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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SF, 스릴러, 성장소설이 결함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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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교사 24살의 신인작가 이희준의 데뷔작이다.추리, SF, 스릴러, 성장소설이 결함된 작품이다.청소년소설로는 드물게 1, 2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되었다. 로봇 교사 가우스는 중등수학교육용 인공지능 버전 4.2331.인간 선생님들보다 더 인간적이고 자상한 가우스와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개성 강한 중학생들.손자를 죽인 로봇을 추적하는 놀라운 추리력의 선 할머니.비인간적인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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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교사

 

24살의 신인작가 이희준의 데뷔작이다.

추리, SF, 스릴러, 성장소설이 결함된 작품이다.

청소년소설로는 드물게 1, 2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되었다.

로봇 교사 가우스는 중등수학교육용 인공지능 버전 4.2331.

인간 선생님들보다 더 인간적이고 자상한 가우스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개성 강한 중학생들.

손자를 죽인 로봇을 추적하는 놀라운 추리력의 선 할머니.

비인간적인 행위를 일삼는 악의 무리.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었다.

 

로봇 교사를 읽으면서 '대박'이라는 말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른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 남자 아이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책이다.

SF,스릴러 장르를 그닥 좋아하지 않은 나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으니

아마도 이 소설은 정말 '대박'이 나지않을까 싶다.


중간중간 액션영화를 연상케하는 상황에서는 머리속으로 영화가 그려졌다.

가우스가 검색하는 정보들과 로드뷰도 모두 함께 했다.

SF,추리,스릴러를 모두 포함한 성장소설이라니...놀랍다.

가우스와 아이들이 주고받는 대화가

너무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워서 자꾸 웃음이 났다.

강한 척,거친 척, 툭툭 뱉어내지만 몸의 성장만큼

 머리와 마음이 자라지못해 방황하는 아이들이 느껴졌다.

 

로봇 교사라는 낯선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아이들이 주고받는

대화 곳곳에 이 책이 말하려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

로봇 교사 가우스가 전하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인간적이길 추구하는 로봇이 있다면 우리는 로봇에게

인간이 추구하는 무엇을 입력해야하는가?

가우스같은 로봇교사를 만들 수 있다면 나는 무조건 찬성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t****a 2020.04.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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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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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이야기는 많다. 인간을 도와주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인간의 감정을 공유할 수 없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로봇은 익숙한 존재라고 할까. 영화, 드라마, 소설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로봇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로봇이 인간을 해하는 경우엔 그 배후에 범죄 조직이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로봇을 조종해서 원하는 걸 얻으려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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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이야기는 많다. 인간을 도와주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인간의 감정을 공유할 수 없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로봇은 익숙한 존재라고 할까. 영화, 드라마, 소설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로봇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로봇이 인간을 해하는 경우엔 그 배후에 범죄 조직이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로봇을 조종해서 원하는 걸 얻으려는 인간의 추악한 욕망 말이다. 그런 욕망을 생각하면 우리의 로봇 기술이 더 나은 세계를 위한 발전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게 씁쓸하다. 이희준의 『로봇교사』에서도 그런 인간의 욕망과 마주한다.

 

가우스는 신양중학교에서 3학년 수학을 가르치는 인공지능 로봇교사다. 가우스 같은 로봇교사를 반기는 교사도 있지만 반대하는 교사도 있었다. 가우스는 개의치 않고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칠 뿐이다. 교사의 지시에 따라 방과후 수업도 맡았다. 수학을 잘 못하는 네 명의 아이들에게 수학을 지도한다. 강지훈, 민현석, 주성우, 한조윤은 모범생은 아니지만 나쁜 아이들은 아니었다. 가우스는 항상 아이들에게 친절했고 그들의 고민을 도와주려 한다. 아이들도 점점 가우스의 진심을 알고 따른다. 그러다 사건이 발생한다. 가우스가 지훈이를 살해하고 경찰에 잡혔지만 도주했다. CCTV를 보면 방과후 수업 전에 따로 불러내서 복도에서 살해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가우스는 지훈이를 살해하지 않았다. 분명 자신과 똑같은 외형을 한 로봇이 저지른 일이었다. 그래서 도망쳤다. 로봇으로는 있을 수 없는 행동으로 가우스는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누가 자신을 믿어줄까.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가우스는 나머지 세 명의 아이들과 만나 도움을 받는다. 현석, 성우, 조윤은 가우스의 말을 듣고 함께 범인을 찾기로 한다. 지훈이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가우스와 아이들은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우선은 가우스를 싫어한 지훈의 담임교사의 집을 찾아 숨어서 그를 지켜본다. 담임은 지훈의 죽음을 슬퍼할 뿐 범인은 아니었다.

 

지훈이를 죽인 범인을 찾는 사람은 가우스 말고 또 있었다. 경찰인 부모님이 모두 죽고 동생 재현이와 지훈이를 키워주신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뉴스의 보도대로 로봇교사 가우스가 범인이라 여겼다. 우선은 가우스를 찾는다. 도망친 가우스를 도아주는 조력자가 있을 거라 여기고 성우의 집으로 온다. 할머니는 가우스의 말을 전부 믿는 건 아니었지만 지훈이가 가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과 나머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선은 같은 편이라 여긴다. 누가 가우스를 범인일 때 이익을 얻을까.

 

소설처럼 로봇교사가 등장하는 미래가 곧 닥칠 것이다. 학생과 로봇교사 사이에는 선생님과 제자라는 그런 감정이 생길 수 있을까. 경찰에게 쫓기는 가우스, 진실을 감추는 자본의 실체, 그 가운데 점점 더 끈끈하게 맺어지는 가우스와 아이들의 관계. 현실 속에서도 가능한 일일까. 소설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인간이 시키는 일만 하는 로봇이 아닌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느끼는 로봇과 지낼 날이 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게 해결되고 시간이 지나 가우스의 돌봄으로 성장한 지훈의 동생 재현이 대학교 졸업식에서 전하는 말처럼 말이다.

 

“우리를 정의하는 건 우리가 피와 살로 만들어졌는지, 혹은 금속과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는지가 아닙니다. 우리의 존재는 우리가 선택한 관계로 정의됩니다.” (2권, 251쪽)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SF와 로봇공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반가울 소설이다. 참 스승을 찾기 어려운 요즘 시대에 진정한 선생님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s 2020.05.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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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교사 - 뭐 하나 버릴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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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성을 배우고, 인간들도 그 로봇을 통해 인간성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는 스토리는 식상하다면 식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상하다고 해서 쓰기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 저자 이력이 양천구 토박이고 장르 소설과 영화에 심취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모아 썼다는 게 전부인 이 이희준 작가의 데뷔작은 일견 식상하고 어설플 수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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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성을 배우고, 인간들도 그 로봇을 통해 인간성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는 스토리는 식상하다면 식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상하다고 해서 쓰기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 저자 이력이 양천구 토박이고 장르 소설과 영화에 심취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모아 썼다는 게 전부인 이 이희준 작가의 데뷔작은 일견 식상하고 어설플 수도 있었을 이야기를 패기 있게 써내려갔다. 등단도 하지 않고 집필 경력이 밝혀지지 않은 신인이 이런 소재로 이만한 작품을 써내다니, 그 패기와 재능이 부럽기 그지없었다.

 '추리, SF, 스릴러를 융합한 새로운 소설의 탄생!'이라고 책 뒤에 소개됐던데, 엄밀히 말해 비슷한 소재를 쓴 기성 작품들과 비교하면 그렇게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은 아니고 위에서 말했듯 식상한 부분도 없잖았다. 아무래도 이 책이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 출판사에서 펴냈다 보니 상대적으로 독서 경험이 적은 어린 독자를 대상으로 저런 소개 문구를 쓴 것 같은데, 중요한 건 딱히 독서 경험이 적다고도 어리다고도 할 수 없는 내가 읽기에도 이 작품은 충분히 재밌었다는 것이다. '새로운 소설의 탄생!'이라는 문구에 현혹된 탓인지 기대만큼 압도적으로 새롭진 않았지만, 그래도 읽는 내내 청소년 독자를 비롯해 성인 독자들도 아우를 수 있는 깊이와 잠재력이 있는 작품이지 않은가 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개인적으로 되게 높이 평가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생동감 있는 캐릭터 설정이다. 최종 보스의 정체나 동기가 다소 시시하고 평면적이었던 걸 제외하면 로봇 교사 가우스나 가우스가 가르치는 보충반 학생들, 인간 교사 최인규, 그리고 누명을 쓴 가우스를 추적하는 선유한 할머니 등의 캐릭터의 개성과 존재감은 압권이었다. 특히 아직 학창 시절을 보낸지 얼마 되지 않은 작가라 그런지 학생들과 교사가 구사하는 언어들이 상당히 생동감 넘쳤는데 나도 작가와 세대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서 이 부분이 무척 반갑게 읽혔다. 간혹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쓴 글이라도 작가가 나이가 너무 많아 작중 청소년들이 구사하는 언어가 옛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묘한 괴리감을 느꼈던 것에 비해 이 책의 인물들의 대사는 정말 찰지게 읽혔다. 꼭 쿠엔틴 타란티노처럼 욕도 가감없이 구사하고 쓰잘데기 없는 드립도 끊이질 않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엔 그만큼 작가가 즐기면서 쓰고 있는 느낌을 받아 나도 모르게 킥킥거리면서 읽었던 것 같다.

 단, 문제가 있다면 학생들에 비해 어른 캐릭터, 노인 캐릭터의 대사는 어색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는 아직 작가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의 인물을 그려보지 못한 경험 부족이 드러나는 부분이겠다. 또 학생들이 쏟아내는 로봇 관련 드립의 태반이 터미네이터나 트랜스포머와 관련됐는데 지금 봐도 철 지난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드립의 적중률과 무관하게 거슬렸다. 작품의 시간대가 못해도 지금보다 몇 십 년 뒤일 걸 생각하면 학생들이 자기들 기준으로 옛날 영화로 드립을 친다는 게 더더욱 이질감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인간을 가르칠 수 있는 성능의 로봇은 물론이고 그 로봇을 학교로 배정시킬 정도의 사회 제도는 - 반발하는 사람들이 적잖지만. - 엊그제 터미네이터를 관람한 세대의 사람들이 만들 만한 것이 아니잖은가. 터미네이터 관련 드립이 한두 번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주기적으로 나오다 보니 작가가 흥을 주체하지 못해 리얼리티를 놓치고 있어 자제를 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뭐, 그래봤자 이 작품의 너무나 많은 장점을 생각하면 위의 아쉬움들은 나의 일방적인 트집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사고하는 과정이 사람 같았던 가우스는 로봇 교사로 만들어질 때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잘 동화될 수 있게끔 프로그래밍이 됐기에 그리 어색하지 않다는 것, 아이들이 학교에서부터 깨닫게 되는 사회의 부조리를 가우스도 같이 깨달으면서 인간성과 감정을 습득하고 돌발 행동을 보이는 것, 누명을 쓰고서 진범을 찾아갈 때 로봇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추리력을 선보이는 것 - 셜록 홈즈가 연상됐다. 역시 그는 사람이 아니었다... - 등 개연성 있는 전개가 일품이었다.

 일전에 <가위남>에 대해 포스팅할 때 추리소설은 저마다 크든 작든 선입견에 도전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은 이 작품에도 해당됐다. 로봇 교사와 그 교사의 제자들이 협동을 펼쳐 진범을 쫓는 전개는 익히 예상이 됐지만 피살된 학생의 할머니가 자신의 손자를 죽였다는 가우스를 뒤쫓는 전개는 충격적이었다. 그 전개와 캐릭터성을 황당하지 않게 묘사한 것과 피해자의 유가족 중에 특히 할머니는 연약하게 울기만 할 것이란 선입견을 깨부순 게 그렇게 인상적일 수 없었다. 비록 선유한 할머니의 개입이나 활약이 작중 전개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하진 않았지만,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뒤에 로봇 교사 가우스가 학교를 넘어 진정한 교사로 거듭나는 일련의 전개며 감정선엔 그녀의 존재감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유한 할머니를 비롯해 최인규나 학생들까지 누구 하나 버릴 캐릭터가 없었다.


 캐릭터를 비롯해 이 작품은 거의 모든 요소가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준수하고 어색함 없이 어울렸다. 로봇의 추리는 인간이 흉내낼 수 없어서 경이로움을 선사했고 차량이 동원된 추격 장면이나 후반부의 격투 장면들은 쫄깃쫄깃한 긴장감과 쾌감을 안겨줬다. 로봇을 소재로 한 SF적인 상상과 통찰도 재밌었는데, 누누이 말했듯 로봇이 인간성을 배우는 것 자체는 아주 신선하진 않았지만 그 과정을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통해 깊이 있고 어색함 없이 그려내 주제의식이 효과적으로 와 닿았다. 그런데 여기서 나는 다시 한 번 트집 아닌 트집을 잡아야겠다. 이 작품의 제목이 로봇 '교사' 대신 로봇 '선생'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가우스가 태어난 연도를 생각하면 학생보다 어려서 어떻게 선생이라 부를 수 있겠냐 싶겠지만, 교사라는 호칭이 단순히 직함을 가리키는 것에 비해 선생은 보다 존경심이 포함된 단어인 것 같아 작중 가우스와 학생들의 유대감을 설명할 때 더 어울리는 단어라고 본다. 게다가 결말까지 생각해보면 먼저 살았다는 의미의 선생이란 단어가 그리 틀린 말이 아니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 아까도 말했듯 트집이지만 뭔가 아쉬웠다.


 작가는 완전 초짜고 소재도 쉽지 않고 여러 장르가 혼합됐고 분량도 길어서 솔직히 읽기 전엔 불안했지만 놀랍게도 그 모든 불안함을 완전히 떨쳐낸 작품이었다. 등단이나 신인상 시스템 없이 주목을 받기 어려운 우리나라 문단에서 이 작품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출간해준 출판사의 결정에 절로 박수가 나온다. 이 작가가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갈지, 어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만한 작품을 쓴 사람이라면 앞으로 더 멋진 작품 활동을 선보이리라.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마지않는다.



인상 깊은 구절


하지만 슬프게도 어른들이 가장 요구하는 게 바로 그것이었다. 앉아서, 인내하는 것. 물론 학생들이 그걸 견디지 못하는 건 학생들 탓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로봇으로 태어나지 않은 잘못밖에 없었다. 갑자기 현석이가 예전에 선생님은 공부를 안 해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겠다고 한 말이 떠올랐다. 생각해 보니 정말 그렇군. 내 머리는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고 난 완벽한 암기력과 인내심이 있잖아? 아무래도 뭔가 반대로 된 것 같다. 그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으로 태어났어야 했다. - 1권 262~263p

j*******g 2020.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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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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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에 로봇 교사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교육현장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교사에 대한 트랜디한 교수학습방법론에 대한 책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책 ‘로봇교사’는 추리, 스릴러, SF, 심지어 공포 ? 사지절단(?) 이야기가 종종 등장하므로 ? 까지 섭렵한 장르소설의 총집합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봇이 학교에서 인간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대한민국 양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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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에 로봇 교사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교육현장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교사에 대한 트랜디한 교수학습방법론에 대한 책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책 로봇교사는 추리, 스릴러, SF, 심지어 공포 ? 사지절단(?) 이야기가 종종 등장하므로 ? 까지 섭렵한 장르소설의 총집합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봇이 학교에서 인간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대한민국 양천구의 한 중학교가 이 소설의 배경입니다. 먼 미래의 일인 것 같지만 아이들이 사용하는 비속어나 학교 생활의 단면들은 지금의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교실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학생들은 공부하기 지루해하고, 하지만 학원은 다니면서 학교생활은 이루어집니다. 여느 날과 다르지 않던 일상이 깨어져 버린 것은 방과 후 시간을 앞두고 한 학생이 복도에서 수학 로봇교사에 의해 살해당한 후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로봇교사가 인간처럼 두려움과 슬픔을 느끼는 오작동(?)을 시작했다는 것이죠. 공포에 휩싸인 학교, 로봇에 대한 불신이 싹트고, 로봇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오작동에 당황합니다. 이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은 나머지 공부(?)를 위해 모였던 수학 방과후 반의 친구들과 담당교사인 로봇 가우스입니다. 어쩌면 이 사회의 소수자들이라고 할수 있는 집단에 의해 커다란 음모의 비밀이 조금씩 벗겨집니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공간적 배경으로 제시된 양천구의 모습은 꽤나 구체적입니다. 양천구에 위치한 신양중학교, 양천플라자, 지하철 목동역 근처의 로데오거리 등, 마치 시대적 배경 역시 2020년 현재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할 정도입니다. 아이들간에 오고가는 대화는 또 어떤가요? 현실감 넘치다 못해 최신 비속어를 배울 정도입니다. 게다가 에둘러 표현되는 각종 SF 영화와 소설의 현실 접목은 아는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도대체 작가가 어떤 분이기에, 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역시. 장르소설과 영화에 심취한 양천구 토박이군요. 작가의 장르소설과 영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재치넘치는 문체는 이 소설의 백미입니다.

로봇이 인간에게 해를 입혔다는 오해를 안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모티브는 영화, 아이,로봇을 떠올리게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뻔한 플롯의 흔한 액션을 지닌 헐리우드 영화보다는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와 배경 속에서 펼쳐져 나가는 장르소설의 집합체 로봇 교사가 친숙함 속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을 겁니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w****e 2020.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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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숲 [로봇 교사] 한편의 SF영화처럼 빠져드는 장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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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장편소설 <로봇 교사>2020년 4월 20일 발행.별숲 출판사1편 276페이지2편 253페이지미래의 어느날. 인공지능로봇이 학교에 공급되고 인간과 함께 교사의 영역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때.수학교사로봇 ‘가우디’는 방과후에 수학점수가 낮은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그러다 학생중 한명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로봇에 의해 살해되고 가우디는 살해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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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장편소설 <로봇 교사>

2020년 4월 20일 발행.

별숲 출판사

1편 276페이지

2편 253페이지

미래의 어느날.

인공지능로봇이 학교에 공급되고 인간과 함께 교사의 영역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때.

수학교사로봇 ‘가우디’는 방과후에 수학점수가 낮은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그러다 학생중 한명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로봇에 의해 살해되고

가우디는 살해혐의로 체포된다. 아무리 기억을 돌려보아도 살해기억이 없는 가우디는

연행되던 경찰차에서 유리창을 부수며 탈출하게 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긴 여정이 시작된다.

<로봇교사>는 청소년 소설로는 드물게 1.2편으로 나누어져 제법 분량이 있다.

하지만 어렵지 않은 용어들과 꾸밈없는 문장들로 분량의 부담감에 비해 쉽게, 빨리 읽혔다.

누명을 쓴 로봇이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속에 긴장감과

속도감이 있어 책을 술술 읽어내려가는 재미를 준다.

1권을 본 사람이라면 궁금해서 2편을 볼 수 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설속 휴머노이드 로봇’가우디’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이다.

로봇만이 가진 계산력. 정확성. 원칙에 충실하며 인간보다 뛰어난 면면들과 함께

오류로 기인한 인공지능 자체업그레이드로 논리와 추측. 죄책감, 책임감, 인간애까지 갖췄으니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이상적인 형태의 기계생명체? 같은 느낌이다.

특히 추리력은 인간보다 한수 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오래전 보았던 영화< A.I. >처럼 로봇은 인간을 공격하는 수단이기 보다는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번 소설에서 보여지는 인공지능 휴머노이드는

어쩌면 기계가 욕심많은 인간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친 로봇적인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야기속엔 로봇이 가질 수 있는 공격성도 충분히 표현되고 있긴 하다.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미래사회가 흥미롭다.

교사로봇.가사로봇.노동로봇 등등 사회전반에 로봇이 함께하고 있으며

지금 시작된 자율주행차나 운반드론은 소설속에서 이미 일반화 대중화 되었고.

홍채인식.영상녹화되는 렌즈등의 신기술이 도입된 세상이라 과학분야에

흥미를 가졌다면 또한 흥미롭게 볼만한 것들이 나온다.

한가지 더 언급하고 싶은 신기술이 있으나 말하면 스포가 될것같아 자제해야겠다.

이번소설의 장점은 역시 지루할 틈을 주지않고 전개되는 속도감.

때로는 들킬것 같은 긴장감.후반부 절정에서는 맹렬한 추격에 쫒기며

긴장과 속도를 더한다.

그러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로봇주위에 아이들이 항상 함께 한다 .

그 아이들은 학교에서 인정받는 모범생 똑똑이 들이 아닌.

말썽쟁이에다 거칠고 개성이 강한 아이들이라는 점.

그리고 젋은 작가라서인지 요즘아이들의 생각이나

거친 입담까지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그대로 묘사되어 아이들의 공감을 살만 하겠다.

이미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필자로서는 그 거친 언어가

조금 거슬릴정도이긴 하나. 아이들 세계에서는 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 올것 같다. 교육열 높은 목동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함께

요즘 아이들의 고민이나 교육계의 문제점까지 언급하고있다.

그리고 청소년을 타깃으로 쓴 소설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상황이나 인지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친절하고 구체적이다.

(그래서 글의 분량이 좀 길어진 부분도 있어 보인다.)

그리고 작가소개에서 이미 양천구 토박이라고 소개되어 있듯

소설속 공간이 작가가 생활하던 목동과 양천구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지명이

나옴으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상당히 친근함을 주었다.( 알만한 동네가 소설속에! )

다만 소설속에 할머니가 하는 언어적 표현들이 초반에 조금 부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점은 아쉽다. 그리고 청소년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잔인한 상상을

하게 되는 부분들도 있다는 점 ( 적어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정도의 수위는 되는듯)

그리고 인간같은 생각을 하는 정도로 발달된 로봇이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것에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의 영화를 보듯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의 장르소설인

것은 분명하다고 할만 하겠다. 책이 술술 읽혀지는 장르소설의 매력에 충분히 빠져볼

기회를 가지고 싶다면 추천할만 한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자녀와 어른이 함께 보아도 좋겠다.

 

 

y***6 2020.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봇 교사
"로봇 교사" 내용보기
앞으로 10년(?) 후면 만날 수 있는 세계가 펼쳐져 있는 책이다.하루가 다르게 AI 기술은 발전하고 있고, 조금씩 우리들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 이 책이 현실 같기도 했다.로봇이 교사라는 직업까지 진출해서 성실하게 일을 해내는 미래.인공지능의 자율적 판단 능력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정말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이 만들어 질 수도 있을까?신양중학
"로봇 교사" 내용보기

앞으로 10년(?) 후면 만날 수 있는 세계가 펼쳐져 있는 책이다.

하루가 다르게 AI 기술은 발전하고 있고, 조금씩 우리들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 이 책이 현실 같기도 했다.

로봇이 교사라는 직업까지 진출해서 성실하게 일을 해내는 미래.

인공지능의 자율적 판단 능력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정말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이 만들어 질 수도 있을까?

신양중학교 수학교사인 교육용 로봇 가우디가 학생들고 어울리며, 

조금씩 인간의 감성에 물들어 가는 상황이 흥미로웠다.

친구들간의 우정, 가족간의 사랑, 사제간의 관계, 인간과 로봇의 관계, 교육의 현실, 돈의 힘까지...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돈때문에 일어난 살인사건을 통해 인간의 잔혹함을 볼 수 있고,

죄책감과 책임감에 힘들어하며 사랑을 베푸는 가우디를 통해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책.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다.


P.215

교탁 앞에 서서 보니 아이들은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앉아 있었다. 그는 인간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로봇처럼 다루는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에 점점 확신이 들었다. 로봇을 모두 같은 모양으로 찍어내는 것처럼 인간들은 아이들에게 같은 옷을 입히고 같은 모양으로 앉아 있게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은 각자 외모와 분위기, 그리고 눈빛이 모두 달랐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0 2020.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