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에는 없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생겨난 노곤하개 8권 입니다. 막맹이와 꼬막맹이들이 무사히 자라나고(막맹이는 심장사상충 - 한 달에 한 번 약을 잘 먹입시다, 꼬막맹이 들은 ... 어휴;) 입양되기 까지의 힘든 여정을 또 덤덤하게 그리셨네요. SNS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흡사 지옥도...그것도 돈까지 빨이들이는 지옥이었는데 말입니다. 잘 알지 못해서 쉽게 생각했던 해외입양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 거기다 코로나가 겹치면서 문을 열어 버린 것이여...라던가 입양과 파양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 등, 너무 무겁고 또 우울한 이야기는 제법 많이 빠진 채 밝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만 담으려 노력하신 작가님의 배려가 느껴졌어요. 생명의 무게가 이렇게나 무겁습니다, 여러분...자신 없으면 강아지 분양받았다가 유기 하지도 말고 파양 하지 말고 그냥 책을 읽어요! 산책 없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데요!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세요! 나는 안 건강하고 싶은데 매일 만 보 이상 찍는 삶이 얼마나 벅찬데요! 이제는 활력을 많이 찾아서 활기차진 사랑스러운 말랑구와 여전히 듬직한 재구, 귀여운 홍구, 아직도 추운 줍줍이와 맹한 욘두 그리고 바깥냥 생활을 접게 된 매미까지 복작복작 노곤한 일상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