군사면의 지도자인 이모차, 귀족의 낙타·염소·양 사육을 담당하는 임라드 등 3가지 신분계층이 있다. 그 밑에 밀과 조[粟]의 경작민, 집안일에 부리는 노예, 대장간과 피혁가공 일을 맡은 천민의 3계층이 있다. '베일의 민족'이라는 말은 상층귀족을 두고 하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투아레그족 [Tuareg] (두산백과) 서아프리카에 사는 파란 베일의 민족. 고대 사원을 중심으로 찾다보니 말리 공화국을 알게 되었고 아프리카 문화의 중심지인 툼북투까지 찾아보게 되었다. 아쉽게도 책 말미에 나오는 사원과 똑같은 외양의 사원은 찾지 못했다. 완벽한 이슬람 사원의 모습을 갖춘 그곳은 상상 속 신기루 속으로 남겨두는 편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사막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를 드리운 편이 더 어울린다. 책과 현실의 검색을 오가며 5월의 어느 한때를 행복하게 보냈다. 아이들은 사막이 등장한 책들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함께 보았다. 일상이 힘든 순간, 펼쳐보게 될 책이 될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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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튀ㆍ지음 김현아ㆍ옮김 . 쨍쨍한 햇볕 아래 활주로가 지글지글 끓어. 머리 위로 새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후끈후끈한 열기가 확 밀려와 . . . . 그래.사막에 온 거야. . 부사막에도 숨겨진 도시가 보이네요. 주인공들은 지프차를 타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제 생각엔 황량한 모래사막이 펼쳐져있는 곳을 왜 가는지 의구심만 들더라구요. . 산들 사이로 굽이굽이 길을 지나 .... 끝이 없고 표지판도 보이지 않는 남쪽으로의 여행. 자꾸자꾸 페이지를 넘기게 되더라구요. . 성곽이 보이네요. 여기서 부터는 지프차 대신 단봉난타함께 가야한다고 하네요. 말은 타본적이 있지만 사막속에 사는 거친 낙타를 탄다는 기분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 눈부신 태양 아래의 모래만이 반짝반짝. 목이 마르는 듯 물을 마시며 다음 페이지를 넘기네요. .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투아레그족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네요.친절하게 맞이 해주는 투아레그족. 사막은 메마르지만, 살고있는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네요. 모닥불을 피우고 주변을 둘러 앉아 그 사람들의 비밀이야기를 들었어요. . 다시 길을 떠났어요. 오아이스는 사막과다른 모습에 저절로 저는 메마른 논바닥에 장대비가 내리는 상상을 하게 되었어요. . . . 작가님의 그림체가 조금은 낯설어 유난히 눈을 크게 뜨고 한참을 구석구석 보게 되더라구요. . 알수없는 미래를 위해 힘들고 지치지만 무언가 새롭고 희망찬 일들이 꼭 있을 것 만 같은 생각이 이들의 여행과 같지않을까 싶어요. . 마지막 그들은 무엇을 보았을까요? . 미지의세계를 찾아가는 탐험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한울림어린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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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북쪽 세계 최대 사막 '사하라' 탐험가가 되다. 프랑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남쪽으로 도착하여 다시 지프차를 타고 산의 협곡을 지나 다시 남쪽으로. 낙타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막에 도착.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뿐. 조용하고 고단한 모래사막을 횡단하며 사막의 푸른 전사를 만나 그들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듣는다. 사막의 꽃이라 불리는 오아시스와 찌는 듯한 더위에서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에펠탑. 사막의 신기루와 모래 폭풍을 헤치고 나아가 어느 새 눈앞에는 지난날 사막의 푸른 전사로 불리던 투아레그족이 들려준 고대 이슬람사원이 눈 앞에 펼쳐진다. 미지의 세계, 대자연의 위엄,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탐험가가 되어 떠나는 사막 여행의 긴 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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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바튀의 신간으로, 사막을 다룬 책입니다. 사하라 사막의 이야기예요. 후끈후끈한 열기가 가득한 사막에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어요. 지프차를 빌려 타고 출발해요.
한참을 가니, 이제 차로 갈 수가 없는 곳이 나와요. 지프차 대신 단봉낙타를 빌려 출발합니다. 끝없는 사막은 조용하고 신비로워요. 이따금 부는 바람 소리만 가득한 사막을 여행합니다. 날이 밝았어요. 다시 길을 떠납니다. 신기루와 모래폭풍을 만난 여행자들은 과연 사막의 비밀을 만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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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굽이굽이 산길을 지나 사막이 시작되는 곳에 왔어. 눈부신 태양 아래 모래가 반짝거려. 비밀을 감춘 사막이 우리 앞에 끝없이 펼쳐져 있어.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사막이라는 곳이 궁금해진다. 반짝이는 모래, 쏟아질 듯 많은 별, 사막의 환상적인 오아시스, 놀라운 신기루. 책을 읽는 내내 그림을 보며 상상하고 찾아보게 됐다. 모래바람이 부는 장면에선 정말 모래가 휘몰아치는 느낌. 투아레그족을 만난 장면에선 색감이 참 예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