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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SF, 스릴러, 성장소설이 결함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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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교사 24살의 신인작가 이희준의 데뷔작이다.추리, SF, 스릴러, 성장소설이 결함된 작품이다.청소년소설로는 드물게 1, 2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되었다. 로봇 교사 가우스는 중등수학교육용 인공지능 버전 4.2331.인간 선생님들보다 더 인간적이고 자상한 가우스와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개성 강한 중학생들.손자를 죽인 로봇을 추적하는 놀라운 추리력의 선 할머니.비인간적인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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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교사

 

24살의 신인작가 이희준의 데뷔작이다.

추리, SF, 스릴러, 성장소설이 결함된 작품이다.

청소년소설로는 드물게 1, 2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되었다.

로봇 교사 가우스는 중등수학교육용 인공지능 버전 4.2331.

인간 선생님들보다 더 인간적이고 자상한 가우스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개성 강한 중학생들.

손자를 죽인 로봇을 추적하는 놀라운 추리력의 선 할머니.

비인간적인 행위를 일삼는 악의 무리.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었다.

 

로봇 교사를 읽으면서 '대박'이라는 말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른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 남자 아이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책이다.

SF,스릴러 장르를 그닥 좋아하지 않은 나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으니

아마도 이 소설은 정말 '대박'이 나지않을까 싶다.


중간중간 액션영화를 연상케하는 상황에서는 머리속으로 영화가 그려졌다.

가우스가 검색하는 정보들과 로드뷰도 모두 함께 했다.

SF,추리,스릴러를 모두 포함한 성장소설이라니...놀랍다.

가우스와 아이들이 주고받는 대화가

너무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워서 자꾸 웃음이 났다.

강한 척,거친 척, 툭툭 뱉어내지만 몸의 성장만큼

 머리와 마음이 자라지못해 방황하는 아이들이 느껴졌다.

 

로봇 교사라는 낯선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아이들이 주고받는

대화 곳곳에 이 책이 말하려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

로봇 교사 가우스가 전하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인간적이길 추구하는 로봇이 있다면 우리는 로봇에게

인간이 추구하는 무엇을 입력해야하는가?

가우스같은 로봇교사를 만들 수 있다면 나는 무조건 찬성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t****a 2020.04.2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봇 교사 - 뭐 하나 버릴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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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성을 배우고, 인간들도 그 로봇을 통해 인간성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는 스토리는 식상하다면 식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상하다고 해서 쓰기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 저자 이력이 양천구 토박이고 장르 소설과 영화에 심취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모아 썼다는 게 전부인 이 이희준 작가의 데뷔작은 일견 식상하고 어설플 수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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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성을 배우고, 인간들도 그 로봇을 통해 인간성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는 스토리는 식상하다면 식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상하다고 해서 쓰기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 저자 이력이 양천구 토박이고 장르 소설과 영화에 심취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모아 썼다는 게 전부인 이 이희준 작가의 데뷔작은 일견 식상하고 어설플 수도 있었을 이야기를 패기 있게 써내려갔다. 등단도 하지 않고 집필 경력이 밝혀지지 않은 신인이 이런 소재로 이만한 작품을 써내다니, 그 패기와 재능이 부럽기 그지없었다.

 '추리, SF, 스릴러를 융합한 새로운 소설의 탄생!'이라고 책 뒤에 소개됐던데, 엄밀히 말해 비슷한 소재를 쓴 기성 작품들과 비교하면 그렇게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은 아니고 위에서 말했듯 식상한 부분도 없잖았다. 아무래도 이 책이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 출판사에서 펴냈다 보니 상대적으로 독서 경험이 적은 어린 독자를 대상으로 저런 소개 문구를 쓴 것 같은데, 중요한 건 딱히 독서 경험이 적다고도 어리다고도 할 수 없는 내가 읽기에도 이 작품은 충분히 재밌었다는 것이다. '새로운 소설의 탄생!'이라는 문구에 현혹된 탓인지 기대만큼 압도적으로 새롭진 않았지만, 그래도 읽는 내내 청소년 독자를 비롯해 성인 독자들도 아우를 수 있는 깊이와 잠재력이 있는 작품이지 않은가 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개인적으로 되게 높이 평가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생동감 있는 캐릭터 설정이다. 최종 보스의 정체나 동기가 다소 시시하고 평면적이었던 걸 제외하면 로봇 교사 가우스나 가우스가 가르치는 보충반 학생들, 인간 교사 최인규, 그리고 누명을 쓴 가우스를 추적하는 선유한 할머니 등의 캐릭터의 개성과 존재감은 압권이었다. 특히 아직 학창 시절을 보낸지 얼마 되지 않은 작가라 그런지 학생들과 교사가 구사하는 언어들이 상당히 생동감 넘쳤는데 나도 작가와 세대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서 이 부분이 무척 반갑게 읽혔다. 간혹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쓴 글이라도 작가가 나이가 너무 많아 작중 청소년들이 구사하는 언어가 옛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묘한 괴리감을 느꼈던 것에 비해 이 책의 인물들의 대사는 정말 찰지게 읽혔다. 꼭 쿠엔틴 타란티노처럼 욕도 가감없이 구사하고 쓰잘데기 없는 드립도 끊이질 않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엔 그만큼 작가가 즐기면서 쓰고 있는 느낌을 받아 나도 모르게 킥킥거리면서 읽었던 것 같다.

 단, 문제가 있다면 학생들에 비해 어른 캐릭터, 노인 캐릭터의 대사는 어색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는 아직 작가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의 인물을 그려보지 못한 경험 부족이 드러나는 부분이겠다. 또 학생들이 쏟아내는 로봇 관련 드립의 태반이 터미네이터나 트랜스포머와 관련됐는데 지금 봐도 철 지난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드립의 적중률과 무관하게 거슬렸다. 작품의 시간대가 못해도 지금보다 몇 십 년 뒤일 걸 생각하면 학생들이 자기들 기준으로 옛날 영화로 드립을 친다는 게 더더욱 이질감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인간을 가르칠 수 있는 성능의 로봇은 물론이고 그 로봇을 학교로 배정시킬 정도의 사회 제도는 - 반발하는 사람들이 적잖지만. - 엊그제 터미네이터를 관람한 세대의 사람들이 만들 만한 것이 아니잖은가. 터미네이터 관련 드립이 한두 번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주기적으로 나오다 보니 작가가 흥을 주체하지 못해 리얼리티를 놓치고 있어 자제를 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뭐, 그래봤자 이 작품의 너무나 많은 장점을 생각하면 위의 아쉬움들은 나의 일방적인 트집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사고하는 과정이 사람 같았던 가우스는 로봇 교사로 만들어질 때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잘 동화될 수 있게끔 프로그래밍이 됐기에 그리 어색하지 않다는 것, 아이들이 학교에서부터 깨닫게 되는 사회의 부조리를 가우스도 같이 깨달으면서 인간성과 감정을 습득하고 돌발 행동을 보이는 것, 누명을 쓰고서 진범을 찾아갈 때 로봇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추리력을 선보이는 것 - 셜록 홈즈가 연상됐다. 역시 그는 사람이 아니었다... - 등 개연성 있는 전개가 일품이었다.

 일전에 <가위남>에 대해 포스팅할 때 추리소설은 저마다 크든 작든 선입견에 도전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은 이 작품에도 해당됐다. 로봇 교사와 그 교사의 제자들이 협동을 펼쳐 진범을 쫓는 전개는 익히 예상이 됐지만 피살된 학생의 할머니가 자신의 손자를 죽였다는 가우스를 뒤쫓는 전개는 충격적이었다. 그 전개와 캐릭터성을 황당하지 않게 묘사한 것과 피해자의 유가족 중에 특히 할머니는 연약하게 울기만 할 것이란 선입견을 깨부순 게 그렇게 인상적일 수 없었다. 비록 선유한 할머니의 개입이나 활약이 작중 전개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하진 않았지만,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뒤에 로봇 교사 가우스가 학교를 넘어 진정한 교사로 거듭나는 일련의 전개며 감정선엔 그녀의 존재감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유한 할머니를 비롯해 최인규나 학생들까지 누구 하나 버릴 캐릭터가 없었다.


 캐릭터를 비롯해 이 작품은 거의 모든 요소가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준수하고 어색함 없이 어울렸다. 로봇의 추리는 인간이 흉내낼 수 없어서 경이로움을 선사했고 차량이 동원된 추격 장면이나 후반부의 격투 장면들은 쫄깃쫄깃한 긴장감과 쾌감을 안겨줬다. 로봇을 소재로 한 SF적인 상상과 통찰도 재밌었는데, 누누이 말했듯 로봇이 인간성을 배우는 것 자체는 아주 신선하진 않았지만 그 과정을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통해 깊이 있고 어색함 없이 그려내 주제의식이 효과적으로 와 닿았다. 그런데 여기서 나는 다시 한 번 트집 아닌 트집을 잡아야겠다. 이 작품의 제목이 로봇 '교사' 대신 로봇 '선생'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가우스가 태어난 연도를 생각하면 학생보다 어려서 어떻게 선생이라 부를 수 있겠냐 싶겠지만, 교사라는 호칭이 단순히 직함을 가리키는 것에 비해 선생은 보다 존경심이 포함된 단어인 것 같아 작중 가우스와 학생들의 유대감을 설명할 때 더 어울리는 단어라고 본다. 게다가 결말까지 생각해보면 먼저 살았다는 의미의 선생이란 단어가 그리 틀린 말이 아니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 아까도 말했듯 트집이지만 뭔가 아쉬웠다.


 작가는 완전 초짜고 소재도 쉽지 않고 여러 장르가 혼합됐고 분량도 길어서 솔직히 읽기 전엔 불안했지만 놀랍게도 그 모든 불안함을 완전히 떨쳐낸 작품이었다. 등단이나 신인상 시스템 없이 주목을 받기 어려운 우리나라 문단에서 이 작품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출간해준 출판사의 결정에 절로 박수가 나온다. 이 작가가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갈지, 어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만한 작품을 쓴 사람이라면 앞으로 더 멋진 작품 활동을 선보이리라.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마지않는다.



인상 깊은 구절


하지만 슬프게도 어른들이 가장 요구하는 게 바로 그것이었다. 앉아서, 인내하는 것. 물론 학생들이 그걸 견디지 못하는 건 학생들 탓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로봇으로 태어나지 않은 잘못밖에 없었다. 갑자기 현석이가 예전에 선생님은 공부를 안 해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겠다고 한 말이 떠올랐다. 생각해 보니 정말 그렇군. 내 머리는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고 난 완벽한 암기력과 인내심이 있잖아? 아무래도 뭔가 반대로 된 것 같다. 그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으로 태어났어야 했다. - 1권 262~263p

j*******g 2020.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봇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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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에 로봇 교사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교육현장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교사에 대한 트랜디한 교수학습방법론에 대한 책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책 ‘로봇교사’는 추리, 스릴러, SF, 심지어 공포 ? 사지절단(?) 이야기가 종종 등장하므로 ? 까지 섭렵한 장르소설의 총집합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봇이 학교에서 인간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대한민국 양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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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에 로봇 교사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교육현장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교사에 대한 트랜디한 교수학습방법론에 대한 책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책 로봇교사는 추리, 스릴러, SF, 심지어 공포 ? 사지절단(?) 이야기가 종종 등장하므로 ? 까지 섭렵한 장르소설의 총집합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봇이 학교에서 인간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대한민국 양천구의 한 중학교가 이 소설의 배경입니다. 먼 미래의 일인 것 같지만 아이들이 사용하는 비속어나 학교 생활의 단면들은 지금의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교실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학생들은 공부하기 지루해하고, 하지만 학원은 다니면서 학교생활은 이루어집니다. 여느 날과 다르지 않던 일상이 깨어져 버린 것은 방과 후 시간을 앞두고 한 학생이 복도에서 수학 로봇교사에 의해 살해당한 후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로봇교사가 인간처럼 두려움과 슬픔을 느끼는 오작동(?)을 시작했다는 것이죠. 공포에 휩싸인 학교, 로봇에 대한 불신이 싹트고, 로봇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오작동에 당황합니다. 이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은 나머지 공부(?)를 위해 모였던 수학 방과후 반의 친구들과 담당교사인 로봇 가우스입니다. 어쩌면 이 사회의 소수자들이라고 할수 있는 집단에 의해 커다란 음모의 비밀이 조금씩 벗겨집니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공간적 배경으로 제시된 양천구의 모습은 꽤나 구체적입니다. 양천구에 위치한 신양중학교, 양천플라자, 지하철 목동역 근처의 로데오거리 등, 마치 시대적 배경 역시 2020년 현재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할 정도입니다. 아이들간에 오고가는 대화는 또 어떤가요? 현실감 넘치다 못해 최신 비속어를 배울 정도입니다. 게다가 에둘러 표현되는 각종 SF 영화와 소설의 현실 접목은 아는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도대체 작가가 어떤 분이기에, 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역시. 장르소설과 영화에 심취한 양천구 토박이군요. 작가의 장르소설과 영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재치넘치는 문체는 이 소설의 백미입니다.

로봇이 인간에게 해를 입혔다는 오해를 안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모티브는 영화, 아이,로봇을 떠올리게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뻔한 플롯의 흔한 액션을 지닌 헐리우드 영화보다는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와 배경 속에서 펼쳐져 나가는 장르소설의 집합체 로봇 교사가 친숙함 속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을 겁니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w****e 2020.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