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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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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저항하기가 어렵다는 것, 시대와 세상이 요구하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러니까 단호함이 필요하다는 것, 격렬함이 요구된다는 것이 이 문장의 핵심이다. " 이 책의 타켓층으 주로 소설가들이었나보다. 근데 좀더 읽어보면 독자에게도 그리고 더 크게는 출판업계에 말한다. 그러니까 의도는 혼잣말, 귓속말이었는데 이게 일이 좀 커져서 확성기에 대고 말하는 것이 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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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저항하기가 어렵다는 것, 시대와 세상이 요구하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러니까 단호함이 필요하다는 것, 격렬함이 요구된다는 것이 이 문장의 핵심이다. "

 

이 책의 타켓층으 주로 소설가들이었나보다.

근데 좀더 읽어보면 독자에게도 그리고 더 크게는 출판업계에 말한다.

그러니까 의도는 혼잣말, 귓속말이었는데 이게 일이 좀 커져서 확성기에 대고 말하는 것이 되고 말았다.

 

너무 진중한 이야기들이어서 세기어 듣거나 생각해 볼 말들이 많은데 , 마치 코미디 장르처럼 자꾸 실소하게 된다. 너무 정곡을 찔러서 피흘리듯 웃는 웃음이랄까

 

" 기념하는 것은 시간에 매듭을 짓는 일이다. 단조롭게 반복되는 일상의 시간인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만드는 것 일종의 시간의 연금술"

 

소설을 읽는 것도 기념하는 일 같다.

일상적인 일들을 포착하고 의미화 시키는 일이기에 말이다.

 

작가들에게는 독자를 의식하게되는 경향이 있을 것이고 무언의 압박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자는 작품이 완성되야 독자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독자의식'을 지양한다.

 

"나에게는 소설쓰기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 수 없는 그러나 표현되고자 하고 표현되지 않을 수 없는, 그러나 표현되고자 하고 표현되지 않을 수 없는 지극히 사적인 아픔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손을 내미는 동작이었다."

 

나에게는 작가의 소설쓰기는 필연적으로 보여진다.

숨쉬는 것처럼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쓸 수 밖에 없었던 그런것 말이다.

 

이청준 작가를 롤모델로 여기고 [나무 위에서 잠자기]에서 소설쓰기의 영광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요컨대 선생의 소설은 이야기의 감동이나 사상의 심오함이 아니라 그것들을 전달하기 위해 동원하고 배치하고 설계하는 작가의 수고에 대해 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소설을 완성하기 위한 작가의 수고로움과 문학의 정의 등이 무겁지 않게 다가온다.

 

" 말하자면 무엇을 함으로써가 아니라 '있음'으로써 세계를 유지시키고 의미있게 하는 거런 존재가 문학이다."

 

이 세계는 우리가 무언가를 하길 강요한다.

극도로 가만히만 있으면 퇴물, 쓰레게로 치부한다.

사유한다거나 고로 존재한다 같은 존재론적인 인물이나 행위에 대해서는 게으름과 나태로 포장한다.

척결해야 하는 사유가 되버린다.

 

"하지 않기 위해 '결렬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친다."

 

격렬하게 무엇을 하지 않음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 필요성을 일깨우고 각성시키는 것이 소설가의 자세라고 말하는 소설가가 있다는 것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20.05.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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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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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문학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독서를 음식이라고 한다면 그 음식만은 안 먹는 사람이 되어버린 듯 순식간에 딱 끊어버린 사람처럼 책을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책 소설가의 귓속말이라는 책을 접하고 새로운 영영분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 차올라 고민없이 구입을 했었다. 이승우 작가의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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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문학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독서를 음식이라고 한다면

그 음식만은 안 먹는 사람이 되어버린 듯

순식간에 딱 끊어버린 사람처럼 책을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책 소설가의 귓속말이라는 책을 접하고

새로운 영영분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 차올라

고민없이 구입을 했었다.

이승우 작가의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사람에게까지

관심을 유도한 책이 바로 소설가의 귓속말이다.

그의 에세이에 빠져들어 짧지 않은 사유의 시간을

아주 오래간만에 맞았다.

그리고 다시 책과 함께하는 삶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의 역할을...

소설가의 귓속말을 통해 소중한 무언가를 간직하게 된 기분이다.

YES마니아 : 골드 s*****6 2021.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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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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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소설가의 에세이나 일기 혹은 산문집등을 읽는걸 좋아한다. 이렇게 위대한 소설가들은 소설한편을 쓰는데 어떤 작업과정을 거치는지그 이전에 어떤 소설들을 읽어오셨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소설에관한 궁금한것 투성일때 조금은 답을 들을수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한국소설가 이승우작가님이 영향받은 소설가와 작품들을 만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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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소설가의 에세이나 일기 혹은 산문집등을 읽는걸 좋아한다. 이렇게 위대한 소설가들은 소설한편을 쓰는데 어떤 작업과정을 거치는지
그 이전에 어떤 소설들을 읽어오셨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소설에관한 궁금한것 투성일때 조금은 답을 들을수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한국소설가 이승우작가님이 영향받은 소설가와 작품들을 만날수 있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h 2025.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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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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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습니다 이승우의 에세이 중 가장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승우의 다른 에세이보다는 조금 표면적인 이야기로 느껴지는 이야기만 쓰여있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야기는 알차고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이승우의 문학관은 언제나 좋습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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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습니다 이승우의 에세이 중 가장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승우의 다른 에세이보다는 조금 표면적인 이야기로 느껴지는 이야기만 쓰여있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야기는 알차고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이승우의 문학관은 언제나 좋습네당…
YES마니아 : 플래티넘 d******6 2025.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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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을 듣는 자- 나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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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도 없고, 부록도 없다. 문장 하나하나에 그가 꼭꼭 씹어먹는, 음미하면서 생각나는 것과 느끼는 것들이 하나하나 나열되어서,문체는 일견 저자가 불친절하다고 생각이 들지만,그의 분석 내용에 다시 내가 알지 못했던, 그렇게 본 적이 없었던 문장들과 구절들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되어 너무 친절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얼마만에 한장한장 너무 소중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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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도 없고, 부록도 없다.

문장 하나하나에 그가 꼭꼭 씹어먹는, 음미하면서 생각나는 것과 느끼는 것들이 하나하나 나열되어서,

문체는 일견 저자가 불친절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의 분석 내용에 다시 내가 알지 못했던, 그렇게 본 적이 없었던 문장들과 구절들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되어 너무 친절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얼마만에 한장한장 너무 소중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던가.

글을 쓰는 사람과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조언이 되는 글 같지만,

자기계발서와 같은 느낌도 같게 된다.

하나도 버릴 것 없는 문장과 문단과 챕터들의 모음집.

꼭 마지막장까지 모두 보았으면.

YES마니아 : 로얄 s*****s 2020.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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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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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님의 에세이를 자주 읽는다이승우 작가님 책은 사실 한권밖에 읽지 못했지만반하게 돼서 에세이가 출간되고 너무 궁금했다소설과는 다른 작가 개인의 생각이나 생활이 담겨있어에세이도 즐겨 읽는데 이 책은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에세이와 소설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진 느낌이었다소설에서도 느낀 촘촘하고 밀도 높은 문장이 그대로 이어진다여러 책이 예시로 들어지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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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님의 에세이를 자주 읽는다
이승우 작가님 책은 사실 한권밖에 읽지 못했지만
반하게 돼서 에세이가 출간되고
너무 궁금했다
소설과는 다른 작가 개인의 생각이나 생활이 담겨있어
에세이도 즐겨 읽는데
이 책은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에세이와 소설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진 느낌이었다
소설에서도 느낀 촘촘하고 밀도 높은 문장이 그대로 이어진다
여러 책이 예시로 들어지고 그 책을 빌려 현실과 생각을 풀어낸다고 느꼈다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가 아닌 기존의 에세이와 다른 느낌이었고
다른 그대로 충분히 좋았다
j******p 2020.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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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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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조곤 생각을 쪼개어 나열하는(다는 느낌을 받는) 이승우 작가의 책. 읽기론 작가의 두번째 책이다.첫번째 책은 사랑의 생애였는데 그 문장의 광활함?에 읽은 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고 헌 책방에 팔았더랬다...평소 이승우 작가의 가치관이 와 닿아서 이번 책은 꼭 읽고 싶었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고 수필이니까.. 에세이라고 해야하나.책의 디자인도 기존의 작가의 책들과 다른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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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조곤 생각을 쪼개어 나열하는(다는 느낌을 받는) 이승우 작가의 책. 

읽기론 작가의 두번째 책이다.

첫번째 책은 사랑의 생애였는데 그 문장의 광활함?에 읽은 뒤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고 헌 책방에 팔았더랬다...

평소 이승우 작가의 가치관이 와 닿아서 이번 책은 꼭 읽고 싶었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고 수필이니까.. 에세이라고 해야하나.


책의 디자인도 기존의 작가의 책들과 다른 디자인으로

다소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의 글은 결코 가볍다거나 한 문장 한 문장을 허투루 읽어 내릴 수 없게 하는 무게감이 있지.

참 좋다. 두고두고 읽겠다.


60p

시간은 실존적이다. 모든 시간에 대해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려고만 하면 어떤 시간이든 기념될 수 있다.


61p

이 사람에 대해 쓸 때는 '이' 사람에 대해 써야 한다.

'이’ 사람을 잘 말함으로써 말해지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을잘 말하기 위해서도 '이' 사람을 잘 말해야 한다. '사람' 일반에대해 이미 알고 있는, 알려진 것을 옮겨 쓰는 문장은 '이' 사람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람'이라는 종에 대해서도 별말을 하지 않는다. 이 사람을 관찰하고 살피고 따져보고 사색하고 궁리하는 수고를 거칠 때 '사람'이 나온다.






a*******3 2020.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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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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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그를 두고 누군가는 작가와 독자와의 신뢰를 말한다. 책의 내용을 보지 않아도, 표지에 현혹되지 않아도 저자 이름만으로 맺어지는 믿음 같은 것. 또 누군가는 그의 문장을 읽을 때마다 신경이 곤두선다고 했다. 유려하게 반복되며 힘들이지 않게 긴장되는 그의 문장들을 깜빡 놓칠까 불안해서다. 이런 독자들의 반응이라면 저자의 마음은 한 키 정도 느슨해질 법도 한데,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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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그를 두고 누군가는 작가와 독자와의 신뢰를 말한다. 책의 내용을 보지 않아도, 표지에 현혹되지 않아도 저자 이름만으로 맺어지는 믿음 같은 것. 또 누군가는 그의 문장을 읽을 때마다 신경이 곤두선다고 했다. 유려하게 반복되며 힘들이지 않게 긴장되는 그의 문장들을 깜빡 놓칠까 불안해서다. 이런 독자들의 반응이라면 저자의 마음은 한 키 정도 느슨해질 법도 한데, 그의 글쓰기는 유독 더 냉엄하고 외려 더 혹독하다. 그 냉엄함과 혹독함은 어디에서 왔을까? 어떤 연유로 그에게 달라붙어 그를 지독하게 ‘쓰는 자’로 만들었을까. 이 질문의 답은 이미 그의 많은 소설과 글 속에 있다. 우리는 그의 소설을 읽으며 동시에 ‘쓰는 자’의 태도도 읽는다. 쓰는 자의 굳은 마음, 작가로서 지켜야 할 윤리 같은 걸 소설 안에서 읽는다. 즉, 그는 작가로서 여전히 작가의 존재증명을 위해 끊임없이 쓰는 셈이다. 스물 셋에 등단해 40여 년을 한 가지 일에 매달렸던, 즉 ‘쓰는 자’의 삶을 택했던 그가 그 오랜 시간 글을 쓰면서 말한 것과 말하지 못한 것 그리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내놓았다.
j*****1 2021.0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