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마리코는 올해로 80세를 맞이한 베테랑 작가입니다. 그녀는 몇 년 전 남편과 사별한 이후 아들 부부 및 손자 가족과 함께 살기 시작하지만, 그들에게 잘 섞여들지 못한 채 외로운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이 자기의 의사는 전혀 고려하지도 않은 채 집을 리폼할 계획을 세운 것을 알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너무 오래 살아 가족들에게 방해되는 존재가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결국 배낭 하나만 메고 무작정 집을 나온 마리코. 그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긴 하지만 결국엔 좋은 동료들과 함께 웹 매거진 레토르를 창간하는 등 어느 정도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합니다. 레토르를 키우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마리코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네요. |
|
우여곡절 끝에 군세이의 편집장에게서 오케이 사인을 받게 되는 마리코씨.
당연히 마리코씨는 신도 카오루씨를 생각합니다. 코자쿠라를 설득할 때에
엘리트 느낌의 또 한명의 베테랑 작가 사노씨. 마리코씨와 신작에 대해 |
|
오자와 유키 작가님의 불후의 명작 ㅋ <80세 마리코 > 드디어 10권을 읽고서.... 아 진짜 이 작품은 매력덩어리다. 처음엔... 뭐? 80세 마리코? 할머니가 주인공이라고???? 솔직히 제목이나 표지나 호감이 안 갔는데 어쩌다가 1권을 읽고 나서 미친듯이 사모으고 있다. 인생에 있어서 늦은 때란 없다고 하지만, 80세의 할머니가 스스럼 없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나가며 젊은이와 다를 바 없이 넘어지고 깨지기도 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정말이지 멋있지 않나. 오늘도 열심히 사는 80세 마리코를 보며 나도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 |
|
백세 시대에 80대는 한창 때라고 봐도 될까요? 요즘에는 오히려 멋지게 나이 든 노인 분들이 활약하는 중이라 더욱 이 <80세 마리코>라는 작품이 의미 있는 느낌입니다. 웹소설 매거진 ‘레토르’의 진가를 알아본 마리코의 예전 담당인 사이토는 분론샤에서 ‘레토르’ 작품을 출판하자는 제안을 하지만, 그녀의 머릿속은 예전 감정과 뒤섞여 과부화 되었네요. 담당 작가들 역시 이북보다는 실물 책을 선호하는 사실을 접하고 용기를 내어 분론샤 ‘군세이’ 팀에 찾아간 마리코. 편집장과 오랜만에 재회한 마리코는 ‘레토르’의 모든 작품을 책으로 내고 싶다고 말하지만 역시나 현실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편집장은 딱 잘라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이때 분론샤의 고위층과 함께 나타난 작가 코자쿠라 초코! 범잡을 수 없는 그녀의 당당함에 얼렁뚱땅 출판 약속을 해버리는데...? 한편, 오래 전 은퇴한 신도 카오루에게 소설을 쓰라며 끊임없이 그의 집을 방문하는 마리코. 어쩐지 신도의 일상을 함께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거라 생각했지만 그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치에조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모리사키라는 남성과 얽히게 되고, 은퇴 후 존재감이 희미해진 그의 우울함과 외로움을 달래줍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 모리사키는 마리코의 담당작가 사노와 아는 사이였고, 신도까지 세 사람은 의외의 관계를 형성합니다. 연속적인 우연 속에서 마리코가 지향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권말 특별단편 <30세 마리코>는 젊은 시절 그녀의 매력을 한껏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
|
[eBook] 80세 마리코 10권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오자와 유키 작가님이 쓰고 그리신 작품이고요! 대형출판사에서 더이상 나아갈 곳이 없어 막다른곳에 부딪혔던 마리코씨의 돌파구 디지털 웹 매거진 레트로가 잘 되어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종이책을 출간하기위해 뛰쳐나왔던 출판사와 담당자를 다시 대면하게 되는 상황이 오네요. 흥미진진합니다. |
|
요즘은 아주 노인이 아니라도 40~50대만 되어도 나이먹음의 이유로 각종 문화활동 등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는 게 사실인데 마리코 할머니를 보며 나이를 먹어도 얼마든지 지혜롭고 현명하게 주변 상황을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컨트롤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우는 것 같아요.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면 내가 설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마리코 할머니!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단단한 마음 가짐을 가진 할머니같아요. |
|
레트로에 게재된 글을 종이책으로 출판하려고 하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10권이었습니다. 마리코를 자른 출판사가 계속 나오는데 웹연재로 인기를 끈 글과 책으로서 팔릴 글에 대한 출판사측의 단호한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작중에서 관심 있는 주제가 다뤄져서 재미있었어요. 그리하여 마리코에게는 코자쿠라 쵸코에 이어 또 다른 원로작가인 신도를 영입하는 과제가 안겨진 상황인데, 작가진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활약하는 치에조가 큰 실마리를 제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쪽 이야기에서는 퇴직 후 방황하는 노년들의 모습이 그려져서 고령화로 인해 점점 더 대두되는 이런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
|
웹진 레토르를 출간하고자 예전에 일하던 출판사 편집장을 대면하게 된다. 수익을 내야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편집자의 입장도 이해가 가긴 하는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진짜 얄밉다. 마리코가 그래도 나름 그 출판사에서 엄청 오랫동안 활동해온 베테랑 작가인데 최소한의 예절은 지켜줘도 되지 않나 싶었다. 매몰차게 현실 직시하는 말 보다는 그래도 좀 친절하게 말 할 순 없나. 보면서 내가 마리코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았다. 근데 마리코는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다른 길을 모색하는게 멋있었다. |
|
80세 열혈 편집장의 마음이 대기업을 움직인다. 암초에 부딪친 쵸코씨의 신작 소설 단행본 제작. 분론샤에 발매 검토를 요청하기 위해 마리코는 자신의 연재를 자른 군세이의 편집장을 찾아간다. 서로 감정적이 되어 언쟁을 벌이는데 과연 마리코의 열의는 편집장에게 통할것인가 말것인가. 시대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책. 디지털과아날로그가 공존할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에 무엇이 승자일까. |
|
80세의 작가 그리고 고양이 거기에 홀로서기 세상속으로 힘찬 발걸음 어쩌면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세상속으로 나아가는 것도 다름이 없지 않을까? 아기로 태어나서 걸음마를 배우고 다음에는 걸음을 그리고는 삶의 추에 몸을 맡긴채 자신도 모른채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어느덧 다다른 인생의 황혼기의 바다를 접하고서 돌아온 길을 바라다보면 마지막 정류장에 있는듯한 기분일까? 80세 마리코를 보면 우리가 지나온 이길이 길지 않음을 알수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음을 인정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80세 마리코 어쩌면 우리의 미래의 이야기 아닐까?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애독서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